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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관협의체 통해 SW업종 불공정 관행 개선한다

중기부, 과기부, 공정위, 소프트웨어산업協등 전방위 나서 정부가 민관협의체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업종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적극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이 기업지원, 예방활동, 제도개선을 위해 전방위로 협업을 강화키로 하면서다.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를 위해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지원반' 회의를 정례화한다. 이 지원반에 기존 과기정통부, 공정위 외에 중기부가 새로 참여해 그동안 지원반에서 처리하기 어려웠던 비SW기업의 SW기업에 대한 SW발주 등 '수탁·위탁거래'에서 나타나는 불공정행위 조사와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상생협력법에 근거해 수탁·위탁거래에 대한 조사와 처분을 할 수 있다. 지원반에 포함된 3개 부처는 정기 회의를 통해 KOSA에서 접수한 불공정거래 제보를 함께 모니터링·처리하고 제도개선 등 SW기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발굴한다. 특히,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과업 추가, 부당한 하자보수 요구, 대금 미지급 등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춰 SW기업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2020년 기준으로 생산액이 69조4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7% 수준이다.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은 7.8%에 이른다. 2019년 기준 관련 사업체수는 2만5000개, 종사자수는 약 32만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SW산업 불공정 관행에 대한 자체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KOSA에 따르면 2021년의 경우 총 60건, 2022년 상반기의 경우 총 36건의 SW업계 애로사항과 문의가 접수되는 등 부당한 계약조건 설정, 기술·인력 빼가기 등 불공정행위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반 회의는 3개 부처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SW업계 불공정 관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예방활동, 제도개선 및 조사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SW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건전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7-21 14: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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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무협과 스타트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시작

효성티앤씨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미래 섬유 시장 개척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21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8일까지 무협 이노브랜치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등 외부와 협업을 통해 사업 모델 및 핵심 기술을 혁신해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분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 등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무협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기반, 생분해 장섬유 ▲리싸이클 섬유의 원료 수급 ▲친환경 염색 및 가공기술 등 친환경 섬유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과 ▲웨어러블 섬유 기술 ▲IT 융합 섬유 신기술 등 혁신적인 스마트 섬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탄소 및 에너지 절감 기술 ▲지속가능성 등 ESG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로 효성의 기존 사업을 혁신하고 신규 사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9월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 신제품 공동개발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발굴됨으로써 섬유 분야의 동반성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친환경 및 스마트 섬유의 혁신을 통해 미래 섬유 시장의 활로를 개척하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21 13:04: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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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에 상생기금 30억 출연…3년간 100억 수준

LS일렉트릭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지원을 이어갔다. LS일렉트릭은 20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S일렉트릭은 상생협력기금을 30억원 출연해 국내 중소기업 64곳 대상 ▲솔루션 공급기업 풀(Pool) 구성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Tech Square) 기반 제조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앞서 LS일렉트릭은 2020년 처음 30억원을 내놓고 스마트공장 지원을 시작해 2021년 33억원을 출연하며 협력사 19개, 일반기업 63개 등 82개사에 밀착 맨토링을 통한 지원을 이어왔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는 "LS일렉트릭은 지난 20년부터 올해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 대·중소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라며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과 역량, 이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개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중견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LS일렉트릭은 3년 연속으로지속적인 기금 출연을 통해 다양한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 공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모범기업" 이라며 "재단에서도 2022년 LS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21 13:04: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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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PGA 투어서 시그니처·부산 엑스포 알리기 나서

LG전자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21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LPGA 5개 메이저 대회를 통해 'LG 시그니처' 프리미엄 가치를 알려왔다. 이번에도 1번홀에 시그니처 냉장고를 비치해 선수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5번홀 '시그니처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에비앙리조트 내 로얄호텔 로비에는 올레드 기술을 상징하는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해 보다 프리미엄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 활동 일환으로 현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대회 기간 클럽하우스 옆 대형 전광판에 LG 시그니처 브랜드 영상 '완벽으로 가는 길'과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더 원 앤 온리 부산'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와 경영진도 행사에서 부산엑스포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가 내년 엑스포 개최지를 결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의미가 더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21 11:21: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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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조 넘는 유니콘 기업 23개사…상반기 5곳 늘어

