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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과 건설로봇 개발 나서…건설현장 작업부터 완공까지

현대건설 박구용 상무(기술연구소장·왼쪽),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로봇연구소장)이 지난 16일 현대건설과 '건설 로보틱스 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산업용 로봇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건설분야 로봇 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건설과 '건설 로보틱스 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건설 현장의 작업용 로봇 개발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현장·건물 내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시 R&D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발된 기술의 지속적인 현장 실증 및 사업화를 진행한다. 작업용 로봇은 건설 현장에서 앵커링(드릴로 구멍을 뚫는 작업), 페인팅, 용접, 벽돌쌓기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현대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및 비전 기술(카메라 영상 분석)을, 현대건설은 건설용 작업 모션 제어(Manipulation) 및 건설 현장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담당한다. 더 나아가 현대로보틱스와 현대건설은 각자 강점을 가진 실내 및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SW)'를 공동 구축한다. 또한 양사는 완공된 아파트?오피스 등에서 입주 고객들에게 택배 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IA)'에 따르면 세계 건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 평균 16.4% 성장해 2027년에는 2억 52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솔루션 적용 분야를 제조, 물류에 이어 건설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각 사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분야 로봇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1984년 현대중공업 내 로봇사업팀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제조용로봇, LCD(액정표시장치) 운반용 로봇 등을 개발하며 국내 1위 로봇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지난 5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2020-07-17 11:5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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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튠잇-디토닉과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모빌리티 공유플랫폼 사업 추진

전용주 디토닉 대표(왼쪽부터), 이칠환 빈센 대표, 송영욱 튠인 대표.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빈센은 튠잇, 디토닉과 함께 미래 조선·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이칠환 빈센 대표, 송영욱 튠잇 대표, 전용주 디토닉 대표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전기·수소 연료를 이용한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3사는 각각 제조, 서비스, ICT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으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회사인 빈센은 친환경 자율운항선박과 해양모빌리티의 제작을, 튠잇은 자율운항선박을 포함한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디토닉은 자사가 보유한 시공간 빅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최적 운항경로 탐색과 자율운항선박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 감소 등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여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에 사용될 머신러닝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등록된 레저선박은 총 2만 8000여척이며, 이에 비해 선박조종면허 취득인원은 23만명에 달하고 있다.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은 선박조종면허만 있다면 공유선박을 내 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해양레저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유조선 등 각종 선박 사고에 따른 해양 오염으로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3사의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의지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빈센은 친환경 전기·수소 선박회사로 전기추진 장치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공급 장치, 모듈화된 선박용 전기 추진 장치 등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시 규제자유특구 내 수소그린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튠잇은 현대차 사내벤처 출신으로 분사 창업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차키 '아차키'를 출시했고, 비대면 차량관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를 뛰어넘어 선박, 오토바이, 시설물관리와 도어록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디토닉은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관련 특허를 갖춘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은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통신 경로와 데이터 처리로 커넥티비티의 정확도, 안전성, 경제성을 제공하고 있다.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은 최근 질병관리본부 및 자자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에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2020-07-16 14:1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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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영 KPC 고문 "코로나19 경제 침체 막으려면 과감한 선제조치 필요"

정갑영 한국생산성본부(KPC) 고문이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 강연자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KPC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과감한 선제 조치와 함께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갑영 한국생산성본부(KPC) 고문(연세대학교 전 총장)은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 강연자로 참석해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고, 소수 기간산업에 과하게 의존하는 특성과 함께 제도와 규제의 경직성이 높아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갖고 있다"며 "경제는 그때그때 발생하는 환경과 정부 정책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과감한 선제 조치를 통해 시장친화적 산업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기업을 지원해야 하며, 세금과 규제를 완화해 해외기업이 국내에 들어오도록 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IT, 바이오, AI 등에서 리더십을 가져가기 위해서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최저임금이 올라가는 상황이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밝혔다. 정 고문은 "일본의 장기 경기 침체인 잃어버린 20년이 길어지는 원인으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가 거론된다"며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돈을 풀면 일시적으로는 좋아질 수 있지만 이대로 갈 경우 미국 대공황과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긴급 구제 정책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신속하게 대량으로 기업에 직접 체계적으로 돈을 공급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로 인해 현재 세계 모든 나라가 과거 2차 세계 대전 때보다 더 많은 사상 최대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 전망은 갈수록 암울해지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올해 세계의 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던 것에서 6월 -4.9%로 하향조정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서 공급망, 유동성, 실업, 금융, 외환 위기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0.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정 고문은 "가장 먼저 코로나가 발생하고 회복되고 있는 우한의 경우 의료용품과 반도체 수출이 20% 늘어나는 등 산업 생산이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소비 측면에선 회복이 더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코로나19로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예측에 비해서는 단기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른 것 같지만 원래 수준으로 가기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래할 새로운 표준(뉴노멀)의 특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일부 산업이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회귀) 정책을 추진해 세계화가 후퇴되고, 미중 갈등이 심해져 협력과 개방의 리더십이 실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고문은 뉴노멀의 7가지 특징으로 ▲침체의 장기화 ▲부도 급증 ▲특정 산업의 심각한 부실화 ▲높은 수준의 구조적 실업 ▲국경 간 제한 ▲각국 중앙정부의 재정 취약 ▲공급망 중단을 꼽았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7-16 14:15: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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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복지…' 한국기업복지 고소한 中企 202곳 고소장 살펴보니

