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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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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의 아이디어 중심 일하는 문화 정착

포스코가 철강부문 임직원 가운데 '창의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에 대해 포상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창의 아이디어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포스코의 IP(Innovation POSCO)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철강부문 임직원들은 총 1006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중 57건의 아이디어를 임원단위 굴리기를 통해 구체화해 최종적으로 총 32건을 IP 프로젝트로 연계했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3명에게는 철강부문장 포상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6명에게는 최신형 스마트워치를 각각 수여했다. 또 우수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연계하는데 기여한 아이디어 굴리기 기여자 200여명도 추가로 선정해 개별 포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아이디어 제안 활동 주기를 분기에서 상시 체제로 변경하고, 제안방식도 임원·직책보임자 중심의 톱다운에서 직원 중심의 버텀업으로 변경해 아이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원들은 특히 아이디어 굴리기를 통해 연 2건 이상을 IP 프로젝트로 연계하고 그 중 1건은 스마트형 프로젝트로 추진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창의 아이디어 활동에 동기부여를 하고, 프로젝트화(化) 촉진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 포상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7-05-23 14:01:58 양성운 기자
중진공, 아마존등 해외쇼핑몰서 제품 팔 中企 1500곳 모집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등 해외 온라인쇼핑몰(B2C)에 제품을 판매할 중소기업을 찾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7년 해외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을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페이지 번역, 디자인, 등록, 홍보, 배송 등 판매 업무 전반을 지원해준다. 특히 올해는 기존 5개 글로벌 오픈마켓 외에도 기업 선호도가 높은 중국의 '위챗'과 독일에서 설립해 동남아에서 성장한 '라자다'를 추가해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스윙캐디, 스윙 리템포 등 골프연습용품 전문회사 티엔비글로벌은 관련 사업의 도움을 받아 이베이에 진출, 미국 골퍼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 처음 관련 사업에 참여해 라쿠텐 시장을 공략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이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이베이로 갈아탄 티엔비글로벌은 디지털 스윙스캐디, 디지털 스윙스 리템포 등의 생산, 판매에 주력하며 지난해에만 이베이에서 10만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총 1500개 사를 모집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에서 전화 문의도 받는다. 모집기간은 6월2일까지이다.

2017-05-23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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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에브루 기법' 도입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하며 순항

SK이노베이션이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선보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2탄 광고가 공개 43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오는 25일에는 누적 조회수 600만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5일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2탄 광고를 TV와 신문 외에 블로그,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후 조회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다. 이번 광고 인기 비결로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 생소한 에브루 기법의 도입을 꼽았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傳寫)하는 기법이다.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터키의 에브루 기법 아티스트 가립 아이를 초청해 광고를 제작했다. SK이노베이션 광고 담당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광고 전문가나 미술 전문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상업 광고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어우러졌다"며 "에브루 기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영역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고 최근 트렌드인 '팩트' 워딩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에게 업의 본질을 쉽고 정확하게 인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CGV 이용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극장광고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15%의 관람객이 SK이노베이션 광고를 가장 인상 깊은 광고 1위로 꼽으며 "색감이 화려하고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의 광고가 방영되며 에브루 기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2017'이 개최되며 에브루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전도 열렸다. 이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광고로 알게 된 에브루 기법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SK이노베이션 광고가 문화 교류 활성화에까지 기여했음을 알게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를 기념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05-23 10:04: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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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평행선…MRO 상생협약 접점 여전히 '산넘어 산'

