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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최순실 게이트 일파만파…전경련 준조세 논란 도마 위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일파만파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둘러싼 대기업 준조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일 재계와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미르·K스포츠재단은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단시간에 774억원 상당의 출연금을 걷었고, 전경련이 중간에서 대기업들에 후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순실과 안종범 정책기획수석이 배후라는 얘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총무 역할만 했을 뿐,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했다는 입장이지만 재계와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검찰은 전경련 요청으로 두 재단에 출연한 대기업의 관계자를 소환해 본격적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전경련도 압수수색했다. 문제는 대가성 여부다. 법조계 일각에선 대기업들이 청와대의 요구를 받고 출연금을 걷었다는 걸 알면서도 돈을 냈다면 뇌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기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계는 억울한 분위기다.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와 전경련의 후원 요청을 받고 출연만 했을 뿐"이라며 "우리도 사실상 피해자인데 검찰 수사가 어디로 이어질지 몰라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기업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이슈로 전경련 해체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다"며 "재계서도 전경련 해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 상당수는 전경련 해체 촉구 결의안 발의에 참여하며 토론회까지 개최하는 등 적극적이다.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전경련, 왜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당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법인세 인상에는 반대하면서도 사실상 준조세인 재단출연금으로 엄청난 액수를 거둬들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이번 기회에 비자발적인 준조세를 없애고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재계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 관계자는 "전경련의 중요한 역할 중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있지만 각 기업별 활동은 전경련과 상관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출연금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DSR)에 돌린다면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적자 상태에서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냈다는 점도 이해가 어려운 대목"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재벌닷컴과 경제개혁연대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기업은 모두 53개사라고 밝혔다. 이중 23개사는 10억원 이상 출연금을 낸 것으로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68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가 68억원, 삼성전자가 60억원, 삼성생명 55억원, 삼성화재 54억원, 포스코 49억원, LG화학 49억원 순이다. 현대모비스와 호텔롯데, 기아자동차, SK종합화학, SK텔레콤, KT,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삼성물산, 한화, GS칼텍스, 에스원, 제일기획, 한화생명, 대한항공, E1 등도 10억~30억원대로 후원금을 출연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적자여서 법인세 비용이 없는 기업도 12개사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47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법인세를 내지 못했지만 두 재단에 총 10억원을 전달했다. 두산중공업도 지난해 4500억원대의 적자를 보였지만 4억원을 냈고, 두산도 7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각 기업들의 기부금 규모는 크게 늘었다. 53개사 중 45개사의 감사보고서상 기부금 합계는 지난해 1조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42억원(16.8%) 증가한 금액이다. 이중 제일기획과 SK종합화학, GS EPS, GS글로벌, GS이앤알 등은 지난해 기부금의 절반 이상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기업은 출연금 지출 내역을 사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에 올리지 않아 회계처리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 출연금이 이사회에 기재되지 않은 기업도 대다수라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2016-11-02 08:34: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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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항공기 엔진부품 전용 신공장 준공

