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KCC, 5년째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이어가

서울 서초구·복지기관들과 협약…올해 1억 상당 제품 지원 KCC 김상준 이사(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CC KCC가 서울 서초구 관내에서 사회 취약 계층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5년째 이어가기로 했다. 21일 KCC에 따르면 서초구 및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 관내 복지기관들과 함께 '2022년 반딧불 하우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것으로, 반딧불이가 내는 빛처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의 주거환경을 환하고 밝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이름을 붙였다. KCC는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KCC는 올해 사업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 창호 등을 지원한다. 4월부터 신청 가구를 모집한 후 신청 사유, 지원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 심사 및 현장 방문을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해 주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차상위계층, 취약 청소년 가정 등이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KCC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전국 사업장과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는 CSR 모델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21 10:17: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견기업聯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동서발전 사장

朴 "중견련 위상 제고에 최선 다할 것"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한국동서발전 사장(사진)이 취임했다. 중견련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2022년 제2차 이사회에서 박일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일준 신임 상근부회장은 행시 31회를 거쳐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외교통상부 주뉴욕총영사관 상무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는 UNIST에서 산학 협력 교수로 활동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새 정부 출범은 물론 포스트코로나의 임박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 성장 생태계의 '중심'으로서 중견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경로에 함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최진식 신임 회장의 리더십에 발맞춰 미력하나마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정책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변화를 이끌 '진짜' 소통 확대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서 중견련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1 10:04: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개인사업자 비대면 보증, 케이뱅크서도 받는다

신보중앙회, 케이뱅크와 업무협약 맺어 (왼쪽 3번째부터)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과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보중앙회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비대면보증이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으로까지 넓어진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케이뱅크와 '온택트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뱅크 앱을 통해서도 오는 4월18일부터 '온(溫·ON)택트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에선 가계대출 위주에서 업무영역을 확장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처음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신보중앙회와 케이뱅크는 '비대면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업무 전문성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등 인적 자원 교류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 ▲출연조건부 협약보증을 통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이다. 신보중앙회 이상훈 회장은 "이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보증 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3-21 09:25:5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社 모집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물류거점 이용등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2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모집하는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물류비 상시 할인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 등을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참여기업은 온라인 수출 물량 집적을 통해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5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류서비스 및 물류거점 이용은 중진공 지정 수행기관의 국내외 물류 창고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 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특화된 현지 풀필먼트(아마존 FBA, 쇼피 SLS/FBS 등)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물량 약 578만건을 집적해 EMS 정상가(주요 10개국 기준) 대비 평균 68.6% 할인된 단가를 제공했다. 올해는 국내외 물류거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16개, 해외 14개국 45개이던 물류거점을 국내 24개, 해외 17개국 63개로 늘려 국내 거점과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물류지원으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 대란이 러시아-우크라 사태로 악화하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애로해소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2022-03-20 12:00: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업그레이드 '삼성 스마트 스쿨' 운영 시작…디지털 교육 해소

연무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삼성 스마트 스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디지털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교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전국에 초등학교 8개와 특수학교 2개 등에 '2022 삼성 스마트 스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스쿨은 도서산간 등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 삼성전자의 IT 기기와 특화된 학습 솔루션/콘텐츠, 교사 연수 등을 지원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미래역량을 향상시키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전국 98개 학교, 193개 교실에 스마트스쿨을 구축했다. 올해 참여하는 10개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참여했던 98개교 중 스마트스쿨 활용도가 높고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선정했다. 2021년 2학기에 시범 운영을 실시해 좋은 결과를 보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삼성 스마트스쿨'을 활용해 수업에 들어간다. 충청남도 청양군 청송초등학교 송선숙 교장은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늘 새로운 학습방법을 추구하고 앞서 나가야 하지만 여건상 어려움이 많았다. '삼성 스마트스쿨' 덕분에 청송초가 지역 교육 현장에서 미래 교육을 리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 스쿨을 삼성전자 IT기기 지원 확대와 솔루션/콘텐츠/교육 등 전분야 프로그램을 개편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2019~2020년에 250개 이상 국내외 스마트스쿨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해 개편안에 적극 반영했다. 우선 교실을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IT 지원을 확대했다. 교사와 학생간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학습 콘텐츠 활용을 위해서다. 그룹형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 3대와 '갤럭시 크롬북', '갤럭시 탭'을 구비했다. 교실 구조도 새로 디자인하고 책걸상과 사물함 등도 신규 지원한다. 교과 콘텐츠와 함께 '디지털 시민교육'과 '두브레인' 등 다양한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디지털 정체성과 관계 및 소통, 디지털 문해력을 높여주고 게임으로 학생들의 인지 학습 치료를 돕는 교육이다. 특히 두브레인은 C랩 아웃사이드 1기 공모전에 선발됐던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스쿨 전용 콘텐츠를 제공했다. 교사 교육 프로그램도 연 2회로 늘려 IT 기기와 교육 솔루션/콘텐츠 활용 능력을 높인다. 교육학 박사로 구성한 삼성 스마트스쿨 서포터즈를 월 1회 방문시켜 수업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별 상황에 맞는 교육모델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나기홍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환경의 제약 없이 공평하고 우수한 교육을 받아, 창의적,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청소년 교육과 상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0 11:00:2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학계·업계 전문가가 말하는 새 정부 中企·소상공인 정책 방향은?

