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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12월 해외여행 고객위해 '그랜드 트랩르 페스타'

홈앤쇼핑이 12월 한달간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그랜드 트래블 페스타'를 펼친다. 5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12월에 상담을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의 eSIM·USIM 전용 데이터 쿠폰을 선물한다. 유심은 약 200개국에서 30일 동안 매일 1GB씩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 길을 잃을 걱정도, 번거로운 데이터 충전 고민도 덜어준다. 스마트폰 기종에 맞춰 eSIM 또는 USIM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상담 예약 고객 중 단 한 명에게는 '순금 골드바 37.5g'을 선물한다. 예약만 해도 자동으로 응모가 되는 만큼 누구에게나 행운이 열려 있다. 방송 중 참여하는 고객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마다 상담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실시간 현금 경품을 추첨으로 지급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올 한 해 함께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이번 '그랜드 트래블 페스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혜택과 특집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05 04:3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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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헌 파평산단개발 대표, 中企사랑나눔재단 '9988사랑나누미명장' 선정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총 1억원 이상을 후원, '9988사랑나누미명장'에 선정됐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고병헌 대표는 중기사랑나눔재단에 후원금 2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파평산단개발은 사랑나눔재단 누적 후원금 1억원을 돌파했다. 파평산단개발은 적성산업단지 2차 사업으로 경기 파주에 약 18만4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준공해 분양 중이다. 단지에는 전기, 전자, 기계, 1차 금속, 연료재생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평당 128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남향푸드또띠아도 브리또 등 후원물품 5000만 어치를 중기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남향푸드또띠아는 '세계적인 품질의 맛있는 또띠아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1998년 설립돼 국내 최대 규모 브리또 회사로 성장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현재 누적 후원금액은 3억2300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후원받은 브리또는 먹거리 후원이 필요한 지역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계의 기부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희망의 등불이자 나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자분들의 참여를 이끌어 연말연시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6:48: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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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中企·소상공인 대상'에 삼두종합기술 최영수 대표등 50명 수상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에서 삼두종합기술 최영수 대표가 사회공헌 분야 수상자로 기재부장관 표창을, 최가손떡 최권근 대표가 소상공인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IBK기업은행과 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사회공헌 ▲지역발전 ▲기술혁신 ▲소상공인 ▲규제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총 50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영수 대표는 "매출액의 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는데 임직원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영향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권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슬픔과 고통의 시간이 많았지만 이를 참고 이겨냄으로써 참된 소상공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전국의 모든 소상공인 여러분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중기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기업인들의 끈기와 꾸준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옴부즈만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대한민국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옴부즈만 역시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피부에 와닿는 규제혁신을 실행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은 올해가 14회째다. 한편 정운찬 전 총리는 특별 축하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튼튼한 '뿌리'이자 위기의 순간마다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2-04 16:1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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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송풍기 '외길' 금성풍력등 10개社 '명문장수기업' 선정

금성풍력은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 회사다. 창업주인 정동기 회장은 1975년 당시 서울 입정동에서 '동일공사'로 간판을 내걸고 송풍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금성풍력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금성풍력의 송풍기 역사가 대한민국 송풍기 역사다. 비행기 날개에서 착안한 원심팬인 에어포일팬(AirFoil Fan)을 개발, 시장에 내놓으면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송풍기 핵심부품인 날개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고효율에 소음이 현저히 적었던 에어포일팬은 금성풍력의 효자 상품이 됐다. 이후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 AMCA(국제공조기기협회)로부터 Air Performance(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과 2017년에는 AMCA로부터 Sound & Air Performance(소음&성능) 인증, 효율등급인증(FEG)을 각각 받았다. 금성풍력은 이같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송풍기 시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도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정형권 대표가 부친의 뒤를 이어 2015년부터 이끌고 있다. 정형권 대표는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부친인 정동기 회장은 2019년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부자가 산업포장을 받은 것은 참 이례적이다. 서울 입정동의 자그마한 공간에서 시작한 금성풍력은 이후 구로동(80년대)→인천 남동공단(90년대)을 거쳐 현재의 충남 제2아산테크노밸리에 자리잡기까지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2~3배씩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421억원, 임직원은 115명에 이른다. '업력 50년'의 금성풍력은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5년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형권 대표는 "회사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아버지와 함께 맞이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50년간 끈기있게 한우물을 파 오신 것에 자식으로서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우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을 통해 성장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들을 국산화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수출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금성풍력 외에도 광덕에이앤티, 대한과학, 삼창주철공업, 유니코정밀화학, 일진코스메틱, 중앙운수 , 하이멕, KTE, 명화공업이 제10회 명문장수기업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경우 96개사가 신청해 경쟁률은 9.6대1을 기록했다. 올해 10곳 추가로 '명문장수기업'은 총 63개사로 늘었다. 중기부 분석 결과 지난해까지 선정한 명문장수기업 53개사의 평균 업력은 58년이다.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205억원이다. 특히 명문장수기업 선정 전과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비교 시 평균 22%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7년에 뽑힌 매일식품과 이듬해 선정된 화신볼트산업은 매출액이 100% 이상, 고용인원은 50% 이상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한성숙 장관은 "오랜 기간 위기를 극복하며 국가 경제의 토대를 지켜온 명문장수기업은 우리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100년 기업"이라면서 "앞으로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기업승계 과정의 애로 해소 등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14:5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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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동·두산밥캣등 16개社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선정

