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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기업가 정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과서 도입 삼괴高 방문 일상 속 문제 해결위한 아이디어 발표 함께 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업가 정신은 세상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미래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과서(기업가 정신 교과서)를 최초로 도입한 경기 화성시 삼괴고등학교를 27일 방문해 기업가 정신 교과서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학생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 장관은 "이번 삼괴고 방문을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의 현장 안착을 확인하고 실제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 과정 안에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가 개발에 참여한 기업가 정신 교과서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창업 사례와 다양한 실습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오 장관은 기업가 정신 디자인 실습 수업에서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2025-05-27 15:5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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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동, 지역 소상공인·예술인과 상생 나선다

'지역 상생 플랫폼' 운영…특별전시회도 진행 '그린스케이프 마켓' 6~10월 2·4주에 상설 운영 대동그룹 계열인 제주대동이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을 위한 '지역 상생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제주대동은 지역 상생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직거래 장터인 '그린스케이프 마켓(Greenscape Market)'을 정기 운영하고 제주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제주 내 소상공인, 수공예품작가, 6차 산업 기업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제주당 베이커리카페와 인근 야외 정원에 1100㎡(약 330평) 규모로 조성한다. '그린스케이프 마켓'은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진행중인 '지역 혁신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협력하고 있다. 제주대동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주플리마켓업체, 지역농가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 아래 본 마켓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은 ▲플리마켓(수공예품, 옷, 잡화, 체험 프로그램 등) ▲6차산업마켓(지역 가공식품) ▲파머스마켓(지역 농산물 직거래) 세 가지 테마로 운영한다. 제주대동은 '그린스케이프 마켓'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상품 홍보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제주 지역 특산품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대동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한 제1회 행사를 기점으로, '그린스케이프 마켓'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주말 격주로 상설 운영한다. 명절, 여름휴가철, 크리스마스 등 시즌 이벤트에 맞춰 비정기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동은 제주당 카페에서 '일상 속 예술, 예술 속 제주'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동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당의 일부를 예술 전시와 문화 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술과 지역, 일상 공간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꾀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및 전시 기회를, 지역사회와 관광객에게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접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은 제주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린스케이프 마켓과 전시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제주 고유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고 확장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0:2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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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수출 확대·시장 다변화로 내수 침체 파고 넘는다

올 들어 43.3만톤 수출…작년 상반기 13.4만t '훌쩍' 페루등 중남미 시장서 카메룬등 아프리카로 확대도 아세아시멘트와 시너지도…제품 교환 통한 수출 모색 한라시멘트가 내수 침체를 수출 확대·시장 다변화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27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3만3000톤(t)의 시멘트를 수출, 지난해에 비해 수출 물량이 63%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수출 13만4000t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라시멘트는 최근 이훈범 회장 주재로 긴급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심각한 국내 건설경기 급랭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올 연초에 아세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바다 연안에 공장을 갖고 있는 한라시멘트에 최우선 순위로 수출 물량의 확대와 전략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회사는 중남미 시장을 최대 전략 수출 지역으로 수년간 공들여 시장을 개척해 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라시멘트의 수출은 90% 이상이 페루, 칠레와 같은 중남미 시장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시멘트 내수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가파른 폭으로 급감하기 시작하자 기존 시장인 중남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카메룬, 기니까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하반기에도 내수시장 침체에 정면 대응해 생산량을 최대한 유지하고, 해외바이어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수출 증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비상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멘트 산업은 물류비 비중이 큰 만큼 수출이 내수 판매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국내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은 현재 수출 시장 확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대응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로 시멘트 시장도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 활로를 확대해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가 가진 노하우와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도 높일 예정이다.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와의 제품 교환을 통한 수출 증대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7 10:0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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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물류거점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첫 삽

중진공, 인천공항공사와 협업…2만6129㎡, 지상 4층 규모 내년 완공·가동…바이패스 특송장, 풀필먼트 센터등 예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물류거점을 마련한다. 중진공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2공항물류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중진공, 인천공항공항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연면적 2만6129㎡, 지상 4층 규모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사를 통해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를 지어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AI 비전 시스템',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물류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중진공과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제공 및 건축을 맡고 중진공은 물류설비 설치 및 전문 물류사 선정, 참여기업 모집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1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물류사가 제공하는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조성함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통관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물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물류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지원을 위해 준공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트레이드허브에는 삼성SDS,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2025-05-27 09:4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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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부경大·광주銀과 잇따라 협약…지역 활성화나서

