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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가 꼽은 성공습관 1순위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은 성공습관으로 메모와 시간관리, 빠른 출근을 가장 첫째로 꼽았다. 자기관리를 철저히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운영의 핵심가치는 '지속성장', '인화단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200개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경영철학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성공습관으로는 응답자의 50%가 '메모, 시간관리, 빠른 출근' 등 자기관리형을 선택했다. 또 '연구,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공부' 등 지속발전형(31%)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외에 '인적 네트워크 중시, 경청' 등 관계중시형(17%)이 뒤를 이었다.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는 좌우명의 유형은 노력형(34%)과 혁신형(25%)이 10명 중 6명 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긍정형(22%), 관계형(16%)의 좌우명을 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는 응답자의 62%가 ▲지속성장(35%) ▲인화·단결(27%)을 꼽았다. 이외에 신뢰책임(25%), 창의혁신(9%)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협동조합 운영의 핵심가치로는 ▲협동·협력(37%) ▲공동발전(33%) ▲신뢰책임(19%) ▲변화혁신 4% 순이었다.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존경하는 인물의 유형은 정치인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세종대왕을 정치인으로 분류해 응답자의 10.2%가 세종대왕을 존경한다고 답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이외에 존경하는 인물로는 ▲위인(19%) ▲기업인(15%) ▲학자(12%) ▲가족(7%) ▲종교인(5%)이 많았다. 중기중앙회 유영호 본부장은 "협동조합 운영 핵심가치가 '협동'과 '공동발전'으로 나타났듯이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인 더불어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를 구축하는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중소기업 CEO의 성공비결이 철저한 자기관리와 혁신, 도전 등 기업가 정신인 점을 감안할 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나 CEO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30 11:27:49 김승호 기자
소상공인·전통시장에 6660억 추경 예산 붓는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연말까지 6660억원의 예산을 더 쏟아붓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국회에서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200억원, 경영위기 극복 후 재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자금 2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7월 말 기준으로 소상공인 관련 본예산은 3200억원이 남아 있었다. 여기에 이번 추경까지 포함할 경우 하반기에만 총 9400억원의 자금이 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제조·건설·운수·광업은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4분기 현재 대출금리가 2.7% 수준이다. 단, 장애인기업, 재해피해소상공인 등은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2년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 대출한도는 업체당 7000만원까지다. 정부는 당초 정책자금의 조기 소진을 우려해 월별 지원 한도와 접수기간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 추경 편성을 계기로 8월부터는 접수기간 제한 없이 상시 접수를 받고, 월별 지원 한도도 폐지키로 했다. 아울러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2개소 구축 28억8000만원 ▲국내외 판로 확대 40여개사 지원 5조9000억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등 1600건에 20억원 ▲재취업·재창업 3500명 지원 35억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2000억원 추가 발행 위해 176억원 ▲평창올림픽 경기장 주변 전통시장 홍보·마케팅 사업(2곳) 지원 38억원 ▲시장매니저 100명 육성 6억원 등의 예산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접수는 8월1일부터 전국의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개별 사업 지원 대상, 지원 내용 등 세부 사업별 공고는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기업마당, 소상공인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7-30 11:2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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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특검, 증거 없는 '정유라 지원' 주장 유지

