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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등 방미 중소기업대표들, 美 중기청장 면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미국 중소기업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이재한 부회장, 윤여두 부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정준 전 벤처기업협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중소기업청을 방문, 린다 맥마흔 청장을 만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 등은 독립기구인 미국 중소기업청의 거버넌스와 역할, 조직구성, 조직제도 등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인 교류시 비자문제 해결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린다 맥마흔 청장은 미국의 최대 프로레슬링회사인 WWE의 전 CEO이자 미국의 정치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박 회장 등은 전미자영업자연합(NFIB)을 방문해 NFIB의 CEO 주아니타 두간(Juanita Duggan)과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회장은 NFIB의 주요업무인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입법·행정건의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의견 교류와 중기중앙회와 NFIB간 협력관계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NFIB는 194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 여기엔 32만5000개 이상의 소규모 자영업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주아니타 두간은 작년 2월 CEO로 임명됐다.

2017-06-30 10:3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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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대한상의·중기중앙회등과 손잡고 '한·미 비즈니스' 행사

코트라(KOTRA)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비즈니스 매칭, 정부조달 및 바이오전문가와 맞춤형 컨설팅, 통상협력 오픈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석한 두 나라 100여 명의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비즈니스 매칭엔 글로벌기업인 SMP 등 40개 바이어와 우리기업 14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IT, 바이오, 소비재,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80여건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동차용 기계식 연료펌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대화연료펌프는 크라운그룹과 전자식 신제품 공급확대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바이어와는 차세대 전기차용 초소형부품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효림산업은 미국 바이어로부터 대형 오더를 수주,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인 '씽플러스', 소프트웨어 선도벤처기업인 달리웍스는 미국내 정유화학공장 분야에서 1위 기업인 프리웨이브테크놀로지의 하드웨어를 융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녹십자셀은 한국에서 성공한 항암면역세포제의 기술을 인정받아 메릴랜드주 정부 지원을 통해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투자유치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달라진 미국의 통상환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는 하지만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안보와 경제동맹이 더욱 굳건해 질 전망"이라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미국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인단은 29일 오전엔 워싱턴 DC 인근지인 프린스조지카운티에 소재한 NASA(미국항공우주국) 및 자동차 3D 프린팅기업인 로컬모터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7-06-29 17:2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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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트럼프 대통령에 40조원 선물 보따리 안기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등의 기업들이 총 352억 달러(약 40조원)어치의 선물보따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안겼다. 5년간 미국에 128억 달러(약 14조5740억원)을 투자하고 LNG·LPG 구매와 항공기 구입 등 총 224억 달러(약 25조5091억원) 어치를 구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한미 사이에 사드 배치 논란 등 민감한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사절단이 푼 선물보따리가 양국에 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52개 기업이 향후 5년간(2017~2021년)간 이 같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LG·SK 등 총 128억 달러 규모 對美 투자 삼성전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우스케롤라이나주와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가전공장 설립계획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이 미국에 짓는 첫 번째 가전공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등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의 계기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스틴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15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9년까지 테네시주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7만7000㎡ 규모의 가전공장을 건설한다. 향후 이 공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뉴저지주에 3억 달러를 투자해 2019년까지 신사옥을 건립한다. SK는 향후 5년간 에너지 분야 등에 최대 4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SK는 현재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에서 셰일가스 개발 및 LNG 생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미국 GE, 콘티넨탈리소스와 셰일가스 E&P(탐사 및 생산) 분야 투자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총 31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힌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개발, 신차·신엔진 개발 등 분야에 투자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두산그룹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 밥캣, 두산퓨얼셀아메리카 등을 통해 현지 공장 증설 및 차세대 제품 개발, 연료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R&D 투자에 총 7억9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부문 생산공장 신규증설과 CJ대한통운, CJ CGV, 등 계열사의 현지 기업 M&A 등에 총 10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LS그룹은 미국 남부에 40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전장관련 부품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총 3억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GS그룹은 GS건설이 실리콘밸리 주택단지 재건축사업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한진그룹은 LA화물터미널 개보수에 7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너지, 항공기 등 224억 달러 규모 미국産 구매 투자 외에 우리 기업들은 청정에너지, 항공기 등 약 5년간 224억 달러 규모로 구매할 계획이다. SK는 2020년부터 미국산 LNG와 LPG를 신규 도입한다. 