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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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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 마이소호 점주등 대상 '창업스토리 프로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는 자사의 스몰비즈니스 쇼핑몰 창업 플랫폼 '마이소호' 운영자와 점주를 대상으로 창업스토리 프로모션을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이소호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이소호를 사용해서 좋은 점과 불편했던 점, 마이소호 창업 성공이야기나 마켓판매나 오프라인판매 시 어려웠던 점 등을 마이소호 게시판을 통해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마이소호 창업스토리 1등에 선정된 운영자는 페이스북 광고비 30만원을 지원해준다. 또 응모한 내용을 바탕으로 메이크샵 영상제작팀인 'B급공장'만의 독특한 인터뷰 형식의 영상도 제작해 제공한다. 스몰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마이소호는 지난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론칭 이후 1년만에 사용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마이소호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페, 블로그 등의 SNS 채널을 통해 보다 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주문 및 결제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자는 본인이 사용중인 SNS 계정을 통해 발생한 주문을 확인하고 배송까지 할 수 있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급속히 스몰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 마이소호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마이소호 운영자와 점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10-28 09:2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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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경기 광주 오포점 리뉴얼 오픈

까사미아는 경기 광주에 있는 오포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까사미아 오포점은 2개층, 1388㎡(약 500평)로 이뤄져있는 대형 아울렛 매장이다. 오포점에선 침실, 거실, 주방 가구 시리즈를 비롯해 식기류, 침구류, 패브릭 등 기존 까사미아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새로 단장한 까사미아 오포점은 홈 인테리어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 연출과 고객 동선을 재구성했다.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등 룸별 아이템을 한눈에 보기 쉽게 디스플레이를 강화했으며 고객의 성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아이템 품목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까사미아는 오포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1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까사미아의 인기 가구 시리즈는 물론이고 이불세트 및 주방용품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옷장 '프렌치 톨장 세트'를 비롯해 '엘파소 4인 소파' 및 '브래든 4인소파' 등을 50% 이상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식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커트러리 세트를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한다. 또 5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50명에게 핸드타올,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30명에게 세면타올 세트를 증정한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까사미아 오포점은 다양한 가구와 소품을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어 합리적 가격으로 세련된 홈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경제적인 구매와 편리한 쇼핑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18-10-28 09:29: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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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1%하락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4273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 당기순이익 4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3.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1%, 6.8% 줄어든 수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완성차의 생산물량이 줄고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환율 하락과 에어백 제어기(ACU) 리콜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 등으로 3분기 판매보증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 매출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핵심부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1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으며 전동화 부문 누적 매출은 1조9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9% 늘어나며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의 실적 이 크게 성장했다. 4분기에는 완성차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레이더 등 독자개발한 ADAS 센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주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6 16:33: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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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3761억원 달성...글로벌 車시장 경쟁력 강화

현대제철이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향상 방안 등을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조23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0.7% 늘어난 37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0.2%p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건설시황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글로벌 프리미엄 판매 확대 등 고부가 제품 마케팅 강화와 전사적인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는 2021년까지 6개의 강종별 전용 도금라인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초고장력강 사용 증대에 대응해 당진제철소 제강공장에 LF설비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 기능성 전략강재 개발에도 주력해 차세대강판을 비롯해 고강도·저온인성을 가진 극지 해양용 강재, LNG 탱크, 선박용 극저온 철근, 후판 등 미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한 고성능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2018년 3분기 누계 기준 46만3000톤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8000톤 대비 87% 신장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5일 통상임금소송 1심 선고와 관련, 판결문을 수령 후 실제 재무적 영향을 상세히 검토해 추후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요산업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외에도 부원료 가격 급등,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6 16:33: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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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현대로템 K2 전차 현장 시찰

