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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안정적인 전력공급 위한 'Easy UPS 3L' 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출시한 UPS 신제품 'Easy UPS 3L'.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중대형 상업용 건물 및 데이터센터 등 산업 현장에 적합한 UPS(무정전 전원 장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8일 3상 Easy UPS 시리즈의 확장 버전인 Easy UPS 3L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sy UPS 3L은 500kVA 및 600kVA의 용량을 지원해 중대형 데이터센터나, 코로케이션 시설, 상업 및 산업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Easy UPS 3L은 병렬 및 이중화 설계로 높은 가용성을 가졌으며, 사고 발생 시 전원 공급의 중단 없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전력 손실과 발열도 최소화함으로써 운영 환경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 예측이 가능해 최대 96%의 효율성으로 전력 소비 비용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한 설계로 제한된 공간에 적합해, 설비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산업 환경의 업무 효율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한다. Easy UPS 3L는 뛰어난 내구성도 자랑한다. 절연 보호 코팅이 돼 있는 인쇄 회로 기판(PCB)과 교체 가능한 먼지 필터, 최대 40°C에서도 작동되는 강력한 과부하 보호 기능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의 복원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정전, 서지 및 스파이크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광범위한 환경의 중요 장비를 보호한다. 또한 뛰어난 확장성을 갖고 있어, 고객들은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배터리뱅크, 배터리 브레이커 키트 등의 다양한 옵션과 액세서리를 구성해 필요한 용량만큼의 제품을 증설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시큐어 파워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비즈니스에 알맞은 솔루션과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기업의 생산성을 최대화하고,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출시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sy UPS 3L는 최적화된 설치 공간과 유연성 및 내결함성을 갖추고 있어, 작업 현장이나 전기실 등 장소에 관계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해 더 유용하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항상 고객에게 현장에 적용하기 쉽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asy UPS 3L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400V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EcoStruxure IT Expert 모니터링 솔루션을 30일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8 17:21: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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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세계 최초·최대 규모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28일 한화에너지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산그린에너지에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가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으로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한화에너지는 28일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설치 및 시공을 맡아 건설한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2550억원을 들여 대산산업단지 내 2만㎡(약 6000평) 부지에 세워졌다. 해당 발전소는 50㎿ 규모로 연간 40만㎿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연료인 수소를 인근에 위치한 한화토탈로부터 공급 받는다.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 지하 배관을 타고 공급되는 방식이며,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고,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그야말로 '친환경' 발전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18년 1월 한국동서발전, 두산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매입했다. 또,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8 17:07: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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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0년 기업을 향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선포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헌장 미디어 아트' 제막식 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기업시민헌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가 '20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28일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0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통해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해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 포항, 광양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전세계 해외법인에서도 영상을 통해 참여했으며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 명과 함께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그룹사 및 해외법인 주요활동 등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고 1년 후인 지난해 7월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서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이번에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로 안내할 구체적인 지도로 CCMS를 제정한 것이다. 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CCMS 제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CCMS는 임직원들에게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의 모듈로 분류하고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참여한 토론을 거쳐 내용을 작성하고 수정해 현장의 언어로 모듈별 미션·사례·배경·가이드·요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회의에 이어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다짐하기 위해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도 진행됐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에는 헌장 제정일인 7월 25일의 의미를 담아 7.25m 위에서 쏟아지는 쇳물을 통해 완성돼가는 기업시민헌장을 보여줘 헌장에 담긴 포스코인(人)의 다짐과 CCMS 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에 공식 발표된 CCMS가 임직원들에게 체질화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 이경묵 교수, 김석호 교수,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한종수 교수 등 여러 석학들은 CCMS를 활용해 기업시민을 지향하는 포스코의 경영방식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며 연구결과는 9월의 포스코포럼과 12월에 개최될 기업시민 성과공유의 장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2020-07-28 15:3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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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 용현·학익 1블록의 새브랜드 '시티오씨엘' 론칭…본격 개발 박차

시티오씨엘 조감도. OCI의 자회사인 DCRE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OCI는 28일 자회사인 DCRE(시행자)가 용현·학익 1블록을 새로운 브랜드인 'City Ociel(시티오씨엘)'로 론칭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첫 분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용현·학익 1블록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시티오씨엘은 조화와 중심을 상징하는 '오'와, 프랑스어로 하늘(최고)을 뜻하는 '씨엘(Ciel)'의 합성어다. 용과 학이 비상한다는 용현·학익 지명의 유래를 하늘로 표현했다. 해당 지역에는 2025년까지 사업비 5조7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가구와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비율이 35%로 비교적 적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채워져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시티오씨엘 내에는 약 33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내 공동주택은 이르면 올해 9월 1-1블록, 1131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만 30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공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하고,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더샵'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된다. DCRE 관계자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도시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용현·학익지구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정도로 시설면이나 규모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우수한 입지에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주거벨트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8 15:05: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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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세계 최초·최대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수소경제 우위 확보