규모는 매년 18억 달러(최대 35억 달러) 수준일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0만 배럴(약1억1800만 달러) 규모의 원유를 도입한다. 자회사인 GS EPS는 셰일가스를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 톤(약 2억2000만 달러)을 직접 수입할 계획이다. LS도 전기동 원료인 동정광과 LPG를 33억5000만 달러 구매할 예정이다. 한진은 오는 2023년까지 102억 달러에 달하는 보잉항공기 50대를 추가로 구매해 노선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LNG사업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해 총 3건의 공동조사 협력 MOU를 체결했다. 효림산업은 베니&어소시에이츠와 현지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달리윅스는 프리웨이브사와의 기술협력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 관련 MOU를 체결했다. 중견·중소기업은 첨단 신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미국시장에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을 수출하고 있는 크루셜텍은 4중 복합 생체인식 출입시스템 개발에 6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지 법인 설치와 영업, 기술지원 사무소 운영 및 사업확장을 위해 37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검사장비·다층 세라믹 기판을 생산하는 엑시콘은 세라믹 및 초소형 센서 관련 미국현지 연구소와 생산시설 건설에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한편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은 28일(현지시간) 첫 만남을 갖고 양국간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미국상공회의소와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은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왔고, 한국의 미래 또한 함께 열어 갈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을 앞두고 양국 경제인들의 바람을 담아서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6-29 16:29: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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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고, 일자리 창출 기업 선별지원…中企 지원정책 틀 바꿔야(파이터치연구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 틀을 과감히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로 사업주에게 지원하던 것을 경쟁력 갖춘 기업에 대한 선별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차별 지원, 사업자와 근로자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설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별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줄이고 창업, 생존, 경쟁, 국제화, 고용, 성장 등에서 중소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제공하는 간접지원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이 29일 발간한 '중소기업 정책의 새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중앙정부 288개, 지방자치단체 1059개 등 총 1347개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는 자금과 인력, 기술, 판로 등 기업경영의 모든 요소를 백화점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는 모호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막대한 지원 규모에도 불구하고 대·중소기업간 수익률 격차와 임금 격차가 확대되고, 수출 기여도가 미흡하고, 소수 재벌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는 현상이 이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다. 게다가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이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 등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대상 선정이 어렵고, 경쟁과 혁신 등 기업생태계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터치연구원 김승일 원장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대주주 1인 또는 그 가족의 지배하에 있으며 정부 지원의 수혜자는 사실상 그 대주주 또는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기업에 예산 등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적어도 국민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기업 성장을 통해 법인세 등으로 국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정부 예산을 지원할 때는 고용과 성장 기여도, 사회적 책임,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 기업경영의 질적 요소를 충분히 평가해 지원 대상을 공정하게 선정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체 고용의 87% 이상이 중소기업 규모 이하의 기업이나 소상공인에 종사하고 있어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중소기업 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아 고용과 성장간 균형 잡힌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 생태계 조성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 원장은 "중소기업은 별도의 저리 자금, 인건비가 저렴한 인력, 낮은 세금 등 저 비용으로 저 부가가치 경영에 익숙해졌다"면서 "또 중소기업 지원 대부분은 해당 부처 산하기관에서 집행하고 있어 관련 기관, 협회 등은 정부 예산을 받기 위해 전관 인력을 활용하며, 해당 요소를 공급하는 기업 등이 이들과 밀접한 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관련 시장이 은행, 벤처캐피털 등 중소기업 친화적 금융, 학교와 직업훈련 기관 등 인적자원 공급, 기술과 경영 등 전문 서비스를 원활하게 해 중소기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금융, 기술, 마케팅, 인력개발, 정보통신(IT) 등 사업서비스업 발달로 한국 경제에서 취약한 전문 서비스업 발전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또 공정 경쟁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재벌의 내부거래를 공정화하고 '갑질'로도 불리는 불공행위에 대한 규제 역시 강화야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신설될 중소벤처기업부는 각 부처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을 단순히 통합하는데서 벗어나 공정거래, 산업 정책, 금융, 노동, 교육 등 주무부처의 정책들이 중소기업 친화적으로 재편돼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기재부, 미래부, 산업부, 공정위, 교육부, 고용부 등 각 부처의 정책이 중소기업 친화적 생태계 형성에 연계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부는)'연계와 통합'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29 15:3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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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금리인상 우려에…기업체감경기 내리막

