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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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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울특별시와 첫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조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비영리단체(NPO) 파트너인 한국사회투자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하는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통학로 조성을 완료했다. 1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대기질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2022년까지 총 3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학교 내부공간부터 학교 밖 통학로 주변까지 생활권 초록빛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래인재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투모로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협업하게 됐다. 9일 진행된 첫 번째 통학로의 완공식에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과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최윤종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장 등 회사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강동구의 강명초등·중학교 인근에 조성된 첫 번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는 총 길이 700m로 6차선 대로변 양측에 조성됐다. 다양한 색감의 녹음과 학생들의 동심이 활기찬 공간을 만든다는 무지개 콘셉트가 특징으로, 교목과 관목, 지피 등 총 19종 6천500여주를 식재했다. 사계절 다채로운 색채감을 느낄 수 있는 상록관목과 초화류를 겹겹이 식재해 1.2m 너비 이상의 생울타리를 조성, 차도와 보행로 사이를 구분해 보행자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확보했다. 통학로에는 산수유, 황매화, 수크령, 이팝나무,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되는 수종들을 심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이고 생생한 학습경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은 "통학로 프로젝트는 투모로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협업한 첫 성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며 "통학로와 나무 기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년 가치가 누적되는 만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0 15:2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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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올해 목표 취급고 '7400억' 깊은 뜻은?

취임 1년 맞아 기자간담회 열고 1시간 동안 PT서 공영홈쇼핑 과거·현재·미래등 담고, 치부도 밝혀 한때 제기된 '낙하산 논란'도 정면 돌파하며 해명 "임기중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에 집중 "올해 어떻게든 취급고 7400억원을 달성해야 한다. 그래야 적자를 50억원 안으로 줄일 수 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사진)가 절박한 심정으로 토로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들에게 공영홈쇼핑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1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수 차례 강조한 것이 '취급고 7400억원'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가 50억~100억원 가량 흑자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판매수수료가 23%에서 20%로 내려가면서 적자를 면치못했다. 지난해 그나마 장사를 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취급고(매출)는 첫 해 1428억원(339억원)에서 2016년 5057억원(1171억원), 2017년 5828억원(1389억원)으로 점점 늘어났다. 지난해엔 6382억원의 취급고와 15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기간 -190억원(2015년), -94억원(2016년), -34억원(2017년), -58억원(2018년) 등 4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며 누적적자만 376억원을 기록했다. 800억원으로 시작한 자본금이 4년 만에 절반 가량인 424억원밖에 남질 못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엔 공공기관 지정, 판매수수료 3%포인트 인하, 송출수수료 인상, 100% 국산 제품 판매 정책의 '4중고'를 겪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취급고는 16%, 매출은 22% 높여잡았다. 적자폭을 그나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취급고 7400억원'을 달성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홈쇼핑에서 취급고는 총거래금액을, 매출은 거래금액에 따른 수수료와 PB와 같은 직접 구매제품의 판매액을 합친 것을 말한다. 취급고가 늘어나면 수수료가 증가해 매출이 커진다. 그만큼 수익에도 긍정적이다. TV홈쇼핑의 경우 인건비 외에도 송출수수료 등 고정비가 만만치 않아 몸집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공영홈쇼핑만해도 송출수수료로 매년 500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자사 건물이 아니어서 연간 50억원의 임대료도 별도로 들어간다. 제일기획 출신으로 더일레븐스 대표를 역임한 최 대표는 국내 광고업계의 대표적인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대선 시절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홍보고문을 맡았었다. 당시 선거 슬로건이었던 '사람이 먼저다'는 최 대표가 만든 것이다. 이런 이력 때문에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 대표로 1년전 취임하면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었다. 최 대표는 "맞다. 낙하산으로 불렸다. 홈쇼핑 경험도 없다고 (주변에서)평가했다. 그럼 TV홈쇼핑이 유통회사냐. 아니다. 홈쇼핑은 파는 것이다. 결국 마케팅이다. 평생 (광고회사에서)30초짜리 광고밖에 안 하던 내가 1시간짜리 광고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취임 후 일부에서 제기한 또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나는 취임하면서 한 번도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얼마전 한 인사를 (회사 업무차)강남에서 만나면서 법인카드 대신 내 돈으로 밥을 샀다. 집이 강남이라 집근처에서 법인카드를 쓰는 것이 오해받을 것 같아서다. 마지막 인생을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공영홈쇼핑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1년간 공영홈쇼핑을 맡으면서 최 대표는 임기중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전략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 3년 후 다시 조정 기회가 있는 20%의 판매수수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가기로 한 것이다. 최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영업 전략으로 ▲다양한 중기상품 풀(POOL) 전략적 확대 ▲생방송 시간 확대 운영 ▲'국민' 전략상품 발굴 등을 통해 매출을 견인할 계획"이라면서 "노조와 협의해 이달부터 생방송 시간을 50분 늘려 중소기업 판로를 추가 확대해나가고, 매달 다양한 특집전도 펼칠 것이다. 아리랑TV와 연계해 해외 판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도 적극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최 대표는 "제품은 홈쇼핑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수 많은 (판매)채널이 있다. MD와 PD가 '원팀'이 돼야한다. 홈쇼핑 콘텐츠도 변해야한다. 왜 1개 제품을 한 시간 동안 파느냐. 비즈니스도 바뀌어야한다. 홈쇼핑이 모두 'V커머스'로 향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변화를 위한 시즌 1·2·3에 와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이날 1시간 정도 진행한 프리젠테이션에 공영홈쇼핑의 촉박한 개국 일정,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쫓아야하는 한계, 매출 부진 이유와 올해 두 차례의 방송 사고 등 치부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프리젠테이션 방식은 그가 광고회사 재직 시절부터 애용하던 것이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끝 부분에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했다. "이루어지기전엔 모든 것이 불가능해보인다."

