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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겨울철 수학여행 “한국으로”

한국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3500명 규모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다음 달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등지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중국 장쑤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유치한 것으로, 화둥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다음 달 초까지 7회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이번 한국 방문이 생애 첫 해외여행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4박 5일의 일정 동안 한국의 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과 교류하고, 떡국과 돌솥비빔밥 등 한국 음식문화 체험과 스키 강습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수학여행 단체 유치를 위해 중국 청소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개발했다. 또 학교 관계자 방한 초청 행사와 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공사의 중국지역 청소년 유치 실적은 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수학여행 단체는 어린 학생들이 관광을 통해 해당 국가를 직접 이해하는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무엇보다 한·중 양국 간의 교류와 미래를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학여행단 방한이 한·중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3 15:02: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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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일회용품' 줄이고 '친환경소개' 개발해야

[기자수첩]'일회용품' 줄이고 '친환경소개' 개발해야 친환경이 유통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업체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관련 정책 발표를 살펴보면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혼란을 주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 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로드맵)을 논의해 수립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머그잔 등 다회용 컵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2021년부터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2021년부터 매장에서 머그잔 등에 담아 마시던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가져가려는 경우 일회용 컵 사용에 따른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현행 백화점, 쇼핑몰,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만 사용할 수 없는 비닐봉지는 2022년부터 편의점과 같은 종합 소매업,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 더 나아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포장·배달 음식을 먹을 때 쓰던 일회용 숟가락·젓가락도 2021년부터 사용할 수 없다. 필요할 경우 소비자가 일회용 숟가락·젓가락을 구매해야 한다. 정부는 포장·배달 용기도 친환경 소재나 다회용기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 빨대는 2022년부터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세척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에선 2021년부터 일회용 컵·식기 사용이 금지된다. 샴푸, 린스, 칫솔, 면도기 등 일회용 위생용품은 2022년부터 50실 이상 숙박업, 2024년부터 모든 숙박업에서 무상 제공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환경부의 로드맵에 대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단계별 계획(로드맵)'은 1회용품 줄이기 대상의 단계적 확대,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 이행 기반 강화, 전 국민 실천 유도 등의 방안으로 상세하게 계획이 마련됐지만 1회용품 규제 대안에 대한 부분은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용품을 금지하기보다 친환경 소재나 대체 재질 용기의 사용 등으로 유도하고 있어서, 이런 지점에서 자원의 남용억제와 폐기물 원천 감량이란 기본적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 아울러 배달 주문 대행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 1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이제야 만들어졌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대한 규제만으로는 부족하다. 일회용품 사용만 규제할 것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부터 일회용 문제에 접근이 필요하다. 동시에 정부는 친환경 소재 개발 장려를 통해 친환경 소재가 개발돼 시중에 상품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할 것이다.

2020-01-13 14:52: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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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센서 전쟁 개막…이미지 센서 VS 라이다

자율주행차 센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CMOS 이미지 센서와 라이다간 경쟁도 기대를 모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CES 2020에 콘셉트카 '비전 S'를 공개하고 사실상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비전 S는 소니의 센싱 기술을 총망라한 모델이다. 이른바 '세이프티 코쿤'으로, 360도 주변을 감지해 운전자와 탑승자에 안전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CMOS 이미지센서(CIS)다. 소니가 전세계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분야다. 자율주행차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시장규모가 2030년 150조원 이상으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전장용 CIS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2018년 이재용 부회장이 전장 분야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지목한 후, 전장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론칭하고 센서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노력으로 최근 소니에 앞서 세계 최초로 화소 크기 0.7마이크로미터, 1억화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미지 센서 시장에 대한 소니와 삼성의 양사 점유율은 각각 50%와 17% 수준이다. 최근 소니가 다소 주춤했던 상황을 전장 사업에 진출하면서 만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소니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 CIS가 미래 모빌리티 센서 시장을 독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자율주행차에 보편적으로 쓰일 수는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고 난반사 등 오류 가능성이 높아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미국 테슬라가 자율주행시 오작동을 일으키는 이유도 CIS를 활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안은 '라이다'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주변 공간을 측정하는 센서로, 가격이 비싼 대신 CIS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다. 라이다 시장 강자는 단연 미국 벨로다인이다. 전세계 라이다 시장 1위인 벨로다인은 CES 2020에서 센서 감지 범위를 200m에서 245m로 크게 확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급하기로 협의하는 등 주도권도 공고히했다. 이스라엘도 라이다 부문에서는 강자로 꼽힌다. 현대차가 투자한 스타트업 옵시스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드론 업체 DJI도 빠르게 추격하는 형국, 소니도 비전 S에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선보이며 전장 센서 부문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에서도 만도 등 일부 기업이 라이다를 개발하기는 했지만, 출시되지 않았거나 성능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그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한 상태다. SK텔레콤이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 CES 2020에 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을 공개하면서다.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PSSI)와 협엽한 결과로, 2021년 상용화를 예상했다. 세계 최초로 1550㎚ 파장 단일 광자 라이다 송수신 기술과 2D MEMS 미러 스캐닝 기술을 결합해 기존 라이다 한계까지도 극복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는 "CIS와 라이다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자율주행차 성격에 따라 적절하게 복합돼 사용될 것"이라며 "라이다가 국내에 없을 뿐 아니라 일부 업체에 한정돼 있어 가격이 비쌌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산 제품도 상용화된다면 자율주행차 가격도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01-13 14:51: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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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더반찬, '더반찬 LIVE' 운영