기아, 대동, SK인텔릭스, 두산밥캣코리아 등 16개사가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을 개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계약 시점 이후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을 계약 당사자 간에 공정하게 분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에선 2025년 납품대금 연동계약에 따른 대금 조정 실적이 우수하거나 연동제를 적극 홍보해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에 앞장선 기업들을 '연동우수기업'으로 선정, 표창했다. 중기부 장관 표창은 기아, 대동, HD현대삼호, LG이노텍, 이랜드월드, SK인텔릭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가, 공정위원장 표창은 두산밥캣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에이치엘만도, 포스코퓨처엠, 삼성전기, 엘에스엠트론이 각각 받았다. 또 공정거래 확립 유공자 7명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아는 올 한해 동안 협력사와 상생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극 운영한 결과 총 3250억원의 조정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변동이 큰 품목에 연동제를 적용해 546억원을 인상 지급함으로써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사의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했다. 두산밥캣코리아는 55개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약 6만 건 이상의 하도급거래 계약에 대해 연동약정을 체결, 환율 상승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협력사들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동 우수기업들은 상생협력법상 벌점 2점 경감, 상생협력법 및 하도급법상 직권조사 최대 2년 면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중기부 이병권 제2차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원재료 가격 DB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현행 실태조사와 직권조사 면제 외에 연동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 남동일 부위원장은 "적용범위 확대, 탈법행위 차단 등 제도개선을 통해 연동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제도를 준수하는 기업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피·위반 사례에 대해선 엄정히 대처하는 한편 우수기업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04 13: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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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신입직원 111명 선발…입사식 열고 새출발 응원

기술보증기금이 신입직원과 가족, 임직원이 함께하는 '2025년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4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부산 본사에서 진행한 행사는 37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신입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입사식에는 가족과 기보 임직원 등 350여 명도 함께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새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가족들은 신입직원들의 연수 과정과 포부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축하 공연무대를 관람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직무능력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1명을 선발했다. 직무 분야별 채용 인원은 ▲기술보증·기술평가 102명 ▲전산 5명 ▲채권관리 4명 등이다. 또한, 균형 채용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 '취업지원대상(보훈) 채용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채용 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61명 ▲취업지원대상(보훈) 11명 ▲장애인 2명 ▲고졸인재 4명 등 지역·사회형평적 인재를 고르게 선발했다. 한편,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 및 이공계 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현재 290여 명의 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박사 및 이공계 모집 부문에 120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박사 9명 ▲이공계 인력 37명을 선발했으며, 세무사 등 전문 인력도 함께 채용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고용 한파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취업정보 비대칭 해소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새정부의 청년 고용 정책에 부응해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선도적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12-04 09:32: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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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가스안전公과 19년째 연합 봉사활동 '온기' 전달

귀뚜라미그룹이 올 겨울에도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달한다. 귀뚜라미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제19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이후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은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김장 나눔, 연탄 나눔, 생필품 꾸러미 제작 및 전달, 소외계층 방역물품 지원 등 각 시기별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 봉사활동은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주제로 서울시 강서구와 충청북도 옥천군 일대에서 진행한다. 우선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시 강서구 일대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 5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자들은 가정 내 적재된 각종 생활물품을 구분해 정리하고 오래되거나 못 쓰는 물품은 폐기 작업을 진행한다. 낡은 벽면 도배와 장판 교체를 한 뒤에는 거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 대청소를 통해 집안 전체를 깔끔하게 새 단장한다. 이와 함께 수혜 가정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귀뚜라미 카본매트를 비롯해 침구류, 가구, 가전제품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보일러 AS 전문가와 가스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는 16일 충청북도 옥천군 취약계층 가정에도 연합 봉사단 20여 명을 파견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귀뚜라미그룹·한국가스안전공사 연합 봉사단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 한파를 견디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 19년간 노력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기업과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09:1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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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영양군과 산불로 탄 나무 재활용한다

