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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벤처투자받은 기업 총 가치는 '276조'

중기부 5556개사 대상 현황 분석…1000억 이상 기업 435곳 최근 7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가치가 27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000억원 이상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은 435개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7226개사 중 기업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5556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치 현황을 분석해 24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총 기업가치는 276조2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회수된 기업 등을 제외하고 투자를 유지 중인 비상장기업 4453개사의 기업가치는 173조9658억원이었다. 투자를 유지 중인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약 174조원은 코스닥 상장기업 전체 시총 446조2970억원의 39% 수준이다. 이는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시총 12조4000억원)보다 14배 큰 규모다. 또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시총 467조4000억원) 다음으로 높고, 2위인 SK하이닉스(시총 95조4000억원)보다 1.8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5556개사가 투자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은 435개사(7.8%),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기업은 2532개사(45.6%), 100억원 미만 기업은 2589개사(46.6%)로 각각 나타났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해마다 300억~400억원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84억원 더 큰 807억원으로 나타나 2배 가까이(90.8%) 증가했다. 지난해 벤처투자 금액이 역대 최대를 달성하면서,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이 풍부해져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기업가치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에선 창업기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는 평균 9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전년 대비 116개사 증가한 435개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장하거나 원금 회수된 기업,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포함된 기업 등을 제외한 투자를 유지 중인 기업은 255개사였다. 이들 중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12개사를 제외한 기업 243개사는 후속투자를 통해 유니콘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곳들이다. 또 투자 당시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기업은 23개사로 전년 11개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기업가치 분석은 상장시장과 달리 정보가 제한적인 비상장기업들의 가치를 파악함으로써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간접적으로 가늠해 보고, 업종 간 비교를 통해 미래에 부각될 산업을 확인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유니콘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이 200개가 넘게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이 유니콘이 되어 선도형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2-03-24 13:26: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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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기보·신보, 中企 특례보증 지원

간담회 갖고 상호 협력해 지원방안 마련키로 (왼쪽부터)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 신보, 기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코로나19와 산불피해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 윤대희 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산불 등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특례보증 지원 ▲비대면 방식 활성화를 통한 보증지원 간소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방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보증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년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기조, 원자재가 급등 등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2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더욱 큰 위기에 빠져 있다"며 "기보·중기중앙회·신보가 협력해 원활한 보증공급과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현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3-24 13:1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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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상생협력형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예비창업자, 협동조합 등 개인·업체 신청 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는 4월15일까지 '상생협력형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24일 소진공에 따르면 상생협력형 프랜차이즈화 지원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함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나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구축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협동조합 등 개인 또는 업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상생규정형'은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상생모델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태다. 가맹본부가 직접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책임감 있는 실천을 추진할 수 있다. '협동조합형'은 조금 더 초기단계에서 프랜차이즈화를 준비하는 업체를 돕는다. 지원금은 최대 1억원이다. 협동조합화를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나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협동조합이 참여하면 된다. 사업비는 프랜차이즈 체계와 상생협력 구조 구축, 비즈니스 모델 구축, IT환경 구축, 네트워킹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24 09:41: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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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가계지원금 무이자로 융통…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유진기업이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다. 24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최근 레미콘 업계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시멘트, 골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은 운반실적 감소와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한 미운행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자사와 계약된 운송사업자들에게 가계지원금을 무이자로 융통해주고 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에 노력하고 있다. 건설경기 하락과 레미콘 비수기 시즌에는 자사와 계약된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가계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비용 지출이 증가하는 명절에는 예정보다 운송비를 앞당겨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레미콘 믹서트럭 구입 시 고금리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인하 및 대출한도 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누계 기준으로 4000여명의 운송사업자들을 지원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운송사업자와 상생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며 "레미콘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4 09:34: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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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원유현 대표 대동모빌리티 대표 '겸임'

정기주총 열고 원 대표 선임…임기 2년 ㈜대동은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사진)이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도 함께 맡아 경영을 총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원유현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원유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역임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2019년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 2020년 대동 대표로 선임돼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동그룹의 3대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그렸다. 대동은 연결 매출 기준 2019년 8343억원, 2020년 8957억원을 거쳐 지난해엔 1조1792억원을 올리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원유현 대표는 "올해로 창립 75년을 맞은 대동은 그동안 구축한 사업 역량으로 '대동의 디지털화',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하고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었다"며 "기술, 생산, 서비스, 영업, 경영지원 등 대동과 대동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역량 극대화를 통해 모빌리티 회사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2022-03-23 15:0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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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교원공제회와 공제사업 활성화 '맞손'

회원 복지향상, 자산운용 노하우 등 공유키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과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회원 복지향상을 위한 정보와 자산운용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으로 노란우산 가입자는 공제회 출자회사인 The-K호텔앤리조트, The-K예다함상조 등을 할인 이용할 수 있고,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은 노란우산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연금제도로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재적가입 156만, 부금 18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971년 창립된 공제회 선발주자로서 교직원들의 생활안정·복지 증진을 위한 공제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22년 2월말 기준 회원 87만명, 자산 53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공제회와 공제사업 노하우를 공유해 노란우산이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업무협약으로 복지제도, 자산운용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양 기관 간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2-03-23 14:41: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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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中企 10곳 중 7곳 '경영 영향'