국회 국방위원회(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26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국방위는 변속기 결함으로 전력화에 차질이 생긴 K2 전차의 2차 양산 현황을 직접 파악할 목적으로 현대로템을 찾았다. 이날 안규백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은 국정감사 현장 시찰을 위해 현대로템 K2 전차 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방산생산공장과 K2 전차 보관장을 둘러봤다. 의원들이 둘러본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K2 전차 보관장에는 파워팩만 넣으면 완성되는 K2 전차가 59대가 쌓여 있다. 파워팩 핵심부품인 변속기가 내구도 검사를 합격하지 못해 파워팩 납품이 지연되면서 K2 전차 납품마저 중단된 것이다. 안규백 위원장은 "K2 전차의 정상적인 전력화를 위해 방사청 등 관계 기관들이 함께 논의해 지체상금 문제 등 방산업계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2월 제109회 방추위를 통해 국산 변속기를 외산 변속기로 변경하고 당초 2016년말~2019년말로 예정되어 있었던 K2전차의 전력화를 2019년~2020년도로 늦췄다. 그러나 지체상금 관련 책임 소재 문제로 현대로템과 방위사업청은 K2 전차 2차 양산 수정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 군수조달분과위원회를 열어 납기지연 기간 중885일은 체계업체인 현대로템의 귀책이 없다고 판단해 납기연장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 이를 제외한 기간에 대해서는 지체상금면제원 등을 통해 추가 검토하는 방안을 현대로템에 제안했다. 그러나 현대로템은 885일만 납기 연장이 인정될 경우 외산 변속기 공급일정 등을 고려할 때 막대한 지체상금이 발생되기 때문에 방사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납품지연이 정부와 변속기 생산업체가 개발한 변속기가 내구도 검사를 합격하지 못하면서 발생됐기 때문에 현대로템은 납기지연의 귀책 여부를 판단하는 내용을 계약조건에 반영해 줄 것을 방사청에 요청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날 창원공장을 방문한 의원들에게 "K2 전차 2차 양산의 납품지연 사유는 현대로템이 아닌 정부에서 개발 주도한 변속기의 문제"라며 "방사청이 인정하지 못한 납기 연장 기간에 대해 추가 검토가 즉시 이뤄져 검토 결과를 반영한 수정계약이 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8-10-26 14:26: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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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암재단, '기초과학자 육성' 사이언스펠로십 32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 올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32명을 선발하고 지난 25일 포항 청송대에서 제 10기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교수 및 박사 후 연구원, 박사과정생을 매년 30여명 선발해 2~3년간 총 70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기초과학자 육성프로그램이다. 올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는 빛의 방향을 이용해 반도체 내부의 스핀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고려대 물리학과 공수현 교수, 발암유전자인 히포 전사인자 활성 직접 억제를 통한 항암 기전이 밝혀진 세계 최초 사례로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발표한 연세대 생화학과 박현우 교수 등 과정별로 신진교수 23명, 박사 후 연구원 4명, 박사과정생 5명, 학문별로는 수학 7명, 물리학 8명, 화학 8명, 생명과학 9명 등 총 32명이 선발됐다. 한편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우수 과학자 307명에게 186억원을 지원하며 한국 과학계를 이끌 젊은 신진 과학자 육성에 기여해 왔다.

2018-10-26 14:00:45 정연우 기자
철강 산업의 미래 한자리에 '제 5회 국제 고기능성 철강·비철금속 산업전' 개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한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찾아온다. 포스코와 현대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5회 국제 고기능성 철강·비철금속 산업전(SMK2018)'이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철강, 금속산업의 기술혁신'을 주제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해 국내외 130개 철강·비철금속 업체가 최신 산업 트렌드를 선보인다. 산업전반에 활용되는 철강과 비철금속 산업 중 올해는 합금강, 특수강, 고순도금속 등 고기능성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와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회가 열려 자동차, 전자, 에너지, 기계 등 전방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100년 기업을 향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 지난해 내진용 전문 철강재 브랜드인 'H CORE'를 출시한 현대제철도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인다. 또 다양한 각종 세미나 및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참가기업들에게는 B2B프로그램을 통한 수요창출의 기회를 주고,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정보전달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철강 비철금속 산업전의 캐릭터 아이디어 공모전, B2C슬로건 캠페인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참관객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2018-10-26 10:4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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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연간 15만톤 POM 생산공장 가동…"연간 800억원 매출 기대"

