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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신임 임원, 농촌 일손 돕기로 임원 신고식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겨울철 농촌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우며 신임 임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한화그룹 신임 임원 50여명이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를 찾아 농촌 일손을 도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수확 후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고추, 토마토, 수박밭 넝쿨을 정리하고 올해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살포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등을 도왔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을 구현하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자매결연 마을이기도 한 아산리 마을은 전체 75가구가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벼농사와 함께 고추, 방울토마토, 멜론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마을 내 초등학생이 2명에 불과하고 2가구를 제외하면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어서 일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김대식 상무는 "올 들어 가장 추운날 부모님 같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손 돕기 후 아산리 마을에서 재배한 쌀, 콩, 참깨, 잡곡 등을 구매했다. 이날 구매한 농작물들은 종로지역 복지기관들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관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해외·지방 사업장 신임 임원 30여명도 각자 해당 사업장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 사업장별로 명절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건립한 6개 기관을 찾아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 역시 지난 19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2017년 한화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설날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리조트 등 다른 계열사들도 자매결연 한 복지시설과 소외이웃 등을 찾아 명절음식을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1-24 16:36: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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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절반,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불만족'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소상공인의 절반 가량은 박근혜 정부의 지난 4년간 경제정책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강력하게 내세운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2명 중 1명이 '미흡(다소 미흡+매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차기에 들어설 정부가 적극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으로는 '내수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께 '중소기업이 바라는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조사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다소 불만족'(28.3%), '매우 불만족'(24%) 등 '불만족'이 52.3%를 차지했다. '보통'이란 평가도 39%에 달해 사실상 10명 중 9명 이상이 현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를 놓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매우만족'과 '다소만족'은 각각 2.7%, 6%에 그쳤다. 현 정부의 '창조경제, 벤처 및 창업 생태계 선순환' 정책에 대해서도 50.3%가 미흡하다고 봤다. '다소 미흡'이 26.7%, '매우 미흡'은 23.7%였다. '보통'은 40.7%였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일감몰아주기 차단, 납품단가 후려치기 방지 등으로 대표되는 불공정행위 규제 성과에 대해서도 '보통'이 43.7%로 가장 많은 가운데 '매우 미흡'(21.3%), '다소 미흡'(21.7%) 등 43%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우수(매우 우수+다소 우수)' 점수를 준 응답자는 고작 13.3%였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손톱밑 가시'라는 말을 써가며 규제를 고치겠다고 나섰지만 규제개선 정책 성과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매우 우수'(2.7%), '다소 우수'(7.3%) 등 10명 중 1명만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다소 미흡'(23.3%), '매우 미흡'(21%) 등 미흡하다는 평가는 44.3%였다. '보통'도 45.7%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핵심 경제정책(복수응답)으로는 '내수 경기 회복'이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일자리 창출'(43.0%), '양극화 해소'(35.7%), '공정경쟁·거래'(20.7%) 등의 순이었다. 차기 정부에 바라는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확립',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 '중소·벤처기업 규제 완화' 등이 꼽혔다.

2017-01-2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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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새해 봉사활동 베트남서 시작

구자열 LS 회장이 대학생들과 함께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새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LS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 참여한 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신입사원들과 신년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첫 봉사활동을 가졌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2007년 시작해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19개 기수, 27개 팀, 약 700명의 봉사단이 참여했고 특히 525명이 베트남에 파견될 정도로 베트남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는 교실이 부족하거나 노후된 지역 두 곳을 선정해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학교를 지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LS그룹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120㎞ 떨어진 하이즈엉성 다이쑤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LS드림스쿨 준공식에는 대학생 봉사단과 현지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초등학생·대학생 봉사단원이 준비한 축하 공연과 10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고 장학금과 책장, 도서를 전달했다. 같은 날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 빙롱성에서도 드림스쿨 8호 준공식이 각각 개최됐다. 이어 구 회장은 대학생 봉사단과 학교 축구장 벽에 벽화 그리기, 도서관 도서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19기 LS 대학생 봉사단은 앞서 11일 하이즈엉성에 도착해 10박 12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22일 새벽 귀국했다. 구 회장은 "1996년 LS가 처음 하이퐁시에 진출해 약 20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 전력·통신케이블 분야 1위 기업이 된 데에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컸다"며 "앞으로 투자와 고용을 더 늘리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100년 이상 베트남과 LS의 파트너십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베트남 경제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교육 환경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LS드림스쿨 9호, 10호를 짓고 대학생 봉사단을 여름과 겨울 각 2팀씩 파견할 계획이다.