2019-07-10 15:03: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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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한민국 산업 전망] 불운했던 2차전지, 하반기 다시 달린다

2차전지 산업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성장할 분위기다. 상반기 여러 악재로 주춤했지만, 업황 개선이 예상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차전지는 충전이 가능한 전지를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주력으로 성장시키는 분야다. 포스코 케미칼 등 소재 관련 업계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차전지를 기반으로한 에너지저장장치(ESS)도 관련 업권이다. 2차전지는 스마트폰 등 IT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전기차와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스트 반도체'로 불리며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국내 2차전지 업계는 글로벌 기업에 뒤쳐져있다. 중국 CATL과 BYD, 일본 파나소닉 등이 오랜 역사와 생산력을 앞세워 시장을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까지도 국내 업계는 적자를 면치 못해왔다. 최근 연달아 발생한 ESS 화재 사건이 배터리 문제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실적은 더 나빠졌다. 1분기를 기준으로 LG화학은 1479억원, SK이노는 86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SDI도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는 수백억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에도 수백억대 영업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LG화학와 SK이노간 다툼도 있었다. LG화학이 미국에서 SK이노를 상대로 영업기밀을 빼갔다며 소송을 건 사건이다. 소송전은 양사의 2차전지 사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LG화학이 승소한다면 기술을 쓰지 못하게 되는 SK이노는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시장이 하반기부터 2차전지 업계 호황을 점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대표적이다. 테슬라가 상반기 모델3 등 전기차 생산성을 대폭 안정시킨 가운데, 폭스바겐과 닛산, BMW 등 글로벌 차업계가 전기차를 새로 출시하거나,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국내 업계는 이미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고 공급망을 확보한 상태다. 중국과 유럽, 미국 등에 생산 거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폐지 작업을 시작했다는 점도 국내 업체에는 긍정적인 요소다. 최근까지도 중국은 국산 배터리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해왔지만, 보조금을 폐지하면 기술력이 낮은 현지 업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4년까지 매출 59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시장에서는 LG화학이 하반기부터는 전지부문 적자폭을 큰폭으로 줄이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업계를 강타했던 ESS 리스크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ESS 화재 원인을 제품이 아닌 관리 소홀로 분석하면서다. 각사는 안정성을 더 보완한 제품을 내놓고 시장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ESS 업계도 다시 뛰는 모습이다. LS산전은 최근 전력변환장치(PCS) 신제품으로 국내 최초 품질 인증을 받은데 이어, 국내와 일본 등지에서 태양광 발전 등 사업을 잇따라 따내는데 성공했다. SK C&C도 현대일렉트릭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플랫폼 개발에 나서며 신뢰도 구축에 나섰다. 변수는 원재료다. 주 원료 중 하나인 니켈 가격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원가 부담이 문제다. 포스코케미칼도 생석회화 화성품 원가부담 가중으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일본 수출 규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양극재와 음극재 등 핵심 소재 상당수를 일본에서 들여오는 탓에 추가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목되면서다. 다만, 업계는 대체제가 많은 만큼 큰 비중을 두지는 않는 눈치다.