본지 4월부터 보도…피해기업, 법무법인 위공 통해 동부지검에 형사소송 고소인 202개사 피해액만 18억원, 한 코스닥 상장사 2000만원 넘게 피해 고소장, 정부사업인양 속여 회원들 '기망'·복지혜택 제공 의사·능력 없어 위공 관계자 "민사소송 추가로…용역 제공한 뒤 돈 못받은 피해사례도 접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 대기업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수 천곳에 달하는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아챙긴 후 부실 서비스를 해 빈축을 사고 있는 한국기업복지와 이 모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의 사기 행각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본지 2020년 4월14일 '공공기관인듯 아닌듯…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의 이상한 복지 서비스' 보도 참조> 매달 일정 회비를 내고 이들로부터 복지서비스를 기대했다 혜택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들이 법무법인을 앞세워 최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형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제출한 고소장에 관련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도 내부 직원으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된 한국기업복지 이 대표에 대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무법인 위공에 따르면 한국기업복지가 부설로 만든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을 활용해 내세웠던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토닥토닥 e-복지'(e복지) 피해기업 202곳은 한국기업복지 이 대표, 안 모 부사장 그리고 중소기업복지지원단장을 맡았던 한국혁신리더협회 서 모 회장을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이들 기업이 한국기업복지로부터 입은 피해금액은 18억2841만원에 달한다. 기업 1곳당 평균 피해액이 905만원인 셈이다. 코스닥 상장사이기도 한 바이오 관련 S기업은 피해액만 2299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기업복지가 홍보자료를 통해 앞서 밝힌 회원사 2137개를 기준으로, 고소인인 202곳의 평균 피해금액(905만원)을 적용하면 e복지 가입기업들의 피해액은 19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돈은 결국 한국기업복지와 이 대표 등이 챙겼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 대표와 함께 고소를 당한 서 회장이 있는 한국혁신리더협회는 고용노동부가 인가해 준 단체로 한국기업복지가 중소기업복지지원단을 꾸릴 때 동참했었다. 그러다 서 회장은 2019년 당시 한국기업복지가 e복지 영업을 하면서 정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민원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고용부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후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고소인들을 대신해 법무법인 위공이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도 이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고소장은 ▲한국기업복지(e-복지)가 정부사업인 것처럼 기업들을 '기망'했고 ▲고용부의 중소기업복지지원사업인 것처럼 속였고 ▲고용부가 사칭을 중단하라고 명했지만 홍보내용을 수정하지 않았다 는 점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가입비 100만원과 매달 20만원(1인당)의 회비를 기업이 내면 정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 건강검진, 쿠폰, 간식배달, 문화서비스 등 매달 최대 294만원 상당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거짓'으로 안내했다고 전했다. 고소장은 또 한국기업복지와 피고소인들이 월 294만원의 복지용역을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정부보조금(지원금)이 아니라면 회원사의 납입원금(20만원)의 14배에 달하는 복지서비스 용역대금과 영업 수당을 비롯한 한국기업복지의 자체 운영비용 마련이 애초부터 불가능했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다. 게다가 회원들이 낸 돈을 이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복지용역비용으로 사용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총 85억원을 들여 한국기업복지 이름으로 서울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SK V1 타워 1개층 전체를 매수해 운영자금 대다수를 소진한 점도 '복지용역을 제공할 의사'가 없었다는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고소장은 '이같은 피고소인들의 기망행위로 인해 피고소인들이 일부 복지용역을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사기죄에서 편취한 액수를 계산할 때는 고소인들이 기망당해 납입한 금액 전부가 피해금액'이라고 적시했다. 법무법인 위공 관계자는 "이번 형사소송에 이어 피해기업들의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가 모아지는대로 민사소송도 추가로 제기해 피해기업들이 입은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이와 별도로 e복지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병원 등 피해기업 사례를 모아 추가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16 13:38: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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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31일간의 프러포즈' 행사 보름만에 100억 판매