동원홈푸드 더반찬, '더반찬 LIVE' 운영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이 음식의 조리 과정을 실시간 방송으로 볼 수 있는 '더반찬 LIVE'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더반찬 LIVE'는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DSCK센터 조리장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더반찬 HMR의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소비자가 더반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직접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더반찬 관계자는 "기존 더반찬 홈페이지에 생산 과정을 사진으로 제공하던 '온라인 견학' 코너를 실시간 방송으로 확장한 것이 이번 '더반찬 LIVE'"라며 "이번 서비스로 더반찬의 청결하고 믿을 수 있는 조리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더욱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반찬은 회원수가 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신선 HMR 전문 온라인몰이다. 더반찬은 HACCP 인증을 획득한 업계 최대의 조리장 DSCK센터에서, 셰프 30여 명의 지도 아래 조리원 100여 명이 직접 사람의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특히 제품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고객의 주문에 맞춰 조리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면서도 집밥에 가장 가까운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 또한 전문 셰프들로 구성된 메뉴개발 부서에서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매년 1000여 개의 차별화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더반찬은 최근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원하는 HMR 제품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반찬의 정기배송 상품은 1인가구 맞춤형 '7데이세트', 온가족 정기배송 식단 '정기식단', 다이어트 정기배송 식단 '칼로핏 350' 등 3종이 운영 중이다.

2020-01-13 14:48: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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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가격 변동 없이 16.7% 증량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가격 변동 없이 16.7% 증량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3종을 리뉴얼하고 가격변동 없이 16.7% 증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오리온이 2014년부터 6년째 지속하고 있는, 제품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존 30g 규격을 35g으로 가격변동 없이 16.7% 증량해 그램당 가격을 낮췄다. 오리온은 오!그래놀라가 국산쌀, 통귀리 등을 사용해 원가가 높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오!그래놀라' 10% 증량에 이어 '오!그래놀라바'도 양을 늘렸다. 더불어 '건강한 한 끼' 콘셉트에 맞춰 맛과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바 하나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견과류 함량을 기존 대비 3배 가량 늘리고, 국산쌀, 통귀리, 호밀 등을 그대로 가공한 그래놀라에 철분, 비타민E, 엽산 등 9가지 비타민과 무기질도 골고루 더했다. 사과즙과 단호박즙, 콩고물 등 자연 원료로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을 구현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강화했다. 패키지디자인도 식욕을 돋울 수 있도록 산뜻한 컬러를 사용하고 곡물 시즐감을 강조했다. 오리온은 지난 6년간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꾸준히 펼치며, 초코파이, 포카칩, 오!그래놀라, 치킨팝 등 총 17개 제품의 양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선보인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쌀과 호밀, 귀리 등을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5종과 '오!그래놀라바' 3종이 있다. 특히, 오!그래놀라바는 휴대가 간편해 식사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바가 바쁜 현대인들의 한 끼를 더 든든하게 대신할 수 있도록 양을 늘리고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며 "최근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가 일고 있는 가운데, 빠르고 간편하게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0-01-13 14:45: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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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직 소리에만 집중'…음향 혁신 만드는 美 삼성전자 오디오랩에 가다