한화테크윈이 항공기 엔진부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공장을 준공했다. 한화테크윈은 창원 2사업장에서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과 전투기·헬기·함정용 엔진 8000대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연면적 1만3752㎡ 규모인 신공장은 GE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인 'LEAP'와 P&W의 GTF 엔진, 롤스로이스의 블리스크(Blisk) 등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LEAP 엔진의 경우 18종의 부품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다. 매출 규모로는 4억3000만 달러(약 4900억원)에 달한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항공기 부품을 가공하는 만큼 공장 전체에 항온·항습이 유지된다. 그간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공정에 로봇도 도입해 생산 최적화도 구현했다. 한편 이날은 가스터빈엔진 8000대 출하 기념식도 열렸다. 지난 1979년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한 한화테크윈은 1980년 엔진 창정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지난 37년 동안 8000대의 엔진을 육·해·공 전 군에 공급했다. 최근에는 F-15K 전투기와 T-50 고등훈련기, 한국형 헬기 수리온 등의 엔진과 한국형 위성발사체(KSLV-Ⅱ) 초도 엔진을 출하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한화테크윈이 지난 37년간 축적한 엔진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엔진 제조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11-01 15:04: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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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의 주인공은 시민"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소비 절감에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에너지 프로슈머의 시대: 에너지 민주주의와 시민성'을 주제로 제4회 서울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시행한 이듬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세계 에너지 석학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별연설을 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에너지 불공평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시장은 "대도시에서 쓰는 에너지는 주로 지방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다. 원자력 발전소 12기가 집중된 울산·경주 지역 주민들은 400차례 이상 지속되는 여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에너지를 만드는 지역과 소비하는 지역이 나뉘어 있는 것은 불평등하다. 각 지역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면 다른 지역에게 에너지 생산 부담을 지우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12년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시작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200만 TOE 줄였다. TOE는 원유 1톤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양이다. 원전 1기 평균 용량인 1기가와트(GW)를 연간 에너지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약 200만 TOE가 된다. 원전 하나 분량의 에너지를 감축한 셈이다. 에너지 절약으로 91만 TOE, 효율화로 87만 TOE를 절감했고 26만 TOE를 태양광 발전 등으로 생산했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며 "2020년까지 원전 2기 분량인 400만 TOE, 온실가스 1000만톤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2019년까지 원전 13기를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그것이 필요하지 않게 만들겠다. 이는 대한민국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존 번 미 델라웨어 대학 석좌교수는 "파리협정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민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국가보다 도시와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에 핵심적인 연구를 한 인물이다. 존 번 교수는 "영국 정부는 온실가스 20% 감축을 목표로 하지만 런던의 경우 60% 감축이 목표"라며 "한국도 지난해 국가 단위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 증가했지만 서울시는 배출이 감소했다"고 제시했다. 그는 "울산·부산·광주 등의 일부 지역이 한반도 전체에 공급되는 에너지 생산을 부담한다"며 "조사 결과 한국민의 20%가 에너지 생산 위험의 70%를 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러한 구조는 국가 주도 에너지 정책의 결과인 만큼 서울과 다른 도시들이 협력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발표를 마쳤다.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프로슈머 도시 실현 방법과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기술 모델, 지역 기반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2016-11-01 15:04: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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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 가격 인상… 서민 겨울나기는 비상

서민들의 겨울나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11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LPG 가격은 지난 4개월 동안 인하와 동결을 이어왔다. SK가스는 LPG 공급가격을 1㎏당 59원 인상한다.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1㎏당 702.4원으로, 산업용은 709원, 부탄 자동차 충전소 공급가격은 1094원(638.89원/ℓ)으로 조정됐다. E1도 1㎏당 59원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이 1㎏당 702.8원, 산업용 709.4원, 부탄 자동차 충전소 1095원(638.48원/ℓ)으로 변경했다. 이번 LPG 가격 인상 이유로 양사는 국제 LPG 공급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을 들었다. 국제 LPG 공급가격은 가장 큰 공급자인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매달 통보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한 달 전 국제 LPG 공급가격에 운송비용과 세금, 환율 등을 반영해 산정한다. 때문에 국내 LPG 가격은 국제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우려스러운 점은 지난 9월부터 국제 LPG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겨울철은 난방용 수요가 증가하기에 국제 LPG 가격의 인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서민들의 주요 난방연료인 LPG의 국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11월 국제 LPG 가격도 이미 인상됐다. 아람코는 프로판의 경우 1톤당 50달러 인상된 390달러, 부탄은 1톤당 70달러 인상된 440달러에 공급한다고 E1과 SK가스에 통보했다. 최근 환율 상승세를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 1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이 1㎏당 100원까지 인상될 수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2016-11-01 15:03: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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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콘덴싱 보일러 '친환경 강조' 새 CF 선봬

