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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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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공장 가동 중단·코로나19 등 변수 多…영업손실 122.6%↑

OCI 로고. OCI가 군산공장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과 말레이시아의 이동 제한 등으로 적자가 대폭 확대됐다. OCI는 29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016억3400만원, 영업손실 442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382억2900만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38억6100만원에서 38.6% 줄고, 영업손실은 198억8200만원에서 122.6% 증가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인해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영업손실은 국내외 변수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돼 그 폭이 커졌다. 앞서 OCI는 군산 소재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코로나19에 따라 이동이 제한되며 지난 5월 중순부터 공장의 정기보수를 앞당겨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64% 감소함과 동시에 고정비가 증가하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이번 분기 폴리실리콘의 재고평가손은 87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가도 하락했다. 국경 봉쇄, 이동 제한 등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제품별 수요 예측 및 생산량 최적화로 적정 재고량을 유지했으나, 이에 따른 고정비가 증가한 탓이다. 또한 에너지솔루션 부문도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정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수요가 급감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OCI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콜에서 "이번 분기에는 군산 공장의 태양광 생산설비의 가동 중지 등의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위약금 지불로 2분기에는 비용증가와 매출감소라는 이중고가 있었다"며 "3분기에는 이와 관련 추가 비용이 미미한 부분만 남아 정상적인 조업이 예상된다. 공장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9 17:16: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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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국 확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전력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백순기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이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전은 29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나주시, 광주광역시, 세종시에도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버스·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113만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전기버스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자체를 중심으로, 2022년까지 3000대 보급을 목표로 본격 도입 중에 있다.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서는 충분한 충전인프라의 보급이 필수적이지만,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전기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에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에게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전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에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국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분야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택시, 전기화물차 분야로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9 17:16:44 김수지 기자
현대일렉트릭, 2분기 흑자전환 성공…영업익 183억원 기록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5355억원으로 32.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8억원에 그쳤다. 직전 분기보다 54.7% 하락한 수치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의 첫 외부영입 CEO인 조석 사장 체제에 들어서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조 사장은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2011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지냈고 2013∼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가이다. 현대일렉트릭 측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관련 손실과 영업외손실이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오만 등 비사우디 지역 물량 수주확대가 기대된다. 또 기존 수주잔고 중 저가 수주 물량도 대부분 해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발전, 송전, 배전, 소비(부하) 등 전력공급 전 단계에 필요한 전력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전동기 등 전기전자기기와 에너지 솔루션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4월 1일 현대중공업에서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2020-07-29 16:06: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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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에도 무디스 신용등급 유지…"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포스코 대치동 사옥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2분기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올해 무디스의 정기평가에서 현재 신용등급'Baa1(Stable)'유지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무디스가 글로벌 시황 악화로 철강산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취하며 경쟁 철강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무디스는 코로나19로 고수익을 안겨주던 자동차 강판 수요가 약화되면서 포스코의 2분기 철강사업 부문의 영업실적은 하락했지만 철강 외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실적 악화에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유지한 배경으로 회사의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위기대응력, 부채가 적은 견고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금시재 보유에 따른 재무유연성을 주목했다. 포스코는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금흐름 중심의 정책을 시행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별도기준으로 자금시재 12조645억원과 부채비율 26.9%, 연결기준으로는 자금시재 16조9133억원과 부채비율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무디스는 앞으로도 포스코가 영업실적 개선, 신중한 투자 집행, 운전자본 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2020년 예상 Net D/E(순차입 기준 Debt to EBITDA)는 1.8배로 상승하나 2021~2022년에는 1.5배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Baa1 등급에 적합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무디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철강사들을 분석 전망하는 보고서 'APAC 스틸 아웃룩'에서 포스코를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기업 사례로 소개했다. 포스코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국내시장 입지와 원가경쟁력으로 글로벌 경쟁철강사 대비 판매실적과 수익성 방어에 잘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S&P도 지난 6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글로벌 철강사 최고수준 등급인 BBB+ Stable을 유지하며 타 철강사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S&P는 포스코의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운영 효율성과 타사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고부가가치 위주의 제품군 구성을 평가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2020-07-29 15:5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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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020 KOREA MAT' 현장 가보니…로봇·AI·친환경 '대세'

