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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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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새 비전 선포 '제2의 도약 선언'

코스닥 상장기업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그룹사 협력 강화를 위한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7년부터 사용해온 서울 중구 무교로 사옥을 떠나 최근 서울 중구 소월로 T타워로 입주를 마쳤다. 이번 신사옥 이전은 관계사로 T타워에 입주해 있는 코스닥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사 사옥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다 함께 꿈을 키우는 회사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및 파격적 임직원 보상 등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건설 사업 분야에서 연내 수주잔고 1조 2000억 원 달성과 2022년까지 3년 내로 매출액 1조 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놓았다. 아울러 현재 70위권인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를 40위권으로 올려놓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수익성이 높은 민간 부문 건설을 53%에서 75%로 확대하고, 아파트 등 건설 사업 분야를 68%에서 70%에서 늘릴 계획이다. 해외 사업 매출도 5% 이상으로 성장 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국·내외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다짐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수익을 늘리고 주주, 협력업체, 고객과 이익을 공유하고 특히 성과를 내는 임직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99.2%를 보유하며 공동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앞으로 건설 부문에 집중하여 그룹사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을 밝혔다.

2019-07-04 16:06:5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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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한민국 산업 전망]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박차 '매머드급 조선사' 예고…LNG수주 실적도 최고조

올해 초 조선업계는 '빅딜'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최종 관문이자 큰 걸림돌로 꼽히는 기업결합 심사에 첫발을 떼면서 매머드급 조선사의 등장을 예고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싹슬이'하고 있지만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노조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기업결합 심사를 결정할 경쟁국 중국과 일본의 반응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중, 기업결합심사 신청…초대형 조선소 예고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대우조선 인수 심사를 신청했다. 이어 이달 안에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카자흐스탄에 신청서를 낸다. 기업결합 심사는 통상 120일이 소요되지만 자료 제출 등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우선 각 경쟁당국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독과점 우려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한 곳이라도 반대하면 두 회사의 결합은 무산된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달 대우조선 인수를 앞두고 현대중공업을 한국조선해양(존속법인)과 현대중공업(신설법인)으로 물적분할했다. 기업결합심사를 마치고 산업은행과 지분 교환을 완료하면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을 거느린 초대형 조선사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합병할 경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72.5%, 60.6%로 올라선다. 기업결합심사 통과를 앞두고 거론되는 것은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의 반응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최근 자국 조선소 합병을 확정하면서 이해득실에 따른 눈치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영 조선소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와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는 지난 1일 증권거래소에 합병 문서를 제출하고 합병 작업을 본격화했다. 해당 조선소는 전략적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관련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SC와 CSIC는 중국 정부가 1999년 중국선박공업총공사 사업부를 분리시켜 설립한 대형 국유 조선사다. 이들 기업은 중국 해군의 항공기 운송선부터 상업용 컨테이너, 석유 및 가스 운송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두 조선사가 합병할 경우 연간 매출 규모는 총 5080억 위안(86조294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는 글로벌 3대 조선 업체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및 삼성중공업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의 수주잔량 또한 7826CGT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1만6989CGT)의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중국을 기업결합심사 신청 대상국으로 정한 만큼 중국 역시 자국 조선소 합병을 앞두고 그간 부정적이었던 한국 조선업 '빅딜'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중국도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경쟁국인 한국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내야 해서다 그러나 자국 업체 보호를 위한 일본의 견제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의 조선업 공적지원이 시장 왜곡을 불러왔다며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바 있다. 최근에도 일본 경제산업성이 같은 주장을 내세우며 한국의 조선업 보조금 지원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노사갈등 악화 속 LNG선 수주실적은 최고조 노사갈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는 이 같은 물적 분할이 이뤄지면 울산의 생산법인에서 이익을 내더라도 중간지주회사에 귀속되고 구조조정 우려가 크다며 반대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노조와 사측 간 사활을 건 법리 다툼도 예고됐다. 이 같은 갈등양상과는 달리 국내 조선업계 수주 실적은 상승세를 띄고 있다. 국내 조선사는 올 상반기 LNG선박 전체 수주 물량 27척 가운데 21척을 수주하며 물량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17만㎥급 이상 대형 LNG선의 경우 24척 중 21척을 한국 조선 3사가 가져갔다. 삼성중공업 10척, 대우조선해양 6척, 현대중공업그룹 5척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목표 수주액 159억 달러의 16%, 대우조선은 83억7000만달러의 3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78억달러의 38%을 기록하며 국내 조선3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국내 조선소들은 향후 대규모 LNG운반선 수주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조선소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운반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발주된 76척 LNG선 중 66척을 수주했다. 17만㎥급 이상 대형 선박을 주로 건조했는데 전체 584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해 환산한 t수) 중 96%에 달하는 563만CGT를 한국 조선사가 수주했다.