중기중앙회, 수출입社 313곳 조사…3곳은 '직접 영향' '물류 운송 차질' 1순위, 대금결제 중단·지연 등도 커 비축원자재 中企에 우선 공급, 긴급경영안정자금 '절실' 산업硏, 에너지·원자재 급등…韓 경제 영향 우려 점증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회사 경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곳 중 3곳은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물류·운송 차질, 대금 결제 중단·지연, 통제에 따른 수출 차질 등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곳 중 3곳은 대응책 없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국내외 경제에 미칠 악영향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313곳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실태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0.3%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회사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 32.3%는 '직접 영향'을, 나머지 67.7%는 '간접 영향'을 각각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직접 영향(복수응답) 중에선 '물류 운송 차질'이 64.8%로 가장 많았고 ▲대금결제 중단·지연(50.7%) ▲수출통제에 따른 수출 차질(38%) ▲러·우크라이나 원자재 수급 차질(32.4%)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23.9%) 등의 순으로 영향을 컸다. 간접 영향(복수응답) 중에선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73.2%) ▲원부자재 수급 차질(56.4%) ▲원·달러 환율 급등(54.4%) 순이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선 79%(매우 부정적 23.3%+다소 부정적 55.7%) 기업들이 '부정적'이라고 답해 코로나19 여파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급등하고 있는 원자재값으로 채산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긍정적'이란 답변은 0.6%에 그쳤다. 원자재 중에선 철강류(고철, 선철 등), 원유,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상승 영향이 컸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책으론 ▲원자재 외 원가절감(39.6%), 원자재 선구매 및 확보(31.3%) ▲납품가격 일자조정(29.1%) ▲대체 수입처 검토(16.3%) 등이 주를 이뤘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전반적인 대응책에 대해선 31.6%가 '없다'고 답했다. 그만큼 정부의 대책이나 지원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대책이 있는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비축물량을 확보'하거나(35.1%) '납품단가 인상'(35.1%)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출을 포기'하거나 '내수에 집중'하겠다는 곳도 9.9%였다. 산업연구원이 전날 개최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전망과 영향' 웨비나에서 김바우 전문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주로 에너지 및 주요 원·부자내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파급 영향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크라이나와의 교역은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희귀가스 수입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대 러시아 교역에선 에너지 광물 수출 감소에 기인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1.5%, 수입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수입품은 원유 및 관련 제품, 백금으로 분석됐다. 김 전문연구원은 "다만 고무 등 일부 품목의 경우 러시아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동시에 한국의 대러시아 수입의존도가 높아 관련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대응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이와 관련해 정부에 다양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중앙회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방안에 대해 질문한 결과(복수응답) 가장 많은 46.3%가 '원자재 비축물량 확보 및 중소기업 우선 공급'을 지목했다. 이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41.2%), '안정적 외환시장 관리'(35.8%), '피해기업 대상 은행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등 유동성 지원'(31.6%)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대금결제 중단, 수출 감소 등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급등하고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불을 지핀 격"이라며 "원자재 가격 변동 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조기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3-23 13:3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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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포스트 팁스' 사업 전담 주관기관 2곳 선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팁스 제도 개선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포스트 팁스'(Post-TIPS) 사업 전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포스트 팁스'는 팁스 졸업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후속지원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상장 등 투자후 회수(EXIT) 지원,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투자연계보증 등 팁스 참여기업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 경희대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검증(PoC)과 병원 테스트베드 연계 지원 등 바이오·의료 분야 중심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투자협약을 통해 참여기업 후속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후속투자유치에 강점을 갖고 IR 및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 '벤처 아이알(Venture IR)' 등록 지원 등의 세부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한다. 또한, 자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현지 법인설립 및 투자 지원 등의 글로벌진출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여기업의 글로벌성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뽑힌 이들 주관기관 2곳은 협약 및 인력·운영 프로그램 구축 등을 3월까지 끝내고, 4월부터 참여기업 모집·선발과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친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팁스 이후의 후속지원이 단순 사업화자금에서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고도화된 만큼, 우수 창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하는 발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3-23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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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베트남에 해외 첫 '브랜드K' 체험매장 열어

호치민 비텍스코에서 '플래스십 스토어' 개소식 김학도 "韓 중소기업 현지 진출 교두보 역할 최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베트남에 '브랜드K' 체험 매장을 해외서 처음으로 열었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Bitexco(비텍스코) 타워 2층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의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체험 매장)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강명일 베트남 호치민 총영사, 응우옌 방 으아(Nguyen Van Nga)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장, 응우옌 티 투 프엉(Nguyen Thi Thu Phuong) 제2중소기업지원센터(SMEDEC2)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브랜드K 체험 매장은 한국의 분위기를 가득담은 실내 장식으로 꾸몄다. 제품별 체험 전시실(쇼룸),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미디어월 등을 구축해 브랜드K 제품과 한국 문화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브랜드K 제품 홍보를 위해 글로벌 쇼핑몰과 협업해 O2O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쇼핑몰 입점도 지원한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 판매와 제품 체험 일일강좌 등도 추진한다. 브랜드K와 체험 매장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 한국 전통놀이 등 한류 연계 이벤트도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해외 첫 브랜드K 체험 매장이 베트남에 마련된 것은 양국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중진공은 2021년 기준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6위 수입국인 베트남 현지 시장에 우리나라의 중소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K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9년 만든 국가대표 공동브랜드다. 현재 190개 제품에서 올해안에 300개까지 늘린 계획이다.

2022-03-23 09:31: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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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나서

5월20일까지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기술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는다. 기보는 5월20일까지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무감면 범위 확대, 상환기간 연장 등 완화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채무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을 적용한다. 또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채무자가 잔여 분할상환금액을 일시에 전액 상환하는 경우 현가상환 우대율을 2배로 확대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인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지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는 재도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3-23 09:14: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