부경대와 '교육기부·지역상생 사회공헌' 협력…나눔문화 확산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협약'…1억 재원으로 83억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이 국립부경대학교, 광주은행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부경대와 27일 부산 부경대 본관에서 교육기부 및 지역상생 분야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1호 협력사업으로 부산 남구 소재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 대상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기부에도 뜻을 모아 ▲공동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지역 아동 대상 과학 퀴즈대회 개최 ▲대학생과 지역 아동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환경 동아리 신설 및 기후변화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성하는 공동 자원봉사단은 복지관 자원봉사, 소외계층 김장 나눔, 농촌 봉사활동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상생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기보는 전날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재원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탄소감축 성과가 있거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에 우대 적용한다. 또한,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광주은행은 보증료(0.5~0.7%p, 2년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2025-05-27 09:12: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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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모태펀드 존속기간 도래, 중요한 이슈…기간 늘려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존속기간 영구화 또는 연장…개선책 도출해야" 모태펀드, 2035년까지 한시적 운용 계획…"비수도권 벤처투자 확대도" 李 "싱가포르, 美 서부 사무소 법인화…벤처·창업기업, VC 글로벌化 지원" 이대희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가 2035년까지인 모태펀드 존속기간 확대를 임기 중 숙원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방 창업 활성화, 고용 창출 등을 통한 지방 소멸 완화를 위해 비수도권지역 벤처투자를 늘린다.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사무소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새로 만드는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 국내 벤처기업·벤처캐피탈(VC)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 이대희 KVIC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후 처음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 경제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 기술 패권 경쟁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모태펀드가 지난 20년간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인내자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KVIC 수장에 취임한 이 대표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거쳐 직전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역임했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2005년 7월15일 결성된 모태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2035년까지 3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는 지난 20년간 10조9000억원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이끌어와 총 44조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1만1000개 기업에 34조200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모태펀드 존속기간 도래는 우리가 당면한 중요한 이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히 딥테크 분야 투자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투자 규모도 커야하는데 (존속기간)10년은 한계가 많다"며 "모태펀드를 영구적으로 만드느냐, 아니면 존속기간을 연장하느냐의 수순일텐데 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향후 개선방향이 도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도 더욱 강화한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 투자만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모태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지방을 떠나겠다는 기업을 머물게하고 지역 창업을 활성화시키면 지방의 혁신생태계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방시대혁신펀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2013년 당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펀드는 점점 몸집이 커져 지난해엔 약 12조2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에 총 1조3000억원 투자해 출자금액 대비 약 2.3배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대표는 "싱가포르, 실리콘밸리와 같은 글로벌 금융허브에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해 해외 투자자금이 한국의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유인하는 동시에 한국의 VC가 글로벌 시장에 나가 해외 VC에 소개, 투자금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4:2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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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 수출 정보·자문 지원…현지 인증 획득등 돕는다

'수출 규제 대응 지원사업' 추가 실시…기업당 최대 1억 관세사등 전문가 전담대응반 운영…'AI 챗봇' 상담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 등에 따른 '수출 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 수출 중소기업들을 돕는다. 관련 정보·자문 제공, 수출대상국 인증 획득 대응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 인증, 컨설팅 등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최대 신청건수(4건) 제한없이 지원 가능했던 소액인증 지원 한도를 기존 3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올린다. 또한, 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이미 참여해 진행 중인 인증이 있는 경우에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인증 취득 초보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바로 인증획득이 가능하도록 인증 준비과정을 도와 주는 사전 컨설팅 제도도 도입한다. 인증 전문가가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필요한 서류 구비나 현장실사(공장심사)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사전에 심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줌으로써 인증획득 실패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각국의 수출규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통해 기업들의 문의사항이나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세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실시간 접속과 문의가 가능하도록 'AI 챗봇 상담' 시스템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전국 15개 지역을 순회하며 수출규제 및 관세 설명회와 함께 전문가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 주요 해외인증의 개요·준비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북과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가 기업들에게 중대한 도전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해외인증 획득 등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고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수출규제대응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6 12:00: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