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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테네시에 세탁기 생산공장 짓는다

LG전자, 美 테네시州에 세탁기 생산공장 짓는다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州)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달 초 미국법인 신사옥을 착공한 LG전자는 미국 현지에 세탁기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와 美 테네시주는 28일(현지시간) 주청사에서 LG전자 세탁기 공장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빌 해슬램 테네시 주지사,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과 조주완 북미지역 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9년 상반기까지 세탁기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에 건물 연면적 7만7000㎡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부지 계약을 완료하고 이어 생산라인 설계를 마치게 되면 연내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은 트럼프 美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국내 대기업이 발맞춘 첫 사례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미국에 세탁기 생산기지 조성 검토를 시작해 2014년 8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2년가량 지난 지난해 말 후보지를 4개 주로 압축한데 이어 이번에 테네시주 클락스빌로 낙점한 것이다. 검토부터 후보지 4곳 선정까지 6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최종 선정은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공장 가동시기도 완공 직후로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다만 높은 인건비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시장조사기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인 제조업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0.73달러로 멕시코(2∼3달러)나 한국(약 16.58달러)보다 훨씬 높다. 생활가전 업계의 영업이익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한 압박이 된다. LG전자가 멕시코 레이노사 지역에서 TV를, 몬테레이 공장에서 냉장고를 생산하는 것도 인건비가 크게 고려된 결정이었다. 삼성전자 역시 미국 앨라배마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후보지로 두고 가정 공장 건설에 관한 협상을 하고 있지만 높아지는 인건비를 상쇄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물류비용과 운송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관세가 없어져 투자비,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연구개발·디자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사업 모든 영역의 현지화로 미국 내 가전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고 공급망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00만대 이상의 세탁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0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최고급 세탁기인 트윈워시를 앞세운 지난해의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28.9%다. LG전자는 현재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현지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고객과 시장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신공장이 가동된 이후에도 한국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탁기 수는 줄이지 않을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6년 이상 검토해 온 미국 생산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테네시주에서 찾았다"며 "주요 전략시장인 미국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현지 생산체제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는 물론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투자를 통해 고객이 선망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공고한 협력 환경 아래서 가능하다"고 축하했고 현지 언론들은 테네시주에 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반겼다.

2017-03-01 11:50: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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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특허, 한·일 기업간 소송전서 韓 바디프랜드 '한판승'

안마의자 특허를 놓고 벌어졌던 한국과 일본 대표 기업간 소송전에서 우리나라 바디프랜드가 이겼다. 소송전 승리로 올해 미국과 중국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현지 진출길도 활짝 열렸다. 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바디프랜드가 일본의 이나다훼미리를 상대로 낸 특허무효심판청구에 대해 '(이나다훼미리)특허의 신규성과 진보성이 없다'며 관련 특허 등록 무효를 최종 확정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5년 1월 당시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청구를 제기했다. 이에 특허심판원은 1년 후인 지난해 1월 이나다훼미리의 특허는 '무효'라고 심결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특허법원이 '특허심판원의 심결이 맞다'고 판결했고, 대법원이 지난달 이 같은 사실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두 기업간 소송의 핵심은 안마의자에 내장된 센서가 신체 부위를 자동 인식해 마사지하는 기술이 이나다훼미리만의 기술인지 밝히는 것이었다. 특히 안마의자 업계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 간 분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법원은 이나다훼미리의 특허 기술이 새롭거나 발전된 내용이 없는 데다 관련 기술이 이미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이나다훼미리의 특허권은 상실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소송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이나다훼미리의 특허를 놓고 같은 소송 절차를 진행했다. 중국에서도 바디프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또 추가 진출을 앞두고 있는 미국에선 관련 특허가 아예 등록돼지 않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게 회사측 판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에선 한국과 같은 판단을 했고, 특허가 등록되지 않은 미국도 향후 문제 발생시엔 우리 법원의 판단을 준용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기 때문에 현지 진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더욱 흔들림 없이 기술과 디자인 연구개발(R&D)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올해 2월 기준으로 특허와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527개를 출원했다. 이 가운데 등록된 지적재산권은 국내 291개 등 총 356개에 이른다.

