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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한가위 맞이 '추석 프로모션' 실시

테팔은 추석을 맞아 주방·가전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추석 프로모션'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울렛, 할인점,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전국 아울렛에서는 9월 한 달간 테팔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테팔 레블레이션 인덕션 프라이팬 28cm'를 50% 할인 판매한다. '테팔 심플리시오 편수냄비 18㎝', '테팔 심플리시오 양수냄비 20㎝'도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기획상품을 제외한 주방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테팔 스타컬렉션 프라이팬 30cm'를 구매하면 뒤집개도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에서 가전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0/20/3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1/2/3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일부 품목을 제외한 테팔 주방 제품을 30% 싸게 판매한다. '테팔 쿡앤클린 프라이팬 20㎝, 28㎝' 세트를 균일가에 판매한다. '테팔 시큐어 네오 압력솥 4L'도 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가전제품 구매 시 5/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5000원/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추석을 맞이해 테팔 주방 주방용품 30% 할인 행사를 연다. 아울러 주방용품 최초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 출시한 한정판 '테팔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프라이팬 24㎝', '라이언 프라이팬 28㎜'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하이마트에서는 9월 한 달간 테팔 주방 대전을 진행한다. 믹서기와 그릴을 최대 45% 할인하며, 테팔 1구 인덕션 레인지와 인덕션 프라이팬 및 냄비를 함께 구매 시 최대 7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테팔 제품을 30/50/70/100만원 이상 구매시 각 2/3/5/7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에서는 9월 한 달동안 백화점 전용 주방 제품과 가전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2019-09-02 14:49:4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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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우리은행과 소재·부품산업 금융지원 MOU 체결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우리은행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돕기 위해 우대보증을 도입한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2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우리은행이 일본 수출규제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금융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결하고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업종 영위 기업이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총 26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8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합한 총 90억원을 기보에 특별출연한다. 기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협약 대상기업에 보증 비율은 100%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는 0.2%포인트를 감면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보증료를 2년간 총 1.0%포인트 지원한다. 기보는 이번 업무협약 이외에도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받은 피해기업에 만기 연장, 상환유예 및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핵심 소재·부품 분야의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자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9-02 11:57:4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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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 의약품사 통합 'SK팜테크' 출범

SK㈜가 의약품 생산 법인을 통합 운영한다.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SK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에 CMO(의약품 위탁생산) 통합법인인 'SK 팜테코' 설립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SK팜테코는 SK그룹이 각지에서 운영하던 의약품 생산법인 3개를 합쳐서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엠팩 등이다. SK는 이를 위해 SK바이오텍 주식과 자산을 SK팜테코에 현물출자한다. 3개 법인이 SK팜테코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이다. SK는 이에 따라 SK바이오텍을 자회사에서 제외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SK는 통합법인을 통해 의약품 생산사업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통합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CMO 운영을 최적화하는 등 비용 효율화도 추진한다. ICT 기술을 CMO에 적용해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M&A 등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는 통합법인이 엠팩을 완전히 통합한 것이라고도 의의를 설명했다. SK는 지난해 AMPAC을 인수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SK는 통합법인 출범으로 빠르게 대형화되는 CMO 업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5년까지 CMO 사업 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육상한다는 포부, 생산규모도 세계 최대 수준으로 확충키로 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M&A를 통해 한국, 미국, 유럽 내 생산기지 및 R&D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통합법인 설립으로 CMO 3사간 공동 운영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통합법인의 미국 내 상장 및 글로벌 M&A 등 추가 성장 전략의 실행을 통해 글로벌 톱 10 CMO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02 11:41: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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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산업부, 전기·에너지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전기 및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19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복지인 전기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 매년 정례화해 개최될 예정이다 . 이번 공모전은 '행복한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9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주간 ▲포스터 ▲카드뉴스 ▲정책제안 등 3 개 부문에서 국민들의 제안을 받는다 . 구체적인 공모주제는 ▲생활 속으로 들어온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필요성, 친환경성, 오해와 진실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제도의 확산 및 개선 방안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주민 수용성 강화 방안 등이며, 대한민국 국민(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 자격)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는 4절 사이즈(395×545mm)로 제작해 10MB 이하 jpg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한줄 슬로건이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한다. '카드뉴스'는 900×900 픽셀 이상, 300DPI 이상 jpg 파일로 6 장 이상 10 장 이하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정책제안'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별도 양식을 다운로드 해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10월 18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며 공모부문을 통합해 수여하는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 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부문별 각 1 점)에는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및 상금 100 만원이, 우수상(부문별 각 1점)에는 대한전기협회 회장상 및 상금 50 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 시상식은 서울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막일인 10 월 23일 진행되며, 수상작은 총회 행사장 로비 및 청계천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2019-09-02 10:4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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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충주 중원산업단지 화재 피해 복구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30일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고, 피해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반 구성해 관계기관 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산업 단지 내 공업용 접착제를 제조하는 D업체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7분께 시작된 불은 12시간이 지난 8월 31일 낮 12시 4분께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실종됐고, 8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생산 시설도 1만여 ㎡가 전소됐다. 인근 업체 38곳 등의 외벽과 창문 등이 파손되는 재산피해도 있었다. 현재 관할 경찰 및 소방서 등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화재피해 중소기업에 기업 당 연간 최대 1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화재피해 중소기업은 해당 경찰 및 소방서에 피해를 확인한 후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으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에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현장대책반장으로 정했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지난 31일 현장에서 피해기업과 중원산단입주협의회, 충주시, 중진공 등 관계기관과 화재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화재로 공장·설비가 파손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한 피해 업체의 신속한 공장 재가동을 위해 ▲자금지원 ▲재해보증 ▲신속한 철거와 복구 ▲인허가 행정처리 등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현장 대책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충북중기청장을 반장을 중심으로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기술보증기금 충주지점 등 유관기관과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지속적 지원과 모니터링을 한다. 이태원 충북중기청장은 "지원대책반 운영을 통해 피해기업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원활한 지원과 함께 기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부족한 자금에 대한 재해보증, 행정지원 등을 통해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9-09-01 17:47:2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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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혁신 벤처기업, 면면은?