특검이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승마 지원을 시작할 당시부터 정유라씨를 위한 지원을 추진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7차 공판은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 등 증인들이 불출석하며 의견서 교환과 서증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재판부에 승마 지원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2014년 9월 박근혜전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과 즉흥적인 독대를 가졌을 때부터 삼성이 정유라씨의 존재를 알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검에 따르면 9월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은 삼성에 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다. 이를 두고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은 "정유라 때문에 저러시는구나 생각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특검은 "장충기의 진술을 사실로 전제한다면 처음 요구받은 것은 승마협회를 통한 정유라 지원"이라고 주장했다. 처음부터 정유라씨를 위한 지원이 이뤄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2014년 12월 있었던 승마인의 밤 행사에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가 정유라씨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정유라씨 출산 사실을 파악했다는 정황을 제시했다. 삼성 변호인단은 장충기 피고인의 진술의 경우 이미 공판 초기에 시점을 착오해 잘못 진술했다고 밝힌 만큼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장충기 전 사장이 정유라씨를 승마인의 밤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특검 주장은 정유라씨의 증언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며 "박상진 전 사장이 정유라씨 출산 사실을 알았다는 의심 역시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승마에 대해 모르는 삼성 관계자들에게 승마계 소식을 알려준 박원오·김종찬 전 승마협회 전무들이 정유라 임신·출산설을 강하게 부인했는데 박상진 전 사장이 어찌 알았겠냐는 논리다. 삼성 변호인단도 의견서를 통해 승마지원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령이 국내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승마지원을 요청해 삼성이 이에 응했고 그 후에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워 정유라씨 지원으로 변질시켰다는 내용이다. 변호인단은 "안종범 수첩에 정유라라는 이름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며 "특검은 최순실씨의 요구를 대통령의 요청으로 간주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원을 멈추지 못한 이유로는 "최지성 전 삼성 부회장은 최씨의 요청을 거절하면 최씨가 대통령에게 말해 삼성이 곤욕을 치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며 "누군가 대통령에게 삼성이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고 했기에 2차 독대에서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질책했던 것 아니겠느냐. 최씨의 소행일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정유라 지원이 대통령 요구가 아니라 최씨 요구라는 부분은 새롭다"며 "추후 의견서로 반박하겠다"고 말했다. 의견서 교환이 끝난 이후에는 서증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서증조사에서 특검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작성한 업무수첩을 제출했다. 특검은 "K스포츠재단에서 대통령을 통해 SK, 포스코, 롯데, CJ 등 대기업들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한 내용이 기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단은 "다른 기업들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어떤 일이 있었다고 삼성에서도 현안 청취와 청탁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특검의 주장은 일반화의 오류"라고 반박했다.

2017-07-28 15:07: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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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6641억원…가전에 웃고 스마트폰에 울고

LG전자가 2분기에도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생활가전 부문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며 가전 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발목 잡혀 또 한번 눈물을 삼켰다. LG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514억원, 영업이익 664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3.6% 증가했다. 다만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0.7%와 27.9% 줄어든 수준이다. 사업부 별로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가 매출액 5조2518억원, 영업이익 465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7.4% 늘어났다 에어컨, 세탁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과 같은 신성장 제품이 한국과 북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349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지만 패널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가전 부문의 이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와 전장(VC)사업본부가 부진해 LG전자 전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매출액 2조7014억원에 영업손실 1324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는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VC사업본부는 매출액 8826억원에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거래선이 추가되고 GM '쉐보레 볼트 EV'의 판매 호조로 전기차 부품의 매출이 확대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0% 증가했다. 하지만 선행 기술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소폭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생활가전 사업은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신성장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경기 회복세에 따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며 "특히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모바일 사업은 G6의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보강하고 V20 후속작을 내는 등 판매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2017-07-27 16:44:3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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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이틀 연속 파행에도… 결심은 8월 7일

이재용 재판이 이틀 연속 파행을 겪었다. 재판부는 연이은 파행에도 오는 8월 7일 결심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6차 공판이 증인들에게 소환장을 전달하지 못한 탓에 15분 만에 끝났다. 이날 오전 증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후 증인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재용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최태원 증인의 소환장이 반송되거나 송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우병우 전 수석에게도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과 우병우 전 수석은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이 신청한 증인이다. 특검은 2016년 2월 박 전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독대를 전후해 최 회장과 이 부회장이 19차례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이것이 청탁·뇌물 등에 관한 논의라고 주장한다. 변호인단은 최 회장을 소환해 두 사람이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일상 대화를 나눴다는 점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우 전 수석에게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 문건에 포함된 '삼성 경영권 승계 문건' 작성 지시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 증인신문 일정이 취소되자 재판부는 이후 공판 진행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변호인단은 우 전 수석 증인 소환을 철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44차 공판에서 언급된 김영한 전 민정수석 업무일지 역시 제시된 부분 외에는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다는 의견을 조서에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와 특검 모두 변호인단의 뜻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28일 SK이노베이션 김창근 회장, 김영태 부회장, 박영춘 CR팀장(부사장)등을 소환해 증인신문을 하고 오는 31일과 8월 1일에 피고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변호인단은 "특검의 예상 신문 시간이 이재용 부회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가 각각 3시간이고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각각 2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검찰 주신문만 13시간인데 피고인도 같은 양의 반대신문을 해야 하니 26시간이 된다. 이틀 동안 26시간 신문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3시간으로 예정된 증인은 2시간, 2시간으로 예정된 증인은 1시간으로 줄이고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며 "특검 신문이 끝난 뒤 변호인 신문이 이뤄지니 시간에 쫓기는 부분을 감안해달라"고 재판부와 특검에 요청했다. 특검은 "피고인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모두 증언을 거부한 탓에 진술조서도 재판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며 "피고인 신문을 충실하게 해서 저쪽 재판부(박 전 대통령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 22부)에 넘겨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28일 증인들에 대한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기에 불출석할 경우 서증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시간이 부족하다면 28일 오후부터 피고인 신문을 하는 것은 어떻느냐"고 묻자 특검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검의 반대에 재판부는 "8월 2일로 예정된 박근혜 증인의 출석도 불투명한 상태"라며 "불출석하면 그날 피고인 신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증인이 출석할 경우 결심기일인 8월 7일 오전에 피고인 신문을 하고 오후에 결심을 하겠다"며 "공방기일을 늦추고 시간을 여유 있게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7월 말에서 8월 2일로 늦춰진 뒤 다시 4일과 7일로 지연된 결심을 더 이상 미루진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재판부의 이러한 판단에는 다가오는 이재용 부회장의 1심 구속기한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기한은 오는 8월 27일 00시를 기해 만료된다.