매일특가 판매 3회, 10분 게릴라 2회 등 통해 다양한 상품 선봬 '인기' 공영쇼핑이 개국 5주년을 기념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31일간의 프러포즈' 행사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31간의 프러포즈 행사에선 매일특가 판매 3회, 10분 게릴라 2회, 돌발찬스 1회, 마스크 판매 방송 등을 편성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판매액 100억원 돌파는 지난 14일 기준이다. 배송비 2500원만 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돌발 프러포즈'는 농협 밥심 즉석밥, 포크빌 삼겹살 등이 1분 만에 준비한 수량 1000개가 전량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성주참외, 농협감자, 목우촌 삼겹살은 2분 만에 매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공영쇼핑의 대표 상품을 하루 3번(10시·오후3시·오후9시대) 초특가에 선보이는 '대박 프러포즈'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열풍에 힘입어 먹거리가 인기다. 특히 개국5주년 기념 초특가로 선보인 '김순자 명장김치'가 방송시작 36분만에 매진되는 등 주문액 기준으로 10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10% 세일한 가격으로 판매한 1등급 한돈세트와 제주흑돼지 양념구이도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며 매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개국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KF80-KFAD 마스크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350만개가 판매됐다. 마스크는 편성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고 방송하며 1세트(50개)가 2만9000원으로 개당 580원 꼴이다. '31일간의 프러포즈'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모바일앱에서도 적립금 지급, 청구할인 등의 이벤트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개국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행사에 고객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만든 우수한 상품과 우리땅에서 난 농축수산물을 좋은 조건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0-07-16 10:1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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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복합충전소 ‘에코스테이션’ 본격화

SK가스의 복합충전소'에코스테이션'./사진=SK가스 SK가스가 친환경 복합충전소 '에코스테이션'을 본격화한다. SK가스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의 기존 LPG충전소에 수소 충전 기능을 더한데 이어,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워시홀릭파크'와 첨단무인 CU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확충한 에코스테이션 1호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스테이션은 수소·LPG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선도하고 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일종의 복합문화공간이다. SK가스는 1호점 이용 운전자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 2~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논현충전소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천시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H인천 수소충전소' 설비를 구축하면서 친환경 충전소로 변신했다. 현재 수소충전 방문 고객은 일 평균 4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해 인천 및 수도권 서부권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약 3100㎡ 규모의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워시홀릭파크와 첨단무인 CU편의점 시설을 추가하면서, 인천 지역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자동차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현충전소 워시홀릭파크는 넓은 부지에 '스피드 셔터'로 분리된 10개의 세차부스와 창고 스타일의 세련되고 넓은 '드라잉' 공간을 갖춰, 세차 외에도 다양한 경험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기존 편의점과 다르게 전문 세차용품을 별도로 구비한 CU 무인편의점을 입점시켜 세차장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SK가스 관계자는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에코스테이션'으로 변신한 논현충전소가 기존 LPG충전소의 이미지를 바꾸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LPG 사용자 규제 제한이 전면 폐지된 이후 넓어진 고객층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6 09:23:43 김수지 기자
대한상의, ILO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결방안' 공모전 우수상 수상

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최한 노동시장 직무기술 미스매치(불일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전 세계 노동시장의 이슈 중 하나인 직무기술 불일치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업무기반 학습을 통한 근로자의 효율적인 직무능력 개발과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전 세계 96개국으로부터 47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경쟁을 펼쳤으며, 상의가 제안한 모델은 우수 아이디어 톱 10에 선정되었다. 직무기술 불일치는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과 교육기관에서 배운 기술 간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다. 기업은 당장 투입할 인력이 없어 경영에 지장을 받고, 구직자는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해 투자가 필요하고 비자발적 실업에 놓일 수도 있다. 대한상의는 이번 공모전에서 이 같은 직무기술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기업 주도 자율형 클러스터 모델'을 제안해 우수 아이디어 상위 10위권에 선정됐다. 기업이 지역·산업단위 클러스터(집적지)를 구성해 실제 필요한 근로자 수요 예측과 자율적인 훈련을 하고, 정부는 기업의 자율 운영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아이디어다. 이번 공모전에는 96개국·473개 아이디어가 경쟁을 펼쳤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문기섭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최근 세계 노동시장에서 공통적으로 근로자의 기술 불일치로 인한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며 "시장 자율성을 바탕으로 기업 등 수요자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7-16 09:21: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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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딥터뷰]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상무 "유록스, 법적 인증 기준보다 까다로운 검증 절차"

