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기보, 'BIRD 프로그램' 84개社 1단계 지원 끝내…사업화 박차

4대1 경쟁률…2단계 출연금 지원 기업 7월 최종 확정 기술보증기금이 연구개발(R&D) 전 과정을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 관련 84개 기업을 선정하고 1단계 지원을 마무리했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BIRD 프로그램은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전 과정을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도입 이후 개발과 사업화 단계가 단절돼 성과 창출이 지연되던 기존 R&D 지원 구조를 해소하고 사업화 성과를 앞당기는 데 기여해왔다. 올해 대상기업은 전략기술 및 탄소중립 분야 내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총 332개 기업이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 통신 등 전략기술 분야에 고루 분포해 있다. 우주항공, 해양로봇, 탄소중립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선정 사례가 많지 않았던 분야의 개발 추진기업까지 포함했다.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은 1단계(Pre-R&D) 선정기업 중 기정원의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확정한다. 3단계(Post-R&D) 지원은 2단계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추후 별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제도 도입 3년 차인 올해까지 총 218개 기업에 436억원의 기획자금을 보증하고, 160개 기업에 약 1441억 원 규모의 수행자금을 출연한다. 보증연계 투자 20억원 등을 포함해 누적 1900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했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개발 성과가 단절 없이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된 전주기 통합지원 모델"이라며 "기보는 R&D 사업화 금융 전담 기관으로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촘촘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9:16: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표그룹 정인욱재단, 예체능 자립준비청년 돕는다

9명 선발해 인재양성비 지원…"기회 불균형 줄이는데 최선"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예체능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한다. 11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그린아고라에서 '자립준비청년 예체능 인재양성 지원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 및 청소년 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초록우산은 예체능 분야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립준비청년 및 청소년의 재능 개발 계획,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 장학생은 체육 분야 3명(육상, 휠체어 펜싱 등), 예술 분야 6명(무용, 도예, 바이올린, 작곡 등) 등 총 9명이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이들에게 1인당 최대 400만원의 인재양성비를 지원한다. 장학금은 레슨 및 훈련비, 재료 구입, 대회 참가 비용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예체능 대회에서 수상한 경우 축하금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장학생들은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지만 경제적인 부담 앞에서 늘 막막했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유용재 사무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회의 격차를 겪으며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의 불균형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8:59: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中企 현장 진단…맞춤형 솔루션 제공한다

2025년 챌린지진단 2차 참여社 모집…50개사 선정·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현장 중심 진단으로 경영애로 해소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챌린지진단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챌린지진단은 분야별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기업 특성에 맞춘 솔루션 제공 및 개선 활동을 수행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신청기업 가운데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중진공은 지난 3월 1차 모집을 통해 총 5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도 5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재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관리 등 4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는 총 10회에 걸쳐 선정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집중 진단 및 개선활동을 실시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업 수행 전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이달 26일까지 중진공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문의 사항은 중진공 제조혁신지원처로 하면 된다.

2025-06-11 08:53: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상생협업교육' 참여 소상공인 모집…경쟁력 제고

현대홈쇼핑, 무신사, 미리디, 와디즈와 협력…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현대홈쇼핑, 무신사, 미리디, 와디즈와 협력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돕는다. 소진공은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참여 소상공인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디지털 브랜딩 및 AI 유통 실전 과정(현대홈쇼핑)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무신사)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과정(미리디, 와디즈)으로 각각 운영하며, 과정마다 4~5개 기수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과 함께하는 '디지털 브랜딩 및 AI 유통 실전 과정'은 서울(1·2·5기), 호남(3기), 영남(4기)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운영한다. 브랜드 진단, 콘텐츠 제작, AI 툴을 활용한 마케팅 실습을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과 유통 역량을 높인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현대홈쇼핑의 데이터방송 및 라이브커머스 송출 기회와 연계 마케팅 쿠폰을 지원한다. 무신사와 함께하는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교육'은 기초(화요일 오전·오후)와 심화(목요일 오전·오후) 과정으로 나뉘어 패션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형 패키지로 구성된다. 교육생에게는 퍼블리 또는 씨그로의 온라인 클래스 수강권을 제공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온라인 기획전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무신사 아즈니섬) 참가를 통한 O2O 연계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미리디, 와디즈가 함께하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과정'은 뷰티(1·3기), 식품(2·4기) 업종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신청 매뉴얼을 참고해 접수할 수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상생협업 교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면서 "민간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쟁력과 시장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1 08:42: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청호나이스, 환경보호위해 '그린 빛 한달' 캠페인

