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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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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걷기 캠페인’으로 1석2조 기부금 전달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왼쪽)이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에게 송도사옥에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건강증진도 도모하고 기업시민 이념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인천지역 배려계층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송도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는 등 운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도 힘을 보태고자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희망의 1억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 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임직원 약 870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목표인 1억보를 훌쩍 넘는 총 3억6000보의 걸음이 모였고, 목표 달성에 따라 회사가 3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위치한 인천 연수구의 지역아동센터 13곳에 전달된다. 전달된 금액은 아동센터의 예체능 교육에 투입돼 아동들의 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는데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자 걸음 수 상위에 오른 임직원들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걷기 캠페인에 참여했던 유상희 사원은 "캠페인 덕분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원을 걸으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직접 봉사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회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 2월 연수구 지역아동센터 소속 400여명의 아동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으며, 3월에는 포스코그룹의 의료구호물품 전달, 방역 및 예방활동에 동참해 2억원을 출연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1 11:07: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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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코로나19 위기 극복위한 중소기업 판로개척 앞장

한국전력의 화상수출상담회 현장./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사태의 지속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은 21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협력기업 20개사가 참가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기술 수준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전력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KOTRA와 협업을 통해 신남방지역의 대표국가인 베트남과 태국의 유망 바이어 59명을 섭외하고,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집합행사를 배제하고 기업이 자율적인 장소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의 감염 예방과 더불어 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화상상담임에도 수출상담 126건, 상담금액 84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수출상담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와의 3차 실무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한전 해외사업 추진시 중소기업 동반 진출 확대, 비대면 시대 수출지원 방안, BIXPO 2020 온라인 개최 등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여파로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및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화상상담과 같은 비대면 방식의 사업이 대체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1 10:49: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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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 분석…웨비나 개최

코트라가 23일부터 개최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 설명회 포스터. KOTRA(코트라)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코트라가 7월 23일부터 9월 초까지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 설명회를 연달아 진행한다. 글로벌 산업 분석·컨설팅 기업인 아이에이치에스마킷과 협업해 글로벌 자동차시장 최신 동향을 웹세미나 형태로 5회 소개한다. 코트라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자율주행 기술, 연비규제 현황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 최신 정보를 우리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 총 5회로 구성된 웹세미나는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기회(7월 23일) ▲코로나19 업데이트: 수요·생산 전망(7월 30일) ▲첨단 자동차기술(9월 3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아이에이치에스마킷의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문가 13인이 연사로 나선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정보 접근성도 떨어졌다"며 "코트라는 여러 방식으로 시장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웹세미나는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각 세미나 시작 전날까지 무료 신청할 수 있다.

2020-07-21 10:4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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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로테르담항과 스마트 기술 협력 나서…부산항 이어 두번째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오른쪽 세번째),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손잡고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기술 확보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 디지털 항만으로 평가 받고 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향후 3년간 스마트선박-항만, 자율운항선박-항만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연구기간동안 독점적,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테르담항은 OECD가 평가한 자율운항선 및 디지털 경쟁력 1위 항구로, 전세계에서 가장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된 항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유일하게 운용 효율이 30% 증가하여 전세계의 이목을 받은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로테르담항은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및 자율운항선박-자율운항선박을 위한 항만 연계 표준 개발 ▲항해, 기항 최적화 등 항내 안전 디지털 트윈 모델 개발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통신 연계 테스트 ▲실시간 항만정보를 이용한 항만운영 모델 개발 ▲디지털 트윈 환경 및 실선 테스트 등 5가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양사는 디지털 항만에 적합한 스마트선박을 건조하고, 향후 다가올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의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탄소화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2020-07-21 09:5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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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드림콘서트서 글로벌 마케팅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드림콘서트 장면./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그룹이 드림콘서트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계열사들이 EXO-SC, AB6IX, 레드벨벳, 마마무, ITZY 등 정상급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제26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The K-POP'과 V라이브 'V MUSIC'에서 생중계되며, 글로벌 음악채널 MTV에서도 전세계에 특집 방영한다.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로보틱스 등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들은 공연 중 직·간접 광고 노출을 통해 주력 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국내 잠재 고객들에게도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1995년부터 콘서트를 후원해 온 현대오일뱅크는 프리미엄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광고를 선보인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동남아, 중동, 중남미 지역을 글로벌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프리미엄 시장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세 지역 모두 K-POP 인기가 높아 광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윤활유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지역 녹화중계 일정에 맞춰 별도 광고, 판촉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출시한 차세대 굴삭기 라인업인 'A시리즈'를 광고에 등장시킨다. 이 제품은 최신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을 탑재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80% 이상이 해외 140여 개국에 해당하는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콘서트 후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로봇 기반 스마트솔루션 사업에 진출한 현대로보틱스는 주력 제품인 산업용 로봇과 신 제품인 협동 로봇, 모바일 서비스 로봇을 광고에 담는다. 또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완공된 충북 음성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고출력 태양광 양면 모듈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M6 대면적 태양전지를 이용한 제품이다. 양사 모두 드림콘서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상급 아이돌 무대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3D사운드 등 첨단 기술을 더한 말 그대로 꿈의 콘서트"라며 "프리미엄 윤활유, 로봇, 태양광 모듈 등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이미지와 어우러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1 09:48: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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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200m까지 전력 전송하는 '랜선 혁신'