세계 최초·최대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경. 두산퓨얼셀이 세계 최초이자 최대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로 수소경제에 앞장서고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28일 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공급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다. 이날 준공식은 정세균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현장에서 진행됐다. 두산퓨얼셀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440㎾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총 용량 50㎿)를 이 발전소에 공급했다. 또한 앞으로 20년 간 연료전지에 대한 유지보수도 담당하게 된다.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연료로 활용해,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시스템이다.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일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내장 필터를 갖추고 있어 공기 정화도 가능하다. 연료전지는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설치 면적당 발전량이 크다는 장점도 있다. 두산퓨얼셀과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등은 2018년 1월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하고,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50㎿급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했다. 이 발전소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충남 지역의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은 우리나라가 세계 연료전지 시장에서 기술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산퓨얼셀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맞춰 현재 98% 수준인 연료전지 국산화율의 100% 달성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2017년 5월 전북 익산에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440㎾ 연료전지를 연간 168대(총 74㎿)까지 생산 가능하다. 두산퓨얼셀은 현재까지 총 433.86㎿에 해당하는 987대의 연료전지를 국내에 공급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8 15:00: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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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흑자전환 성공…영업익 140억원 기록

현대제철 2020년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확산에 고로 부문 매출이 둔화됐지만, 전기로 부문에서 실적 개선 등으로 3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흑자전환의 배경엔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판재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손익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시장상황에 맞춰 봉형강 제품 생산 체제를 최적화하고 저가 유통·가공수주에 원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기로 부문 수익을 개선했다"며 "향후에도수요에 기반한 최적 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H형강신규 규격(RH+)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영업에 주력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개편, 특수강 품질 안정화, 혁신활동 'HIT'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신강종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기존 1.5G Al-Si(알루미늄실리콘) 도금 핫스탬핑 강판대비 강도가 향상된 1.8G 핫스탬핑강판을 개발, 센터필러 아우터에 적용함으로써 천정강도를 향상시켰다. 이 강판 적용으로 차량 전복시 탑승자의 안전도도 약 5% 향상될 수 있는만큼 조만간 중대형 세단에 양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성형성 사이드 아우터용 외판재를 개발, 중국 지리기차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라 자동차 강판 물량 정상화와 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회복하면서 자동차 강판 물량이 정상화하고 수익이 낮은 부분의 적자 축소 노력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다만 미국과 러시아 터키 등은 현재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정상 시기를 함부로 예측하기 쉽지 않다"며 "2분기보다 3분기에는 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4분기 이후에는 큰 폭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물량 정상화와 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해 중장기 전략체계를 수립, 주요 현안을 지속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당진제철소 3소결 배가스청정설비 가동으로 총 3기의 소결공장 청정설비 개선투자를 완료,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2018년대비 50% 이상 저감할 계획이며, 업계 최초로 철근·형강제품이 'GR'(재활용 제품 인증)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편 단조사업부문 물적 분할로 지난 4월 출범한 '현대IFC'는 올 2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2020-07-28 14:4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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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로나19에도 선방…"자동차 전지사업, 내년 흑자전환 목표"