중기부, 씨비인사이트등 통해 집계…여기어때 등 새로 편입 몸값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5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18곳이었던 국내 유니콘기업이 23곳으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서비스) ▲시프트업(모바일 게임 개발)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 ▲여기어때컴퍼니(여기어때 O2O서비스) ▲오아시스(오아시스마켓,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새로 유니콘기업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이다. 유니콘기업 갯수는 국제 비교 시 주로 인용하는 미국의 기업 분석회사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에 등재된 15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매체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8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씨비인사이트는 유니콘 현황을 파악하는 곳 중 하나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매체다. 씨비인사이트 기준 15개사인 우리나라의 유니콘기업 순위는 미국(628개사), 중국(174개사), 인도(68개사) 등에 이어 세계 10위 수준이다. 이번에 추가 파악한 유니콘기업들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도 32곳으로 작년 말의 27곳 대비 늘었다. 현재 유니콘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9개사는 상장이나 인수합병(M&A)으로 제외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이 지난해 말 71개에서 36개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새로 탄생한 유니콘 기업 수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벤처강국으로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이어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유니콘기업에 새로 포함된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응원하고 의견 청취와 함께 정부 정책 방향 등을 공유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20년 중기부 예비유니콘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으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유니콘기업에 오른 회사다. 이 장관은 "유니콘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탈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유니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 촉진, 스타트업 글로벌화, 그리고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지에이웍스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롤모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2022-07-21 11: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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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농협銀과 첨단·전략산업 중소기업 지원나서

국정과제 연관 분야 기술中企 금융지원 확대등 기술보증기금이 농협은행과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선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새정부 출범과 함께 발표한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등 국정과제와 연관된 분야의 기술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산업 초격차 유지 ▲첨단 신산업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성장사다리 구축 ▲지속가능성장(ESG)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 3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7억원을 재원으로 총 1767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의 혜택을 제공하고, 농협은행은 ▲보증료 지원(0.2%p, 3년간)을 제공해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한 혁신성장과 국정과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초격차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확대해 새정부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1 08:5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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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2 ESG 평가'서 AA등급 획득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발표 코웨이가 글로벌 ESG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코웨이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와우수한 폐기물 자원순환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 받아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중장기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수립하며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전략적인 ESG 활동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웨이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폐기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설계, 신재생에너지 사용, 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2'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혁신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냉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저감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지난해 온실가스 약 104.4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냈다. 특히 리사이클링 및 리퍼브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서비스·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99% 재활용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해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ESG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1 08:51: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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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모빌리티그룹 인적분할 결정…선택과 집중 단행