2019-07-04 14:47: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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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과 8000원 사이…너무 먼 2020년 최저임금 勞 vs 使 '꿈'

복귀 사용자측, 올해 대비 4.2% 삭감 주장해 1만원 주장 노측과 2000원 격차…줄다리기 기업 부담능력 감안등 제도개선도 도마 올라 노사 접점 못찾을 땐 예년처럼 공익위원 손에 '1만원과 8000원 사이.'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궤도에 오른 가운데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과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이 8000원과 1만원을 각각 주장하고 나서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험로가 예상된다. 사용자위원은 최근의 경제상황과 지난 2년간의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들어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8350원보다 4.2%를 낮춰 제시했다. 반면 근로자위원은 일찍부터 1만원을 고수하고 나섰다. 이는 올해 대비 19.8% 올리자는 것으로 지난해(16.4%)와 올해(10.9%) 인상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하반기경제정책방향에서 '하반기 집중관리 10대 과제'로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포함시켜 노동계의 추가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기업의 부담능력 등을 최저임금 산정시 감안해야한다며 그동안 경영계가 꾸준히 주장했던 내용을 정부가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의 제시액 격차가 2000원으로 극심한데다, 결정구조 개편 등을 놓고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최저임금 문제가 또다시 대한민국을 두 갈래로 나눠놓고 있는 모양새다. 4일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 새벽까지 제8~9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9일 오후에 다시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그러면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9일 10차 전원회의 전까지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측에 각각 수정안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공익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주로 학계가, 사용자위원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근로자위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각각 포함돼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5차 전원회의에서 퇴장했다 전날 8차 전원회의에 복귀한 사용자위원이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깎아야한다면서 제시한 근거는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속도 및 높은 수준 ▲높은 최저임금 미만율과 영향률 ▲실물경제 부진 심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 가중 ▲취약계층 고용 부진 지속 등이다.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 요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근로자위원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근로자위원 일동은 이날 별도로 낸 성명서에서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삭감안은 최저임금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저소득, 비정규 노동자들을 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삭감안을 제시한 사용자위원들은 '저소득 노동자의 보호'라는 최저임금의 제도적 가치와 헌법적 가치를 부정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도 강력하게 요구했다. 사용자위원 일동은 "30여 년간 유지돼온 최저임금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한다"면서 "업종, 규모, 지역에 따라 경영환경, 물가 수준 등이 다양해진 점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에 대해 3~4일 열린 8~9차 전원회의 중 별도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논의했지만 양측이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는 수준을 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도 근로자위원측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제도 자체를 흔드는 발상을 즉각 멈추고 시대정신에 맞는 상식선의 최저임금안을 들고 협상장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는 경영계가 주장했던 내용을 일부 받아들여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 등을 하반기 경제정책의 주요 과제로 삼았다. 기재부는 앞서 발표한 정책 방향에서 "2020년 최저임금은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함께 경제·고용 영향·부담 능력, 시장 수용성 등이 종합 고려돼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이날 개최한 '최저임금, 국민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 나온 최저임금 인식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임금근로자들은 '인상'을, 자영업자 등은 '동결' 의견이 많았다. 임금근로자의 경우 37%가 '동결'에 찬성한 가운데 인상의 경우 '1~5% 미만' 31%, '5~10% 미만' 18%, '10% 이상' 13%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자영업자들은 61%가 '동결'을 주장했고, 인상 땐 '1~5% 미만' 20%, '5~10% 미만' 8%, '10% 이상' 8% 등이었다.