코오롱플라스틱이 독일 바스프와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본격 생산, 글로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한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POM 합작 공장을 신규로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 2016년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와 50대50 비율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합작공장에는 2016년 4월 착공식 이후 약 2600억원이 투입됐다. POM은 일상생활에서 다용도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형태 변화가 적고 마찰·마모에 강하며 화학 반응에 손상이 적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 수요량의 42%가 차량용 연료 펌프, 안전벨트 등 자동차 주요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환경규제도 이행하고 연비를 절감하는 차량 경량화 트렌드가 대두되면서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그보다 훨씬 가벼운 고품질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과 생산에 전 세계 화학 업체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합작 공장은 연 7만 톤의 POM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생산량 8만 톤와 더불어 연 15만톤을 생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이번 공장 신설로 인해 연간 800억원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동대표는 "POM시장은 고품질 시장과 범용시장으로 구분하는데 현지에서는 고품질 수요가 부족한 편"이라며 "고품질의 POM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POM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코세탈'과 바스프의 '울트라폼' 제품이다. 양사는 합작 공장의 생산설비는 공유하면서 각 사별로 고객사의 요구사양에 맞춘 차별화된 레시피를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독자적으로 판매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라이마르 얀 바스프그룹 기능성 원료사업부문 총괄사장은 "바스프그룹이 아태지역에 첫 POM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아태지역과 전 세계에 뛰어난 기술의 POM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 전후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 시장에도 관심을 보였다. 라이마르 얀 총괄사장은 "전기차의 진동을 줄이고 차량 내부의 쾌적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내부 플라스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자동차부분에서 플라스틱사업이 많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10-26 10:41: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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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년 일자리 5500개 만들어 '위드 포스코' 비전 실현한다

포스코가 청년들의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스코는 향후 5년간 청년인재 5500명을 육성해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신임 최정우 회장이 경영 비전으로 제시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의 일환이다. 포스코는 이번 대규모 청년 채용을 위해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 수료자는 포스코 그룹이나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하도록 포스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고 숙식 및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먼저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3개월간 합숙하면서 기초통계·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한다. 포항 포스텍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 기간에 월 10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고 교육 우수자는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가 부여된다. 대학에선 배우기 어려운 기업실무를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게임을 활용한 경영시뮬레이션 등으로 학습한다. 3주 교육기간에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고, 연간 800명씩 5년간 4000명이 포항·광양·송도 3개 지역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교육을 통해 이수하게 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 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교육받게 된다. 연간 100명씩 5년간 총 500명을 선발해 포항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광양분원에서 합숙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밸리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포스코 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도 가능하도록 기회를 준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올해 11월부터 운영되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내년 3월에 개설한다. 신청대상 및 방법 등 상세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중소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하여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하여 111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2018-10-25 16:5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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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카자흐스탄서 808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서 808억원 규모의 전동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알마티 전동차 32칸은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예정으로,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연장 구간 개통 시점인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이 납품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8년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인 알마티 1호선의 원활한 영업운행을 지원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지난 2011년 현대로템이 수주한 알마티 1호선 신호체계 납품 사업 역시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 신호와 차량을 같은 제조사가 만들면 신호·차량간 최적화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이번 알마티 1호선 전동차 32칸 수주로 기존에 수주한 전동차 28칸과 함께 카자흐스탄 지하철 차량 전체 물량인 60칸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마티 1호선은 현재 카자흐스탄 유일의 지하철 노선이지만 앞으로 3호선까지 건설될 예정이라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신호체계 및 차량 공급을 성공적으로 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될 사업들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알마티 1호선 전동차 32칸은 한 개 편성이 4칸으로 구성되며 최고 운행속도는 80㎞/h다. 차량 객실 내 2개의 CCTV가 장착되던 기존 전동차 28칸 대비 차량 전두부와 운전실에도 CCTV를 1개씩 추가로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및 신호체계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이번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현지에서 향후 추가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5 16:29: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