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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까사미아, 봄 맞이 소비자 혜택 '풍성'

가구업계가 4월을 맞아 봄맞이 혜택을 준비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4월15일까지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뉴 뷰티레스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몬스 침대는 최근 뉴 레트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선보인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헨리(Henry)', '윌리엄(William)', '헬렌(Helen)' 구매 시 특별한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혼수 위시 리스트 1순위'로 알려진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는 포스코사의 경강선만을 이용한 시몬스 고유의 항아리 형태 포켓스프링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한다. 또한 한국 시몬스만의 탄력, 지지력, 형태가 다른 포켓스프링을 사용자마다 다른 신체의 곡선, 무게 중심 등을 고려해 조합하고 배열하는 '조닝(Zoning) 시스템'과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다양하게 조합, 배치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이 최적의 수면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디자인을 입은 매트리스(Designed Mattress)'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시몬스 침대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뉴얼된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타탄체크, 깅엄 체크, 도트 디자인 등 감각적인 패턴으로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실크, 캐시미어, 순수 양모인 퓨어울 등 최고급 소재를 비롯해 탁월한 통기성의 자가드 원단, 음이온 처리된 옥시온 기능성 원단,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기능성 원단 등으로 보다 건강한 숙면을 돕는다. 까사미아도 내달 22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4월 정기세일은 전품목 10% 할인을 포함해 이사 · 입주 제안전 '투 무브 뉴 무드(to Move, New mood)', 혼수가구 제안전 '마이 웨딩 솔루션(My wedding solution)'을 실시한다. 또한 봄맞이 인테리어를 위한 '우리집 작은 비밀 정원 아이템 할인전'도 진행한다. 이사 · 입주 제안전에선 '헤링본' 시리즈 전품목을 까사미아 최초로 20% 할인한다. 헤링본 시리즈는 헤링본 패턴과 다크 브라운 컬러로 집안의 멋을 더하는 까사미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로 이번 행사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혼수가구 제안전에선 특유의 짙고 선명한 무늬를 가진 스왕 원목으로 만들어 유니크함을 더하는 거실장 '마션(MARTIAN)'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마션은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도어와 서랍, 간결한 바디 라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거실 공간 활용에 있어 최적화된 수납 아이템이다. '우리집 작은 비밀 정원 아이템 할인전'은 가드닝 제품 할인전이다. 화분, 화병을 포함해 일반 생목보다 관리가 쉬운 그리너리 소품 등을 최대 20% 할인해 집 안에 싱그러운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2018-03-30 10:0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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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원가경쟁력 강화…수주 확대 총력

현대중공업이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주 확대에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을 사내이사, 유국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유국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또 권오규 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가결했다. 배당은 지난해 영업 부진으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수주 절벽의 영향으로 선박 건조량이 줄며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분할을 통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술과 품질을 향상시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별도기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105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2018년 경영 계획(별도기준)을 매출 7조9866억원으로 발표했다.

2018-03-29 18:29:45 양성운 기자
금호타이어 운명의 날 산은-노조 여전히 대립각…타이어뱅크 인수는?

금호타이어의 운명을 가르는 D데이가 밝았다. 산업은행은 해외매각을, 노동조합은 국내매각을 각각 주장하고 있어 법정관리 체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0일까지 금호타이어가 해외 매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위한 기계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호타이어에 대해 "노조가 해외 자본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안도 없다"면서 시한 연장 불가 방침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채권단은 물론이고 정부도 (노조 동의 외에는) 어떤 수단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타이어뱅크가 최근 금호타이어 인수를 제안한 것이나 S2C 케피탈이라는 이름의 회사가 재무적 투자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산은은 오는 4월 2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조는 이날까지 버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이날 금호타이어 인수의향이 있는 국내 업체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도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뱅크는 2016년 9월 금호타이어의 첫 매각공고가 나왔을 때도 일부 인수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금호타이어 유통망인 타이어프로 인수를 제안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김정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산업은행과 노조를 만나 인수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우성타이어를 인수할 때도 김 회장이 많은 도움을 준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타이어뱅크의 매출규모가 2016년 기준 3700억원 정도로 현금성 자산은 190여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은 논란 가능성이 있다. 더블스타처럼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면 6463억원이 필요한데 6000억원 이상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한다. 채권단이 제시한 30일까지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는 일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편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노조에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대한 전 직원 찬반투표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30일로 끝나는 자율협약 종료 날짜에 대해서는 "날짜는 채권단이 임의로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날짜는 그대로 간다"고 말했다.