사무 및 전산용품, 공구 등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이 3년째 접점을 찾지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MRO 시장은 2011년만 하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양분된 가운데,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범'이 이슈가 되자 MRO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이후 사업을 정리한 대기업들이 나왔고 일부 MRO 기업은 지배구조 변화로 중견기업이 됐다. 이처럼 기업 분류가 애매해지면서 MRO 기업들 간에 셈법이 복잡해진 뒤 최근 3년간 평행선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2010년 MB정부 당시 관련법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전임 박근혜 정부시절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 문제 해결에 힘써오던 정부의 노력이 빛이 바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MRO 업계에 따르면 2015년 당시 동반위가 발표한 '대·중소기업간 MRO 상생협약'에 중견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IMK)가 참여를 계속 미루면서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연내에 MRO 상생협약을 마무리짓겠다고도 약속했지만 이미 해는 훌쩍 넘어갔다. MRO 상생협약은 2011년 11월 당시의 'MRO 가이드라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RO 가이드라인은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30%)을 기준으로 MRO 대기업들의 영업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30% 이상일 경우엔 상호출자제한기업과 계열사 그리고 매출규모 3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만 대상으로 MRO 영업을 해야 한다. 또 30% 이하면 상호출자제한기업과 계열사, 매출규모 1500억원 이상 중견기업까지만 영업이 허용된다. 그런데 가이드라인이 3년 기한을 지나면서 동반위는 기존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포함해 'MRO 시장 보호·육성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상생방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2015년 6월이다. 그러면서 상생방안을 마련하기까진 기존 MRO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상생방안 마련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약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상생협약에는 대기업 계열인 서브원(LG), 행복나래(SK), 엔투비(포스코), KT커머스(KT) 등이 참여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중견기업인 IMK는 '상생'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대기업과 묶여서 이들과 같은 규제를 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IMK는 삼성그룹에서 지금은 인터파크홀딩스로 주인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법적 지위도 달라졌다. IMK는 지난주 동반위가 마련한 중소MRO 단체와의 비공개 회의에서도 실무자들이 참여,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IMK 고위관계자는 "상생협약에 참여하겠다고 한 대기업은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중견기업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무조건 (가이드라인대로)영업을 못하게하면 피해기업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이드라인이나 상생협약이)시장 진입을 자제시키는 게 핵심이라면 MRO 중견기업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아닌 나머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대신 (금액 또는 비율 등에 따라)얼마까지 가능하도록 쿼터로 제한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기업들과 관계없이 (중견기업인)우리가 상생협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기업과 같이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소기업계와 단독으로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재자인 동반위나 당사자인 중소기업계는 상생방안 마련 과정에서 IMK와 같은 중견기업을 대기업과 별도로 취급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기업인 코오롱그룹 계열에 있다 중견기업인 광동제약으로 대주주가 바뀐 코리아이플랫폼(KEP)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동반위 관계자는 "IMK 때문에 (MRO)가이드라인을 바꾸는 등 미세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견 수렴 등 중재를 위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더욱 강경한 입장이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안수헌 사무총장은 "IMK는 업계 1~2위를 다투는데 중견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기업과 같은)상생협약에서 빠지겠다고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대기업이지만 규모가 훨씬 작은 행복나래나 엔투비는 (상생협약을)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IMK가 주장하는 '쿼터제' 등도 재고의 여지가 없다. IMK가 계속 입장을 고수하면 대정부 호소라도 불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서브원과 IMK는 지난해 국내에서 MRO사업으로만 각각 2조7907억원과 2조6857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7-05-23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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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기저귀 원료 국산화 30주년… 시장 공략에 속도

수입에 의존하던 기저귀 원료가 국산화에 성공한 지 올해로 30년이 됐다. LG화학은 30주년을 발판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준공한 아크릴레이트 공장이 3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크릴레이트계 제품들은 아크릴 섬유와 접착제, 기저귀에 수분 흡수를 위해 들어가는 고흡수성수지(SAP)의 원료이다.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아크릴레이트는 1985년 11월 LG화학이 나주공장에 아크릴레이트 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국산화의 문을 열었다. 1987년 5월 준공 당시 연간 생산량은 3만5000톤이었지만 1990년대 들어 LG화학이 전남 여수에 2, 3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생산시설을 꾸준히 확장했다. 현재 국내 유일의 아크릴레이트 생산회사인 LG화학의 생산량은 연간 52만톤에 달한다. 생산규모기준으로 세계 5위 수준이며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LG화학은 나주·여수 아크릴레이트 공장에서 생산한 아크릴산을 원료로 여수·김천공장에서 고흡수성수지(SAP)를 생산한다. SAP는 1g이 500㎖의 물을 흡수하며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도 물이 빠져나가지 않는 특성을 가져 기저귀나 여성용품에 사용된다. 고도의 생산 기술이 필요해 LG화학과 독일 에보닉, 바스프, 일본촉매 등 소수 화학기업만 생산하는 고부가 제품이기도 하다. LG화학이 SAP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8년 코오롱에서 6만1000톤 규모의 SAP 사업을 인수하면서였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원유를 정제 나오는 나프타부터 프로필렌, 아크릴산, SAP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도 완성했다. SAP 사업에 진출한 LG화학은 지속적인 투자로 연간 36만톤의 SAP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13%를 점유하는 글로벌 4위 메이커로 도약했다. SAP 36만톤은 기저귀 360억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세계 SAP 시장은 지난해 약 288만톤에서 2020년 360만톤 규모로 연간 약 5.7%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는 기저귀 사용 비율이 약 20~30%에 머물러 있기에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관계자는 "국가별로 중요시 여기는 기저귀 특성이 다르기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지 요구에 맞는 SAP를 개발·생산하고 있다"며 "고온다습한 남미에서는 수분에 쉽게 굳지 않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국에서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진국은 모양새를 중요시 여기기에 얇은 기저귀가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SAP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약 1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아크릴·SAP 사업부 사업규모도 2020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7-05-22 10:46: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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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부모님 초청행사' 개최

