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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協, 우리은행과 회원사 지원 강화

업무협약 체결…우수 벤처기업 투자 확대, 금융인프라 지원등 벤처기업협회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회원사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벤처협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벤처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협회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벤처기업의 발굴 및 투자 협력 확대와 금융인프라 지원을 강화하는 등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키로 했다. 벤처협회는 우수벤처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해 최저수준의 금리우대 및 투자를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벤처기업이 무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벤처기업 간 안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을 통해 벤처협회가 이전하는 제2판교 등 거점지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의 금융·비금융 지원조직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프로그램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치기로 했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지속되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제2판교를 중심으로 지역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내 경제의 중심에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협회와의 상호협력 및 금융,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6 09:0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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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 구축

일반 레미콘 대비 2배 이상 시간 지나도 시공성능 유지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일반 레미콘 대비 2배 이상 시간이 지나도 시공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26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초지연 레미콘'은 평균기온이 높은 여름철과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 내 건설현장에 안정성이 확보된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레미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재료인 시멘트의 수화 작용으로 점차 경화되기 때문에 일정 시간 내에 타설을 해야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시멘트 수화 반응이 촉진돼 타설시간이 더욱 제한되며, 하루 평균기온이 25℃ 또는 최고온도가 30℃를 넘으면 서중 콘크리트를 사용하게 돼 있다. 유진기업은 건설현장에 고품질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초지연 레미콘' 연구개발을 지속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일부 현장에 시범으로 공급하며 그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후 실크로드시앤티와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 시공 요구 수준에 따라 맞춤형 초지연 레미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진기업 연구소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 건설현장의 공사중단 및 교통체증에 따른 레미콘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니즈에 부응하고자 초지연 콘크리트를 상용화하게 됐다"며 "최근 건설업계에 품질확보가 가장 큰 이슈인 만큼 고품질 레미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6 08:43: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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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그린캠프' 참여 대학생 80명 모집

7월3일까지…최우수 1팀 몽골 토진나르스 탐방 기회도 유한킴벌리가 '2024 그린캠프'에 참여할 대학생 80명을 모집한다.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오는 7월 3일까지 유한킴벌리 홈페이지를 통해 5인 이내 팀 또는 개인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며, 최우수 1팀에는 몽골 토진나르스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2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숲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는 1988년부터 35년간 청소년이 숲을 직접 경험하고, 환경문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기후위기와 숲환경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학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캠프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산불로 사라져가는 숲생태계 복원 과정에 함께한다. 강릉동해 산불 피해지 일대와 한반도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한 고산식물이 보존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중 생명의숲,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숲 활동가 및 전문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숲환경 주제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교육 등 사회적 해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최우수팀에게는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도 제고한다.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담당자는 "청소년에게 숲환경 학습과 경험을 제공해 온 그린캠프의 의미와 가치를 숲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으로 확장했다"면서 "분야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생생한 현장학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6 08:31: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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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장관 "양국 통화 가치 하락 심각… 적절조치 지속할 것"

한일 재무장관이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화와 엔화의 통화가치 하락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 공감하고 적절한 조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작년 6월 일본에서 개최된데 이어 2년 연속 열렸으며, 한국에서 열린 건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양국 장관은 세계 경제에 대해 완만한 회복 국면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주요 교역국 성장 둔화 가능성과 외환시장 변동성 심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 보도문을 통해 "특히 양국 통화의 급격한 가치하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계감을 갖고 민첩하게 정책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간 투자 증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최근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및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시장 개방, 개방시간 연장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했다. 양국 장관은 또 공통 국가과제인 '저출생 대응'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등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저출생은 공통의 구조적 도전과제로서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책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은 공통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대응 파트너"라며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무대뿐 아니라 한일 및 한일중 재무장관회의 등 다양한 무대에서 양국 신뢰를 토대로 협력해 국제사회 주요 이슈 해결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차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열린다. 최 부총리는 "올해 국민간 교류가 역대 최고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까운 이웃의 범위가 민간으로까지 크게 확대됐다"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 한일 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5 17:12: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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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인구 2년 연속 감소… 60대 이상 흐름 '약화'