2019-07-04 14:3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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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EEI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필리핀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박차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건설사와 손잡고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필암라이프 타워에서 현지 1위 건설사인 EEI와 건설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EI는 1931년 설립된 필리핀 종합건설기업으로 필리핀 아키노 국제공항, 막탄 세부 국제공항, 마닐라 경전철 7호선 등 다수 인프라 건설공사를 맡아왔다. 또 그랜드 하얏트호텔 등의 랜드마크 건축물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동과 싱가포르 등지 해외 건설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필리핀은 두테르테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계획을 추진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비롯한 건설산업을 육성하면서 아시아에서 유망한 건설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도로, 공항, 항만, 철도 교량 등 200조원 상당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외국기업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필리핀 건설업체와 함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필리핀 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1973년 국내 최초로 필리핀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10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마닐라 북항만, 다바오 국제공항, 라긴딩안 국제공항 등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쌓는 등 필리핀에 진출한 해외 건설사 가운데 시공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 건설시장이 위축되면서 대안으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이 떠오르고 있다"며 "필리핀 최대 건설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윈윈하는 협력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7-04 13:16: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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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美 'MLB 올스타 위크'서 브랜드 홍보 나선다

두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위크'에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4일 두산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MLB 올스타 위크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90번째 행사를 맞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의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 및 주변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두산은 해당 기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두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TV 광고를 북미 지역에 송출한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9일에는 경기장 전광판에 공식 후원사 중 하나로 두산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각종 체험·관람 행사가 진행되는 야외 공간에는 굴절식덤프트럭(ADT)과 휠로더 등 두산의 건설기계를 전시한다. QR코드를 사용해 휠로더 버킷(물건을 들어올리는 장비)에 담긴 야구공 개수를 맞히는 프로그램 등 관람객의 흥미를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은 CSR 활동의 일환으로 MLB가 추진하는 유소년 구장 정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클리브랜드 유소년 구장 두 곳에 두산밥캣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새로 정비된 유소년 구장은 이번 올스타 행사 기간에 재개장해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MLB 올스타 위크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로 전 세계에 두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4 09:59:21 정연우 기자
중국, 국내 전기차 배터리 인력 빼가기 시도…법원서 제동거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중국의 '인력 빼가기' 시도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은 최근 국내 전문 인력들에게 기존 연봉의 3배를 부르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세후 기준 160만~180만 위안((약 2억7180만~3억500만원)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부장급 직원 연봉은 통상 1억원 수준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사이의 소송전을 틈타 기술 유출 논란 없이 조용히 인력을 빼가려는 것 아니냐고 업계 일각에서는 추측한다. CATL은 이밖에 독일공장 투자 규모를 2억4000만 유로(약 3100억원)에서 18억 유로로 7배 이상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점유율 25.4%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화학(4위), 삼성SDI(7위),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합계 점유율 15.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체 인력의 중국 이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올해 초 중국의 반도체 업체가 한국 인력 영입을 시도하다 법원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업체로 이직하려던 전직 임원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바 있다.

