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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중기부장관 후보자에 쏠린 눈…'기대반 우려반'

여성 창업자·CEO 출신 국민의힘 이영 의원 '낙점' IT, 과학기술, 4차산업혁명, 디지털 분야 강점 '호평' 전통 제조업·소상공인 정책 소외 우려속 해법 관건 보유주식 백지신탁 어떻게…李 "기회 주어지면 헌신"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른 이영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정부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이영 의원(사진)이 확정되면서 중기부가 관장하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관련 업계 안팎에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 첫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중소·벤처기업계가 가장 목말라하는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한쪽이라면, 그동안의 행보가 정보통신(IT), 과학기술, 4차산업혁명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전통 제조업, 소상공인 정책 분야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계 내·외부와 관가 주변에서 차기 정부의 중기부 장관 하마평이 나오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이름은 거의 거론되지 않을 정도로 '깜짝 발탁' 인사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17일 중기부에 따르면 해외 출장길에서 지난 14일 돌아온 이 후보자는 이튿날부터 인사청문요청서 작성을 위한 서류 발급 등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 사이엔 중기부 간부 직원과 향후 청문 일정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18일 월요일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그를 새 정부 첫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한 직후 중소·벤처·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논평을 냈다. 이 후보자의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는 "벤처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정책을 추진하며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광운대 수학과, 카이스트(KAIST) 석·박사를 거쳐 IT 보안 솔루션 회사인 테르텐을 창업해 20년간 경영한 이 후보자는 여벤협에서 수석부회장과 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에서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동규제 유연화, 디지털 전환 및 혁신촉진 등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중소기업계에선 새 정부 중기부 장관 자리를 놓고 그동안 인수위와 수차례 교감하면서 '기업 사정을 잘 아는 쎈 정치인'을 거듭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됐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정부에서 중기부의 존폐가 거론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처를 유지하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타 부처와도 충분히 교감하면서도 무엇보다도 '그립감'이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귀뜸했다. 다만 이 후보자가 최종 낙점된 것을 놓고는 예상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로 수많은 중소벤처, 소상공인들께서 고통받고 계신 중차대한 시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남아있는 과정을 잘 거쳐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20년 동안 저와 함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던 중소벤처,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암호학 1세대', 'KAIST 암호학 전공 1호 여학생', '보안업계 1호 여성 CEO' 등의 타이틀이 붙은 이 후보자는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줄곧 '디지털(Digital)' 분야에 집중하며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나온 윤 당선인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과학기술 선도국가 등은 이 후보자가 깊숙히 개입했던 어젠다이기도 하다. 다만 이 후보자가 전통 제조업과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소상공인 관련 분야에 대해선 다소 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엔 대체적으로 평가가 일치한다. 중기부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의 99%인 689만개를 관장하는데, 이 중 소상공인은 93.4%인 644만개에 달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평소 벤처 생태계 혁신을 위해 앞장서 온 이영 후보자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후보자가 (임명후엔)소상공인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면서 "대기업과 대형 포털에도 비교적 우호적인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차관은 소상공인 분야를 잘 아는 관료로 채워 정책의 균형을 맞춰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힘을 받고 있다. 한편 자신이 창업한 테르텐의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뿐만 아니라 주식백지신탁 이슈도 넘어야 할 산이다. 국회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재산은 40억9354만원이다. 이 가운데 테르텐 주식 17만720주와 벤처캐피탈 회사인 와이얼라이언스 주식 4만2000주 등 20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가 장관 후보를 수락한 이상 법적 절차에 따라 그동안 보유했던 이들 주식을 백지신탁하겠다는 마음을 이미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자는 갖고 있던 주식 문제로 앞서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정무위에서 행정안전위로 위원회를 바꾸기도 했었다.

2022-04-17 10:48: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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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26년 '매출 4조원' 달성 나선다

최대주주 변경후 첫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홈리모델링 부문 강화…부문 매출 2조까지 열흘 이상 걸린 리모델링, 내후년까지 '5일' 제휴 통해 미·일·중, 동남아 추가 진출 계획 한샘 김진태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한샘의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샘 한샘이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하고 2026년까지 홈리모델링 부문 매출 2조원을 포함해 '총 4조 매출'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24년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기간도 최대 5일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인수합병(M&A)을 위한 홈리모델링 스타트업도 물색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김진태 대표(사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지난 1월 초 최대주주가 바뀐 후 처음 가진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태 대표는 "2026년까지 매출 4조원 달성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공 프로세스 혁신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등 5개 중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샘이 과거에 제조·유통업을 기반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분야 1위에 올랐다면,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IT 기술 기반의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샘은 그동안 쌓아온 설계, 물류, 시공, 유통 경쟁력의 토대에 IT 기술을 더해 홈리모델링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 가속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객이 리모델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찾고 스스로 설계해볼 수 있는 '정보 탐색'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샘 서울 상암동 사옥. 현재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리는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시공 기간도 내후년까지 최대 5일까지 단축한다. 해외 사업은 국내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의 온라인 홈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오프라인 홈리모델링 사업자들과 제휴한다. 조명과 후드, 쿡탑, 전동침대, 커튼 등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동하는 '스마트홈 패키지 도입'으로 스마트홈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홈리모델링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핵심 사업 영역도 넓혀나간다. 김 대표는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집중, 자산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7 08:2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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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5개 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 지원나서

