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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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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사회안전망 통해 가격폭락 마늘 농가 돕기 나서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로비에서 서산 육쪽마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직접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수확기에 들어간 마늘의 생산 증가와 소비 부진속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회사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판매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회안전망 구축은 회사와 함께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육쪽마늘로 유명한 서산 지역의 육쪽마늘을 구매, 판매, 소비하는 방법으로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산은 육쪽마늘로도 유명한 곳으로, 매년 개최하던 마늘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열리지 않아 타격이 매우 심한 상황이다. 현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83.4ha 규모 경작지에서 수확한 1144톤 분량의 마늘을 산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국내 생산 공장이 있는 곳이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 본사 SK서린빌딩과 서산 배터리 사업장을 비롯 각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서산 농가의 마늘을 소비할 수 있는 식단을 짜기로 했다. 구내식당 운영사들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력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안전망이 지속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구성원 참여형 사회안전망 전용몰 '하이마켓'에서도 29일부터 서산 육쪽마늘을 판매키로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사회안전망 원칙은 기업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참여를 전제로 한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인데, 이 원칙으로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한 구조적 위기를 맞은 마늘 농가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통을 찾아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진화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8 10:0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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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25 70주년 맞아 미국·영국·프랑스 등 16개국 참전용사 감사패 전달

지난 21일 캐나다 오타와컨페더레이션 파크 캐나디안 전사자 기념비에서 열린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애서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곽범수 대사대리가 참전용사에게 포스코가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6개국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작년 하반기부터 6·25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참전 감사패를 제작해왔다. 포스코 본사, 해외 주재공관과 포스코 현지 법인 등이 협력해 총 7개 언어로 참전 16개국의 참전 용사를 위한 감사패를 제작했다. 특히 이 감사패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소재 위에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PosART)'로 제작됐고, "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 6·25 전쟁 참전 16개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는 지난 2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에서 전달됐다. 6·25 전쟁 당시 캐나다에서는 총 2만5687명의 캐나다군 장병들이 전투 및 평화유지 임무에 나섰다. 전쟁 중 사상자는 1500여 명으로 캐나다에서는 제1,2차 세계대전 이후 3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낸 국외 전쟁으로 기록돼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참전용사회의 빌 블랙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곽범수 대사대리, 캐나다 공공시설부 캐서린 맥케나(Catherine McKenna) 장관, 연아마틴 상원의원 등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됨에 따라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향후 밴쿠버, 몬트리올, 토론토에서도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캐나다 전역 총 760여 명의 참전용사에게 포스코가 제작한 참전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당초 참전 16개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법인들이 참석하여 감사패를 증정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공식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 포스코는 향후 코로나 진행 추이에 따라 행사에서 나머지 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해나갈 계획이다.

2020-06-26 15:52: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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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수입 석탄재 대체 기술 개발 본격화

2023년 말까지 국산 석탄재 재활용 기술 확보 '목표' 25~26일 영월서 워크숍 갖고 여론·의견수렴 나서 25~26일 이틀간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진행한 한국시멘트협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멘트협회 시멘트업계가 수입 석탄재 대체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자발적으로 일본산 수입 석탄재 사용을 줄이고,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다. 그동안 발전사와 협업으로 국산 석탄재 재활용에 주력해 온 시멘트업계가 향후에도 안정적인 사용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기술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강원 영월에 위치한 동강시스타에서 업계 전문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갖고 '일본산 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로 대체하기 위한 시멘트 공정시스템 구축 및 원료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시멘트 원료로 국산 석탄재를 재활용하는 설비 및 공정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매립석탄재와 바닥재까지 시멘트 원료로 사용 가능한 기술개발 확보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삼표시멘트,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업계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석회석신소재연구소, 영월산업진흥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두루 참여한다. 시멘트업계는 국산 석탄재 중 양질의 비산재(플라이 애쉬) 대부분이 혼합재로 우선 레미콘 업계에 돈을 받고 공급되는 시장 환경으로 인해 시멘트 제조에 필요한 물량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었다. 그나마 수입 석탄재로 대체한 물량도 지난해 8월 국산 석탄재 사용 확대,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 확보 발표로 오는 2024년까지 기존의 7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멘트업계는 안정적인 시멘트 생산을 위해 기존 공정기술과 설비로는 재활용이 어려운 매립석탄재나 바닥재까지 사용 가능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경우 그동안 화력발전소에서 재활용하지 못하고 매립하고 있는 석탄재를 연간 90만톤 이상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의 석탄재 매립장 수명 연장으로 신규 매립장 건설을 늦춰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6-26 09:16:46 김승호 기자