2019-07-04 09:1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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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에이스 홈센터, 코리아빌드서 제품 뽐내

유진그룹은 자사의 홈 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홈센터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9 코리아빌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다 인테리어, 건축자재 상품을 갖추고 있는 홈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글로벌 건자재 유통기업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만큼 가성비 높은 에이스 하드웨어의 인기 PB상품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현장엔 유진그룹의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홈데이의 전문 상담가가 상주하며 무료 인테리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홈센터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문가의 1대1맞춤 상담을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고, 인테리어 시공 및 신축 등 수준 높은 인테리어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전시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 및 상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ACE 수공구 세트를 비롯한 PB상품 3종을 1만원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멤버십 가입 고객 전원에게 ACE 장우산, 수공구 세트, 키친락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또한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에이스 홈센터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론칭 1주년을 맞이한 홈센터는 이번 코리아빌드를 시작으로 홈 임프루브먼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협력사 및 사업자 고객 유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7-04 09:03: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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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무분별한 외국인 투자 규제해야…산업영향평가제 도입 등

중국 기업의 무분별한 역내 진입으로 발생한 국내 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간산업의 경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때 '산업영향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되는 '산업의 쌀' 철강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로 위협을 받고 있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끌고 있는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의원 박명재·어기구, 연구책임의원 정인화)'은 3일 국회에서 '외국인 투자 법제 현안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국회와 정부, 산업계,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오현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산업영향평가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토대로 국내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 투자를 불허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국제경제법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청산강철'을 비롯한 중국계 거대자본이 잇따라 국내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상황 속에서 기존 국내산업 및 업계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중국 '청산강철'이 부산시에 대규모 스테인리스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국내진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중국 '밍타이그룹' 또한 광양에 알루미늄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에는 이들의 국내투자로 공급과잉이 심화되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우회수출로 인한 통상마찰 확대 우려와 더불어 저가제품 대량공급으로 국내업체를 고사시켜 대량해고 등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산업계 및 학계에서는 국내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정책의 법제화로 국내산업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박명재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은 "주요국들은 철강산업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에 대하여 다양한 이유로 외자투자를 제한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법의 경우 그 근거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투자 촉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제한업종에 국가 기간산업을 포함시켜 상향 입법하는 등 법제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자투자가 이뤄지기에 앞서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면밀히 분속해 국내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며 "대형 외자투자 문제는 범정부적이고 중장기적인 국가산업전략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로 지자체의 투자유치 실적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경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투자 규제정책을 소개하며, 미국의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CFIUS)가 국가안보 위협과 관련한 심사범위를 주요 기간산업으로까지 확대하여 중국의 미국내 반도체, 석유화학업체 인수를 저지한 사례를 강조했다. 또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은 '청산강철과 밍타이알루미늄 등 관련이슈 발생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통상분쟁 야기 가능성 등에 우려를 표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은 기간산업의 경우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 투자유치 시 면밀한 사전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국회철강포럼에 건의했다. 국회철강포럼과 한국국제경제법학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외자유치제도 개선을 위한 법제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9-07-04 08:4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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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빅데이터 활용한 스타트업, 면면은?

