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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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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속 선방…3분기 매출 4조634억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7∼9월 매출(이하 연결기준)이 4조634억원, 영업이익은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0.5% 줄었고, 영업이익은 7.7%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와 17.6% 감소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라 생산량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3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261억원보다 1050.7%나 증가했다. 전 분기(2546억원)보다는 18.1% 늘었다. 작년보다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원화 강세에 따라 외환손익이 개선됐고 차입금 감축 덕분에 이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따지면 영업이익률은 9.1%로 조금 더 올라간다. 현대제철은 이날 공시에서 투자·연구개발 현황, 시장 대응 전략 등 경영 관련 사안도 공개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순천공장 제3 용융아연도금설비(No.3 CGL) 건설공사는 현재 철골 제작, 도면 승인 등 초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말 상업생산이 목표다. 이 설비는 50만t 규모로 현대제철은 공장이 지어지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강판 공급능력이 확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순천 단조공장이 설비 합리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이 분야에 대한 기술고도화를 추진해 향후 발전설비나 항공설비 등 고부가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내용 중에는 내진설계기준 강화에 따른 관련제품의 연구개발 및 제품출시 실적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 들어 고성능 내진용 철근 SD500S와 SD600S를 연이어 개발한데 이어, SM570급 초고강도 후육 H형강 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화될 건축물 내진설계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 부분별 효율증대 및 원가절감 활동에 역량을 다해 기업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2016-10-28 18:5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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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비정유 사업 선전으로 실적 선방

SK이노베이션이 2016년 3·4분기 매출액 9조7030억원, 영업이익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 10조2802억원에서 5.6%, 영업이익은 1조1195억원에서 62.9% 줄어들었다. 전분기 대비 저조한 실적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환율과 저유가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했고 재고이익 효과도 소멸했다. 사상 최대 정기보수도 진행해 3분기 사업 환경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2조3792억원을 달성해 전년도 영업이익 1조9796억원을 넘어섰다. 석유사업은 매출 7조252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냈다. 하지만 비(非) 정유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44억원(12%)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지만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유지되며 2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윤활유사업도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에서 역내 크래커 정기보수 종료와 다운스트림 시설 정기보수, 설비 신규증설 등 스프레드(마진) 감소 요인이 있지만 글로벌 파트너링을 비롯한 선제적 투자 효과로 4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유사업 역시 "4분기에 아시아 지역 난방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내 소규모 공장들의 정기보수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가스오일의 경우 역내 정기보수가 예정돼 타이트한 공급으로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6-10-28 16:41: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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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환경경영특집] 금호석유화학그룹 “소통하는 전문가형 리더십 장려”

사회 곳곳에서 노사분쟁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30년 가까이 무분규 기록을 세우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그 주인공이다. 글로벌 화학전문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5월 31일 서울 본사에서 노사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임금 협의를 마쳤다. 1사 3노조인 이 회사는 29년째 무분규 협약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금호석유화학의 여수 사업장은 2003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재해 18배수 달성이라는 환경안전경영 성과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이 화목한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임직원의 전문성 개발과 리더십 확립에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가 핵심 인재상인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인재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했다.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이 제도는 응시료와 학원비, 도서·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재무리스크관리사(FRM), 공인재무분석사(CFA) 등이다. 이와 함께 회사에 출근해 아침 1시간 자율학습을 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학습 내용에는 제한이 없으며 2011년 독자 개설한 사이버 교육·평가 시스템 'WINK-아카데미'로 풍부한 교육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내강사양성제도를 통해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 강사로 양성하고 팀장급 이상 임직원에게는 월 1회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WINK 특강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원 개인의 성취도를 높이고 직원간 소통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임직원의 리더십 성장을 위해 360도 리더십 진단과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2016-10-28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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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환경경영특집] 포스코 고유 동반성장 프로그램 창조경제 이끌어

포스코가 고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며 창조경제 실현에 압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1990년대 말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으며 2005년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 신설 등을 거쳐 현재는 고유 브랜드 프로그램,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일자리창출·소통강화 등 총 6개 카테고리의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파트너십, 기술자문단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거래 안정화를 위해서도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납품 후 3영업일 이내 주 2회 조건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시대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에도 국내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예비 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해주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을 지원해왔다. 포스코는 종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고유 벤처지원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지난해 1월과 8월 국내 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항과 광양에 출범했다. 포스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철강기반 제조업, 우수한 R&D인프라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소재·에너지·환경'에 특화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출범 이후 76개의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고용 135명, 매출 91억원의 성과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총 484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2016-10-27 18:1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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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대책 방안 내용 제외될 듯…최순실 게이트 영향?

조선 '빅3'가 '빅2' 체제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작 정부가 곧 발표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조선 3사 사업개편과 관련한 내용이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조선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0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조선·해운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하고 그 결과를 31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는 채권단 주도로 대우조선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업계가 자발적 판단에 따라 사업재편을 추진한다면 정부가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기존 입장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조선 3사에 전달한 보고서 초안에서 대우조선의 독자 생존이 사실상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우조선과 금융당국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다른 업체들 역시 반발하는 등 업계와 정부 부처간 이견을 보여 파문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관련 부처간에 엇박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청와대가 마비인 상태인 데다 부처 간 조율이 쉽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관계부처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협의 중에 있고 현재 컨설팅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인 방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며 "예정대로 31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각사의 자구계획에 따른 공급능력 축소,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 기술력 확보, 선박 관련 서비스업 개척 등의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군함, 관공선 등 4조2000억원 규모의 공공선박 발주 계획과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업계를 재편하겠다고 밝혀 놓고, 참고 자료로 깎아내리고 있어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에 대한 비판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책에는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도 함께 발표된다. 선박 신조(新造)를 지원하는 선박펀드의 규모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해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행정·금융 지원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전망이다.

2016-10-27 17:5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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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세대교체 지속 추진…전체 임원의 약 20% 교체

현대중공업그룹이 27일 사장단 및 사업대표 인사에 이어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세대교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이윤식 전무, 신현대 전무 2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장봉준 상무 등 12명이 전무로, 심왕보 상무보 등 4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안오민 부장 등 24명이 상무보로 신규선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 부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을 신속히 정비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에서 임원의 약 20%를 교체하고, 신규선임 임원의 50%를 40대로 선임하는 등 세대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는 박삼호 기정과 김병호기정 등 2명의 생산직 출신 임원도 신규 선임되었다. 박삼호 기정은 1958년생으로 선체생산부를 시작으로 판넬조립, 가공소조립, 대조립 등 선박 건조 현장에서만 약 40년 근무한 베테랑이며, 김병호 기정은 1957년생으로 약 40년간 해양사업의 설치현장에서 평생을 근무해온 해양설치분야의 전문가다.

2016-10-27 17:2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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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상 최대 누적 순이익 달성

에쓰오일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116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1억 대비 620.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조1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266억원 대비 6.5%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 81.9% 줄어들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11조7647억원, 영업이익 1조2489억원이다. 누적 순이익은 1조48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실적 악화는 1234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정유부문의 영향이다. 경쟁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공급 증가, 석유제품 재고량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 악화, 환율하락 등이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비(非)정유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내며 정유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1422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 아로마틱 제품군의 생산과 판매가 늘어나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거뒀기 때문이다. 윤활기유부문 역시 양호한 마진으로 30%대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 97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에쓰오일은 "아시아 지역 난방유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존 설비의 가동률 추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신규증설 둔화로 상당기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정제마진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10-27 16:59:5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