LS전선의 심플와이드 구축 이미지./사진=LS전선 LS전선이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세계 최대 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LS전선은 21일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LAN) 케이블인 '심플와이드(SimpleWid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랜 케이블의 전송 거리 한계인 100m를 2배로 확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다. 주로 IP 카메라와 전화, 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 등이 필요 없고, 천장과 틈새 공간 등 전원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랜 케이블을 100m 간격으로 연결하는데 필요했던 허브 등 접속 장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전원, 접속 기기 등 장치 및 공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심플와이드는 랜 케이블 업계의 상식으로 통했던 접속 간격을 2배로 늘린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S전선은 최근 스마트 공장과 빌딩의 확산, IoT 인프라 구축 등으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내 산발적으로 설치되는 IP카메라와 CCTV 등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세대 융복합 제품과 지능형 제품 등의 개발에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1 09:19: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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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자전거 서비스 전략적 제휴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허철홍 상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GS엠비즈 사업부장 김철민 전무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GS칼텍스의 니즈와, 전기자전거 충전·정비 등 인프라 서비스를 확보하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니즈가 만나 맺은 결실이다. GS칼텍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인천, 전주, 울산 지역 총 5개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 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에는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엠비즈도 참여했다. GS엠비즈는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에서 전기자전거를 정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 달 울산 지역 1개 오토오아시스에서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GS칼텍스와 GS엠비즈는 전기자전거 충전 및 정비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전담 운영팀을 통해 충전이 필요한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정비가 필요한 전기자전거를 수거해, 일괄 충전·정비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에 분포돼 있는 GS칼텍스 주유소 및 GS엠비즈 오토오아시스를 활용해 충전·정비 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기자전거 충전과 정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양사 관계자는 "GS칼텍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양사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 T 바이크'는 최대 시속 23㎞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자전거로, 자동차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단거리 이동시 효과적인 이동수단이다. 별도의 거치대 없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운 도크리스(dockless) 방식을 채택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재 경기도 성남, 인천, 전주,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3000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과 운영 대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1 09:04: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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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경제단체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국가경제에 부정적 영향"