도시를 떠나 농·어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이동이 약화하면서 30대 이하 청년 비중이 늘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은 31만6748가구, 41만3773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4%, 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는 1만307가구, 귀촌가구는 30만644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7.0%, 3.9% 줄었다. 귀농·귀촌 인구는 코로나19 여파로 반짝 증가한 2021년 이후 2022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감소하면서 귀농·귀촌 인구도 줄었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2022년 전년대비 14.7% 감소한데 이어 2023년에도 0.4% 줄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12만9000명으로 1974년(529.8만명)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다. 도시지역 실업자 수 감소, 주소 이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농촌살기나 농막 등 농촌 체험 수요 증가 등이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도시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4000명(6.0%) 감소했다. 귀농의 경우 흐름을 주도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견고한 흐름세가 약화하면서 전체 귀농 규모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귀농자 중 60대 이상 비중은 45.8%로 감소했다. 지난해 고용동향을 보면, 60대 이상 고용률이 증가하고 농업 외 분야에서 취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는 타 연령층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연령 비중도 9.4%에서 10.8%로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청년농에 대한 지원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귀농가구주 평균연령은 56.3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6.4%였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69.2%를 차지했다. 특히 귀농가구의 76.8%는 1인가구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주의 경우 평균연령은 45.4세, 성별은 남자가 60.0%였으며, 30대 22.4%, 20대 이하 20.9%, 50대 17.8%였다. 귀촌가구 역시 78.5%가 1인가구였다. 시도별 귀농 가구 비율은 경북(18.5%), 전남(17.3%), 충남(12.6%) 등 순, 귀촌 가구 비율은 경기(26.5%), 충남(12.3%), 경북(1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인구감소와 도시 고령 취업자 증가는 귀농·귀촌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 은퇴, 농촌지향 수요 지속 등으로 귀농·귀촌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5 16:31: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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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기간제 근로자 등 임금 차별' 17개 사업장 적발·시정 요구

#. A사는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에게 명절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아 노동위원회로부터 차별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차별시정 대상 근로자와 동일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만 개선했다. #. B사는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에게 복지포인트 등을 지급하지 않아 노동위원회로부터 차별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역시 차별시정 대상 근로자와 동일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만 개선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근절 기획 감독'을 벌인 결과 이처럼 합리적 이유 없이 기간제 근로자 등의 임금 등을 차별한 17개 사업장을 적발해 시정조치와 사법처리 등을 신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업장은 노동위원회나 법원의 차별 시정명령 등을 받았음에도 기간제·파견·단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복지포인트나 명절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시정명령 및 권고 대상 근로자의 차별만 개선하고 유사한 다른 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는 개선하지 않았다. 이번 감독에서는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금액을 지급하거나 퇴직급여·연차수당 미지급 등 금품 미지급 사례도 21개소 43건(1242명, 7억9100만원 상당) 적발됐다. 또 임신근로자에게 시간 외 근로를 하게 하는 등 육아지원을 위반한 곳도 14개소가 적발됐다. 고용부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고 미이행 시 사법처리 등 후속조치에 나설 계회이다. 7월에는 '온라인 익명신고센터'를 개설해 제보도 받는다. 이정식 장관은 "같은 일을 하고도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노동 약자들이 존중받고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인식·관행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5 15:0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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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6.3조원, 8.8% ↑ … "온라인 매출이 주도"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14.9조원) 대비 8.8% 증가한 1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매출은 0.9%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온라인 매출이 16.5%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3.1%), 백화점(-0.1%)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식품부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식품 비중이 크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4.1%), 준대규모점포(4.8%)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식품(2.9%) 부문을 제외한 가전/문화(-19.1%), 스포츠(-14.2%), 잡화(-12.9%)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백화점은 식품(3.9%), 가정용품(3.8%)은 상승했지만, 남성의류(-9.3%), 여성정장(-7.2%)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줄었다. 온라인은 다양한 할인행사와 여행·음식 무료배달·e쿠폰 할인 판매 등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여행·공연·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수요와 냉동식품 등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가성비·대용량 식품 판매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 대응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개최하면서 패션, 의류, 스포츠를 제외한 식품, 서비스/기타 등 대부분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백화점(16.6%), 편의점(16.5%), 대형마트(10.4%), SSM(2.6%) 등 모든 오프라인 업태 매출 비중이 감소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이 3.6%포인트 증가한 53.9%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5 14:36: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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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벤처·스타트업 투자 마중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본격 출범

