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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들, 브렉시트 악영향 노심초사 '대책마련 분주'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로 국내외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탈퇴가 앞서 시도했던 그리스의 EU 이탈, 일명 '그렉시트' 등 여타 회원국의 엑소더스(대탈출)를 이끌 경우 이들 나라와 거래하는 기업들은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이 회원국들 모두에게 적용돼 관세 등에서 혜택을 입었다. 하지만 스스로 회원국 지위를 박탈한 나라와는 별도의 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해 혼란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세계 수출액 가운데 영국의 비중이 1.4%(74억 달러)에 그쳐 일단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기업들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영국에 수출했던 품목은 2015년 기준으로 보일러·기계류(1억8300만 달러), 전기기기·TV·VTR(1억1400만 달러), 플라스틱과 그 제품(1억100만 달러), 광학·의료·측정·검사·정밀기기(6100만 달러) 등이 주를 차지했다. 대기업에 비해 조직력, 자금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간신히 뚫어놓은 판로가 이번 사태로 좁아질 위험에 처한 것이다. 특히 'EU 회원국 영국'과의 교역 때 누렸던 특혜관세도 앞으로는 없어져 우리 수출품의 대영국 가격 경쟁력 하락도 불을 보듯 뻔하다. 또 영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던 미국, 중국, 대만 등과 경쟁해야하는 운송기계부품, 섬유업계 등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정부는 영국의 EU 탈퇴 협상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2년 내에 영국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빠른 대비책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이번 브렉시트를 계기로 다른 EU국과의 도미노 탈퇴현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현지에 지사 등을 통해 진출한 우리 기업은 100여 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태로 우리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파운드화 가치하락이다. 영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도 현지 화폐의 가치 하락으로 자칫 '남지 않는 장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영국이 EU를 완전히 탈퇴하기까지는 2년 이상이 남아 있어 그 기간에 영국 내 비즈니스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장기적으로 EU체제 유지 문제까지 번질 경우 세계경기 위축에 불확실성까지 증대됨에 따라 국내경제에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우리기업, 정부, 국회 모두 국내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글로벌 기업들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코트라(KOTRA)가 브렉시트 결정 직후 각국 무역관을 통해 긴급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주요 기업은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하는 등 사태를 주시하면서 영국과 유럽에서의 영업전략 수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드, 닛산, 도요타 등 영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 업체가 브렉시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포드는 브렉시트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파운드화 가치하락과 수요 감소에 대비해 안정적 수익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총 매출 중 영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18.8%에 달한다. 영국에 1만40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생산공장까지 갖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영국 방문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영국 고속철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영국 내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던 완다그룹도 파운드화 약세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업은 갑작스럽게 뛰어오르고 있는 '엔고'(엔화가치 상승)에 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엔화가 오르면 자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독일, 한국 등의 브랜드와 경쟁해야 하는 일본 자동차 회사가 '엔고'를 반기지 않는 것도 이때문이다. 영국에 완성차를 수출하는 독일의 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영국이 새로운 수입 관세를 적용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낮아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내에 제조시설을 가진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불리해 질 것이라고 염려하는 분위기다.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 웨일스의 생산공장을 프랑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으로 본사를 옮긴 이탈리아 피아트도 본사를 EU 역내로 다시 이전하는 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진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현재 드러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우리 기업은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위기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여건이나 환율 변동에 따른 틈새 수요를 파고드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06-26 14:3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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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한국인의 저력 보여 달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휴일에도 국가대표 핸드볼 경기를 관람하는 등 핸드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이기도한 최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끝까지 관람 후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의 재경기라는 초유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한·일전은 국제 핸드볼에서 한·일 양국의 위상을 되새긴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가다듬은 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한·일 정기전이 단순한 정기전을 넘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와 SK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면서 응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협회 측에 전했다. 이날 SK핸드볼경기장을 가득 매운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남자 대표팀은 29:24로, 여자 대표팀은 37:17로 모두 일본 국가대표를 제압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 회장은 남자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핸드볼협회 간부진들과 만나 "이번 한·일 정기전을 모두 이겨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것처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회장은 남녀 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남녀 대표팀 선수들과 한 명씩 악수를 하면서 격려했다. 또 선수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SK 관계자는 "핸드볼은 한국인의 신체적인 열세에도 유럽이나 중동국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라는 점에서 최 회장과 SK가 애정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면서 "SK 기업경영도 한국 핸드볼처럼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에서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16-06-26 14:20: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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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한 학교’ 국내 최고 집필진과 맞춤형 교재 개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가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인 '행복한 학교'가 앞으로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등 미래 콘텐츠를 적극 가르치기로 결정했다. 