국내 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기관의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 통상환경 악화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달은 물론 내달 기업 경기 전망치 역시 부정적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황 BSI는 7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올 4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제조업황 BSI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제조업황 BSI 역시 75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황 BSI는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이달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BSI는 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하일 경우 기업들의 경제심리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답변보다 많았음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화학제품(-7포인트), 조선(-12포인트), 전자(-4포인트) 등 BSI가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배럴당 평균 50.6 달러를 기록하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들어 47.3 달러로 내렸다. 이에 따라 기업특성별로는 특히 유가에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들이 지난해 10월 2포인트 하락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비제조업은 건설(-6포인트), 도소매(-5포인트) 등 BSI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달 6.19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경기 위축 우려 등이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부진은 7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95.6을 기록했다.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이다. 기업 경기 전망이 부진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여름 휴가시즌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 금리 인상, 통상환경 악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가계부채 가중, 신흥국 수입수요 위축 등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7월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2.2)과 비제조업(100.0) 모두 지난달(각각 93.7, 105.9)에 비해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전망치가 하락했다. 6월 실적치는 26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달(90.8)에 비해 오른 93.4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5.8 하락한 96.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보합을 기록한 내수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부진한 가운데 수출, 투자, 자금사정, 재고, 채산성 등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 /정은미기자 이봉준기자

2017-06-29 14:12: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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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즈니스 서밋’ 개최···韓-美 경제인 “동반자로 양국 경제동맹 강화” 다짐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첫 만남을 갖고 양국간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28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민간 주최의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 '한-미 비즈니스 서밋'이 처음이다.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방미 경제인단 52명 전원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토마스 도너휴(Tom J. Donohue)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 Morgan(JP 모건) 회장, 폴 제이콥스(Paul Jacobs) Qualcomm(퀄컴) 회장, 존 라이스(John Rice) GE 부회장,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외교위원장, 빌 워커(Bill Walker) 알래스카 주지사 등 미국 정·재계 대표 17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기업인들은 양국의 굳건한 경제 동맹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미래정보기술 등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은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왔고, 한국의 미래 또한 함께 열어 갈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 평가 하면서, "내일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을 앞두고 양국 경제인들의 바람을 담아서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대한상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한국과 미국상의 모두 95%이상의 회원사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양국간 협력의 저변을 오늘 자리에 함께한 새로운 강소기업을 비롯해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까지 광범위하게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미국경제인들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분야 협력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GE 존 라이스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기술력이 있는 양국 기업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역할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퀄컴 존 제이콥스 회장은 "한국 기업들과 미래정보 통신 기술 발전에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JP 모건 제이미 다이몬 회장은 "한국과는 50년 이상 협력을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는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협력분야를 넓혀 갈 것"이라고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양국의 새 정부가 들어선 이래 대표기업인들이 총출동한 첫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경제관계의 진일보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29 10:55: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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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자원 공동개발해 제3국에 수출한다…최태원 회장, 新 글로벌 파트너링 체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방미 기간 중에 미국 에너지기업과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SK그룹은 이번 MOU로 미 본토의 풍부한 자원을 확보, '무자원 산유국' 입지를 더 강화하게 됐으며 제3국에 수출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 에너지기업은 SK그룹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 내 투자 확대로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문 대통령의 경제인단으로 방미중인 최태원 