소상공인 온라인 비대면 판로·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등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왼쪽)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15개 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1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15개 경제진흥원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와 경기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통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제품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전통시장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공익적 무료광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공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또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영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TV 및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지원, 공익적 무료 광고지원, 지역 현장 설명회 및 상담회 실시 등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시작하는 사업 관련 비용은 공영홈쇼핑이 자체 공익예산을 편성해 투입한다. 또한 전국 지역 소상공인, 벤처, 중소기업 등을 찾아가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어 사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참여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뜻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영홈쇼핑이 공공판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상생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7 08:07: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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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해군과 해군 장병 창업활성화 나선다

장병 창업교육 프로그램·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등 창업진흥원과 해군이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협력한다. 17일 창진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양측이 맺은 업무협력은 ▲해군 장병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해군 내 창업동아리 활동 여건 보장 ▲해군 내 창업지원사업 홍보 등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창진원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창업실무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국방리그 진출팀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군은 창업관련 활동 여건을 보장해 장병들의 창업동아리 활동과 창업교육 수강을 적극 권장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각 기관에 연계된 홍보채널을 공동 활용해 다양한 청년 창업 육성과정을 안내하고 창업정보를 홍보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해군 내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창업교육을 받고 이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군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협력 기반을 굳게 다지고,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17 07:5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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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역량 강화·재충전 등 15개 과정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역량 강화와 재충전을 위한 '2022 노란우산 고객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15일부터 시작한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엔 ▲돈 들이지 않는 실전 창업 노하우 ▲매출 2배, 온라인 홍보마케팅전략 ▲매출 쑥쑥, 실전 유튜브 ▲일상탈출, 나를 위한 힐링타임 ▲우리가족, 슬기로운 경제캠프 ▲꿈이와 산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총 15개 과정이다. 참여는 모두 무료다. 교육은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과 각 지역별 강의장에서 진행한다. 구체적 교육일정은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참고해 원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의 교육 니즈에 맞는 사업역량 강화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심기일전할 수 있는 삶의 재충전 과정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후 현재 재적가입자 15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휴양시설 할인 ▲종합 건강검진 할인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경영상담 ▲영화·가족사진 지원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4-14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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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작년 매출 3054억…2년새 1000억 늘며 '파죽지세'

B2B 벗어나 'D2C' 지향 소비자 브랜드 경험 중시 공략 '주효' 공격 투자로 이익률 전년과 비슷…매출·이익률 추가 개선 기대 시몬스가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2년만에 매출이 1000억원 이상 늘어나며 파죽지세다. 1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2021년 매출은 305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년도의 2715억원에 비해 12% 늘었다. 특히 2019년 당시 20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2000억 장벽'을 넘어선 후 2년만에 다시 3000억원 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업계에선 가장 빠른 성장세다. 시몬스 관계자는 "국내 침대 시장이 '프리미엄'과 '저가'의 구도로 점점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도의 5.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근 3년간 공격적인 투자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시몬스는 이 기간 기존 리빙 브랜드들이 가구 골목을 주무대로 행해 오던 대리점 납품 방식의 'B2B'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D2C(Direct to Customer)'로 완벽하게 전환했다. 이를 위해 시몬스는 지난해에도 21개의 시몬스 맨션을 전국 곳곳에 오픈하며 프리미엄 상권으로의 매장 재배치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출한 임차료만 연간 11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난 액수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전체 매장 수는 리테일 체제 전환으로의 시작을 알린 지난 2019년에 비해 100여 개 줄었지만 2021년 점당 월평균 매출은 2018년 마감 기준 점당 월평균 매출 6000만원대보다 3배 가까이 오른 1억8000만원대를 기록하며 매장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 시몬스 김성준 상무는 "회사는 지난 3년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비자 관점에서 품질 좋은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제품 정보를 접하고 구매하는 과정, 그리고 구매 후 집 안에 침대를 설치하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소비자 브랜드 경험 중심의 'D2C' 리테일 체제로 전환하는 모멘텀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통해 '침대=시몬스'라는 카테고리 킬러로서의 인식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D2C'로 전환하는 유통혁신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은 만큼 매출신장과 함께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4-14 09:4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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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중견기업 재직자…350명 교육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과정의 참여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로 총 360명을 교육한다. 교육 분야는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연수 과정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생 주도형 현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연수 기간은 총 3개월이다. 세부적으로는 ▲오리엔테이션(6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48시간) ▲오프라인 실습 교육(16시간) ▲현장 프로젝트(80시간) ▲결과보고회 및 수료식(10시간) 등 총 160시간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교육과정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교육 운영을 개선했다. 교육 장소도 기존의 안산, 전주, 창원, 경산, 천안 5곳에서 광주광역시까지 포함한 6곳으로 확대해 교육생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장기심화과정에는 360명 목표를 초과한 471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도 8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진공은 올해도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진공 안정곤 일자리본부장은 "한 기업에서 여러 명이 동시 교육에 참여해 스마트공장 관리와 운영 방식 전반을 고도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직무교육과 현장 개선 프로젝트 중심의 장기심화과정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공장 사내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4-14 08:41: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