【발렌시아(미국)=구서윤 기자】 방에 들어가자 TV 한 대를 둘러싸고 사방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기둥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TV가 '위잉'하는 소리를 내면 마이크로폰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음향을 측정한다. 10분 동안 289번의 측정이 가능하다. 뾰족한 기둥은 벽과 벽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소음을 차단해 TV에서 나오는 소리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오직 최고의 소리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공간은 삼성전자 오디오랩 무향실의 모습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산하 음향 기술 전문 연구소인 삼성전자 오디오랩을 찾았다. 2013년 설립된 오디오랩은 삼성전자의 음향 혁신을 이끄는 기술의 산실로 약 484평(1600 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에 2개의 무향실, 3개의 청음실, 파워 테스트룸 등의 응용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20여 명의 오디오 관련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그중 7명은 실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오디오랩의 앨런 드반티어 상무는 "우리의 목표는 더 좋은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의 사운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오디오랩에 오기 전 하만 카돈에서 22년을 근무한 오디오 분야 베테랑이기도 한 드반티어 상무는 "오디오 관련 전문 지식이 많고 스피커 쪽 개발을 많이 해왔다"며 "하만 카돈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현재 삼성전자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 오디오랩이 보여준 혁신 삼성 오디오랩이 개발에 참여한 첫 제품은 지난 2015년 CES에서 공개한 '무지향성 무선 360 오디오'다. 이 제품은 어떤 공간에 위치하더라도 360도 전방위 입체음향을 구현한다. 이후 업계 최초로 상향 스피커를 본체 및 별도 분리형의 후방 스피커에 내재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를 개발함으로써 누구나 가정에서 손쉽게 상하좌우에서 쏟아지는 듯한 멀티채널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성 오디오랩은 삼성 TV와 스마트폰의 음질 혁신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동시에 다수의 음향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에는 오디오랩의 기술을 넣은 TV 제품(모델명:65JS9500)이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엑설런트 사운드'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오디오랩이 문을 연지 1년 반만에 성취를 이뤄낸 것이다. ◆삼성 오디오랩의 최근 성과 한편, 2020년형 QLED 8K TV에 적용된 사운드 관련 신기술에도 오디오랩의 연구 성과가 그대로 적용됐다. 영상 속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사운드가 TV에 탑재된 스피커들을 따라 움직이는 OTS+ 기술이 그중 하나다. 이 기술을 통해 TV만으로도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해져 자동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등 화면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화면 하단 좌우에 있던 스피커 외에도 상단에 추가적인 좌우 스피커를 배치했고, 특히 8K 제품에는 화면 측면에까지 좌우 스피커를 탑재해 총 6개의 내장된 스피커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할 때,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적인 사운드바는 TV와 연결되면 TV 소리를 없애고 사운드바만으로 소리를 재생하지만, 2020년형 삼성 QLED TV에 사운드바를 연결하면 TV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소리를 재생한다. 드반티어 상무는 "항상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2020-01-13 14:43: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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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부순환로 구간 단속 시행··· 제한속도 70km/h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하월곡분기점 7.9㎞ 구간에서 과속 단속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제한 속도는 현재와 같은 시속 70㎞다. 서울시내 11개 자동차 전용도로 중 구간 단속은 내부순환로가 처음이다. 시는 3개월간 시범 단속 후 4월 10일부터 과속 차량에 위반 속도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순환로 주변 주택가는 과속 차량들로 인한 교통소음에 노출돼 있어 방음벽 추가 설치 등을 검토했으나, 고가도로의 구조 안전상 시설물 설치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에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협의해 구간단속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간 단속을 위해 시는 6개 진·출입로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단속은 구간 시작점과 종점 간 평균속도를 따져 이뤄지기 때문에 진·출입 차량도 단속 대상이 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내부순환로는 서울 북부 도심지역을 통과하는 고가도로로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소음과 사고위험이 높은 곳이다"며 "구간단속을 통해 소음저감,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를 모니터링 한 후 다른 자동차전용도로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3 14:36: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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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가용 소형 태양광'에 발전보조금 지원

서울시는 올해부터 민간 자가용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통해 설비 용량 100㎾ 이하의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생산 발전량만큼 지원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부터는 누적 지원 용량(누적설비용량)을 10MW에서 20MW로 늘려 민간 자가용 발전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상계거래 등에 등록된 설비용량 100㎾ 이하 소규모 자가용 발전시설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민간이 민간 건물에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생산발전량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민간이 초기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자금 융자 이자 차액도 지원한다. 다른 대출기관 대출금리와 기후변화기금 융자금리(1.45%) 간 금리 차이 중 연 최대 3%를 최대 5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3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들 발전소의 누적 설비 용량은 8.5MW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태양광 설치 확대를 위해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 지원을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민간 건물을 활용한 발전시설 설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3 14:30:1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