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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도입국청소년과 꽃꽂이 봉사…'나눔의 기쁨’

포스코인터내셔널.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과 사내 동호회원들은 인천지역 중도입국청소년과 함께하는 꽃꽂이 활동 봉사에 나섰다. 이날 꽃꽂이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본사 사옥 대강당과 학생들이 다니는 인천 새꿈학교 두 곳에서 각각 동시에 이뤄졌다. 중도입국청소년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한 이민자의 자녀로, 한국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뜻한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움츠러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계획됐다. 꽃꽂이 동호회 재능나눔 활동은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이념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내 동호회 재능나눔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색다른 체험을 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꽃꽂이 활동에 참여한 신 마이야 학생은 "코로나19 로 친구들도 못 만나고 온라인을 통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우울했는데, 완성된 화분을 보니 뿌듯하다"며 "집에 계신 부모님께 선물로 드릴 생각을 하니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아름다운 꽃을 보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만든 화분을 누군가에게 전달해 행복을 나누는 것도 '기업시민' 구성원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여러 제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어 및 국적 취득 교육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해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2 14:00: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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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래 해상전 이끌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국내 최초 개발 착수

군집 무인수상정 대응 시연 모습.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이 미래도전 국방기술 과제로 국내 최초 개발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 주관으로 한화시스템㈜·KAIST·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동국대 등 산학연관이 참여, 2024년까지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을 개발하는 190억원 규모의 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올해 3월 제정된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민간 기술역량의 국방 R&D 접목을 위해 시행하는 올해 첫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이다. 우리 해군이 첨단기술 집약형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향하고 있는 '스마트 네이비' 미래 전략에 따라 초연결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 환경변화와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개발사업에서 군집 통신 네트워크 및 AI 알고리즘 시연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한다. 다양한 해양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 무인수상정 AI 플랫폼과 원격통제장비 구축을 통해, 해상 환경을 고려한 실제적인 AI 운용 알고리즘 시연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집 무인수상정은 미래 해상전을 주도할 비대칭 전력으로, AI 강화학습 기반으로 개발돼 실시간 상황 인지와 인간지능과 유사한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접적해역에서 24시간 감시정찰을 통해 신속한 탐색과 대응을 할 수 있으며, 바다 속 지뢰인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 전력으로 활용하여 주요 항구 안전항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북한의 공기부양상륙정과 같은 다수의 적 수상세력 침투에 대한 대응과 수중침투에 대한 추적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적의 전투력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인명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력 복원이 용이해 병력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 전략에 기여하고, 군집 무인수상정이 세계적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2 13:3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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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 中企 '빅데이터 분석' 절실…불량원인 가장 궁금

중기중앙회 조사, 응답기업 88.8% 빅데이터 분석 필요성 '답변' 기대 효과 '생산량 증대' 1순위…원가절감·불량률 감소 뒤이어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빅데이터 분석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이를 통해 '불량원인'을 가장 많이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스마트공장내 제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259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활용 실태 및 분석 수요 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8.8%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싶은 제조 데이터는 '분량원인분석'(39.1%)과 '생산최적화'(23%)로 파악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대효과로는 '생산량 증대'(33.9%)를 1순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론 '원가 절감'(23.9%), '불량률 감소'(21.7%), '생산계획 수립용 수요예측'(9.6%)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공장 내 제조 데이터 수집 비중은 ▲각종 센서 장비·시스템을 통한 자동 수집(43.3%) ▲바코드, PDA, 터치스크린 등 데이터 직접 입력(39.1%) ▲업무 일지·엑셀(Excel) 등 수기 작성(17.3%)으로 절반에 가까운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중소제조 기업들이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서서히 갖춰 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제조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69.5%) ▲수요예측·불량 등 원인분석(42.9%) ▲고객사가 요구하는 공정 품질 분석 자료(34.7%)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공장 데이터가 단순히 쌓아두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제조공정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재 정부가 구상 중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의 주요 과제로는 제조 데이터 자동 수집 체계 확충(43.2%), 지속적이고 신뢰성 있는 운영 주체(39.8%), 업종 전문가·컨설턴트 확보(37.1%) 등이 꼽혔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57.2%는 AI·빅데이터 등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전략인 리쇼어링의 요체가 바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라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88.8%가 제조 데이터를 실제 활용하면서 이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데 이번 조사가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사업추진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업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통 제조공정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중기중앙회 및 협동조합 등 사업자 단체의 참여를 적극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6-22 12:0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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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일본 수출 돌파구 찾아…22일부터 '일본 온라인 한국상품전' 개최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 '일본시장 진출전략 웹세미나'에서 일본 현지 연사가 발언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일본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22일부터 2주간 대규모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상담에는 중소·중견기업 149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일본 수출은 1분기까지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4, 5월에는 -12.6%, -28.8%를 각각 기록하며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트라는 수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일본 바이어 전용 전시관을 구축했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화상상담, 샘플발송비 지원과 같은 패키지 사업을 진행한다. 전시품목은 일본 수출 유망분야로 엄선했다. 실내 레저용품, 마스크팩, 유아·생활용품 등 소비재 외에도 디지털 전환 수혜분야인 ICT 상품·서비스를 전시한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소재·부품·장비 제품도 전시한다. 코트라는 일본시장이 상이한 유통구조와 보수적 성향으로 초기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본시장 진출전략 웹세미나'도 진행한다. 일본 현지 유통·비즈니스 전문가가 나서 시장특성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코트라는 무역관별로 담당 국내기업을 지정해 일본시장 진출 멘토링도 실시한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무역이 보편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6-22 11:00:13 양성운 기자
현대로템, GTX-A노선 전동차 40량 사업 수주