물류 로봇·AI 시스템 활용한 기업들 '눈길' 파렛트도 재활용 시대…'친환경'도 키워드 전시장 입장객 QR 코드로 관리, 비닐장갑도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며 택배 등 물류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물류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최근의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물류 관련 회사들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줬다.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물류센터 방역 장비부터 무인화·기계화를 위한 설비, 생활 물류 솔루션 등 350개 부스가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사람의 손과 움직임 등을 최소화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들이 제품의 보관, 이동 그리고 최종 전달인 '라스트 마일'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이 이들 자동화를 더욱 앞당기면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주최측인 통합물류협회측이 강조한 것도 '자동화'다. 한 예로 AI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코리아는 물류 로봇과 컨베이어벨트를 결합한 물류 자동화 데모를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1분당 최고 150m를 가는 동안 6면의 바코드 리딩의 가능하다"며 "99.8%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물류 창고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물류보관설비를 제작하는 코파스는 셔틀 자동화창고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셔틀 자동화창고는 기존 자동화창고와 달리 셔틀을 이용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로봇 시스템을 통제하기 위한 로봇 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클로봇의 CROM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사는 물론, 타사 및 OS의 로봇 하드웨어들까지도 통합해 관리하거나 관제할 수 있다. 물류 스타트업들도 신기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AI 기반 운송관리시스템 '부릉TMS'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국내 유일 온디맨드 수배송 서비스(2륜차 배송, 4륜차 배송, 4/2륜차 복합 배송) 등의 기업 물류 서비스를 내세웠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한 물류 스타트업이 아닌 물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최초 화물 정보망서비스를 제공한 화물맨도 눈에 띈다. 앱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화물맨은 화물 정보 등록과 과거 내역 조회를 제공한다. 또 거래처 및 보유 차량 관리 등 화물과 관련한 자동 전산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준다. 화물맨의 월 물동량 등록 건수는 32만 건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도 등장했다. 재사용에 초점을 맞춘 물품 보관용 파렛트 렌탈 공유플랫폼 앞에는 인파가 몰렸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된 파렛트들은 협소한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보관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재사용 가능한 파렛트가 새롭게 나왔다. 그동안의 파렛트들은 나무로 만들어져 한 번 사용 후 재사용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포장용지를 생산한다는 수정실업은 "이 제품은 생분해가 가능한 필름을 포장용지로 생산해 환경친화적이다"고 말했다.

2020-07-29 15:44: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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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스마트' 전기추진선 시대 열어…2029년 124억불 시장기대

한국조선해양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수주, 건조에 나서는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고래바다여행선) 조감도 한국조선해양이 독자기술로 전기추진 선박 건조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원 국책과제인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선박 건조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 규모다. 375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노트의 속력으로 항해가 가능하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0월 인도되며, 이후 울산시 장생포에서 고래바다여행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은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번 수주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독자적인 국내기술로 전기추진선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지주사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DNV-GL선급으로부터 연료전지 연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기본승인을 세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말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기반 연료전지의 선박 적용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차세대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직류 그리드(DC Grid)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이중연료 엔진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 국내 최초로 4가지 핵심 ICT융합 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된다. 아울러 충돌방지 및 이·접안 유도지원 시스템과 최적 항로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선박 모니터링 및 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 원격관제기술', 선박 내 노후 기자재 등을 스스로 진단하는 '스마트 유지보수기능' 등 최신 스마트 선박기술이 적용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등과 함께 '스마트선박과 전기추진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시는 한국형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의 기술 개발과 설계, 건조부터 시험운항, 인증에 걸친 모든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IDtechEX에 따르면 전기추진 선박 관련 시장규모는 2018년 8억달러에서 2029년 124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형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개발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중소형 선박뿐 아니라 대형선박으로 기술을 확대·적용해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5:3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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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서울대와 손잡고 'DX' 속도 낸다