-요소수 업계 리딩 브랜드 '유록스'…12년 연속 1위 -롯데정밀화학, 세계 최대 요소 공장 경험 '노하우'로 "어렵게 기술 등을 개발하고 나면 경쟁사가 그대로 따라 해 허무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소수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결국 소비자 편의성이 증대되니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디젤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경유와 함께 '요소수'에 대한 고민도 깊을 수밖에 없다. 휘발유나 가스 등을 동력원으로 하는 다른 차량과 달리, 디젤차 소유주는 요소수도 주기적으로 선택하고 관리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기준으로서, 2015년 질소산화물을 0.4g/kWh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 '유로6'을 도입함에 따라 디젤차의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도 점차 강화돼 왔다.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촉매제인 요소수가 사용되는 이유다. 요소수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사용된다. 미세먼지 발생의 'Seed(중심핵)' 역할을 하는 엔진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환원 시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게 요소수의 기본 원리다. 최근에는 환경규제 대응의 일환으로 SCR 시스템을 적용하는 승용차가 급증하며, 국내 요소수 시장은 60여 개 브랜드로 공급과잉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요소수 시장은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불모지에 가까웠다. 2008년 처음 상용차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노고가 있었다. 그 가운데 1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온 제품 '유록스'를 개발해 낸 장본인이자, 요소수 업계 산증인인 롯데정밀화학의 윤희용 상무를 만나봤다. 윤희용 상무는 1996년 화섬 및 화학회사인 KP케미칼에서 시작해, 지금의 롯데정밀화학 상품 B2C 담당에 이르기까지 약 24년의 시간 동안 화학업계에 몸을 담았던 인물이다. 그런 그는 다소 우연찮은 계기로 요소수를 개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윤 상무는 "2000년 중반쯤 군산 소재 타타 대우 상용차 회사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요소수를 만들어 줄 수 있겠냐고 제안해왔다. 화물차를 만드는 회사인데,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요소수를 사용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차에 부착하겠다는 말이었다"며 "배기가스를 모두 내뿜으면 질소산화물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존에는 다시 실린더에 넣고 재연소 시켰다. 그런데 이제 요소수를 사용해 질소산화물을 잡아주는 시스템을 부착하겠다고 해서 요소수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물론 요소수의 불모지였던 시절, 국내에서 제품을 개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요소수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해야 했다. 이에 윤 상무는 이미 요소수 시장이 성장해있던 유럽과 일본 등 선행 시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몸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알려주는 이가 없다 보니, 유럽이나 일본 등 선행시장을 많이 다녔다. 그래서 벤치마킹을 통해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를 얻었고, 한국 실정에 맞게 적용해 개발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당시 요소수 주입기를 보며 내부재질 등까지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걸 국내 실정에 맞게 테스트를 거쳐 만들었다"며 "일본은 규슈 등 특정 지역 위주로 다녔는데, 회사들이 자체 브랜드 없이 '애드블루' 로고만을 기재한 채 제품을 판매했다. 즉, 브랜딩의 개념이 없었고, 거기서 '유록스'라는 자체 브랜드 등록을 착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드블루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 표준으로서, 특정 품질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애드블루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요소수의 인증 마크로 자리 잡았다. 일부 차종은 요소수 부족 경고등을 애드블루 마크로 표기하기도 한다. 유록스를 제조하는 롯데정밀화학은 애드블루 초기 멤버로서, 영구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윤 상무는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의 품질 하나만큼은 어떤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했다. 실제 유록스는 1967년 세계 최대 수준의 요소공장을 가동한 이래 54년간 요소 비즈니스를 이어온 롯데정밀화학의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이에 따라 유록스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볼보,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부품으로 납품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엔 3.5L 프리미엄 소용량 신제품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정 용품으로 등록되며 그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는 "유록스는 요소수의 법적 품질 인증 기준을 충분히 만족하고, 더 엄격한 잣대로 관리된다. 탁도와 파티클, 필터칼라 등 세 가지 자체 품질 기준을 마련해, 정부가 제시하는 인증 기준보다 훨씬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PPB(Parts Per Billion)까지 측정이 가능한 고가의 실험 및 검사 장비를 갖추고, 전문 연구 인력을 고용해 지속가능한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60여 개의 요소수 브랜드 중 자체 분석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는 곳은 한 손에 꼽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상무는 유록스를 통해 처음 B2C 사업을 하게 되며 남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기존 B2B 비즈니스를 하던 화학회사인데, 유록스를 계기로 사업영역이 케이블TV나 유튜브, 네이버 광고 등 B2C로 확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실례로 영상 광고 조회 수의 상승 등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소수 사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요소수는 액체인데 약간 점성이 있다. 하지만 차에 흘려도 얼룩이 안 지기 때문에 그냥 닦아주면 괜찮다. 피부에 묻더라도 물로 씻어주면 된다"며 "다만 철, 구리, 황동 등은 묻고 안 닦으면 녹슬 수도 있으니 닦아줘야 한다. 그러나 자동차는 도색이 돼 있기 때문에 겁내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2020-07-15 16:50: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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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2년째 부상소방관 후원

15일 마포소방서에서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왼쪽부터)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부상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에쓰오일은 1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마포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에쓰오일의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1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36명의 부상소방관에게 총 6억6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은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 가족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관 순직시 유가족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며,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우수 소방관을 격려하는 '영웅소방관 시상식', 소방관들과 가족에게 휴식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15 16:49:5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