2017-01-22 11:28: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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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바짝 왔는데…中企 2곳 중 1곳은 자금사정 '곤란'

설이 바짝 다가왔지만 중소기업 2곳 가운데 1곳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이 줄어든 데다 원청업체가 판매대금을 제 때 주지 않아 자금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은행을 통해 돈을 빌리는 것도 '곤란하다'는 기업이 '원활하다'는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업체별로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2340만원으로 지난해의 2억1750만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필요자금 대비 32.7%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은 1인당 평균 73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9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내놓은 '2017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절반인 48.5%는 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감소'(66.4%), '판매대금 회수지연'(35.7%), '원자재가격 상승'(24.7%), '납품단가 인하'(21.6%), '금융권 대출 곤란'(18.8%) 순이었다. 운영자금이 부족하지만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7.1%로 '원활하다'는 답변(12%)보다 무려 25.1%포인트(p)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작년(25.3%)에 비해서도 곤란하다는 업체가 11.8%p 늘어난 모습이다.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은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관행'(38.4%)이었다. 이외에 '부동산 담보요구'(28.9%), '신규대출 기피'(28.4%), '고금리(25.1%)' 등도 여전했다. 인천에서 플라스틱제조를 하는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은행 대출은 1년에 한번씩 연장을 하는데 올해와 같이 경기가 나빠 매출이 부진하면 곧바로 (은행으로부터)상환 요청이 들어온다. 대출을 할 때 담보나 보증서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같은 중소기업에게 은행 문턱은 여전히 높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들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2340만원으로 지난해(2억1750만원)보다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족한 금액은 731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2.7%에 달했다. 중소기업들의 설 상여금 지급수준(평균)은 기본급의 58.1%, 또는 72만8000원이었다. 설 휴무계획은 나흘이 70.4%로 가장 많았다. 5일 휴무는 13.2%였다. 중기중앙회 이원섭 정책총괄실장은 "보통 설 명절이 되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올해는 설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고 중소기업인들이 호소하고 있다"면서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이고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에, 정치 불안까지 겹쳐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는데 이렇게 어려울 때 금융기관과 금융당국이 먼저 나서서 중소기업들의 설 자금 문제를 해소해주는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1-22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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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재계, 반기업 정서 넘어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재계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반(反)기업 정서'가 큰 상황이어서 재계가 이 같은 반기업 정서를 어떻게 넘을지 고민에 빠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구치소 문을 나와 미리 준비돼 있던 체어맨 차량을 타고 자택이 아닌 삼성 서초사옥으로 향했다. 지난 밤을 사내에서 보낸 임직원을 격려하고 중요 현안을 챙긴 뒤 귀가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고 삼성은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박영수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특히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조의연 판사는 "뇌물 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 관계와 부정한 청탁"을 언급하며 특검이 주장한 대가성에 의문을 던졌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 일가 지원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협조 등의 대가성이 있다는 시각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특검의 주장보다 "박 대통령의 강요로 부득이하게 자금을 출연했을 뿐"이라는 삼성 측 주장이 타당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속은 피했지만… 이미지 타격 심각 최순실 게이트 이후 삼성의 경영 시계는 멈춰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4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세계 주요 경영인이 만나는 테크서밋에 초청 받았지만 출국금지와 특검 조사로 초청인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도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사장단 인사는 물론, 하만(HARMAN) 인수 진행과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등 내부 당면 과제들도 산적해 당분간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최순실 게이트를 지켜본 국민들이 삼성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 반감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430억원대 뇌물공여, 97억원대 횡령,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K, 롯데, CJ 등 다른 기업으로의 수사 확대도 공언한 상황이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은 총 53곳이며 출연금 규모는 774억원에 달한다. 삼성 외에 현대차(128억원), SK(111억원), LG(78억원), 포스코(49억원), 롯데(45억원), 한화(25억원) 등이 거액을 출연했다. 때문에 삼성은 큰 고비를 넘겼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삼성 관계자는 "향후 재판을 거쳐야 하는 만큼 많은 시간을 들여야겠지만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면서도 "그간 과정에서 삼성 브랜드가 입은 타격을 회복시키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은 지난 18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30대 기업 CEO 간담회 자리에서 "뭘 안 주면 안 줬다고 패고, 주면 줬다고 패는 상황에서 기업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재계의 심경을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일련의 사태를 지켜본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는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이다. ◆최순실 반감, 기업이 뒤집어써…반기업정서 해외도 비슷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조의연 판사가 있는 서울중앙지법은 빗발치는 전화로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법원 대표 안내센터 측은 "전화량이 크게 늘었고 대부분이 조의연 부장판사실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도 기업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박 대통령의 비위행위에 기업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은 국민들에게는 열패감을 준 결정"이라며 질타했고 금태섭, 김두관 등 국회의원 30명이 모인 '경제민주화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가칭)'은 이 부회장 영장을 재청구하라는 성명서까지 냈다. 이러한 움직임에 재계는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재계 관계자는 "구속영장 기각이 성난 여론에 기름을 뿌린 격이 됐다"며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단순한 논리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분노가 반기업 정서로 전환되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는 "반기업 정서가 지속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을 더욱 옥죌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에 거론된 대기업 관계자는 "삼성이라는 대마를 놓친 특검이 보다 만만한 그룹으로 칼을 돌리고 거기에 반기업 정서마저 더해지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반기업 정서는 비단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스위스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진짜 주제는 反엘리트 시대 부자의 생존법'이라고 비판한 일은 해외에도 폭넓게 퍼진 반기업 정서를 대변해준다. 최순실 게이트가 알려지며 해외에서도 국내 기업들에 대한 이미지도 훼손된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한국 기업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연일 외신을 타고 있다"며 "어렵게 쌓은 기업들의 신용도가 바닥에 떨어질 수 있다.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1-19 17:14: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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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세들, 다보스에서 신성장동력 모색