산업은행 500억 등 총 1011억 규모 결성…지역 투자 펀드중 최대 부산지역 벤처·스타트업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본격 출범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가운데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로 결성,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이 열렸다. 출자는 모태펀드 250억원, KDB산업은행 50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부산시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50억원을 각각 담당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벤처기업 신설부터 생애주기별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이 만들어진다.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신설 등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다. 개정된 특별법에는 전문기관 신설 요건과 벤처기업 성과 연동계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벤처기업 정책은 전담 지원 기관이 없어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담기관이 생기면 벤처기업의 신설·생애주기별 성장·촉진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행 기관은 관련 전문인력과 전담조직, 시설 등을 갖춘 기관, 법인 또는 단체 가운데 중기부가 지정한다. 전문기관 지정 현황은 벤처기업 종합관리시스템에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처기업 성과조건부 주식교부 계약의 방법도 세분화했다. 성과조건부 주식교부 계약은 근속이나 성과 등에 연동해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제도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양도가 제한된 주식을 먼저 지급하고 향후 성과 달성에 따라 양도제한이 해제되는 선지급 방법과 성과를 달성하는 경우 주식을 지급해주는 후지급 방법으로 구체화했다. 시행령이 개정된 벤처기업 특별법은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한다. 오영주 장관은 "벤처생태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이라면서 "벤처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지원 제도의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5 14:15: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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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수출 '역대 최대'… 1~5월 6개 지역 수출 증가

올해 5월까지 6개 주요 지역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인도 수출은 역대 최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6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수출지역 수출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은 올해 1~5월 미국, 중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인도 등 6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EU(유럽연합), 중동, CIS(독립국가연합)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자동차(+30%), 반도체(+206%), 차부품(+4%), 일반기계(+37%) 등 주요 품목별 수출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별 최대치를 10개월 연속 경신 중이다. 올해 5월까지 수출액도 동기간 역대 최대치인 533억달러를 달성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37%), 디스플레이(+27%) 등 정보통신(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1% 증가한 527억달러를 기록했고, 중국 기준으로도 5대 수입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19%), 무선통신기기(+19%) 등 정보통신 품목과 석유제품(+9%), 석유화학(+20%)을 중심으로 역대 2위 실적인 46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인도 수출도 석유화학(+12%), 반도체(+61%), 일반기계(+4%), 석유제품(+34%) 등 5대 수출 품목 중 4개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78억달러)을 달성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하에서도 우리 수출이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 호조세가 올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으로 쾌속 순항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5 13:49: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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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자랑스런 中企人'에 아이엠피 정혜영·영풍 조재곤 대표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아이엠피 정혜영 대표(사진)와 농업회사법인 영풍 조재곤 대표(사진)가 뽑혔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아이엠피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통합방송시스템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되어 공공조달 시장에서 음향, 영상, 방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는 2011년 취임 이후 고객만족을 목표로 윤리·품질·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여러 기술특허와 NEP,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우수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기준으로 11분기 연속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이행 실적평가 '최우수' 등급도 획득했다.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떡볶이, 부침개 등을 간편 식품화하고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2년 '2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23년 수출유공 포상, KFRI식품기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력 제품인 떡볶이(요뽀끼)는 2010년대 초 개발, 수출 수요가 점차 넓어져 2023년 수출액은 2101만9000달러 국내 떡볶이 총 수출액(7776만6000달러) 가운데 27%를 차지하고 있다. 조재곤 대표는 1993년 영풍물산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년 8개월간 경영활동에 임하며 기술 및 품질혁신을 위해 노력, 여러 특허 및 인증·규격을 획득했다. 영풍은 청년친화강소기업·성과공유기업·고령자친화기업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4-06-25 12:00: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