대한상의, 코로나19 위기에도 '韓-이집트 경제협력' 지속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이집트 민간경제협력 채널인 이집트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25일 '한-이집트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보건·의료, 인프라, 환경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연기된 대통령 이집트 경제사절단 파견을 대신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상의는 "당초 이집트 정상 순방 계기에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연기됐다"며 "이번 행사는 잠시 멈췄던 양국 간 경제협력 과제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측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장인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준형 LG상사 상무, 김정훈 현대로템 상무, 주인현 JST 이사와 홍진욱 주이집트한국대사,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집트 측은 마그드 엘 만잘라위 이집트경제인연합회 이사, 이집트-한 경협위원장 칼레드 노세르 알칸그룹 회장, 아메드 켈라니 EIPICO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하짐 파미 주한이집트대사, 에쌈 왈리 이집트터널청장, 세리프 에잣 이집트산업협회 국장, 타렉 엘아라비 환경부 고문, 의약품조달청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집트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경제규모가 사우디, 이란, UAE에 이어 네 번째로 크고, 2018년 이후 평균 5%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역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지난해 7월부터 아프리카 54개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FTA인 AfcFTA가 발효되면서 이집트의 성장에 한층 더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그드 엘 만잘라위 EBA이사회 이사도 인사말을 통해 "한-이집트 수교 이후 지난 25년간 양국 기업인들은 협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한국은 첨단분야 등 여러 산업을 선도하는 만큼, 오늘 자리를 통해서 양국 경제인들이 더 많은 사업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측 경협위원장인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에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통해 양국 모두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내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국은 코로나19 보건·의료와 교통인프라 확충, 환경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를 정례화 할 예정이며, 이어서 오는 7월 2일에는 '한-EU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2020-06-25 17:0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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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서산 앞바다 어족자원 보호 앞장서요"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지역 어민들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해안 지역 어민들과 함께, 충남 서산·대산 앞바다의 바다생태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화토탈은 25일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삼길포 앞바다에서 지역어민 및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과 함께 하는 치어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이 후원하고 대산발전협의회와 화곡어촌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총 2억원 상당의 우럭치어 25만수와 바지락 종패 방류가 이뤄졌다. 방류된 치어들과 종패들은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서산·대산 지역 인근 바다 어족자원의 고갈을 막고, 바다 생태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어민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원국 화곡어촌계장은 "서산지역 특산물인 우럭과 바지락이 나날이 감소하는 추세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한화토탈이 매년 우리 지역의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사를 마련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산공장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한화토탈은 많은 주민들이 어업을 생계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치어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산지역 특산물 축제 중 하나인 '삼길포 우럭축제'를 후원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치어 방류 행사는 사업장 인근 지역의 어촌자원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하고자 시작된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이번 치어 방류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15:49: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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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와 GEM 매칭펀드 3호 조성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왼쪽), 임만규 전남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이 스폰서십 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포스코가 호주 철광석 공급사 에프엠지와 'GEM(Go Extra Mile) 매칭펀드 3호'를 조성한다. 포스코는 2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임만규 전남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GEM 매칭펀드 3호'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참석이 어려운 에프엠지는 사전에 제작한 영상으로 펀드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해왔다. 에프엠지는 BHP, 리오틴토, 발레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철광석 공급사다. 이번 3호 펀드도 1, 2호와 마찬가지로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포스코와 에프엠지가 매년 5만 달러씩 총 10만 달러를 모으게 된다. 해당 기금은 1년씩 번갈아 가며 양국 지역사회에 쓰일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금을 기부해 운영키로 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과 지역 인재를 지원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와 마이스터고 학업 우수생에게 해외 산업현장 연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며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도 함께 고민하며 해결에 힘을 보태자"라고 말했다. 