현대로템이 GTX-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를 추가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금액은 1192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지난 3월 120량 수주에 이어 GTX-A노선 전동차 160량 모두를 제작한다. 창원공장에서 제작될 신규 40량은 파주시 운정역 ~ 화성시 동탄역의 10개 역사 83.1km 구간에 투입된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해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게 운행할 수 있다. 이번 사업까지 모든 차량이 발주가 완료된 A노선에 이어 향후 B, C 등 다른 GTX 노선 차량들도 발주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양한 광역철도차량 납품 사업을 수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GTX 전동차 추가 수주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GTX-A노선 전동차 4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운행속도는 180km/h, 편성당 승객정원 1090명으로 앞서 발주된 120량과 사양이 동일하다. 일반 지하철보다 속도가 빠른 GTX-A노선 전동차의 특성상 KTX, SRT 등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두꺼운 단문형 출입문을 적용해 소음 차단 수준을 고속열차급으로 확보하며 지하 터널과 승강장 사이에서 차량이 오갈 때 발생하는 압력파로 귀가 먹먹해지는 이명감을 방지하기 위해 차체 벽면 보강재를 강화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 3월 120량 수주에 이어 이번 40량까지 수주하며 GTX-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모두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첫 GTX 차량인 A노선 전동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하고 추가 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2 10:5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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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 6대 정책으로 코로나19 극복 나서

2020년 중국 6대 정책 방향. 중국의 강력한 내수 확대 전략이 우리 기업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0년 중국의 6대 정책 방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8%로 전 분기 대비 12.8%p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21~28일 동안 열린 전국 양회에서 ▲중소기업 지원 ▲시장 및 정부 혁신 ▲내수 확대 ▲대외개방 및 협력 ▲고용·민생 안정 ▲환경·에너지 관리 등을 하반기 6대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재정적자 확대, 특별국채 및 지방채권 발행 등 6조3500억 위안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성장 단계로 변모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속도보다는 혁신과 효율을 위한 정책과 내수 및 민생 안정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뜻하는 '온중구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부양책 중 소비 및 유효투자 진작을 통한 내수 확대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동차·가전제품 등 내구재 교체 수요와 데이터 경제 기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이커머스·O2O(Online-to-Offline) 서비스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소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연구개발(R&D) 강화는 우리 기업과의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지만 협력을 통한 신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6대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기업의 2020년 중국 시장 진출전략.

2020-06-22 06:0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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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LBS로 '스마트시티' 플랫폼社 도약 꿈꾸는 신관산업 이철재 대표