LG화학 CHO 김성민 전무(오른쪽)와 서울대 윤성로 공과대학 부학장(왼쪽)이 2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공동연구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2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전무, 경영혁신총괄 장성훈 전무, 기술기획담당 홍영준 전무, DX담당 박진용 상무, 서울대 차국헌 공과대학 학장, 윤성로 공과대학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서울대학교는 DX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DX 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과 서울대는 ▲DX 산학협력 과제 추진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 실시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LG화학과 서울대는 생산, 품질, R&D, 마케팅 등 주요 핵심 영역에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공동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까지 후보 과제를 발굴해 선정하고, 약 1년에 걸쳐 과제 수행 및 후속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에서는 LG화학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관련 제품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DX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과 서울대는 석박사 산학장학생 제도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는 내달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LG화학 CHO 김성민 전무는 "LG화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DX 조직을 이끌고 있는 박진용 상무는 "LG화학은 MI부터 설비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제조 지능화, 신소재물질개발, 신약물질개발 등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머신러닝 기반의 분석 및 최적화 알고리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은 새로운 접근방식의 탐색과 최신기술·기법 적용에 기반한 문제해결 방식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가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차국헌 공과대학학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은 정보기술 범주를 넘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관련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서울공대와 LG화학의 DX부분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초 전 사업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LG화학은 올해 DX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전 사업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 과제 발굴 및 수행을 추진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9 15:31: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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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최악의 성적은 벗어나…2분기 영업손실 75%↓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방하며 사상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 매출 7조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순손실은 3458억원이다. 전 분기 코로나19의 여파로 1조7752억원이라는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을 냈던 반면, 적자 폭이 확연히 줄며 개선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영업이익에서 전 분기 대비 75% 대폭 증가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45%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가하락과 석유제품의 판매가격 하락 및 판매물량 감소 등이 꼽힌다. 또, 영업손실은 석유, 화학 등 전 사업군에 걸쳐 부진한 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의 안정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감소해 그 폭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OSP) 하락 등의 효과도 더해져, 직전 분기보다 손실 규모가 대폭 줄었다. OSP는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아시아 지역에 원유를 수출할 때 국제유가 가격에 추가로 붙이는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이번 분기 SK이노베이션은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선방했으나, 석유사업과 배터리 부문에서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먼저 석유사업은 중동산 원유 가격(OSP) 하락과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로 마진이 개선됐지만, 영업손실 4329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배터리 부문도 신규 가동한 해외 공장들이 조기 안정화하며 판매량이 늘었지만,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89억원 증가한 1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밖에 화학사업은 재고관련 손실이 줄고, 연료 가격 하락에 따른 변동비가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돼 68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윤활유 사업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기유 판매량이 대폭 줄었지만, 원가 하락으로 인한 마진 개선효과로 인해 3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소재사업에서 전기차용 분리막 판매의 증가로 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수요가 급감하고 매출 물량이 감소해 복합판매단가가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5억원 줄어 118억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 이명영 재무본부장은 "마진 개선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의 딥체인지 방향에 맞게 치열한 체질개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페루 광구 매각에 대한 현지 정부 승인 절차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락다운 돼 있어 진행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급적 빠르게 현지 정부의 승인을 얻어, 현재 9월말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함께 당사의 친환경 사업 중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 향후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9 13:59:15 김수지 기자
메트로신문 7월29일자 한줄 뉴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이 체결된 데 대해 "오늘 노·사·정 협약 체결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주체들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과도한 신체의 구속 등으로 위헌성 논란이 있던 '영창'제도 124년만에 폐지된다. 대신 군기교육이 적용되고 해당 기간만큼 군복무 기간이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감봉과 견책 등 새로운 병 징계제도가 늘어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내수 위축과 그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말부터 농촌여행·농축산물·외식 할인 캠페인에 748억원을 쓴다. ▲최근 5년 사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모든 정수센터의 입상 활성탄지를 포함한 정수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 ▲한화솔루션이 최근 진행된 미국 에탄크래커센터(ECC) 본입찰에 국내 한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참여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8월부터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 정보와 인종·민족정보는 '민감정보'에 포함돼 더 보호를 강화한다. ▲네이버가 중소사업자를 위해 문턱을 낮춘 'SME 대출(가칭)'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금융·마켓> ▲금융당국이 앞으로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용사에 대한 판매사와 수탁기관의 감시 견제 기능을 강화한다. ▲신용거래융자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자 대형증권사들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예탁담보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유통라이프부>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종근당, 동국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흔들림이 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포지오티닙 글로벌 2상의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펙트럼은 신약허가신청(NDA) 계획 논의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30일∼8월 5일 일주일간 할인 혜택을 통해 국내 농가 돕기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상품 8종을 구매할 경우,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행사가에서 추가 20% 할인받을 수 있다. ▲휴양지 호텔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서울의 호캉스 패키지다. L7 홍대, 글래드 여의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등 10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이 있다.

2020-07-29 06:00:18 김승호 기자
7월28일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과장급 전보 ▲ 평가관리과장 우향제 ◆법제처 ◇ 부이사관 전보 ▲ 경제법제국 법제관 배지숙 ◇ 서기관 전보 ▲ 행정법제국 박상균 ◆금융결제원 ◇ 1급(부장) ▲ 경영기획부장 문영석 ▲ 금융데이터융합센터장 김시홍 ▲ 어음지로부장 김하균 ◇ 2급(수석부부장) ▲ 금융결제연구소장 조형섭 ▲ 신사업개발실장 오명석 ▲ 비서실장 최대원 ▲ 금융결제연구소 팀장 오은숙 ▲ 금융데이터융합센터 팀장 유선철 ▲ 금융정보업무부 팀장 김근일 ▲ IT기획부 팀장 배형진 ▲ VAN사업실 팀장 김희중 ▲ 감사실 팀장 오태현 ◇ 3급(부부장) ▲ 경영기획부 팀장 김종화 ▲ 총무부 팀장 김현정 ▲ 금융데이터융합센터 팀장 이달주 ▲ IT개발부 팀장 김순일 ▲ VAN사업실 팀장 손치부 ▲ 해외협력센터 부부장 이병민 ▲ 인증업무부 부부장 오원길 ▲ IT개발부 부부장 박정현 ▲ IT운영부 부부장 조현정 ▲ e사업실 부부장 김수현 ▲ e사업전산실 부부장 김주희 ▲ 정보보호부 부부장 채종명 ◇ 4급(과장) ▲ 총무부 과장 정창배 ▲ 고객금융부 과장 최아영 ▲ IT개발부 과장 조민경 정재원 이수영 ▲ IT운영부 과장 조미자 ▲ e사업실 과장 봉원란 ▲ e사업전산실 과장 오치영 ▲ 정보보호부 과장 김수린 ◆KBS ▲ 제작2본부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김신우 ◆부산외국어대 ▲ 교학부총장 겸 대외부총장 정우성 ▲ 기획처장 문상호 ▲ 진로취업처장 이순철 ▲ 국제교류처장 안창규 ▲ 대학원장 임동우 ▲ 글로벌인문융합대학장 박진형 ▲ 만오교양대학장 정윤철 ▲ 산학협력단장 김응수 ▲ 중앙도서관장 손기섭

2020-07-29 06:00: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