회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등과 함께 대표적인 미 에너지 기업인 GE, 콘티넨탈리소스(이하 콘티넨탈) 등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해서는 양쪽 사업 당사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한국기업 SK와 미국기업 GE, 콘티넨탈이 맺은 이번 MOU는 미국발 제2차 셰일혁명을 활용, 양국 기업은 물론 양국 정부까지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차원 높은 글로벌 파트너링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GE와 공동으로 미국 내 셰일가스를 개발할 뿐 아니라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국산 LNG와 LPG를 판매할 수 있는 발전사업 등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SK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GE는 발전 설비를 공급하면서 프로젝트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키로 했으며, 한미 양국은 물론 동남아, 중동 지역에서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사업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기존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사업 추진을 가속화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또 콘티넨탈이 확보하고 있는 셰일 개발에 대한 운영 역량과 정보를 활용, 미국 셰일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생산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셰일을 활용하는 사업 기회에 대한 탐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SK그룹측은 한미 양 국가 차원에서도 윈-윈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는 미국산 LNG를 확보, 국내 청정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물론, 중동에 편중됐던 LNG 의존도를 낮추게 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재생 발전 사업 등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의 37% 감축목표 중 12%에 해당하는 해외배출권 확보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 역시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그룹은 향후 5년 동안 1조8000억원을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약 3~5조원 규모의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2조원 수준의 미국산 에너지의 생산/수출로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4000~5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적인 모델인 셈이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SK의 대표적인 성장전략은 SK 관계사가 해외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뒤 자원협력, 기술협력, 마케팅협력 등의 방식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파트너링"이라면서 "SK의 강점인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6-29 09:58:13 정은미 기자
중소기업계 vs 소상공인업계 '일자리委' 놓고 줄다리기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한 가운데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가 자체 일자리위원회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앞서 범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킨 상황에서 소상공인업계가 독자적으로 또 다른 위원회를 꾸리기로 하면서다. 28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인일자리위원회'를 새로 만들고 전날 1차 회의를 열었다. 그러면서 앞서 출범했던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에선 빠지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간이었던 지난 22일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위원회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해당 위원회 위원에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참여 단체장인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메인비즈협회 김정태 회장 등과 함께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가 별도의 위원회를 출범키로 하면서 최승재 회장은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에선 탈퇴키로 했다. 최승재 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중기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제기한 '중소기업 일자리 10만개 창출'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소상공인들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 정책이 우선 추진돼야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 구성과 앞서 밝힌 '일자리 10만개 창출' 관련 소식은 뉴스를 통해 알 정도로 사전에 교감이 없었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은 2014년 통계 기준으로 306만개로 48만개인 중소기업에 비해 6배 이상 많다. 또 전체 일자리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이참에 소상공인업계에 초점이 맞춰진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업계내에서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가 회원 등 351명을 대상으로 '중소상공인에게 가장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는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4%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67.1%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애로'와 '고용 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06-28 17:22:38 김승호 기자
외국인 근로자 필요 中企, 내달 3일부터 3차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 중소기업들로부터 배정신청 접수를 받는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9100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올해 쿼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번이 3차다. 앞서 1차와 2차에선 각각 6713명, 6567명을 배정한 바 있으며, 10월에 있을 4차에는 9100명을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를 통해 내달 17일까지 배정신청이 끝나면 고용부에서 7월28일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하게 된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8월3일부터 진행된다. 신청대상 국가는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등 15개국으로 고용부 워크넷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 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중기중앙회 김제락 인력지원본부장은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지난 2차 때 신청했다 배정을 받지 못해 탈락한 기업들도 이번에 다시 신청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중기중앙회 본사 및 지역본부에 팩스나 방문,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고용허가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7-06-28 17:17: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