온돌라이프, 써니팩토리, 천풍무인항공, 비에이에너지 수도권에 인프라 집중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힘써 광주와 전남 지역의 우수한 혁신 벤처기업 4곳은 벤처썸머포럼에서 지역 벤처 성공 사례를 전했다. 이들은 지역 벤처기업 성공 사례를 공유해 지역에도 훌륭한 벤처 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투자와 판로를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온돌라이프는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웰빙 난방시스템 '편백 구들'을 만든다. 편백 구들은 온돌을 시공이 아닌 설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양철훈 온돌라이프 대표는 전자파 없이 온돌방처럼 개운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1992년부터 30년째 온돌 연구에만 매진했다. 양철훈 대표는"시공은 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도 들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들어 빠르게 설치할 수 있게 개발했다"고 했다. 편백 구들은 진공 상태의 히트파이트 속에 적은 양의 물을 넣고 끓여 따뜻한 기체를 채운다. 양 대표는 "이 증기로 방바닥을 45℃까지 데운다"며 "한 번 데워지면 오래 열이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 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가 화석연료 난방 시스템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가 증가한다"며 "편백 구들 전기 난방으로 깨끗한 난방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인 온돌을 전세계로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7년 설립된 써니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인 스마트공장에 국내 최초로 AWS(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스마트공장에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AR, VR, AI까지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했다. 이런 기술을 적용해 8개 업체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올해는 7개 업체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는 "광주에 기반을 둔 회사이지만 판교의 개발자를 유치해 기술력을 높였다"며 "플랫폼, 언어, 코딩 수준이 수도권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으로 써니팩토리는 2017년 말 800만원이었던 매출액을 2018년 말에는 8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00배 늘어난 수치다. 이지훈 대표는 "올해 매출액은 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예산에 3조원을 투입해 3만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몇 년간 대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천풍무인항공은 농업용 드론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천풍무인항공의 농업용 드론은 모내기, 씨앗 뿌리기, 비료 뿌리기, 농약 방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음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농업용 드론이 약 1100대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 300대가 천풍무인항공의 것이다. 최근 연간 5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600평 규모의 공장 및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천풍무인항공은 매년 전세계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에 50회 이상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농사에 드론을 사용하는 곳은 중국, 우리나라, 일본 정도다. 음 대표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미국, 베트남 등에 천풍의 농업용 드론을 수출할 계획이다. 음 대표는 "천풍의 농업용 드론은 9월 첫째주에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올라간다"며 "벤처캐피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론은 중국 때문에 한국에서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그 틀을 깨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4년 청년 기업으로 시작한 비에이에너지는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에너지홈을 제작한다. 비에이에너지는 현재 국내 ESS 설치 및 초기 운영에 가장 많이 관여한다. 비에이에너지의 에너지홈은 전국 83여 개 태양광 연계 및 마이크로그리드 장소에 투입됐다. 비에이에너지는 ICT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ESS가 온·습도, 태풍, 지진 등에서도 안전하게 관리·운영될 수 있게 만들었다. 비에이에너지의 태양광 ESS 사고율은 0%다. 현재 비에이에너지의 기업가치는 450억원 규모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해외 에너지 기업들과 10건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인도 뉴델리 지역의 법인 사무소 설립도 확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억원, 고용인원은 22명이다. 올해 코넥스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코스닥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김태준 COO는 "올해 목표는 매출액 82억원, 고용인원 30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COO는 "동남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전 현상,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비에이에너지의 기술로 사회 공헌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안전에 기여하고 수출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초의 에너지 섹터 유니콘에 등극할 비전을 갖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2019-09-01 15:19:0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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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 배터리 분쟁 또다시 논란…中·日에 주도권 내주나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두고 한·중·일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맞소송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특허 침해 혐의로 LG그룹 두 계열사를 동시에 제소한 것. 지난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8월 30일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 현지 법인인 LG화학 미시간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또, LG화학의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과 팩을 생산해 특정 자동차 회사 등에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도 연방법원에 제소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기업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국민적인 바람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보류해 오다 더 지체할 수 없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공식적, 직접적으로 대화를 요청해 온 적이 없었다"며 SK이노베이션의 직접적인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LG화학은 30여년 동안 막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축적한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모든 연량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이번 전기차 배터리 소송은 지난 4월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및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전 분야에서 76명의 핵심인력을 대거 빼갔다"며 "이들을 통해 LG화학 기술이 다량 유출된 자료도 발견했다. 입사지원 서류에 LG화학 주요 영업비밀이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게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개인별 접촉 채용이 아닌 공개채용으로 진행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LG화학 제소에 대해 "불필요한 문제제기이며, LG화학 직원들의 처우가 열악해 이직자가 많은 것은 아닌지 짚어보라"고 맞섰다. 자사 배터리 개발기술과 생산방식이 경쟁사인 LG화학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유출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한·일 관계 악화와 일정 시간이 흐르면서 두 기업 간 화해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대일본 수입이 원활치 않을 것이 전망이 있었다. 분리막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만드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해 이온만 통과시키는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을 결정짓는다. 배터리 재료비 원가의 20%를 차지해 양극재 다음으로 고가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분리막을 생산하지만 LG화학은 일본 업체들로부터 이를 수입해 왔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시행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경쟁사(LG화학)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다'며 화해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LG 측에서 지난 4월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자 SK이노베이션이 강공에 나선 것이다. 두 회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미국 법원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장기화될 경우 양사의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C에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로펌에 지출하는 변호사 비용은 매달 50억원으로 연간으로 계산하면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소송 법률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재 일본 경제보복, 미·중 무역전쟁, 수출 부진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간판 기업들이 해외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소송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소송은 두 회사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빠르 시일 내에 합의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며 "추가 제소할 경우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양측은 1000억원 이상의 비용 발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일본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게된다"고 덧붙였다.