동화기업이 산불로 타버린 나무 재활용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동화기업은 지난 3일 경상북도 영양군과 산불 피해목을 목재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산불 피해목을 파티클보드(PB), 중밀도섬유판(MDF) 등 고부가가치 목재 제품으로 재생산해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경제 회복에 기여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달 중 긴급 벌채사업 구역 내 군유림에서 나오는 산불 피해목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추가 공급 물량을 조율할 예정이다. 동화기업은 이를 목질 판상재로 재가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목은 외관상 그을림이 있을 수 있으나 내부 품질에는 문제가 없어 건축용 내·외장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동화기업 김철주 팀장은 "지난 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도 영양군 등의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목된 피해목으로 파티클보드를 제작해 가구 협찬사에 납품한 바 있다"며 "영양군과의 본격적인 협력을 통해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 순환 체계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동화기업과의 협력으로 산불 피해목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산림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산림 자원의 선순환 구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티클보드와 중밀도섬유판은 각각 폐목재와 국산 원목·제재 부산물 등을 원재료로 생산한 목질 판상 제품으로, 목재를 장기간 고정된 형태로 보존해 제품 내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가진다.

2025-12-04 08:4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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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배추장사'에서 '교육생활문화' 중견기업까지…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지난 11월3일 40주년 기념식에서 "시너지 전략은 교원그룹만이 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이라며 "사업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어려운 시기에도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자"고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40년 전인 1985년 11월 당시 30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교원그룹의 전신인 중앙교육연구원을 설립할 때만해도 자신이 세운 회사가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다. 장 회장은 그러면서 기념사에서 "처음에는 인사동 하나로빌딩에서 35평을 임대하고, 나를 포함해 직원 3명이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참으로 무모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1년 만에 빌딩 한 층을, 2년 후에는 2개 층을 사용할 만큼 조직이 확대됐다"면서 "이후에도 몇십, 몇백 프로의 성장을 거듭하며 구몬빌딩, 내외빌딩을 차례로 매입했고 이제는 명실상부 대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그때 같이 시작했던 회사들은 40년을 지나보니 대부분 사라졌거나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아직도 저력을 보이는 회사는 우리 회사가 유일하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2024년 기준으로 교원그룹은 1조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변동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매출 1조원은 넘어선지 오래이고 '2조 매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교육부문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대신 비교육부문 매출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비교육부문은 5144억원으로 전체의 37%까지 늘었다. 1조3230억원의 매출을 거뒀던 2018년만해도 비교육부문은 3344억원으로 25%에 그쳤었다. 실제 교육으로 시작한 회사는 가전, 생활, 여행 등의 사업까지 장착하면서 '교육생활문화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쇄할 돈이 없어서 자신이 직접 타자기로 내용을 쳐서 학습지를 만들면서 시작, 결국 성공했던 교육사업은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디지털 학습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몬학습은 AI 기반 디지털학습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종이 학습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종이 학습지와 에듀테크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솔루션으로 전환하며 개인 맞춤형 학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빨간펜은 방문 수업 서비스 '빨간펜 홈클래스'를 출시해 대면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학습 관리 방식을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저출산 시대의 변화에 맞춰 VIB(Very Important Baby) 시장을 공략하며 자녀 1명에게 가족 전체가 투자하는 '에잇포켓(Eight-Pocket) 현상'을 반영해 영유아 성장 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비교육 분야의 핵심 계열사는 교원웰스다. 2003년부터 정수기 렌털로 시작해 발을 들여놓은 생활환경가전사업은 비데,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식물재배기 '웰스팜'까지 선보이며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 어느새 교원웰스의 연 매출은 2000억원을 웃돌며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 교원웰스가 확보한 계정은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해외에서도 제품력,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수출량이 연평균 76%씩 증가했다. 장평순 회장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위해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층 인구에 주목하며 2010년 당시 상조업 진출을 선언하며 교원라이프를 설립했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 계열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신규 상조 상품, 전환 서비스, 멤버십 혜택을 선보이며 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상조사업은 불과 10여 년 만인 2023년에 선수금 기준으로 1조2801억원을 달성하며 '1조 클럽' 가입에 성공, 단일법인 기준 업계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장 회장은 "우리는 하늘이 돕는 회사다. 큰 기대 없이 시작한 교원라이프가 이제는 회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됐다. 교원라이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성과가 크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LG전자와의 결합상품을 시작으로 국내 2위 상조 회사로 거듭났다"면서 "교원라이프를 통한 결합상품은 대부분의 계열사와 협업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회사의 핵심 채널인 방문판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 KRT 여행사를 인수하고 이듬해 교원투어로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를 론칭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투자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통해 여행 사업 진출 2년 만에 송출객 수를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매출액 또한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여행업계의 기린아로 자리잡고 있다. 장 회장은 2002년 7월 당시 여행이지 브랜드를 미디어에 소개하는 자리에 장남인 장동하 대표와 함께 나와 2세 경영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당시 장 대표는 교원투어를 '국내 TOP 3'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 회장의 배추 장사 이야기는 꽤 유명하다. 1951년 충남 당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가난에서 벗어나기위해 공무원이 되겠다며 행정고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벽은 높았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배추장사다. 그에겐 장사가 아니라 사업이었다. 돈을 벌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겠다며 배추를 열심히 팔았다. 노하우도 생겨 새벽시장이 내려보이는 옥상에 올라가 배추를 팔러 오는 농민들을 뚫어지게 관찰했다. 물동량에 따라 구매 시점을 잡고 물량도 조절하기위해서다. 품질관리도 철저히했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속이 상한 배추는 과감히 버렸다. 이미 판매한 것도 손님을 찾아가 전액 환불해줬다. 정직함과 신뢰를 몸소 실천했다. 기업가정신은 그렇게 몸으로 뛰며 배웠다. 배추장사로 돈이 좀 벌리자 행정고시에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결국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후 안정적인 직장을 찾겠다며 간 곳이 출판사였다. 이는 그의 인생 사업이 됐다. ■장평순 회장의 말. 말. 말. "고객에게 믿음을 주려면, 무엇보다 제품이 좋아야 한다. 상품이 B급이면, 고객이 생각하는 나의 인격도 B급이 된다." "증기기관차는 물의 온도가 100도 이상이 돼야 힘차게 출발한다. 99도의 물로는 절대 기관차를 움직일 수 없다. 일도 마찬가지다. 매일 출근하고 열심히 일한다 해도,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99도의 물과 같다. 100도라는 고객 만족의 성과가 나올 때까지 열정과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 "제일 안좋은 리더는 욕을 얻어먹는 사람이다. 주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리더는 자신이 가장 앞서서 일하는 사람이다. 제일 훌륭한 리더는 별로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조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진정한 교육은 지식만이 아닌 사람을 올바르게 키우는 일이다.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타인과 잘 어울릴 수 있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꿈을 꾸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장평순 회장은. -1951년생. 충남 당진 -인천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처 김숙영, 아들 장동하, 딸 장선하 -교원그룹 회장 -국무총리표창(1999년), 대통령표창(2004년), 옥관문화훈장(2007년)

