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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 19년째 '선행'

에이스침대는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사진)이 설을 맞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의 따뜻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쌀을 경기 성남시와 이천시에 각각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이사장은 에이스침대 창업주다. 재단이 이번에 기증한 쌀은 10kg, 5414포로 성남시 4164세대, 이천시 1250세대 등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유수 이사장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은 기업을 운영하는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철학이었다. 일시적 지원이 아니라 꾸준한 기부를 통해 물질적인 부분 외에 마음의 격려를 전하고자 했고, 이런 나눔 실천이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변함없이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안 이사장과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일시적인 기부가 아닌 꾸준한 성원의 의미를 잘 이어받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이 없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안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19년째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7-01-19 12:02:44 김승호 기자
청년 일자리 사상최악…최순실 게이트·대내외 경영환경 불안 겹쳐

#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중인 김모(28) 씨는 "높은 청년실업률 속에 기업들의 채용규모도 줄어들고 있는데 최근 최순실 게이트 논란의 영향으로 취업환경이 더욱 악화되는 것 같다"며 "A기업의 취직을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낱같은 기대가 물거품이 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최순실게이트로 촉발된 특검 조사가 대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어 사장단과 임원진에 공백이나 문제가 생기면서 신년 사업계획은 고사하고 채용계획도 제대로 세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내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우는 등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늘었다.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올해 취업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최순실게이트로 재계 총수들의 활동이 올스톱되면서 삼성과 현대기아차 등 국내 10대 기업 가운데 5곳은 아직까지 신입사원 채용계획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은 포스코와 한화그룹, GS 단 3곳뿐이다. 그나마 포스코와 한화의 경우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4500명 수준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한화 그룹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규모는 상반기 400~500명, 하반기 500~600명 수준으로, 총 1000명 내외로 실시된다. GS그룹은 지난해 비해 채용규모를 5% 정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3800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그보다 200명이 늘어난 4000명까지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삼성과 현대기아차, 롯데를 비롯한 나머지 주요 그룹들은 아직 채용계획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K그룹은 계열사 별로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있는 등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계열사 수장이 바뀐 곳이 있어 조직개편 등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그룹은 여느 때와 비슷하게 2월께 전반적인 규모 등의 윤곽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재계 맏형격인 삼성그룹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여파에 경영 계획이 올스톱된 상태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전략실은 특검 수사로 마비됐고, 사장단 및 임원 정기인사, 대내외 행사 등을 줄줄이 연기하는 등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어서 채용계획 역시 오리무중이다. 지난해 1만4000명가량을 채용한 삼성은 임원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도 이뤄지지 못한 탓에 채용 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처지다. 지난해 그룹 전체적으로 1만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현대차 역시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계획은 2월께나 가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롯데그룹과 한진그룹, 현대중공업그룹도 아직까지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희망퇴직 등 인력조정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별도의 공채 모집이 없었다. 재계 관계자는 "각 그룹들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압박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최순실 게이트까지 겹치면서 신규 채용은 물론 모든 사업계획이 멈춘 상태"라며 "특검 수사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채용 규모를 늘릴지 줄일지 여부도 확정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2017-01-18 17:3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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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 리스크'...4차 산업혁명 갈 길 바쁜데 멈춰버린 경영 시계