2006년 창업후 CCTV, 영상보안, 외곽감지 등 '외길' IoT·빅데이터 등 접목한 '위치기반서비스'로 도약 중 '언택트'에 최적화된 'IoT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눈길 안전·편의성·보안·공유경제 집약한 '스마트시티' 목표 방범·보안을 위한 CCTV를 만들던 회사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LBS) 솔루션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L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떠오르고 있는 '언택트'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꼽힌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LBS솔루션은 스마트폰과 결합, 미래 도시인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로 발전해 화재안전대피, 분실·도난방지, 치매노인·미아방지, 통학안심, 반려동물찾기 등 우리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서비스 실현을 바짝 앞당기고 있다. 2006년 설립해 약관의 나이가 채 되지 않은 신관산업과 창업자 이철재 대표(사진)의 이야기다. "센싱과 알람, 그리고 이를 중앙에서 통합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원천기술인데 여기에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만든 게 지능형 위기기반 맞춤서비스 엔진과 플랫폼이다. 이것이 우리의 핵심 사업 분야다." 서울 구로디지털밸리에서 만난 이철재 대표의 '짧막한' 회사 설명이다. 하지만 신관산업이 보유하고 있고, 지향하는 기술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공주택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IoT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다. 이는 입주민이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린 스마트폰이나 IoT 스마트키를 갖고 있으면 공동현관을 오갈때 자동으로 인식해 문을 열어주고, 주차된 차량의 위치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주차장이나 집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땐 스마트폰의 앱이나 스마트키의 비상벨을 누르면 방재실, 경비실 등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이때 주변의 CCTV는 도움을 요청하는 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태를 살핀다. 이 대표는는 "'스마트 원패스'는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 등을 식별해 위치를 파악하고 정보를 분석해 상황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특히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공동현관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도 부담이 되는데 이런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현관을 오가는 사람 중에서 인증되지 않은 사람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겐 배터리 소모 문제가 가장 민감한 일이다. 하지만 신관산업의 스마트 원패스는 이런 우려도 덜었다. "스마트폰에 깔린 앱은 평소엔 구동되지 않는다. 그러다 차량이나 사람이 공동주택의 알림존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앱이 깨어나 작동한다. 또 5m 이내의 움직임은 세대안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슬립(sleep) 모드'로 들어가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입주민들의 스마트폰만으로도 관련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에 몇 만원씩하는 카드키 발급 이용도 아낄 수 있다." 이 대표가 사무실에서 관련 기기들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갔다. 혹여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를 분실했을 때도 등록된 기기를 서버에서 등록해제시키면 이를 습득한 사람의 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신관산업은 'IoT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등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아파트 단지를 넘어 도시 전체로 적용하기에도 충분하다. 바로 '스마트시티'다. 신관산업이 최종 목표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마침 정부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중동, 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을 모색하고 있어 기술력을 갖춘 신관산업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기존에 유비쿼터스 신도시가 생겼고, 부산과 세종 등에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곳이 있긴 하지만 아직 기술 적용이 초기 단계인데다가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LBS 기술은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위치정보 데이터 허브, 측위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 LBS와 빅데이터 등 AI 기술을 접목하면 ▲치매노인·미아방지 서비스 ▲통학안심 서비스 ▲공유주차서비스 ▲스마트 알람·서치 서비스 ▲스마트 트랙킹 ▲스마트 화재감지 등 먼 미래의 일로 생각했던 '스마트'한 도시 구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재안전대응 시스템을 예로 들어보자. 스마트시티에 있는 고층 빌딩에 불이 났다. 관련 시스템은 공기의 질을 분석해 화재가 본격화될 때 나타나는 연기나 불꽃보다 먼저 화재를 알아차린다. 감지한 이상징후는 건물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돼 대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게다가 AI를 통해 불이 난 사무실이나 복도 등 특정 공간에 몇 명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골든타임'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고, 제한된 소방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신관산업은 현재 관련 특허를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에 과제를 신청, 향후 공공조달시장 진입도 노리고 있다. 더 좋은 기술로, 가격은 기존 제품들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낮추면서다. "중소기업이다보니 우리의 기술력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못했다. 기술력은 자신이 있다. 더욱 완벽한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장악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가 꿈꾸는 스마트시티와 목적지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020-06-22 05:0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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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전 세계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진행

20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광양시 진상면 청도마을을 찾아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힘내라 우리 마을&우리 영웅들을 추모하며(Cheer Up My Town & Remember Our Heroes)'를 테마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실시한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특별 봉사 주간으로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참여한다. 포스코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올해부터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연계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새롭게 출발한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9일간 실시하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개인이 가진 기술, 특기, 전문지식 등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언택트 봉사활동을 펼친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과 광양 그리고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각종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며, 해당지역의 농촌마을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과 함께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농기계 수리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일 태국에서는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함께 태국군 한국전쟁참전기념비 청소 및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교육, 생필품 지원을 위한 무료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를 표하는 다채로운 활동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에서는 호국보훈 기념장소인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조경 및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태국에서는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함께 태국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관에 영상 시청용 TV를 기증하고, 식목, 대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한다. 특히 국가보훈처와 합동으로 포항과 광양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 가정 40세대를 선발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활동은 도배, 전기수리 등 포스코 재능봉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집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6월20일 광양지역 4세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40세대를 완료할 예정이다.