삼성SDI 로고. 삼성SD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선방하며, 내년 자동차 전지의 단독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삼성SDI는 28일 올 2분기 매출 2조5586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4045억원에서 6.4% 늘고, 영업이익은 1573억원보다 34%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비 영업이익은 줄었으나, 전반적인 사업 부문의 호실적으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지사업부문 매출이 1조9187억원으로 전분기 1조7936억원 대비 7% 상승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고객의 비가동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한 반면,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소형전지의 경우, 1분기 기저효과로 주요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 매출이 늘었으며, 폴리머 배터리는 시장 약세가 지속돼, 플래그십 휴대폰용 배터리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도 전분기 대비 호조세를 나타냈다. 해당 부문의 2분기 매출은 6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는 서버용 DRAM 수요의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디스플레이 소재 중 편광필름의 경우 태블릿과 노트PC 등 IT향 판매 확대로 매출이 확대됐다. 하지만 OLED 소재는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중대형 전지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지원 정책의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ESS는 해외 전력용 중심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형 전지는 e바이크, e스쿠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원형 배터리 판매가 늘고, 폴리머 배터리 역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전자재료 사업 부문에서도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OLED 소재 역시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로 큰 폭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다만 편광필름은 IT용 수요 둔화로 매출의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 삼성SDI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전지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60% 이상 매출이 성장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대비 50% 높은 매출이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신기종 배터리의 차질없는 공급으로 올해 수준의 매출 성장과 자동차 전지사업부문의 단독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 당사의 하반기 판매도 상반기 대비 50% 성장이 기대되며 매출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8 14:49: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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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방역 우수성 세계 알리기…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필리핀 외교부장관(왼쪽 세번째), 카롤리나 비달 타이뇨 필리핀 보건부차관(왼쪽 네번째), 한동만 주필리핀한국대사(왼쪽 다섯번째), 고상훈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장(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우리 기업과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는 한국의 코로나 의료 기술과 방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다.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은 27일 '에스디(SD) 바이오센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세트를 전달했다. 필리핀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개최된 이번 기부식에는 KF94 마스크 60만장, 코로나19 워크스루 진단부스 7개, 얼굴 가림막 1000장도 전달됐다.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명이 넘으며 사망자도 2000명에 달한다. SD바이오센서가 기부한 분량은 5000 세트로 30만명 이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부로 K-방역의 우수성을 필리핀 시장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팬데믹 초기에는 진단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뢰도 높은 현장진단 검사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물류·통관을 지원한 고상훈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장은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우리 진단키트 제품을 더욱 홍보해 K-방역 용품이 보다 많이 필리핀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0-07-28 14:1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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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리포머 공장 구축 본격화…500억원 규모 생산유발효과

현대로템 의왕 수소리포머 공장 내부 조감도. 현대로템이 수소리포머 공장을 구축해 수소 충전설비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수소 충전설비 공급사업 진출을 발표한 이후 한 달 만에 수소리포머 공장을 구축하며 수소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로템은 28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의왕연구소 부지에 수소리포머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수소리포머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로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의 핵심 장치다. 수소리포머 공장은 현대로템 의왕연구소 내 2000㎡(약 600평) 면적의 기존 전장품부품공장의 일부를 개조해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된다. 현대로템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되는 공장은 연간 20대의 수소리포머 제작능력을 갖췄다. 20대의 수소리포머에서 생산되는 수소량은 연간 약 4700톤으로 이는 수소차(넥쏘 기준) 85만여대의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다.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인프라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연구인력이 있는 의왕연구소 부지에 생산시설과 생산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연구소와 함께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수소 충전인프라 및 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지자체와 고객사에게 발 빠른 대응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향후 본격적으로 수소리포머 생산에 들어가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약 5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도권 인근의 수소리포머 부품생산업체와 협력이 가능해 수소 충전인프라 제조 생태계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수소 충전인프라 사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곳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전국 100개의 신규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 산업 육성을 언급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20조30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차 20만대 보급, 수소 충전인프라 450대를 설치하는 한편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 등에 공급하는 수소생산기지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향후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으로 수소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은 필수"라며 "수소리포머 공장 건설은 국내 수소 충전인프라 수요를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함께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을 제작한다. 전세계 수소전기열차 소요 규모는 약 6000억원 규모로 향후 수소전기열차 시장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0-07-28 14:1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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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공장 위해 3천억원 저리 대출 지원

일반기업보다 1.8%p 싼 우대금리로 40억 대출 가능 수수료 감면과 투자유치 등 경영 컨설팅 혜택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에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테크노파크진흥회, 하나은행과 함께 스마트공장의 제조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자금을 집중 예치할 전담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사업 자금은 연 4000억원의 규모다. 전담은행은 스마트공장 등을 위한 전용 대출자금을 신설해 저리로 융자한다. 전담은행은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의 규모로 스마트공장 등을 지원하는 낮은 금리의 대출 우대상품을 마련한다. 관련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8%p 낮은 우대금리로 최대 40억원의 시설·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저리 대출뿐만 아니라 은행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력, 금융 인프라 활용에 나선다. 각종 수수료 감면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공장 제품의 홍보, 판로, 수출입, 투자유치 등 다양한 기업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구축하고 있는 기업 등 총 1만6594개사가 해당된다. 또 오는 9월 스마트 리쇼어링을 위한 '공정혁신 R&D'에 참여하는 기업도 포함할 예정이다. 중기부 조주현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민간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동참해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관련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부담 완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기업의 스마트 리쇼어링과 스마트공장 제조혁신·고도화 촉진을 위해서는 적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이 스마트 리쇼어링과 고도화에 이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28 12:00:13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