2017-07-27 15:21:49 오세성 기자
LS그룹, KKR과 1조500억원 규모 파트너십 계약 체결

LS그룹이 자동차부품 회사인 LS오토모티브의 지분 47%를 미국계 투자회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1조500억원 규모로 매각했다. LS그룹은 이번에 유입된 재원을 그룹의 핵심 사업군인 전력 인프라·스마트 에너지·친환경 트랙터 사업에 대한 투자로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27일 세계적 투자회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LS엠트론의 자동차전장부품 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에 지분 참여를 하고, 동시에 동박·박막 사업부를 영업양수도 형태로 인수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LS오토모티브의 지분 47%와 LS엠트론의 전기자동차 부품인 동박·박막 사업부를 기업가치 기준으로 총 1조 500억원으로 평가했다. 사업 특성상 국내외 고객사에 대한 공급 안정성과 신뢰 확보가 중요한 LS오토모티브는, LS엠트론과 KKR이 각각 53%와 47%의 의결권을 보유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LS오토모티브를 자회사로 두고 양사가 공동 경영하게 된다. LS엠트론이 과반수 의결권을 보유함에 따라 LS오토모티브는 LS그룹의 계열사로서 사명도 그대로 유지된다. LS그룹과 KKR은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절차 등을 2018년 초까지 완료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투자 및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며 LS오토모티브를 경영한단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스마트 에너지 등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외 진출 등 그룹의 성장과 기술 선진화 및 고용 창출 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7 14:23: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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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기업인 대화'…기대보단 긴장한 재계

문재인 대통령이 27~28일 양일간 청와대서 갖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호프타임'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격식 없이 진솔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다. 재계는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에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SK를 비롯해 두산과 CJ, 삼성과 LG의 계열사들은 최근 1·2·3차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청와대에서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과 격식을 깬 '호프타임'으로 만난다. 구체적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재계는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참석대상인 15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가 기존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대화의 자리를 갖기로 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며 "이번 간담회가 진솔한 소통의 시작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편에서는 15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오뚜기를 초청했다는 점에서 대화주제가 결정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는 오뚜기를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부문에서 '모범기업 사례'로 거론했다. 여기에 새 정부 들어 재벌개혁 정책이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데다 법인세율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업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 긴장감도 역력하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주요 의제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방안이 될 것으로 보지만, 기업이 부담스러워하는 법인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진솔한 대화의 자리라고 하지만 얼마나 편히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결국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는 방안을 내놓다 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과의 기업인 대화에 참석할 인사들이 확정됐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27일에는 그룹별 자산순위 2, 4, 6위 등 짝수그룹이, 28일에는 1, 3, 5위 등 홀수그룹이 각각 참석한다.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양일 다 참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LG 구본준 부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한화 금춘수 부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CJ 손경식 회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28일에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GS 허창수 회장,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 KT 황창규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등이 참석한다.