"댄싱, 댄싱, 콘덴싱". 북극곰을 춤추게 했던 콘덴싱보일러가 이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흥겨운 리듬을 이어간다. 경동나비엔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새로운 TV CF "아이들"편을 추가로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 CF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기술개발을 이어온 기업 방향성을 전달했던 '콘덴싱이 옳았다'편을 중심으로, 먼저 전파를 탄 '북극곰'편과 함께 그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다만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미세먼지가 심화되는 11월에 맞춰 한 달 늦게 공개했다. 북극곰의 귀여운 댄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콘덴싱보일러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부각시키며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북극곰'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편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구 환경을 개선시키는 콘덴싱보일러 사용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79%감소시키는 콘덴싱보일러로 인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 없이 마스크를 벗고 즐겁게 춤을 추는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은 자연스레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경동나비엔이 CF를 통해 소개한 콘덴싱보일러는 대표적인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다. 보일러가 연료를 연소해 물을 데운 뒤 생겨난 뜨거운 배기가스를 연도를 통해 내보내지 않고 응축시켜 재활용하기 때문에 일반 보일러에 비해 평균 19% 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효율을 갖추고 있으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 탁월한 효과성으로 인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급을 장려해 일부 국가의 경우 90%를 넘을 정도로 사용이 일반화됐을 정도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부문장은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고효율 기기로, 미세먼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제품 사용을 통해 북극곰이 춤출 수 있고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응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6-11-01 14:4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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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6 글로벌EVI포럼' 개최…솔루션 파트너로서 고객과 동반성장 다짐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6년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고객맞춤활동·Early Vendor Involvement)'을 개최하고 그동안 고객과 함께 펼친 솔루션마케팅 성과를 공유하고 고객의 솔루션파트너로서 미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스코는 '철강 공급자에서 솔루션 파트너로'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미래 철강 수요의 경향을 '친환경 차량의 증가' '격변하는 에너지산업' '도시의 초대형화' '주거환경의 고급화'로 정의하고 이에 맞는 미래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친환경 차량 분야에선 1㎟당 100kg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인 기가스틸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기가스틸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차체를 실물 크기로 제작·전시했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선 3∼27%의 망간을 첨가해 만든 고성능강을 선보였다.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 비자성(자성이 없는 성질), 고강도·고성형성, 극저온인상(극저온에서 강재가 깨지지 않는 성질) 등 다양한 성질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거대 도시 초고층빌딩 건설 증가에 대비한 고강도 건축용 강재와 강판에 고해상도 이미지를 입힐 수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 등이 소개됐다. 솔루션마케팅 성공사례로는 독일 폴크스바겐사와의 차체 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술 개발, 대우조선해양과의 고망간강 액화천연가스(LNG) 탱크개발 등을 꼽았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 방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적 솔루션, 고객제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세가지이다"며 "이를 통해 고객성공의 변함없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테크니컬 솔루션'은 고객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가장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형, 용접, 접합, 도장 등 강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에 부품별로 제공했던 솔루션을 통합하여 고객의 최종제품에 최적화된 강재와 이용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고객의 제품 판매도 적극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을 펼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휴먼솔루션'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행사 전날인 지난 10월 31일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동기술연구, 판매협약 등 100여 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2016-11-01 14:2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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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계톱 제조사 STIHL(스틸),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서 신개념 충전제품 선보여

독일 STIHL(스틸)사의 국내 총판인 유라통상이 오는 11월 2일부터 천안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90년 전통의 독일 기계톱 제조사 스틸 (STIHL)의 신제품을 전시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유라통상은 1관 19호 전시관에서 충전제품을 비롯해 기계톱, 핸드카타기, 예초기, 브로워, 살분무기 등 다양한 스틸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더불어, 그 안에서 인간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창립자의 설립 이념 아래 가솔린을 기반으로 하는 임업장비, 건설장비, 정원 관련 기계를 개발, 줄곧 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된 스틸은 최근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공해가 없고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인 충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충전 제품들은 전문가에서 소비자층을 일반 사용자로 그 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충전 제품 중에서도 새로 출시되는 콤팩트 코드레스 파워 시스템의 충전 체인톱, 브로워, 예초기, 전정기 등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볍다. 작동이 간단해 젊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중, 장년층으로까지 사용자층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라통상 관계자는 "스틸의 모든 충전 제품은 제품군에 따라 하나의 배터리로 모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부터 스틸사와 계약을 맺고 스틸의 우수한 기계들을 국내에 독점 판매해온 유라통상은스틸의 제품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단연 최고'라고 전하며, 이번에 전시할 품목은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충전 체인톱, 충전 블로워, 충전 예초기, 충전 전정기 및 충전 핸드카타기, 충전 전정가위, 충전 과수수확기, 충전 청소기, 충전 잔디깎기 등이 있다.