2019-09-01 14:2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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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개·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에스비비테크'를 제1호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30일 수요·공급기업의 협력 촉진과 자발적인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차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 공장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예산과 전문 멘토를 지원해 기술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비비테크 외에도 필기구 볼펜 및 마카를 만드는 '엠텍', 섬유 펜촉 등 문구류 부품을 만드는 '플라맥스'가 1차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일본에서 대부분 생산·공급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하모님 감속기는 모터의 힘을 증폭시켜 주고 정위치로 이동시켜주는 기계다. 에스비비테크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하모니 감속기 시장점유율은 일본의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와 니덱심포가 각각 91%, 6%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5%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 부품 및 감속기조립의 주요공정을 혁신할 제조라인을 구현하고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 중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에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정부와 대기업, 지원 기업이 3:3:4의 비율로 나눠 사용한다. 중기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매칭 지원에 30%를, 삼성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선정 및 예산·멘토 지원에 30%를, 나머지 40% 사업비는 에스비비테크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사용한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위탁운영과 홍보를 맡는다.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대표기업으로 삼성전자 멘토를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을 만나본 결과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할 수 있거나 일본보다 더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히든챔피언들이 국내에 많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으로 대기업과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이 연결되어 소재·부품·장비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200여 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1 12: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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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퓨처 컨퍼런스 2019' 개최