2017-07-27 09:16:0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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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최순실, "특검 못 믿는다"며 증언 거부… 재판 파행

최순실씨가 이재용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일체의 증언을 거부해 특검과 재판부, 변호인단을 당황시켰다.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45차 공판에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씨가 국정농단 사건 전반에 대한 증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지만 재판에서 증인신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특검을 믿을 수 없다"며 증언 거부 의사를 밝혔다. 최씨는 "내 발로 법정에 나오려 했는데 특검이 구인장을 제시했다"며 "난 특검의 강압과 회유에 시달렸고 특검의 직권남용으로 6개월 째 감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정유라)도 새벽 2시에 데려가 제 2의 장시호를 만들려고 한다. 딸로 날 압박하겠다는 고압적 재판을 받고 있기에 특검의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검찰에서 작성한 진술조서가 본인 것이 맞는지 확인하려는 특검에게 "신 모 부장검사가 박 대통령과의 경제공동체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삼족을 멸하겠다고 협박했다"며 "특검을 신뢰할 수 없다.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다"고 외쳤다. 그러면 "왜 나왔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여기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 질문에 답하는 자리"라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중에 시간을 주겠다"고 최씨를 달랬다. 하지만 특검이 진술조서를 확인하자 최씨는 곧바로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반복했다. 증인신문이 난항을 겪자 재판부는 "최씨의 변호인에게 최씨를 접견해 진술거부권의 범위를 확인시키라"고 지시하며 잠시 휴정을 선언했다. 휴정 직후 최씨는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방청석에 앉아있던 이경재 변호사를 불렀다. 오전 재판이 재개됐지만 최씨의 증언 거부는 계속됐다. "특검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포괄적 증언거부의 사유가 되진 않는다"는 특검의 지적에 최씨는 "난 법을 모른다. 변호사가 된다고 했다"며 증언 거부 의사를 강조했다. 특검은 "형사소송법에서 포괄적인 증언거부권을 인정하고 있지만 개별 질문에 대해 거부 사유를 소명해야 한다"며 40여 분간 신문을 진행했다. 침묵으로 증언을 거부하던 최씨는 "증언을 거부한다는데 계속 질문하는 고문식으로 해도 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최씨의 증언 거부가 계속되자 특검은 "변호인단 신문에도 불응하겠단 것이냐. 변호인단 반대신문에 응할 경우 특검의 재 주신문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은 "질문을 가져오긴 했는데 신문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검이 증인신문을 포기하는 기색이 보이자 최씨는 "휴정을 하면 안 되겠느냐"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는 오전 휴정을 결정했다. 오후 2시에 재개된 재판은 최씨에 대한 신문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변호인단이 신문을 포기하며 바로 끝났다. 변호인단은 "최씨가 특검 주신문은 물론 변호인단 반대신문 후 이뤄질 재 주신문에도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강한 의사를 표시한다"며 "변호인 반대신문은 무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재판부에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외쳤지만 재판부는 "진술거부권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면 증인의 이야기는 무의미하다. 듣지 않겠다"며 최씨를 내보냈다. 이날 최씨의 증언 거부는 재판 관계자들에게 의문을 샀다. 최씨는 당초 이재용 재판 출석을 거부하다가 정유라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뒤 마음을 바꿔 출석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정씨의 증언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그 증언을 뒤집기 위해 출석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됐다. 최순실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이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상세히 증언할 예정"이라 밝히기까지 했었다. 한편 27일 이재용 재판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증인으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017-07-26 15:56: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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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協, '반도체 투자포럼' 모집…투자유치·R&D 등 지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내달 18일까지 '반도체 투자포럼'에 참여할 기업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이 필요한 국내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소재·부품 기업, 센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창업초기 기업이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봇·드론 등 반도체가 응용된 산업도 포함된다. 반도체 투자포럼에 가입된 기업 회원에게는 ▲IR 컨퍼런스, 반도체성장펀드, VC 등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과 투자자 연결 ▲국내외 전시 참가 및 해외 로드쇼 지원 ▲반도체협회 사업과 연계된 R&D 지원 (MPW, 패턴웨이퍼, 반도체 장비·소재 성능평가, 공동 R&D 추진 등) ▲대학 방문 채용 로드쇼 참여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반도체 투자포럼 기업 회원 가입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투자포럼 가입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다음달 18일까지 이메일로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 500억원, 250억원을 공동 출자해 조성된 총 2천억원 규모의 펀드다. 모(母)펀드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이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원사무국을 맡고 있다.

2017-07-26 09:30:0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