2016-11-01 14:07:23 양성운 기자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390억원…렌터카 중심 성장세

SK네트웍스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4조4489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4.3% 줄어든 수치다. SK네트웍스는 이에 대해 갤럭시노트7 반품사태와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SK네트웍스는 갤럭시노트7 반품의 경우 일시적인 요인으로 바라봤다. 4분기에는 반품 고객의 상품 교환과 아이폰7 등 신규 단말기 출시효과로 정보통신 유통사업 실적은 3분기 실적 감소분을 포함해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SK네트웍스가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카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와 수입차 정비 호조를 바탕으로 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사사업에서도 중동 거래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개선을 꾀했다는 게 SK네트웍스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속 증가했고, 이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유통사업 실적 회복과 함께 렌터카 중심 카라이프 비즈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사, 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호텔 등 소비재사업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가 카라이프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려는 동양매직의 인수 일정은 11월말 종료된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리조트로서 차별적 가치를 지닌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연말 되찾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부연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고, 고속성장 중인 렌터카 사업이 내년 초 운영대수 7만대 돌파가 예상된다"며 "기업 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11-01 12:54:5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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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뉴스쿨’ 신입생 모집, 1년간 외식 분야 무료 교육

SK가 설립한 식문화 사회공헌 재단 '행복에프앤씨재단'이 음식 분야 전문 직업인 교육 프로그램 'SK 뉴스쿨'의 2017년도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1일 재단에 따르면 SK 뉴스쿨은 외식 산업 분야의 직업을 꿈꾸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1년간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직업교육과정이다. 또 전문성 함양을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 셰프와 소믈리에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등 현업 역량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현장실습 중심의 전일 교육을 제공한다. SK뉴스쿨은 엄격한 직업윤리와 문학, 미술, 신체훈련 등 폭넓은 인문예술 교육을 필수로 제공해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리학과는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본 기능교육, 현장실습 등 폭넓은 커리큘럼과 1인 1 조리기구 사용이 가능한 자체 교육시설을 제공하는 등 조리 실습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식 분야, 프렌치 분야, 이탈리안 분야, 베이커리 및 디저트 분야 등 각 분야별 최정상급 셰프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강도 높은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서비스학과는 F&B 서비스매니저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국내 특1급 호텔, 레스토랑 전문가들과 함께 F&B 분야의 서비스 태도, 서비스 기술, 식음료, 서비스 영어, 현장학습, 특강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다채로운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2017년도부터는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특화된다.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외식 산업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직접 체득하고 최신 외식분야 트렌드를 반영한 수준 높은 메뉴 조리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재단은 SK 뉴스쿨에 대해 워커힐 호텔, 밍글스 등 국내 유수 외식업체 35곳과 산학협력을 맺고 현장실습 외 졸업 후 취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행복에프앤씨재단 김선경 이사는 "SK 뉴스쿨은 작년 취업률 약 90%를 기록하는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며 외식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건강한 외식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SK 뉴스쿨 2017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은 조리학과 20명, 서비스학과 20명으로 총 40명이다. 신입 교육생 전형 절차는 2016년 12월4일까지 모집 후 서류 전형, 1차 면접, 예비과정,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SK 뉴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복에프앤씨재단은 외식산업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한식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SK가 설립한 사회공헌 전문재단이다.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SK뉴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16-11-01 12:35:55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