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관련 '벤처·중소기업 비즈니스 데이' 코엑스서 27일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대규모 장이 마련됐다. 벤처기업협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017 ICT 중소·벤처기업 비즈니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7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 행사는 우수 ICT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수요기업·기관, 투자자간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ICT 기술 사업화와 신시장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 설치한 ICT 벤처관에선 미래부에서 선정한 ICT분야 유망기업을 비롯한 30여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기술을 뽐냈다. 애니랙티브(모바일 칠판 솔루션), 올비(영아의 건강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 피타크리에이티브(어플리케이션 2d 가상피팅 시스템), 3D컨트롤즈(3D 프린팅용 색가변 소재), 뉴스젤리(웹기반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데이지), 달리웍스(클라우드 기반의 IoT 플랫폼 'Thing+') 등이다. 또 ICT 중소·벤처기업과 삼성전자, 그리고 통신 3사간 신제품 및 사업 아이디어 상담 등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열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고정밀 압력 센서, 이산화탄소 가스 센서, 냉매 누설감지 센서, 물 정화 필터, 저비중 단열재, 열전도성 사출물, 고성능 단열재, 불투명 대전방지 소재, 투명 대전방지 소재 등을 주로 상담했다. 아울러 넥스비즈코리아, 디오션코리아, 매직내니, 모베이스, 볼레디, 봄소프트웨어 15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시관에선 피타크리에이티브의 2D 가상 피팅 시스템, 이셀전자의 카메라 기능과 핸즈프리 기능을 가진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이 시연돼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ICT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이번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사업화를 하고 또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행사에선 약 1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