전경련. 5개 주요 경제단체들이 지난달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한다며 도입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의견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과징금 상한 상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개정안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가 강화되면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신규로 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 기존 지주회사가 자회사, 손자회사를 신규로 편입하는 경우 지분율 규제를 현행 상장 20%, 비상장 40%를 상장 30%, 비상장 50%로 늘리기로 했다. 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경제단체들은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돈으로 투자를 확대하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지적한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신규 지정 시 순환출자를 최종 완성한 회사의 의결권 제한한다는 법안에도 반대 의견을 보였다. 현재 기업들이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추가 규제가 필요없다는 것. 실제 순환출자 공시제도가 도입된 이후 순환출자 개수는 2013년 9만7658개에서 지난해 13개로 축소됐다. 또 적대적 인수합병 대응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의결권을 제한할 경우 헤지펀드들에게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13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도입할 당시에는 규제 대상 기업의 내부 거래 비중이 15.7%였으나 2018년에는 11.2%로 감소해 규제를 강화할 근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역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현재 총수일가 지분 30% 이상 상장회사, 20% 이상 비상장회사지만 개정안은 모두 20% 이상으로 통일했다. 경제단체들은 규제 대상이 확대되면 계열사 간 거래가 위축돼 거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또 규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을 계열사에 매각하는 경우 사업을 축소하거나 포기한다는 신호로 인식돼 주가가 하락하고 소수 주주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기업에 대한 고소, 고발이 남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정안은 전체 담합 사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소비자 피해가 큰 가격·입찰 짬짜미 등 '경성담합'에 대한 공정위 전속고발제를 없애 누구나 경성담합 행위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게 했다. 경제단체는 "경쟁 사업자에 의한 무분별한 고발, 공정위·검찰의 중복조사 등으로 적지 않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법적 대응 능력이 미흡한 중소기업에게 이번 개정은 상당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7-20 15:5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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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엠텍과 함께 ‘광양 도시공원 숲’ 조성

포스코에너지는 광양시 공영로에 위치한 중동 근린공원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활용한 태양광 쉘터를 설치했다./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포스코엠텍과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7일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포스코에너지 LNG터미널부 및 포스코엠텍 임직원 50여명이 광양시 공영로에 위치한 중동 근린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도시공원 숲 2호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시는 도시 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도심숲가꾸기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엠텍은 광양시의 도심 숲가꾸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사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시너지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중동 근린공원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활용한 태양광 쉘터를 설치했다. 태양광 쉘터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판넬이 햇볕을 막아주는 차양 기능을 함과 동시에, 매년 4000㎾h의 친환경 전기를 자체 생산해 연간 1.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도 있다. 생산된 전기는 DC24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해 태양광 쉘터를 찾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장 실링팬을 작동하고, 야간에 사용하는 조명과 해충퇴치기 부속설비에 전력을 공급한다. 포스코에너지의 태양광 쉘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도 추가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엠텍이 힘을 모아 조성한 도시공원 숲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시민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월 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5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고, 매년 인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숲 조성, 공기청정기 기증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환경 및 에너지 기술력을 갖춘 벤처 발굴 추진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7-20 15:3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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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 스타트업 멤버십 모집

인큐베이션·액셀러레이팅·글로벌 3개로 나눠 총 80곳 선발 예정 신한금융그룹은 자체 운영하고 있는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에서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멤버십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의 첫 멤버십 선발이다. 모집은 크게 ▲인큐베이션(빌드업) ▲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 ▲글로벌(마스터십) 3개 트랙으로 나눠 각 멤버십 별로 체계화된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15개사를 모집하는 '인큐베이션 멤버십'은 초기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비대면 기술 등 4차 산업 혁신기술과 혁신신약, 바이오, 원·부자재,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융합 기술 분야 창업 3년 이내 법인이 대상이다. 이들 멤버십 기업들에는 최장 2년의 사무공간 무상 제공 혜택과 함께 맞춤형 코칭 시스템, 초기 사업자금 확보 프로그램, 사업역량 강화 및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역시 15개 기업을 모집하는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은 4차 산업 혁신 기술과 바이오 융합기술 분야 기술창업 7년 이내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16주(기본 6개월 입주공간 지원)에 걸쳐 이슈별 그룹 코칭, 투자유치 역량강화, 맞춤형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기술특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파크 전용펀드 투자연계(데모데이 본선진출 기업 대상 전용펀드 투자)등을 지원한다. 특히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에서는 셀트리온의 연구 시설 이용 권한과 함께 전문 컨설팅이 제공되는 '바이오 트랙'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50곳을 추리는 '글로벌 멤버십'은 '혁신성장 플랫폼'과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계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의 플러그앤플레이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들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추가로 '혁신성장 플랫폼' 멤버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2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AC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혁신성장 플랫폼'은 멤버십으로 선발된 기업뿐만 아니라,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의 니즈가 있는 국내외 모든 스타트업들을 위한 글로벌 허브이자 원스톱 육성 지원 체계"라며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0 15:19: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