2018-03-29 17:5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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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상생포럼 '제1기 혁신성장 CEO 과정' 모집

사단법인 ESC상생포럼은 국가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혁신성장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제1기 혁신성장 CEO 과정'을 4월 30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재철 코스닥협회장 겸 에스텍파마대표이사,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겸 여의시스템대표이사,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겸 크루셜텍대표이사,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겸 유아이대표이사 등 성공한 창업주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혁신성장 기업가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경영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교육과 함께 중소기업에 실전적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인 ▲비즈니스포럼 ▲상생협력포럼 ▲광폭 네트워킹 그룹과의 만남도 운영한다. 비즈니스포럼은 사단법인상생포럼이 운영하며 이 포럼에서는 10여개 중소기업들이 사업발표를 할 기회를 갖고 상생포럼 중견기업인을 비롯한 투자회사들의 투자가 이뤄진다. 상생협력포럼에서는 상생포럼 회원사들인 한국전력을 비롯한 발전회사들,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등 공기업들이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은 사업기회를 얻게 된다. 광폭 네트워킹 그룹과의 만남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70여명의 고위공직자 그룹과 함께 전문 멘토 그룹이 수업에 참여해 기업인들을 돕는다. 이 과정은 순수 기업인들로만 구성되며 교육 기간은 오는 7월까지 10주간이다. 과정에 대한 문의는 상생포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03-29 09:59: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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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출자구조 재편' 추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결의