2019-07-10 15:00: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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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영도벨벳 이끈 여성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및 여경협 창립 20주년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 등 72명 여성 경제인 포상 박영선 장관 "여성경제인 창업투자금 300억 마련" 60년에 걸쳐 벨벳을 생산하며 세계 벨벳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가 여성 기업인을 대표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류 대표를 비롯해 산업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성 기업인 72명도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경제인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20주년도 기념하며 '여성경제비전 2040'도 선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는 지난 1960년 영도섬유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했다. 류 대표는 세계시장에 진출한 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76%를 달성해 2001년부터 세계 벨벳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LCD러빙포를 개발해 섬유소재 기업에서 IT소재기업으로 도약했다. 아울러, 자체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약 1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보인다. 류병선 대표는 "많은 연구와 집념으로 벨벳 사업을 시작했다"며 "후배 여성 기업인들에게 하나를 가지고도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하다 보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용숙 3A 대표는 1999년 회사를 창업한 후 알루미늄 와이어 전문기업으로 CCA알루미늄 및 전선의 일종인 AL 초극세선을 개발해 알루미늄 소재의 선두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림 비앤에이서비스 대표도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2003년부터 경비 및 미화 서비스 기업을 운영하며 경력단절 고령 남녀를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보안 경비 분야에 여성 요원 양성 및 취업 장려를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어 한경석 인아트 대표, 김경아 다시만난사람들 대표, 조초산 코어메탈 대표, 김미경 명성에프엠씨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김동복 신기산업 대표, 박용분 팜앤피아 대표, 고미화 제이패션 회사, 박경란 신동아문구 대표, 고희애 유니웹스 대표, 김희자 오성푸드 대표, 이경순 경신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총 72명의 여성경제인이 훈장·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여경협은 20년 뒤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경제비전 2040'을 발표했다. 여성경제비전 2040은 여성경제활동을 59%에서 64%로, 여성 창업 비중을 46%에서 48%까지 끌어올리는 등 여성의 경제 참여를 OECD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아울러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여성 기업 수를 96개에서 120개까지 늘리고, 여성 수출 기업 비중을 6%에서 17%까지 높일 계획이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우리 여성 경제인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국가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여성과 더불어 일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오늘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여성 경제인 분들의 얼굴을 뵈니까 제가 위로를 해 드려야 되는데 오히려 제가 더 힘이 난다"며 "여성 경제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창업투자금을 300억 책정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기부) 벤처국 국장이 투자할 수 있는 예산 1순위를 여성 경제인으로 정해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 김영환 실장, 정무경 조달청 청장,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이인실 한국발명협회 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그리고 400여 명의 여성 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2019-07-10 14:27:0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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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 실증 설비 구축…시장 지배력 굳힌다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제품 관련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10일 거제조선소에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첫 삽을 뜬 LNG 통합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천연가스 재액화, 액화 공정 설계 ▲부유식 천연가스 공급 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한 신냉매 활용 공법 ▲극저온 단열 저장용기 등 LNG 핵심 기술들의 성능 검증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시설이다.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1100평)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그리스(GASLOG), 이탈리아(ENI), 말레이시아(PETRONAS), 영국(Lloyd), 노르웨이(DNV-G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주요 선급 등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효 로이드 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LNG 산업에서의 커다란 진보와 공헌을 할 것"이라며 실증 설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증 설비가 완공되면 LNG관련 신기술의 실증 평가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돼 차세대 기술의 적용을 더욱 앞당길 수 있고, 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LNG 제품의 원가절감·성능 차별화를 통한 삼성중공업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해양 액화 실증 설비도 같이 구축함으로써 FLNG 등 강점을 갖고 있는 해양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업체의 LNG 핵심 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LNG선 운영을 위한 선원 교육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관련 산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LNG 분야의 기술자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 실증 설비 구축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 최고의 LNG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으며, FLNG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 발주된 4척 중 3척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07-10 14:23: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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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품질 강화 나서

현대로템이 차륜형장갑차 품질개선 나선다. 현대로템은 9일 육군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주관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에 참가해 차륜형장갑차의 품질개선 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발족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의 두 번째 모임으로 차륜형장갑차의 실 사용자인 우리 군을 비롯한 기품원, 현대로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년 대비 추가로 축적된 차륜형장갑차 야전 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품질개선점 및 조치사항들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실제 차륜형장갑차를 운용하며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품질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기품원은 야전 품질 정보 및 양산공정에서의 품질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품질 분석 결과 및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및 개선 현황을 발표하는 등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만들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차륜형장갑차는 보병 기동성 및 생존성 향상을 통한 전투력 증강을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6×6 보병수송용 K806과 8×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초도양산 물량 수주에 이어 2017년에는 2차 양산 물량까지 수주해 현재 양산 및 전력화가 진행 중이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등 차륜형 장비 관련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사업도 수주해 내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춘 이동식 전투지휘 차량으로 고정식 야전 지휘소에 비해 생존력과 방호력이 우수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군, 기품원, 기업간 협의체를 통해 전력화가 진행 중인 차륜형장갑차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적극 소통해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0 11:0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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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올가홀푸드, 친환경 배송 위한 MOU 체결