주영섭 전 중기청장 "기업인 사기 올리고, 기업가 정신 회복해야" 임채운 전 중진공 이사장 "인력난 해소, 中企 근로자 관점서 해결"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大 교수 "소상공인 안전망, 경쟁력 제고 필요" 추문갑 중기중앙회 정책본부장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절실"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규제 혁신, 기업가정신 회복,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글로벌 진출 지원…' 차기 정부 준비를 위한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본격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3%, 즉 '9983'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선 공약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 보상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 설치 ▲임대료 나눔제 추진 등을 약속한 바 있다. 20일 학계와 중소기업계 전문가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정책을 살펴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 부처로 격상되기 전 마지막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사진)는 "전세계 모든 정부가 목표하고 있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은 바로 '기업 혁신'에서 나온다"면서 "새 정부는 땅에 떨어진 기업인의 사기를 올리고, 기업가정신을 회복하는 것에 최우선해야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따라오지 않는 기업 정책은 무의미하다면서다. 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규제 개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사진)은 "기업 의욕을 떨어뜨리고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한다"면서 "그래야 민간기업이 중심이 돼 신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낡은 규제 방치→혁신·성장 발목→기업 경쟁력 하락→일자리 감소 등 역효과가 불은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주영섭 교수도 "말로만 하는 기업인 사기 진작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인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각종 반기업적 규제, 제도, 정책을 빨리 혁신해야 한다"면서 통화 정책 등 거시경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시경제 정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도 중요한 과제다. 전체기업의 0.3%인 대기업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25%에 불과한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추문갑 본부장은 "기업 간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양극화는 '을'인 중소기업 혼자선 해결할 수 없다"면서 "강력한 정치리더십을 통해 법과 제도를 만들고 민간차원의 상생협력 문화가 조성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에선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공약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이다.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고, 취업 희망자는 중소기업을 찾지 않는 '인력 불일치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서강대 임채운 교수(사진)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기능인력, 관리인력, 전문인력 3가지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어렵고(기능인력), 대학생 등 청년 신입사원 채용이 힘들고(관리인력), 고급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유지가 기술력 향상에 중요(전문인력)하다고 분석하면서다. 임채운 교수는 "인력난 해결은 중소기업보다 근로자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복지수준과 근로환경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새 정부의 계획은 긍정적이지만 좀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대기업의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거나 중소기업의 비대면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것으로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기도 힘들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도 절실한 과제다. 주영섭 교수는 "차기 정부는 현 정부에서 다소 소홀히 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해야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탈중국화 등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주 교수는 아울러 현 정부가 유일하게 격상시킨 중소벤처기업부가 단독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펴는데 한계가 노출된 만큼 새 정부에서 모든 부처와 협업할 수 있도록 확고한 체계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와 함께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중소기업계는 ▲주52시간제 ▲최저임금 ▲가업승계제도 개선 등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임채운 교수는 "최저임금의 경우 업종별·지역별 차등화, 주52시간제는 단위기간 확대 등을 통해 제도를 유연하게 바꿔야한다"면서 "가업승계도 시급성은 낮지만 대다수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령화되고 있는 현상에 비춰볼 때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면서 방역 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제도 새 정부의 시급하고 중요한 정책 과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병섭 교수(사진)는 "현재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은 개념이 혼재돼 있어 개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 업종을 선정하고 업종에 속한 소상공인에게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 대신 손실보상금은 영업규제에 의한 피해이기 때문에 사후적 보상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망과 함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도 절실하다. 윤병섭 교수는 "사업재개, 업종전환, 혁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 부처 지원사업을 필요에 따라 선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발급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아울러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시 프로그램 마련 ▲창업사관학교 실효성 고도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개선 ▲유통상가단지 육성 및 지원 방안 마련 ▲디지털을 활용한 소상공인 경영지원정보 제공 ▲배달 공공 사업화 ▲플랫폼 중소기업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 ▲플랫폼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상공인 대응 강화 등의 정책 제언도 나왔다.