기업형 성인실무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테크놀로지·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투자 분야 실무자와 '퓨처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퓨처 컨퍼런스는 패스트캠퍼스가 매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지식 공유 세미나로, 올해에는 가장 흐름이 빠르고 혁신적인 세가지 산업 분야에 대해 논한다. 기술 트랙에서는 인공지능 열풍으로 시작해 더이상 개인이 따라잡기 불가능해진 현대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조망한다.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미래 기술을 함께 그려보기 위해 ▲스포티파이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이 기술개발을 개발하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경험을 공유한다. 에어비앤비(Airbnb)의 저스틴 박(Justin Park) 소프트엔지니어는 인공지능이나 증강현실 기술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급발전하는 에어비엔비에서 혁신 노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구글 프로그램 리드 부문 이강원 연사는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에서 일하며 다양하게 만나는 동료, 고객들과의 경험을 통해 배운 기술, 프로세스 그리고 커리어 목표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아마존 알렉사의 김영범 리드는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에 대한 통찰을, 현대자동차 홍기범 미래모빌리티개발팀 리드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혁신에 대해 말한다. 크리에이티브 트랙에서는 고객의 니즈, 브랜드의 가치 그리고 소통에 대해 토론한다. 브랜드와 상품의 디자인이 어떤 가치를 담아야 하고 그 가치를 온전히 전달한다. 텐센트의 비주얼, UI 부문 강소연 시니어 디자이너는 중국의 기업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는지, 그리고 중국 시장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고찰과 경험을 공유한다. IBM왓슨 비주얼, UX부문 클로에 구(Chloe Koo) 디자이너는 플랫폼의 진화와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그렙(Grab)의 리드 프로덕트 부문 함민지 디자이너가 연사로 선다. 투자 트랙에서는 암호화폐·동남아 벤처기업·부동산·국내 초기 기업 투자 등 투자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충엽 HeyBit(헤이빗)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유정호 본부장, 마스턴자산운용 고성관 상무,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베이스 인베스트먼트 신현성 파트너,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노정석 파트너, 글로벌 투자 시장의 변화에 다룰 글로벌 PE사 한국 대표 등 투자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인사이트를 전한다.

2019-08-30 13:59:1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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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벤처썸머포럼, 성황리에 폐막

박미경 여성벤처기업협회 회장 폐회사 "자원 없는 韓, 성장 위해 벤처 집중해야" 2박 3일간의 벤처축제가 막을 내렸다. 벤처기업협회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벤처업계의 최대 행사인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을 성료했다. 내륙지방 여수에서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벤처 업계의 현안은 물론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까지 벤처 생태계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벤처가 나아갈 방향에 서막을 알렸다"며 "이 시대에 지향해야 할 기업가정신과 혁신전략을 제시했으며, 규제혁신을 통해 벤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벤처기업간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함을 우리는 공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자금의 흐름이 벤처를 향하고, 정부도 벤처에 주목하고 있어 제2벤처 붐이 일고 있다"며 "특별한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에 집중해야 하고 우리 벤처도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회장은 "공교롭게도 벤처썸머포럼의 시작과 같은 날인 8월 28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백색국가 실행된 날이었다"며 "많은 벤처기업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늘 그러했듯 우리 벤처기업은 특유의 순발력과 역동성으로 이 난관을 극복할 혜안을 찾을 것이라 믿기에 크게 걱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벤처썸머포럼이 벤처기업인의 소통의 장이자 벤처의 미래를 조명하는 벤처 업계의 대축제로 지속 개최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더하라, 세상을 바꾸는 벤처의 목소리! 펼쳐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벤처의 날개!'를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했다. 전국 중소벤처기업인 23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지며 열정과 도전의 벤처 정신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벤처기업협회는 내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2019-08-30 12:00:00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