코오롱글로벌이 건설과 자동차로 사업을 분할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건설과 상사 부문, 그리고 코오롱스포렉스 등 자회사를 존속법인에 남기고, 수입차 딜러사 등 사업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신설법인으로 분리하는 내용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보유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사업을 내년 1월1일 75대 25의 비율로 인적분할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신설 및 재상장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분할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유통판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SUV·EV 영역에서 신규 브랜드를 확보해 멀티브랜드를 구축하고, 기존 오프라인 위주 유통사에서 나아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중고차 사업 등 모빌리티 관련 밸류체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자동차 부문이 2012년부터 연평균 12% 이상 성장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실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멀티브랜드 강화 및 네트워크 확장, 연관 신사업 진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적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신설법인은 그룹 내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내 호텔·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 비즈니스와 연계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장을 맡아왔던 이규호 부사장은 신설법인의 각자대표로서 미래성장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하게 됐다. 기존 사업 중심의 세일즈 및 A/S네트워크 관리 등 분야는 BMW부문장을 지낸 전철원 부사장이 또다른 각자대표로서 신설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진다. 이에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존속법인인 코오롱글로벌도 이번 분할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10조원이 넘는 기존 수주잔고에 더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5년까지 신규수주 4조원,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OSC(탈 현장화)를 기반으로 공동시행, 자체사업 등 고수익성 개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육·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풍력 기반의 전력·수소 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12년 건설과 상사, 자동차부문을 합병하며 사업간 상생을 통한 안정적 성장을 이어왔으나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기업분할을 결정했다"라며 "분할 이후에도 효율성 극대화와 맞춤형 성장 전략 등으로 지속 성장하며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20 16:29: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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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장관 "14년 세월이면 충분…납품단가 연동제 의지 커"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핵심·중점과제, 소신 등 밝혀 李 "연동제, 기술탈취, 규제 철폐는 임기 중 반드시 해결하겠다" 9월 미국서 스타트업 행사등 中企·벤처분야 韓·美 협력 강화 계획 "중기부, 어디 대변해야하는지 누구편 들어야하는지 정체성 확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이 14년 전에 발의됐지만 진척이 없었다. 14년 세월만으로도 충분했다"며 납품단가 연동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경제안보 동맹으로 격상된 한국과 미국의 협력 강화가 중소벤처기업 분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9월께 미국 출장을 통해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그랜드 서밋'을 비롯한 대규모 행사를 현지서 여는 등 양국간 네트워크 만들기에도 나선다. 벤처투자가 매년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민간이 투자를 이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간모펀드'도 만든다. 이영 장관(사진)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납품단가 연동제와 대기업의 기술탈취를 중심으로 한 불공정 문제 그리고 규제 철폐는 재임기간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들"이라면서 "고질적인 문제가 고름이 되고 고통이 되고, 결국 (기업을)뛸 수 없도록 하는 것들은 강력하게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이 장관이 취임 전후부터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이슈다. 그는 "연동제 관련 입법은 시장에서 자율 합의를 보는 것에 대해 (지난 14년만으로도)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본다. 더는 안된다. 제도 시행시 사각지대도 우려되긴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포괄하는 법을 만드는 것도 어렵다. 최소한이라도 (납품단가 연동제를)강제적으로 발효될 수 있는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 사업을 9월부터 시작하기 위해 오는 8월 안에 '표준 약정서'도 확정할 계획이다.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이 장관은 여당 정책위의장과 논의를 마쳤고 조만간 야당도 방문해 의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성급하게 법안을 만들어 어느 한쪽이 희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관련 법안이 또다른 규제가 되지 않도록 입법화를 착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 12일 오전·오후에 있었던 중기부 업무보고에서 이 장관에게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보고를 받고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대통령께서도 우리 부의 강한 추진 의지에 대해 '알겠다'고 말씀하셨다. 게다가 실질적인 법이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용어와 적용 범위 등에 신경을 써서 입법화를 추진하라는 조언도 법조인 출신으로서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회사를 창업해 20년간 이끌어온 기업인 출신의 첫 중기부 수장이다. 그는 "홀아비 심정을 과부가 안다고 기업을 했던 장관이라 '을'로 지냈던 시절이 있어서 무겁지 않게 (기업인들이)격려도 해주시는 동시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명감도 크다. 중기부는 시대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다. 모든 것들을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경제적, 물질적, 정서적, 문화적인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을 중기부가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의 정책을 관장하는 부처 장관으로서 '철학'도 확고했다. 이 장관은 "'대형마트 격주 휴무' 이슈를 놓고 부처간 논쟁이 뜨겁다.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 중기부가 어디를 대변해야하는지, 누구 편을 들어야하는지 정체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주에서 연 '제주포럼'에서 중소기업 지원 문제 발언 등을 놓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가 공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산자부와 중기부가 따로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는 말로 중소기업 편에 설 것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창양 장관은 관련 포럼에서 단순히 업력만 오래된 중소기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간 벤처·스타트업 시장은 굉장히 성숙됐다. 이를 민간주도로 탈바꿈시키고 글로벌화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앞서 윤 대통령에게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 선도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향후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여기에는 ▲K-스타트업센터 확충, 외국인 창업 지원 등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화' ▲초격차 100 프로젝트, 민간모펀드 조성 등 '초격차·디지털 스타트업 창출' ▲소상공인 손실보전·보상 마무리, 고금리→저금리 대환대출 등 '복합위기 돌파 위한 구조플랜 강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및 e-커머스 소상공인 양성 등 '소상공인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납품대금 조정협의 개선, 기술보호 보험·법무지원 등 '고질적 불공정 근절장치 확립'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뿌리기업 스마트화 등 '제조강국 재도약 위한 스마트 확산'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강소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자금, 연구개발(R&D), 판로 지원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금융·채무 부담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줄 것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들의 가업승계에도 관심을 보이며 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7-20 15:00: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