임만규 전남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은 "포스코가 지역의 인재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원해 주신 장학기금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낭비없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GEM 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지난해 7월 해외 공급사와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 지난해 11월 호주 얀콜, 올 2월에는 미국 엑스콜과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1호 펀드는 호주 원주민을 위한 취업 연계형 교육을 지원 중이고, 2호 펀드는 강원도 산림 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06-25 15:47: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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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니콘 될 '아기유니콘' 40곳 드러나

중기부, 3단계 평가 거쳐 40개사 최종 선정 시장개척자금 3억원 등 최대 159억원 지원 센스톤, 쓰리아이, 원드롭, 하이센스바이오 등 40곳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이 되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실시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 평가를 거쳐 40개사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포함해 대출, 보증 등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앞서 관련 사업에는 모두 254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들 기업 중에 요건검토 및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명단을 추렸다. 특히 최종 발표평가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평가했다. 이는 유니콘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더해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업력은 3.4년, 평균 매출액은 33억7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A등급 이상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 기업이 많았다.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이 70%로 다수 선정됐다. ICT 및 Data·Network·AI 기반 플랫폼 분야 및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은 각 35%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은 20.4%의 비율을 차지했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센스톤의 주요 아이템은 사용자 인증 코드, 결제용 번호 등에 쓰이는 일회용 인증 코드 생성·검증 모듈 제품이다. 센스톤은 최종평가에서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결제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진다면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 8개 중 최종 선정된 하이센스바이오는 치아 과민증(시린이), 치아우식증 치료제와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문가평가단은 최종평가에서 "임상실험 성공 시 획기적인 시장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지원한다. 또 기보 특례보증, 중진공 정책융자, 중소기업 R&D도 연계 지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창업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의 전문인력으로 아기유니콘 전담지원단을 구성한다. 전담지원단은 후속투자 유치, 애로사항 관리 등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에 뽑힌 아기유니콘의 평가과정에 참여해 주신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아기유니콘들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5 12:00: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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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하반기 전망 경기… 기준점 절반인 51.5 '우울'

중기중앙회, 912곳 대상 설문조사 작년 동기 68.6보다 17.1p 떨어져 올 상반기 경영, 10곳 중 7곳 '하락' 중소기업들이 바라보는 올해 하반기 경기가 기준점(100)의 절반을 간신히 넘길 정도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내수 침체, 수출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하반기도 우울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은 10곳 중 7곳이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912곳을 대상으로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0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51.5로 전년 동기의 68.6보다 17.1포인트나 하락했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긍정'이 많으면 100 이상, '부정'이 많으면 100이하로 각각 향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및 트레일러업(21.4) ▲(귀금속·인형·악기등)기타 제품업(28.6)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업(33.3)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35.7) ▲기타 기계 및 장비업(38.1) ▲가죽 가방 및 신발업(42.9) ▲가구업(45.2) 등의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업 중에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31.1) ▲숙박 및 음식점업(34.4) ▲운수업(44.4) ▲부동산업 및 임대업(48.9) ▲교육서비스업(52.2) ▲도매 및 소매업(54.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55.6) 등의 업종이 부진할 전망이다. 항목별로는 매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공장가동률 모두 전년보다 크게 악화됐다. 또 역계열인 인력수준·재고수준·설비수준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과잉'을 보였다. 역계열의 경우 숫자가 '과잉'으로 나타나면 그만큼 인력, 재고, 설비가 생산 활동에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남아돈다는 이야기다.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79.1%), 자금조달곤란(39.0%), 업체간 과당경쟁 (31.7%) 순으로 나타나 '내수위축'과 '자금조달'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해선 10곳 중 7곳이 '악화'됐다고 응답(SBHI 기준 9.6포인트 하락)해 코로나로 인한 기업경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위축과 수출둔화,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우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하반기에도 여전히 기업경영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매출감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고용유지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6-25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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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본격 시작…여름철 보일러 안전 관리 요령은?