2017-03-01 10:4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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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 출시

한국엡손이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BT-300은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양안식 스마트 글라스다. 공간의 제약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A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드론을 조종할 때도 투명 글라스를 통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BT-300에는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실리콘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색재현율·해상도·명암비 등이 대폭 개선되며 현실과 영상 정보의 경계선이 사라진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의 대화면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고 3D 영상도 현장감 있게 즐기는 일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 'BT-200' 대비 22% 가벼워진 69g에 불과해 세계 스마트 글라스 가운데 가장 작고 가볍다. 중량 배분을 고려한 설계 덕에 장시간 착용해도 스트레스가 적으며 코 패드를 함께 제공해 안경 착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엡손 김대연 부장은 "앞으로도 모베리오를 통해 일상은 물론 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2-28 11:58: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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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재도약"

LG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LG G6 공개 행사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준호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LG전자는 2014년 출시한 'G3'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흥행에 연달아 실패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가 고정비용 절감을 꾀한 바 있다. 조준호 사장은 "조직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사업구조 개선 활동을 최근 마무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스마트폰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차별화에 주력했는데 주요 고객들은 복잡한 걸 안 좋아하더라"며 "이번에는 배터리, 대화면 등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했다"고 흥행을 기대했다. 이어 "G6는 실용적이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G5 수요예측 실패로 부품 하청업체들과 갈등을 빚은 LG전자는 정확한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이에 대해 조준호 사장은 "G5 공개 당시 반응이 좋았기에 그만큼 아팠다"며 "제조 과정에서 수율이 안 나오는 당혹스런 경험을 했고 광고·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달 동안 조달에 문제를 겪으니 유통시장이 망가졌다. 협력사 재원을 보상해주는 과정까지 감안하면 재앙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업구조 개선을 마친 덕에 LG전자 MC사업본부의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사업구조를 고쳐놓아서 제가 생각하는 정도만 팔려도 상당히 수익성이 괜찮을 것"이라며 "제품 상당량도 준비한 상태로 판매를 하기에 작년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흑자 전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비용 절감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 전까지 국내에서 사전 체험단을 운영하고 체험존도 설치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인다. 중남미,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는 X시리즈, K시리즈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실속형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세웠다. 또한 디스플레이, 카메라, 음질, UX 등에서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는 굉장히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2017-02-27 17:31: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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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LG G6, 소비자 요구 담았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LG G6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됐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산 호르디 클럽에서 G6 공개행사를 열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에 강점 갖춘 G6 LG전자는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G6 담아냈다.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해 기존 화면비보다 더욱 몰입감 높은 영상미를 제공한다. 5.7인치 QHD+(2880×1440)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인치 당 화소수(PPI)가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564개에 달해 역동적인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규격인 돌비 비전과 HDR 10도 모두 적용됐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손상 없이 재생해 보다 풍부한 색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송,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스마트폰 가운데는 G6에 처음 적용됐다. HDR10은 헐리우드 영화사와 영상기술업체에서 채택한 UHD얼라이언스의 주요 표준 기술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도록 복수의 HDR 규격을 지원한다. G6는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까지 없애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G6는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71.9㎜, 148.9㎜, 7.9㎜로 손이 작은 여성·청소년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생각 담아낸 G6 G6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는 보편적 가치를 담았다. 우선 혹독한 자체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G6는 배터리, 발열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에 업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발, 발화 등에 이르는 데이터까지 분석했다. 배터리 안전성 관련 테스트 항목만 해도 20여 가지에 달한다. LG 스마트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발열 역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열이 많이 나는 부품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고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줄였다. 측면에 메탈 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고 회로 집적도가 높은 부품과 기판은 직접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1.5m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하는 최고 등급(IP68) 방수방진 기능 역시 갖췄다. 카메라도 한 단계 진화했다. G6는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람의 시야각이 일반적으로 110도에서 120도임을 감안하면 125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는 실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사진을 찍어준다. 두 카메라의 화소가 동일하기에 일반각과 광각을 전환할 때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후면 광각 카메라는 모두 화면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 한층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했다.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LG전자 특유의 다양한 기능도 적용됐다.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G6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G6에 담았다. 구글 어시스턴트, 원격 AS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인공지능 원격 AS는 사용자의 IT 기기 숙련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 화면이 어두워졌을 때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고객에게는 밝기 조절 스크롤의 위치를 알려주며 조절을 권하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고객에게는 전류량을 줄이는 방법을 보여주는 식이다. IT 이해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를 위한 기능도 담긴다. 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LG 페이'도 제공할 계획이다. LG페이는 일반 카드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국 소비자의 음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쿼드 DAC도 업그레이드 했다. 내달 10일 한국에서 G6를 출시하는 LG전자는 27일부터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총 3000개 매장에 'LG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TV 광고도 27일 체험존 설치와 동시에 공개되며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예약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 후 12일 만에 G6를 한국에 선보인다"며 "출시 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 속도를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7-02-27 17:30: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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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감각적 컬러·디자인 갖춘 원액기 '블라썸' 선봬