한화테크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테크윈 조직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부모님 초청행사는 회사와 임직원 가족의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자 추진됐다. 한화테크윈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해 행사 참가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부모님 결혼 60주년, 환갑, 정년퇴직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임직원 가족 총 15가정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 가족들은 한화테크윈 본사를 방문해 회사와 한화 그룹에 대해 소개 받고 자녀가 보내는 영상편지를 시청했다. 또한 여의도 63빌딩 아쿠아플라넷 관람과 파빌리온 식사, 더 플라자 호텔 숙박 등 한화그룹 계열사 주요시설을 체험하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임직원 가족은 "신현우 사장님의 환대와 행사 관계자 분의 정성 어린 준비 덕에 가족들과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니 그룹에 대한 친밀감도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금번 행사가 임직원과 가족이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더욱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2 10:45: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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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협력사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금호석유화학이 협력사 임직원을 초청해 '금호석유화학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7일 전남 여수시 히든베이호텔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45개 협력사 임직원 50여명을 초청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모기업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와 기업 협력네트워크를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호석유화학과 협력재단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성장과 CSV',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기업 간 성과공유제도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수탁기업협의회 지원 사업,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등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의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상생결제시스템 제도와 협력사 대금 지급조건 개선실적을 비롯한 금융·기술지원 계획도 공유됐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1월 7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뒤 금융·기술지원 및 교육과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협력사와의 교류도 계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7-05-22 10:45: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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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검색광고 부당…소상공인들 '울며 겨자먹기' 이용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검색광고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경매(베팅)식으로 이뤄지는 검색광고가 불공정한데다, 비용대비 효과도 낮은 점 등이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털의 광고비를 정액으로 하거나 베팅 상한선 도입, 허위광고 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3월 한 달간 외식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358명을 설문조사해 2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72.3%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광고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매우그렇다'는 27.7%, '그렇다'는 44.6%였다. '전혀아니다'는 고작 2.6%에 그쳤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불공정한 검색광고시스템'(35.4%), '넘쳐나는 허위·불성실 광고'(21.5%), '과다 경쟁유발'(19.1%), '비용대비 낮은 효과'(16.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51.1%는 인터넷 포털 광고의 최대 피해자는 '자신들'이라고 답했다. 피해자가 '소비자'란 답변도 44.3%에 달했다. 하지만 '포털을 운영하는 회사'라는 답변은 1.1%에 그쳐 사실상 포털 회사들이 최대 수혜자라는 셈이다. 실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7.1%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포털의 유료 검색광고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이하의 효과'(16.7%)나 '포털의 갑질'(11.5%) 때문이라는 답변도 비교적 많았다. 포털의 검색광고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불공정한 검색광고시스템'(35.4%), '허위·불성실 광고가 많다'(21.5%), '과다 경쟁 유발'(19.1%), '비용대비 낮은 효과'(16.9%) 등의 순이었다. 포털 광고의 문제점은 '허위·불공정'(36.2%), '포털독과점'(29.4%), '광고대행사 폭리'(13.6%) 등이 많았다. 한 소상공인은 "경매식으로 진행되는 포털의 키워드 검색 순위 상단에 노출되는 상당수 광고는 실제 관련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가 아닌 가짜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하는 소비자들에게 업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중개업체로 오버추어(베팅식) 광고비 상승만 부추기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상공인들이 오버추어 광고에 쓰는 비용은 월 10만원 미만이 18.1%로 가장 많았지만 120만~160만원(3.4%), 160만원 이상(6.7%)도 10명 중 1명꼴이었다. 주로 사용하고 있는 포털이나 플랫폼은 '네이버·다음'이 70.2%로 절대적이었다. 그 외에 '티몬·쿠팡'(12.5%), '구글'(2.2%), '배달의 민족·요기요'(1.5%), '다방·직방'(0.3%) 순이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공정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검색 포털 구글의 경우 검색광고의 폐해에서 자유로운 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장지배적 포털인 네이버의 경우 베팅식 광고 기법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터넷 포털에 생성된 콘텐츠의 주요 제공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므로 인터넷 포털을 공공재로 봐야한다.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적인 개선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규제에 관한 법률 등의 제도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7-05-22 10:16: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