한화그룹 3세들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찾아 브랜드 마케팅과 미래 사업 확보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2017 다보스포럼에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신성장 사업 전략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19일 밝혔다. 계열사 대표들은 물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와 차남인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도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세션에 참석하며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한화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했다. 김전무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생생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과 미래성장동력 발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전력시스템에서 촉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 세션과 '떠오르는 신기술' 세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조류와 미래 신기에 대해 탐색한데 이어 포럼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에너지 게임 체인저' 세션에 패널로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자동 제어기기·전자통신시스템 장비 제조회사 허니웰의 데이브 코티 회장을 만나 M&A 전략과 항공분야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에너지장비 기업 GE 오일&가스의 로렌조 시모넬리 사장을 만나 에너지장비 산업 미래를 조망했다. 프랑스 석유화학회사 토탈과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 대표들과도 세계 화학시장 전망 등 공동 관심사를 협의했다. ◆4차 산업혁명 새로운 금융질서도 관심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핀테크와 새로운 금융질서 발굴에 주력했다. 17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FPT의 지아빈 투루옹 회장을 만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참여 등을 논의했다. 인도 핀테크 솔루션 회사인 FT캐시의 바입하브 롣하 대표이사도 만나 인도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금융빅데이터 플랫폼설립, 중소매 대출시장의 전망과 기존 금융시장 극복전략 등을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18일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자회사 BCG 디지털 벤처의 제프 슈마커 설립자를 만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컨설팅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경제·정치 무대에 중국이 리더로 부상하는 자리였다.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세계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이라는 세션이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중국 기업의 시선은 한화에 쏠렸다. 한화생명은 2012년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로 중국 저장성에 진출했고 이번에 장쑤성으로 사업 지역을 확장했다. 한화생명의 행보에 주목한 체리널살림 중국 지티그룹 부회장은 김동원 상무에게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생태계 형성에 협력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화 브랜드 알리기 작업도 한화그룹은 다보스포럼 메인 행사장 인근에 현지 사무실을 마련하고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활용했다. 오피스 외벽에 설치한 'HANWHA' 브랜드 옥외 간판을 세웠고 야간 설경과 어우러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무실을 방문한 글로벌 리더들에게는 우리나라 음식과 한화그룹 영문 브로셔를 제공하는 등 자연스러운 한국·한화 알리기에도 나섰다. 한화그룹 방문단은 총 60여 회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2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났고 여러 행사에도 참석하며 비공식 만남을 이어갔다. 한화그룹은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얻은 브랜드 마케팅 효과와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을 파도를 넘을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017-01-19 17:13: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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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첫 그룹 전략회의 주재… "제대로 혁신하라"

"과거의 성공과 그 방식에 얽매여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면 이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없다. 품질혁신 활동과 '한 단계 높고 한층 더 큰 것에 새롭게 도전하자는 창업정신'을 LG만의 혁신 툴로 내재화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한층 더 체계화하자"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를 주재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경영혁신을 당부했다. LG그룹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CEO 전략회의는 LG그룹의 최고경영진이 한 해의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LG는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전략회의 주제를 '영속하는 기업으로의 도전과 과제'로 삼았다.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 40여명은 1박 2일간 20여 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하며 ▲글로벌 경제와 산업 흐름의 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해 R&D와 제조의 변화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 부회장이 전략회의 주재는 올해가 처음이다. 그간 신성장사업추진단장 역할을 맡았던 구 부회장이 구본무 LG 회장을 대신해 그룹 운영 전반을 살피고 주요 경영회의체를 주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틀 내내 참석 CEO들과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며 체계화된 사업구조 고도화의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대내외 경영환경, 특히 경쟁 국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변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를 한층 더 체계화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경영혁신 활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근간인 R&D와 제조 부문이 중심이 돼 제품 차별화와 생산 효율화를 이룸으로써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며 "품질혁신 활동과 '한 단계 높고 한층 더 큰 것에 새롭게 도전하자는 창업정신'을 LG만의 혁신 툴로 내재화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저성장의 고착화로 세계경제가 성장동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 보호무역주의 및 고립주의 확산은 교역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독일 등 선진국들의 제조업 중시 정책과 중국의 빠른 산업고도화 등이 한국 제조기업의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 참석한 최고경영진들은 혁신은 고객과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시작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그룹은 "참석 CEO들이 R&D와 제조 영역에서 고객가치에 기반을 둔 혁신과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을 발굴·육성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017-01-19 17:02:3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