2022-03-20 10:50: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유진그룹, 산불 피해 지원위해 3억 상당 기부

경북에 2억, 강원 삼척에 1억 성금·물품 전달 유진그룹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한다. 2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달 초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자 그룹의 사회공헌 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열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기탁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는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이 함께 참여했다. 유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는 2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강원도 삼척에는 1억원 상당의 성금과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금과 물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과 피해 건물복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활동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캠페인을 7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2022-03-20 08:30: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호텔 세리토스'와 협업 컬렉션 전격 공개

서울패션위크 주간 맞아… 패션 아이템 선봬 시몬스 침대, 패션 브랜드 '호텔 세리토스'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전격 공개. 시몬스가 '2022 F/W 서울패션위크' 주간을 맞아 패션 브랜드 '호텔 세리토스(HOTEL CERRITOS)'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 2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호텔 세리토스는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세리토스 지역의 편안하고 평화로운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가상의 호텔인 '호텔 세리토스'에서 만나는 여유로움을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과 호텔 특유의 감성을 담은 어메니티 등으로 구현한 브랜드다. 시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몬스의 상징을 독특한 색상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풀어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스웻셔츠부터 반 팔 티셔츠, 모자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시몬스의 본사가 들어선 경기도 이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쌀을 연상케 하는 'RICE TOWN' 스웻셔츠와 시몬스 서울 사무소가 자리한 삼성동의 골든타워를 떠오르게 하는 'GOLDEN TOWER' 스웻셔츠, 그리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영문으로 새겨 넣은 롱 슬리브 티셔츠와 모자가 대표적이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달 11일 오픈과 동시에 서울 청담동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의 1층 '팝업 in 팝업'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의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다. 시몬스 특유의 위트 있는 어드밴스드 굿즈를 판매하는 '메인 팝업' 바로 옆에 위치한 '팝업 in 팝업'은 냉동 창고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선 호텔 세리토스를 비롯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2022-03-20 08:30:0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벤처기업 IP 보호…벤처協·법무부·특허청 손잡았다

벤처기업 지식재산 경영 강화·법률 지원 업무협약 맺어 (왼쪽 3번째부터)김용래 특허청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이상갑 법무부 법무실장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협회 벤처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벤처기업협회, 법무부, 특허청이 손을 잡았다. 2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구로 협회 사무실에서 법무부, 특허청과 '벤처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강화와 법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허청은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통해 창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또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지식재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벤처기업 CEO IP아카데미' 과정에 대한 예산을 지원한다. 법무부는 벤처기업이 특허를 사업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창업지원 법무플랫폼 '스타트 로(Law)'를 통해 창업 벤처기업 대상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또 벤처기업 CEO IP아카데미에 강사 추천 및 강의 프로그램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벤처기업 CEO IP아카데미'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협회의 브이온(V-ON) 등 홍보채널을 통해 IP금융, 스타트로 등 벤처기업에게 필요한 IP·법무 정책에 대한 홍보를 지원한다. 또 특허청에서 보유 중인 소멸예상(포기예정) 특허거래 정보와 소멸특허 정보를 법무부의 스타트 로와 연계해 창업기업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특허청 지역지식재산센터와 벤처기업협회 지역 지회 간 연계 등 상호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그동안 특허청에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금융, 상표·특허 출원 지원, 지재권 기반 연구·개발(R&D) 분석, 지재권 분쟁 대응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관련 내용을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벤처기업들이 지식재산 제도나 지원 사업을 제대로 알게 되어 지식재산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멸특허 정보 등을 기반으로 협회 회원사와 벤처기업들이 신사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핵심자산인 IP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사와 벤처기업의 핵심자산인 IP관리 및 보호 지원을 위해 각 기관 간 보다 많은 업무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3-20 08:29: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효성,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1톤 트럭 추가 지원

효성그룹이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지원한 1톤트럭 /효성 효성그룹이 투자한 장애인 고용 기업에 다시 한 번 기증품 운반 차량을 지원했다. 효성은 17일 은평구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1톤 트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함께하는재단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을 고용해 기증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에 함께하는재단과 7억여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당시 물품을 방문 수거하기 위한 1톤 트럭을 지원했으며, 그 차량이 노후화하면서 새로운 1톤 트럭을 전달하게 됐다. 효성은 최근까지도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증을 이어가며 8만5000여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은 평소 "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조 부회장은 이번 전달식과 관련해 "효성과 함께 해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 힘이 되어줘서 매우 기쁘다"라며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8 14:44:0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