메쉬코리아와 올가홀푸드가 지난 9일 서울 중대로에 위치한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쉬코리아와 올가홀푸드는 상품 배송 시 전기 이륜차 등 탄소 저감형 친환경 운송수단을 사용하고,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올가홀푸드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친환경 경영에 깊이 공감하고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을 활용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는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 먹거리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품뿐만 아니라 배송 부분에서도 실천하기 위해 탄소 저감형 친환경 운송수단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친환경적인 부분을 비롯해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으로서의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지난 4월 서울시와 배달용 엔진 이륜차의 친환경 전기 이륜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공유 모빌리티 기업 매스아시아와 협력해 전기 자전거, 전기 바이크 등 배송에 적합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지속해서 시험해 친환경 배송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9-07-10 10:33:5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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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돋보기] 한국수자원공사, 나눔 실천으로 '물(水)'의 가치 키워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적 책임활동(CSR), 공유가치 창출(CSV) 등 기업과 사회의 가치를 모두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0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물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뜻을 담아 사회공헌 통합브랜드인 '해피워터'를 기반으로 물 공유가치 창출, 자원과 역량 활용 등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2004년 7월부터 창단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인 '물사랑나눔단'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까지 전국 454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씽크대 등 노후 수도시설을 개보수해 약 1만1460명이 이용하는 물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임직원이 함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보수하고 사회적 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식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를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해외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몽골 등 물 부족 지역의 식수개발과 주민지원 등 현재까지 9개국 총 32회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국제기구와 협업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돕는 'K-water 해피워터스쿨'을 추진하고 있다. ◆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 실시, 노인 복지 서비스 확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전문의료단체와 함께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약 3만8000명 주민들에게 양·한방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각지에서 총 19회 활동해 약 4106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댐 주변지역 환경을 고려해 노인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효나눔복지센터(8개소)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독거노인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 재가복지서비스 및 노래·국악교실,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여가활동서비스 지원으로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감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초고령화 마을이 많고 경제적 자립여건이 취약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자활 근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생활도우미, 도시락배달 등 복지서비스 지원형부터 마을환경정화, 학교급식지원, 저수지 수질감시 등 노인에게 적합한 공공자활 근로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인재육성 '희망 멘토링' 진행 및 교육 지원 활동 펼쳐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희망 멘토링'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대학생과 공사 직원들의 진로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와 고민상담 등 미래희망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긍정적 미래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나눔대상 멘토링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물의 소중함과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고 과학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물드림 캠프'를 2012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5만8000여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자유학기제 활성화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등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시와 비교해 교육기회가 적은 댐 주변지역 아동들을 위한 청소년 특기·특성화 교육, 원어민영어·음악·과학교실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진로 탐색 및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교육기자재 및 장학금 지급 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촌 등 미급수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해 물 복지를 제고하고, 수변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 등 청년 실업자·저소득층창업 지원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적기업 대상 공모를 통해 물, 환경 관련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창의적·실용적 아이디어의 발굴 및 성장자금 등 사업화 실현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총 91개의 기업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 별 아이디어 사업화 실현 자금을 지원했다. 각 기업의 최종 사업추진 성과평가를 통해 기술 지원 등 공사의 CSR 관련해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10 10:33: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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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전한 먹거리에 눈떴다

중국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성에 눈을 뜨면서 안전한 먹거리로 중국 식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의 '중국 식품 안전규정 강화에 따른 한국 식품기업 수출전략'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우리나라 식품의 중국 수입통관 거부 사례가 617건이었다. 2016년에는 161건이 통관 거부됐지만 2017년에는 399건으로 급증해 수입식품 통관 거부국 6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46건, 올해는 11건이 통관 거부됐다. 이는 중국이 그만큼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식품 수출의 15.9%, 12억4600만 달러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를 눈여겨 봐야 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식품안전법'을 제정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국무원이 '식품안전 관리규정 강화계획'을 발표하는 등 식품안전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수입식품 통관거부 건수도 2016년 3042건에서 2017년 663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2018년 1351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는 478건을 기록 중이다. 중국 소비자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바이두지수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10대 검색 키워드 중 '식품 안전'이 5위에 올랐다. 검색량의 90%가 20~40대였다. 지역별로는 광동, 산동, 저장, 베이징 등 동부 연안 도시에서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음료·과자류 등 영유아용 식품은 비싸더라도 신뢰도 높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했다. 조미료 등 일상식품과 건강식품은 영양 및 화학성분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고범서 청두지부장은 "2017년 수입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 조사에서 안전성과 가성비를 갖춘 한국 식품이 6위에 올랐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점차 강화되는 중국의 식품 안전규정 모니터링과 영유아 식품의 프리미엄화, 1~2인 가구 공략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7-10 09:04:11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