현대자동차그룹이 순환출자 등 정부규제 해소를 위한 출자구조 재편에 나선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을 지배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연기금의 의사결정권한과 일감몰아주기 제제를 강화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해당 그룹사의 본원적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대주주가 출자구조 재편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자구조 재편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지배구조 개편 차원의 ▲그룹사와 대주주간 지분 매입·매각을 통한 순환출자 완전 해소 등으로 이뤄진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투자 및 핵심부품 사업과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글로비스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은 0.61 대 1이다. 현대모비스 주주는 주식 1주당 현대글로비스 신주 0.61주를 배정받는다. 현대모비스 주식의 경우 분할비율만큼 주식 숫자는 줄어들지만 지분율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 현대모비스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가치 비율로 계산했다. 비상장회사로 간주되는 현대모비스 분할 사업 부문과 상장회사인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은 전문 회계법인이 자본시장법에 준거, 각각 본질가치 및 기준주가를 반영해 산정했다. 분할합병 이후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사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투자 지분 형태로 보유 중인 해외법인 등을 활용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및 인수, 글로벌 완성차 대상 사업 확대 및 조인트벤처(JV) 투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분산돼 운영되던 물류, 운송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 또 튜닝 및 AS부품, 중고차, 탁송 등 후방 사업을 일원화함으로써 대 고객 통합 지원 사업도 보다 다각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이를 토대로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전기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도 추진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대주주와 그룹사 간 지분 매입·매각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는 것이 개편안의 핵심이다. 개편 시점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안이 각 사 주주총회를 거쳐, 현대모비스 주식이 변경상장되고 합병 현대글로비스 신주가 추가 거래되는 7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은 분할합병 이후 다시 이사회를 열어 각 사의 현대모비스 지분을 대주주에게 매각하는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16.9%, 0.7%, 5.7%씩 보유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의 경우 기아자동차에 '합병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하는 등 분할합병 이후의 현대모비스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지분거래가 모두 마무리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존 4개 순환출자 고리는 모두 소멸된다. 정부는 그 동안 순환출자를 통한 기업집단의 계열사 지원, 동반 부실화 등을 막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해소를 요구해 왔다. 지분거래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는 대주주, 현대모비스, 완성차, 개별 사업 군 등으로 한층 단순화 된다. 대주주가 현대모비스를 책임경영하고 이어 현대모비스가 미래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래 자동차 서비스 및 물류·AS부품 부문 ▲파워트레인 부문 ▲소재 부문 ▲금융 부문 등의 개별 사업 군을 관리하는 체계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출자구조 재편은 기업 경쟁력과 주주권익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대주주가 지분거래 과정에서 적법한 재편비용을 부담하며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10년, 20년, 그 이상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 확보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최적의 방안을 고민해 왔다"면서 "경영 투명성 제고와 함께 주주 중심의 경영 문화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28 17:0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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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주가치·기업가치 제고…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기아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발표한 출자구조 재편으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기아자동차 등 해당 기업들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확보한 성장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경우 기업의 미래 경쟁력 자체가 한 단계 높아지기 때문이다. 순환출자 해소, 대주주 책임 및 투명경영 강화가 주요 내용인 지배구조 개편도 그 동안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확보 주력 28일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이후에도 지난 2월에 발표한 잉여현금흐름(FCF)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그룹사 성장에 따른 동반성장 기대감, 그리고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기존 주주의 경우 이번 분할합병으로 주식 1주당 현대글로비스 신주 0.61주를 추가로 배정 받는 만큼, 두 회사로부터 안정적인 배당 소득이 가능해진다. 특히 그룹사 및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와 기존 핵심부품 사업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은 최근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원천기술에 대한 개발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BS, 에어백 등 주요 부품의 매출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핵심 기술 확보 차원의 투자 및 인수·합병, 타 완성차 납품을 위한 투자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부품 사업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글로비스' 주주친화 정책 지속 현대글로비스도 분할합병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근에도 현대글로비스는 사외이사 1명을 주주들로부터 직접 추천 받아 선임하는 등 주주권익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 노력을 지속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주권익 보호와 소통 강화,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등의 주주 친화 방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실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병 현대글로비스는 당장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물류와 모듈사업 부분이 통합됨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의 효율성 제고 등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개별 부품 제작과 최종적으로 완성차를 제조하는 것을 제외한 조달물류, 운송 등 중간 단계의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른 바 '일감몰아주기' 같은 정부 규제 이슈가 해소되는 부분도 현대글로비스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현대글로비스는 규제 이슈로 인해 적극적으로 사업 역량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사업구조 개편으로 당장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데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높은 사업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자동차 산업 분야는 물론 다양한 신 사업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기아차' 유동성 확충 기아차는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현대모비스 지분 대신, 완성차 지원과 서비스 분야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 동안 기아차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사드 사태에 따른 판매 감소와 통상임금 소송 1심 패소로 인한 충당금 적립 등으로 사업 성과가 하락한 상태이다. 자산 유동성이 부족한 기아차로선 유동성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후방사업을 영위하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의 경우 그룹 경영권 핵심 지분으로 사실상 유동화 자체가 불가능했다. 현대글로비스로부터 꾸준한 배당 수입도 예상되며 ▲물류와 AS부품 등 완성차 지원 사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차 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주주로서 적극적인 사업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출자구조 재편으로 해당 기업들의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주주 친화 정책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주주 환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8 16:4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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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품에 안긴 까사미아, 신세계百에 팝업스토어

신세계그룹 품에 안긴 까사미아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28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2개 지점에서 이달 30일부터 4월19일까지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까사미아의 팝업스토어 오픈은 처음이다. 1982년 12월 창립한 까사미아는 이달 초 신세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현재 직영점, 대리점, 백화점을 포함해 전국에 7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본관과 부산 센텀시티점 7층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아카시아 원목 컬러와 다크그레이 컬러가 절묘하게 믹스돼 모던한 분위기가 연출 가능한 베드룸 시리즈 '테이큰(TAKEN)'을 처음 선보인다. 또 까사미아의 룸별 아이템 및 그리너리(Greenery) 소품 등도 판매한다. 아울러 스토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거실패키지 프로모션 진행 및 전 제품 10% 할인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전용 프로모션에서는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최고급 '엘파소(El Paso) 4인 소파'와 혼자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우스터(Wooster) 1인 리클라이너',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헤링본(Herringbone) 티테이블' 등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내놓는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일부 고객에게는 '2인 커틀러리 세트'도 증정한다.

2018-03-28 16:13: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