인공지능(AI)의 대두를 중심으로 세계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대표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구글 등 IT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가 실사용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됐고 BMW 등은 2~3년 내 양산모델 판매에 나서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한국보다 기술이 부족하다 여겨졌던 중국도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기업의 창의성이 더해져 드론 산업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전문인력 6500명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ICT·AI·로봇·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형 핵심기술 전문인력을 키워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이 성과를 얻을지는 의문이다. ◆기업, 4차 산업혁명 동력 잃어가 문제의 열쇠는 기업에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민간 주도의 다양한 시도와 그를 뒷받침하는 정부 지원으로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기업들의 경영 시계는 멈춰버려 미래 산업 대응을 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지난 11일 세계적인 정보분석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로이터 특허 및 과학사업부)는 특허 경쟁력과 기술 영향력에서 앞선 글로벌 기업 100곳을 발표했다. 한국의 성적은 낙관적이지 않다. 미국이 40개, 일본이 34개, 프랑스가 11개 기업이 포함됐지만 한국은 3개 기업에 그쳤다. 하드웨어와 전자기기 분야에서 삼성전자, 가전 분야에서 LG전자, 에너지 분야에서 LS산전이 선정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영향력 높은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는 최근 경영활동이 마비되며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삼성은 그간 4차 산업혁명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1등이 되려면 1등에게 배우라"는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사장단회의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의가 많이 이뤄졌다. 삼성의 수요사장단회의는 지난해 여름 휴가기간을 제외하고 총 45회 열렸다. 이 가운데 에너지 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테크놀러지, 자율주행차·스마트카·전기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주제는 15가지였다. 매달 삼성 전 계열사 CEO가 모여 4차 산업혁명 대비를 고민한 셈이다. 투자도 오랜 기간 지속해왔다. 삼성은 스타트업 발굴 조직인 '삼성 넥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페이'의 모체가 된 루프페이도 삼성 넥스트가 초기부터 투자하며 육성한 곳이다. 루프페이는 삼성전자가 2015년 2월 인수한 미국의 모바일결제솔루션 업체다. 삼성전자는 루프페이에서 성과가 나타나자 인수해 안정화된 형태의 삼성페이를 선보일 수 있었다. 삼성은 이 외에도 모바일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 프린터온, 미국의 서버용 SSD SW 전문회사 프록시멀 데이터,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조이언트, 캐나다 디지털광고 스타트업 애드기어, 미국의 개방형 인공지능 플랫폼 업체 비브랩스,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 등 활발한 M&A로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하만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 9조원이 넘는 M&A를 이끌어내 국내 최대 규모의 M&A로 눈길을 끌었다. ◆'맏형' 부재… 생각보다 일찍 체감될 수도 이러한 M&A를 거치며 삼성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인공지능 등에서 성과를 얻어내고 있었다. 삼성의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해외 유수 기업들이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를 자사 기기에 도입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AI 개발을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이러한 활동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룹 차원에서 신규 사업 투자를 결정하고 책임질 오너가 경영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미국에서 기자를 만난 삼성 넥스트 관계자는 "스타트업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중간 보고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와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된다. 삼성은 질서를 매우 중요시하는 조직이다. 스타트업은 창조적 발상을 하는 만큼 '예외사항'이 자주 발생해 그룹의 눈총을 사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준다"고 말한 바 있다. 바꿔 말하면 이 부회장의 부재가 길어지는 동안 스타트업에서 발생하는 '예외사항'들은 볼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삼성의 경영 시계가 멈췄다는 증거는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지난 연말 완료됐어야 할 사장단 인사가 연기됐고 신년 사업계획 수립도 연기됐다. 올해 채용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에는 수요사장단회의가 취소됐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입원했을 때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던 회의가 취소된 것은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부재를 뛰어넘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던 만큼 지금 당장은 아무런 영향도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10대 기업에 들어가는 한국 기업을 꼽으라면 삼성 외에 없다. 민간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줄 맏형의 부재는 생각보다 일찍 체감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2017-01-18 16:20: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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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마중물' 팁스(TIPS) 통해 올해 200여곳 창업팀 발굴

정부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즉 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200여 곳의 신규 창업팀을 발굴, 집중 육성키로 했다. 멘토링 등으로 창업팀을 키워나갈 운영사도 6곳 가량 추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팁스 창업팀 지원계획'을 18일 공고했다.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는 운영사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은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팀으로 창업 주체가 전체 지분의 60% 이상, 운영사가 30% 이하를 보유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팁스 지원 창업팀이 운영사에 먼저 사업제안을 하고 선투자를 받아야 한다. 이후 운영사가 추천한 창업팀에 대해 투자적정성 등을 사전검토한 뒤 서면과 대면평가, 심의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팁스 창업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때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진출 전략 제시가 미흡할 경우엔 대면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팁스 창업팀으로 선정되면 1억원 내의 운영사 엔젤투자금에 대해 정부가 최대 5억원(3년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매칭한다. 또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추가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팁스 창업팀은 운영사가 지정하는 인큐베이터에 입주해 운영사로부터 밀착 보육,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도움을 받게 된다.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년간 지원받은 창업팀은 성공판정 기준에 따라 최종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성공 판정을 받게되면 창업팀은 기술개발자금의 10%를 기술료로 내야 한다. 성공 판정 기준은 ▲M&A(10억원↑) ▲기업공개(코넥스 포함) ▲연매출액 10억원 이상 ▲후속투자(20억원↑) ▲연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 ▲상시근로자수 20명 이상 등이다. 중기청 이순배 창업진흥과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로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에도 팁스를 중심으로 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벤처·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중기청이나 팁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1-18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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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 '사업전환지원자금' 1250억 푼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1250억원 규모의 '사업전환지원자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8일밝혔다. 사업전환지원사업은 2006년 3월 제정된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는 것을 돕고 있다. 신청대상은 중기청으로부터 사업전환계획을 승인받은 중소기업으로 승인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계속해 사업을 영위하며,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으로 전환업종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전환계획 승인 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정책자금 신청기간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발적 구조개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전환 대상 업종의 매출비중이 35% 이상이면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지 않아도 되도록 사업전환 승인신청 요건을 완화했다. 또 정책자금 신청기간을 사업전환계획 승인일로부터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시행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통해 사업전환재편계획의 승인을 받은 기업도 사업전환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전환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컨설팅과 세제지원도 가능하다. 수도권 과밀지역을 제외하고 100% 업종 전환 또는 70% 이상 업종을 추가하면 전환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중진공 정태식 재도약성장처장은 "2015년의 경우 사업전환 지원자금을 융자받은 기업의 매출액과 종업원수가 전년대비 각각 16.9%, 7.6% 늘었다"며 "기존 영위업종 지속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전략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을 위해선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를 방문해 사전상담을 해야 한다. 상담 진행 후 안내를 통해 중기청에 사업전환 계획을 신청, 승인받으면 된다.

2017-01-18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