6월 동안 쓰레기 줍기, 서울 어린이병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등 청호나이스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린(Green)빛 한달' 캠페인을 펼친다. 1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자발적 활동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참여형 봉사활동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6월 한 달 동안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자유롭게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 인증사진을 지정한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면 된다. 이외에도 반포한강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병원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그린(Green)빛 한달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청호나이스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위해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1 08:32: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대통령 만나는 경제계 인사…상법개정안 유예 요구 가능성↑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이 이번주중에 이뤄질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상법개정안 유예를 집중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상법개정에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 회복과, 기업 펀더멘털 훼손을 막기 위한 장치 등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속도조절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2~13일 중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회동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경제6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글로벌 관세 정책 변화, 내수 침체와 수출 감소 등 증폭중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경제단체와 재계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경제계 인사들은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면서 유예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서 경제계의 이슈가 되는 부분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과 특수관계인의 감사위원 선임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을 확대 적용하는 안 등이다. 개정안은 지난 3월 본회의 통과 직후 재계의 강한 반발을 샀고,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 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고 2~3주 안에 상법개정안 처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새 정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현실을 무시한 상법 개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기업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주주 소송의 위험이 커지면, 기업들은 장기 투자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나 연구개발(R&D)에도 제동이 걸려,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훼손하고, 외국인 투자 유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외국계 투기자본의 공격과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에 취약해질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상법개정안이 통과 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기 때문에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 운영이 힘들어 질 것"이라며 "기업의 활동이 곧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법을 개정하되 배임죄를 완화해주거나 자본시장법을 개선하되 합병·분할 관련 핀셋 규제를 더 강하게 잡아주는 방식으로 양보와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0 16:53:0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정부 中企 정책 1순위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소리

중기중앙회,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곳 대상 조사 성공적 국정 운영위한 요소 '내수활성화·민생안정' 꼽아 中企와 '소통' 중요해…63%, 李 대통령 "공약 이행할 것" 이재명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1순위로 꼽혔다. 새 정부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선 무엇보다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방점을 찍어야한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의견 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해 1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 절반에 가까운 46.7%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꼽았다. 아울러 ▲공정·상생 거래 환경 조성(35%)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 지원(22.7%) ▲연구개발(R&D) 확대 및 기술 보호 지원(22.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우 중점 추진 정책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라고 답한 경우가 68.9%로 중소기업 응답률(37.1%)보다 31.8%포인트(p) 높았다.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46%), '경제 성장 견인 능력'(41%),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39%),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23.3%)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중소기업 정책 공약 수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으로는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5.3%)가 1순위였다. 다음으로 ▲국회 및 야당과 소통·협력 강화(21.7%) ▲국정 과제 입안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8%) ▲정부부처 간 칸막이 해소·협업 강화(14.7%) 등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 이행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답변이 63%(매우 그렇다 23.7%+그렇다 39.3%)로 '그렇지 않다'(7%)보다 9배나 높았다. '보통이다'는 30%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새 정부에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으로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달성하고, 804만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0 13:10:3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시멘트업계, '온실가스 감축' 공동 모색…'셈텍 아시아' 서울서