2025-12-03 17:17: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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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분야 AI 생태계위해 범부처 힘 합친다

정부가 국방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국방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현재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을 기반으로 국방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AI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국방 분야에도 진입시켜 성장시키고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3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산업통상부와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계기로 국방·산업 분야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와 함께 AI 기반 지능형 지휘통제, 무인·자율체계, 국방운영 자동화 등 국방 분야 전반의 AI 적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중기부, 산업부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했다. 업무 협력 내용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국방·산업 등 전반의 AX 혁신 ▲국방 AI기술 수요 발굴, 실증 기회 제공 ▲국방 R&D인프라 활용 지원 ▲AI 핵심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국방·산업·공공 분야 활용 ▲AI 인재양성 ▲방산·제조분야 AI기술 국방 분야 적용 확대 ▲국방 AX 분야 혁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부처는 AX 핵심 기술 확보부터 국방분야 실증, 산업 적용,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방·산업 분야 AX를 가속화해 방위산업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이라는 목표에 한층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수요 예측, 스마트 그리드 등 전 산업이 빠르게 AI 기반 구조로 전환되는 가운데, 산업 전반의 AX는 기업 경쟁력 및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방과 산업 전반에 AX를 확산하는 것은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AI 기반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방 분야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좌우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국방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군이 '스마트 첨단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등 첨단 기술이 안보와 경제를 좌우하는 시대, 국방 AX 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며 "산업부는 AI, 제조, 국방의 강력한 삼각축을 기반으로 M.AX(Manufacturing AX)와 연계해 AI 중심의 민군겸용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민간에 더해 국방 부문에서도 AI 적용이 가속화되며, 세계적으로 AX 스타트업이 국방의 중요 주체로 급부상했다"며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스타트업의 국방 분야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국방 AX 소요와 스타트업 AX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민간·국방 양 축에서 활약할 수 있는 AX 혁신 스타트업들을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3:52: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