네이앤컴퍼니 등 빅데이터 기업 IR 피칭 팁스타운 내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열어 스타트업, 공공 빅데이터 사용 길 넓어져 "과거 서울시가 KT와 개인정보를 제외한 암호화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이 새벽 1시에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기 위해 택시와 야간버스를 기다리는지 분석했습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야간 버스 노선을 확장했습니다. 서울시는 더해 이것이 얼마나 많은 세금을 아끼고 정책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전체적인 부분을 살펴봤어요. 이렇듯 좋은 공공빅데이터 사용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라운드X 이종건 이사는 빅데이터 밋업에서 '소셜임팩트 도구로써의 빅데이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이사는 UN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동할 당시 개발도상국에서 교통카드와 휴대폰 요금 후불제 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런 빅데이터로 사람들의 경제 변화 등을 확인하고 많은 의사 결정을 판단할 데이터로 사용한다"며 빅데이터의 사회적 가치에 관해 설명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3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개소를 기념해 '빅데이터 밋업'을 개최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네이앤컴퍼니를 비롯한 6개의 빅데이터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자의 사업을 발표했다. 네이앤컴퍼니는 클라우드 기반의 대중교통 통합 광고 플랫폼을 운영한다. 플랫폼을 통해 광고주와 대중교통 광고 대행사를 연결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이용해 대중교통 광고의 효과까지 측정한다. 네이앤컴퍼니는 올해 출시한 네이버스 앱으로 사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네이토큰을 제공한다. 대신 네이앤컴퍼니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통해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한다. 연말에는 네이지하철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8~9월에는 경기도와 인천으로 범위를 늘린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DGB 금융지주와 논의 중이다. 심성보 네이앤컴퍼니 대표는 "회원가입 시 받은 출생년도와 성별을 토대로 사용자 이동·소비 패턴을 모아 대중교통 광고 효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든트랙은 일정을 구독하는 플랫폼 서비스 '린더(Rinder)'를 제공한다. 린더는 '캘린더'에서 따온 말이다. 3000가지의 콘텐츠 속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에게 스포츠, 학사, 세일 일정 및 금융이벤트를 일정을 제공한다. 푸시 기능을 통해 기업이나 기관은 자신들의 일정을 광고할 수 있고, 사용자는 원하는 이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누적 구독자 수는 200만명이다. 오정민 히든트랙 대표는 "올해 하반기까지 1만 개의 캘린터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밖에 데이터센터용 CPU(중앙처리장치)의 일종인 ARM 서버 및 원격 서버 하드웨어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엑세스랩', 440만 펫 유형과 17만개 영양 데이터를 AI를 활용해 공급하는 '주식회사 올핀', 비즈니스가 아닌 개인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캘린더를 만드는 '타임블럭스', 기업에 UX를 쉽게 검증할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디비디랩주식회사' 등이 사업을 발표했다. 한편, 서울시, 강남구청, 엔젤협회는 이날 캠퍼스 및 공공 데이터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팁스타운 내에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를 추가로 열었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는 서울시가 시민, 학계,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확보한 45가지 종류의 빅데이터를 시민·사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서울 상암동에 소재하여 분석실과 같은 업무환경 제공과 공모전, 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엔젤협회는 빅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빅데이터 열람 및 분석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서울시와 팁스타운에서 제공하는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9-07-03 16:51:4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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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경색에도 日 IT기업, 韓 청년 관심↑

한일 양국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일본 IT기업들의 한국 청년 채용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스마트클라우드(SC) IT마스터' 잡페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잡페어에는 IBM재팬, 파소나테크, 테크노프로 등 일본 IT기업 62개 사가 참여해 SC IT마스터 교육생 65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한다. 최근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과 아베노믹스 등으로 IT 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일본의 IT 전문인력 부족 규모가 약 59만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기업들은 이에 따라 무역협회의 IT마스터 출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라쿠텐 등 22개 기업은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IT마스터 수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기업 설명회와 면접을 진행한 뒤, 총 36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매년 채용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한 인사 담당자는 "우리 기업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 인재 채용에 적극적"이라며 "한국의 SC IT마스터 졸업생들은 일본 IT업계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회사에 큰 경쟁력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역협회 취업연수실 이동원 실장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면서 "무역아카데미가 가진 오랜 교육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재 양성은 물론 양질의 해외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SC IT마스터'는 무역아카데미가 2001년 개설해 지금까지 239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무역아카데미의 일본 IT기업 취업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11개월간 프로그래밍, 일본어 등을 배운다. 교육 수료 2개월 전부터는 일본 기업들과 수시 면접과 일본 현지 잡페어를 거쳐 취업한다. SC IT마스터 취업률은 98%다. 한편 무역협회는 IT 이외에 일반 직종의 일본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2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 외국인 채용 알선기업인 네오커리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무역협회와 네오커리어는 ▲일본 취업 교육과정 신설 ▲일본 채용박람회 개최 ▲일본 개별기업 맞춤형 면접회 개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2019-07-03 16:51:44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