9~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시멘트 전문가 약 300명 참석 전근식 회장 "건강한 지구위해 온실가스 감축 발걸음 멈출 수 없어" 시멘트협회, 온실가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2% ↓ 2050년 53% ↓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멘트 업계가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등 지속가능 산업으로 거듭나기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온실가스를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약 12%, 2050년에는 53%를 각각 감축한다는 목표다. 10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5 Cemtech Asia(2025 셈텍 아시아)'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 시멘트 산업 전문기관인 셈넷(Cemnet)이 주최하고, 시멘트협회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 주제는 '시멘트 산업의 탈탄소화(온실가스 감축)'다. 여기에는 전 세계 시멘트 산업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해 탄소 감축 동향과 최신 기술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전근식 시멘트협회장(한일시멘트 대표)은 이날 개회식에서 "전세계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멘트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술 진보를 공유하는 '2025 셈텍 아시아'를 서울에서 열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고 그것이 지속 가능한 시멘트 산업으로 발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멘트협회는 '2050년 국내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달성 전략 계획' 발표를 통해 시멘트 제조시 핵심 원료인 석회석을 저탄소 원료(비탄산염원료)로 대체, 2030년까지 석회석 대체율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화석연료인 유연탄 사용을 줄이고 폐합성수지 등 순환자원이나 바이오매스, 수소 등 무탄소연료 사용을 늘려 역시 2030년까지 순환자원 대체율을 8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시멘트협회 김의철 이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선 바이오매스, 수소연료에 필요한 균일 열원 공급 등 관련 기술개발이 필수"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실증, 상용화 등을 위한 KS 제도 마련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열린 올해 셈텍 아시아에선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각국 시멘트 산업 전문가의 연구논문 25편도 발표할 예정이다. 토마스 암스트롱 셈넷 회장은 "한국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대응 로드맵과 의지는 세계 각국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한 역량을 갖췄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6-10 12:01: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옴부즈만, 충남도와 '규제 혁신' 협약…지역 규제 타파 '공조'

최승재 옴부즈만, 金 지사와 MOU 체결…규제 혁신 공동 추진등 崔 "충남 기업인들 경쟁력 강화위해 규제개선 성과 노력하겠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지역 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한다. 중기옴부즈만은 최승재 옴부즈만과 김태흠 지사가 10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규제 혁신 공동 추진 ▲규제 개선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규제 정보·사례 공유 및 조사 ▲홍보 활동 공조 등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규제·어려움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고 도내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은 그동안 경관·건축·교통 심의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실시, 지방비 전액 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 등 산업단지나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 단축 또는 간소화를 정책 기조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는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이룬 지역"이라며 "그런 만큼 규제 개선 전문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하게 높여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추진한 '중소기업 체감형 지방규제 정비' 과정에서 충청남도가 공유재산조례, 건축조례 등 5개 분야 총 229건의 규제를 개선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규제개선 성과를 거뒀다"면서 "충남 기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히 협업해 눈에 띄는 규제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1:30:2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법무법인 디엘지, 동반위 'ESG 수행기관 Pool'에 선정…전문 컨설팅 제공

총 28개 기관 참여…친환경 컨설팅등 맞춤형 ESG 지원 법무법인 디엘지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ESG 수행기관 Pool'에 공식 선정됐다. 이번 ESG 수행기관 Pool에는 법무법인 디엘지를 포함해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10일 디엘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을 통해 ESG 경영을 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위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협력사의 ESG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컨설팅, 환경정보 공개,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 심화 지원사업을 강화해 맞춤형 ESG 지원을 모듈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디엘지는 ESG지속가능센터를 중심으로 ESG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국내외 ESG 규제와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관리, 친환경 과장광고(그린워싱) 예방, ESG 정책 수립 자문 등 글로벌 비즈니스와 법률 수요가 높은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디엘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디엘지는 또 ESG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김민석, 김혜연, 안영석, 유승권, 이평휘 외부 전문가를 신규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환경분야 전문위원이 소속된 탄소경영 솔루션 기업 하나루프와 전략적 협약을 맺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탄소중립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들은 각각 지속가능경영, ESG 전략, 공급망관리, 기후 규제 대응, IT 기반 ESG 솔루션, 금속 제조업의 탄소배출 관리 등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이다. 법무법인 디엘지 진양희 ESG지속가능센터 연구소장은 "그간 기업들이 ESG 경영에 대한 선언적 활동이 많았는데 이제는 ESG 정보공시와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한 실무적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대기업과 공기업의 공급망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도 ESG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체질개선에 나설 때"라며 "디엘지는 이번 기회를 통해 ESG 관련 전문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09:47: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