2020-06-21 14:0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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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조업 갈수록 암울…기업 절반 "現 경영여건, 3~4월 대비 악화됐다"

업종별 경영 상황(3~4월) 국내 제조업의 경영 상황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3~4월보다 현재 기업 상황이 더 어렵다는 기업들이 절반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8개사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기업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제조기업 약 45.2%가 3~4월에 비해 현재 경영여건이 더 악화됐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철강, 조선 순으로 악화됐다는 응답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제약, 기계 등은 업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현재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수출(29.2%)을 꼽았다. 이어 자금난(27.3%), 내수판매(24.0%), 조달·생산(8.8%), 고용유지(8.8%) 순으로 응답했다. 앞서 대한상의 코로나19 대책반이 지난 3월 조사한 제조기업의 애로는 부품조달, 매출감소, 수출 순이었다. 글로벌 시장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면서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본격화된것으로 보인다.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애로 유형에도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수출애로'(40.4%), 중소기업은 '자금난'(31.8%)을 최대 애로로 꼽았다. 자동차와 조선은 '자금난', 반도체·전자·기계는 '수출', 철강·제약·식품은 '국내판매'를 가장 큰 애로로 들었다. 뿐만 아니라 제조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올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매출 감소폭이 20%를 넘을 것이라는 응답은 40%를 넘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경영전략에 변화를 추진하거나 이를 계획 중인 기업은 30.5%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45.8%가 경영전략 변화를 준비하고 있고, 중소기업은 그 절반 가량인 23.8%만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 경영전략 변화 추진 여부 최성호 경기대 교수는 "우리 기업들이 매출 위축과 자금난 등의 당면 경영애로를 극복하는 한편 세계경제의 장기 구조변화에 대응하여 '코로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사업구조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에 주목한다면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전략 변화와 관련해 기업들이 꼽은 중점분야는 수요처 다변화(31.9%), 경영효율화(29.8%), 사업재편(15.9%), 국내외 조달처 다변화(12.8%)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자동차?제약은 수요처 다변화, 반도체·기계는 경영효율화, 조선은 사업재편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화두가 된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관련해 해외에 공장을 가진 기업들 94.4%가 계획 없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리쇼어링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해외사업장의 낮은 생산비용'(58.3%), '현지시장 진출'(38.1%)을 꼽았다. 상의는 정부가 최근 유턴기업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했지만, 해외사업장의 이점을 상쇄할 수 있는 광범위하고 과감한 유턴정책이 마련돼야 국내 일자리 증대, 대·중소기업 산업생태계 강화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당장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통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제약·식품·IT 등 유망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2020-06-21 13:3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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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주유소 중심 차량 통합관리 플랫폼 ‘머핀’ 도입

SK에너지늬 주유소 기반 통합 차량관리 플랫폼 머핀./사진=SK이노베이션 SK에너지가 보다 간편한 주유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SK에너지는 21일 운전 고객들의 차량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통합 차량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스마트폰 앱인 '머핀'을 도입해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22일부터 '머핀' 앱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여곳에서 보다 간편하게 주유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가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머핀과 유사하다는 측면에서 신규 서비스의 이름을 정했다"며 "SK에너지는 이 브랜드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주유소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방향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머핀은 서비스명 그대로 기존의 단순한 주유 주문 및 결제 기능에 국한돼 있지 않다.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세차 및 발렛파킹 관련 카케어 서비스 업체 6개사와 제휴 협약식을 체결해, 카 케어 플랫폼 사업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머핀은 SK에너지 주유고객들이 사전에 설치한 앱에 차량번호, 주유패턴(유종, 주유량, 금액 등) 및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주유소에서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구조다. 결제 수단으로는 신용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고객들이 주유소에 도착해 '머핀 주유'라고 주유원에게 알리면 주유원이 차량번호를 조회해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운전자가 주유기 화면에 직접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추가적인 주문·결제 절차 없이 주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서도 머핀을 도입함으로서 SK에너지는 생산 및 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장되게 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1 11:00:2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