1~2주에 한 차례씩 작동시켜 습기등 제거 평소에는 전원 꼽아놓고, 낙뢰시엔 빼놓고 배기통서 가스 유출 여부 수시로 점검해야 전국이 장마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자칫 방치해놓기 쉬운 보일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 보일러 관리에 소홀할 경우 누수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게다가 여름철에도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 보일러를 트는 경우도 많은 가운데 집안의 습기 제거를 위해 가끔씩 보일러를 작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25일 보일러회사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로부터 안전하고 슬기로운 여름철 보일러 관리법을 들어봤다. 우선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도 보일러를 1~2주에 한 차례씩 1시간 정도 작동시켜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실내 습기 제거와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이때 밀폐된 공간에서 보일러를 켜면 실내 온도가 높아져 곰팡이 번식을 재촉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한 상태에서 보일러를 작동시켜야 한다. 난방을 사용하지 않아도 보일러 전원플러그는 평소에 그대로 꼽아두는 것이 좋다. 보일러에는 순환펌프와 송풍기 등 내부 회전 부품이 24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 굳는 현상을 막기 위해 30초간 자동으로 작동하는 '고착 방지' 기능이 있는데 플러그를 꼽으면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플러스를 빼놓으면 보일러 수명이 줄고, 잔고장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낙뢰가 칠 때는 전원플러그를 반드시 빼서 낙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자칫 낙뢰로 인해 보일러 전기 회로판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보일러에 빗물이 유입된 경우에도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반드시 서비스를 받아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특히 보일러가 침수됐을 경우 가정에서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넣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보일러의 일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배기통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칫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인명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동나비엔 직원이 고객과 보일러를 상담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장마철 폭우로 보일러 연통을 통해 빗물이 보일러 안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면 부품이 부식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연통이 손상된 경우 연소 폐가스의 배출 불량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통의 이탈, 파손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5일부터는 가스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특히 여름 장마철에 잘 관리해야 한다"면서 "특히 6월부터 10월 사이엔 장마나 폭우, 강풍, 태풍 등이 잦기 때문에 사고 예방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경우에 따라선 보일러 회사 고객서비스센터로 연락해 점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6-25 11:1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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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가스公에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주한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범위 이미지./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업용 압축기 제조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경제에도 발을 벗고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가스공사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하게 됐다. 이 패키지 시스템은 기자재를 현장에서 개별로 설치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설치 면적, 기간, 구축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시운전, 최종검사까지 모두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공급관리소 기반 수소충전소에 적용되는 수소충전 시스템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화성시 소재 발안관리소 인근 지역에 ICT 기술과 연계해 전기, 수소, 열, 천연가스 등 복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역 거점형 허브 구축 및실증 사업을 추진 중 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충전 시스템뿐 아니라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개발한 터보 팽창형 정압기도 올해 납품한다. 이 정압기는 생산 과정에서 연소와 소음 발생 없이, 감압과정에서 버려져 온 폐압을 에너지로 회수하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의 주요 요인은 그동안 주문형 압축기 및 패키지 사업을 통해 축적된 시스템 제어 및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수소충전 시스템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터보 팽창형 정압기를 해외로 본격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항공기엔진 개발 및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그룹 내에서 에너지 장비 부문을 총괄한다. 또한 현재 국내 산업용 공기 및 가스압축기 1위 업체로서, 최근 신개념 발전 및 수소 솔루션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11:08:2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