휴롬은 올 봄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원액기 신제품 '휴롬 블라썸(Blossom)'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롬 블라썸은 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미국 팬톤 색채연구소가 발표한 2017 봄 트렌드 컬러인 그리너리(Greenery)를 비롯한 헤이즐넛(Hazelnut), 페일 도그우드(Pale Dogwood) 색상에 모티브를 얻은 트렌디한 파스텔 컬러로 화사함을 더했다. 또한 백자 형상을 본 딴 둥근 곡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가전으로서의 완성도도 높였다. 기능은 기존 제품과 달리 두 개의 투입구가 적용된 듀얼호퍼를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강력하게 채소, 과일을 착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호퍼보다 2.2배 넓어진 새로운 측면 투입구에는 포도,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 둥근 형태의 재료를 넣기에 적합하고, 상단 투입구는 샐러리와 같은 줄기채소, 케일 등 잎채소, 우엉,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 등 긴 형태의 재료에 맞춰 투입구를 선택할 수 있어 손질 및 투입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해졌다. 더욱 안정적인 착즙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적용된 알파플러스 드럼은 모터축과 드럼의 일체형 설계로 스크루를 어떤 방향으로 넣어도 조립과 분해가 한번에 간편하게 이뤄지고, 드럼 내 중간기어는 완전히 분리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휴롬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증가하며 컬러와 디자인, 편리성, 가격 등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제품과 함께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클렌즈 주스 레시피를 함께 제안해 균형 잡힌 다이어트와 디톡스, 피부 미용 등 자신을 위한 건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휴롬은 오는 28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휴롬 블라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37만9000원이다.

2017-02-27 13:0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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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신형 AP 싹쓸이… 차세대 기능으로 격차 벌려

삼성전자가 3월 말 선보일 예정인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모델들이 대거 갤럭시S8에 탑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영향으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상반기 출시할 스마트폰에 구형 AP를 탑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8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이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올해 최신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대신 2017년형 갤럭시A, 갤럭시탭S3 등을 선보인다. 갤럭시S8 출시가 안전검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늦춰진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갤럭시S8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8에는 엑시노스9(8895)와 스냅드래곤835가 교차 탑재된다. 엑시노스9은 삼성전자가 10나노미터(㎚) 핀펫 공정을 적용해 설계·생산하는 AP이다. 기존 14㎚ 공정과 비교해 성능은 27% 향상됐고 소비전력은 40% 줄어들었다. 면적효율도 30% 향상돼 보다 작게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0㎚ 핀펫 공정 양산에 들어가자 퀄컴도 삼성전자에 신형 AP 스냅드래곤 835 양산을 위탁했다. 공정이 미세할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성능은 향상되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계약 당시 키스 크레신 퀄컴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의 10㎚ 공정 적용을 통해 스냅드래곤 835는 향상된 성능과 전력효율로 한층 수준 높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스냅드래곤835는 '크리요(Kryo) 280' CPU를 탑재했다. 4개의 고성능 코어가 최대 2.45㎓, 4개 저전력 코어가 최대 1.9㎓의 속도를 제공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아드레노(Adreno) 540'을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색상 재현력을 60배 끌어올렸다. 퀄컴 '헥사곤 682' DSP로 프로세싱 성능도 향상시켜 구글의 머신러닝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테서플로, 고사양 모바일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도 지원한다. 블루투스5, 퀄컴 퀵차지4, 보안 플랫폼 퀄컴 헤이븐 등 역시 스냅드래곤835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스냅드래곤 생산을 삼성전자가 맡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퀄컴은 스냅드래곤835 초도 물량을 전부 갤럭시S8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초기 다른 제조사들은 초도 물량을 삼성전자가 확보하더라도 수율이 높아지고 양산이 이뤄지면 자사 제품에도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율 향상이 늦어지며 스냅드래곤 양산이 4월 이후로 늦춰졌고 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신제품을 선보여야 했던 제조사들은 스냅드래곤835 사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당장 LG전자 G6는 스냅드래곤835 대신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해 선보인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스냅드래곤821은 스냅드래곤820을 오버클럭시킨 제품이며 샤오미 미5S, 미노트2 젠폰3 디럭스, 원플러스 3T 등이 대표적인 탑재 제품들이다. 샤오미 미6, 소니의 신형 엑스페리아(코드명 요시노) 등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해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던 제품들 역시 출시 일정은 4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퀄컴의 신형 AP를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은 갤럭시S8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스냅드래곤810의 사례를 들며 퀄컴의 신형 AP를 사용하기보다 검증된 과거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내린다. 하지만 제품 교체 주기가 2년여에 불과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최신 AP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주장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만큼 한 세대 전의 AP를 쓰더라도 실사용 측면에서 일반 소비자가 이를 체감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10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작된 AP를 유일하게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자리가 갤럭시S8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안전검사 등을 강화하며 MWC에서 선보이지 못하게 됐지만 가장 먼저 스냅드래곤835를 선보이는 만큼 늦은 출시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17 기간에 갤럭시S8의 세부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7-02-26 23:0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