행복한 학교는 방과 후 학교도 창의와 융합형 인재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 같은 미래 콘텐츠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행복한 학교는 이와 함께 방과 후 수업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교재를 EBS 수능교재처럼 국내 최고의 집필진을 투입해 수준 높은 교재로 만들기로 했다. SK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복한 학교 혁신방안을 마련,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SK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EBS와 함께 행복한 학교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확산을 담당할 '혁신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혁신센터는 우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교과목을 개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예컨대 VR 기기를 활용한 영어수업,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과학수업,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수업 등은 물론, AI나 드론 등 우리 생활을 바꿀 신기술에 대한 현황도 가르치기로 했다. 혁신센터는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방과 후 학교의 설립 취지에 맞춰 초등학교 교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재를 대학 교수나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참여해 만들기로 했다. EBS가 확보하고 있는 기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방과 후 학교의 취지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맞춤형 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혁신방안이 시행되면 지난 2006년 방과 후 학교가 처음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양질의 콘텐츠 부족에 따른 만족도 저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SK그룹 측은 강조했다. 혁신센터는 또 단계적으로 자유학기제(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나 진로교육 등 공교육을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는 지난 2010년부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손잡고 재단법인 '행복한 학교'를 설립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룹은 이를 통해 지난해 전국 128개 초등학교, 4만271명의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했고, 일자리도 1225개를 창출해 경력단절 여성 고용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고 밝혔다.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라는 목적을 위해 SK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방과 후 학교 운영 노하우와 EBS가 확보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결합되면 방과 후 학교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SK와 EBS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문석 위원장과 우종범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교육 보완과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16-06-26 14:19: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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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존도 낮아 다행" 석화업계, 브렉시트에 안도의 한 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영국의 EU 탈퇴가 가시화돼 산업계가 촉각을 기울이는 가운데 석화업계가 안도의 한 숨을 쉬고 있다. 영국은 24일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확정지었다. 유예기간인 2년 후에는 유럽 시장체제에서 영국이 독립한다. 이 경우 한-EU FTA에서 영국이 제외되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현재 한-EU FTA에 근거해 특혜관세를 적용받고 있지만, 2년 후 영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세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전자기기, TV, 기계부품 등 업종은 향후 미국, 중국, 대만 등지 기업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만, 석화업계는 별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다. 영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미미하기에 타격을 받을 일이 없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수출액을 기준으로 한 국내 산업의 영국 의존도는 1.4%로 집계됐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브렉시트 여파에 대해 "전체 산업의 영국 의존도가 1%를 조금 넘는 수준인데 석화의 경우 의존도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진단했다. 한국은 2015년 전체 원유 수입량의 2.4%인 2494만 배럴을 영국(브렌트유)에서 수입했고 타 유종 대비 가격이 비싸 비중을 꾸준히 줄이는 상황이다. 국제시장에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연초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최근 50달러까지 오르며 박스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여파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오는 8월 인도예정인 크루드 오일 선물가격은 23일(현지시간) 2.64달러(5.2%) 하락한 배럴당 47.38달러에 거래됐다. 8월 인도분 영국 브렌트유 선물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2.64달러(5.2%) 하락해 48.22달러가 됐다. 브렉시트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 그에 반해 달러화나 엔화 가치는 상승한다. 영국 국민투표 당일 파운드화 가치는 7.4% 하락했고 달러 가치는 2.8%, 엔화는 7.5% 상승했다.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진 만큼 영국 내 석유 소비도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원유 공급과잉은 심화된다. 원유 소비 감소와 달러 가치 상승으로 국제 유가는 하락하는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브렉시트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5달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시설 가동 재개로 인한 원유 공급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의 한 요인이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나프타크래커(NCC)에서 에틸렌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석화업계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국제유가 하락이 완제품 가격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진 않기에 재고가치 손실도 미미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처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급락한다면 타격을 받겠지만 현재 유가는 그런 우려를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다만 브렉시트가 EU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면 글로벌 수요 위축이 발생할 수 있어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경제가 둔화되면 중국의 EU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 지난해 EU는 중국 수출액의 16%를 차지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 석화제품 소비도 줄어들기에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석화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벌써부터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2016-06-24 17:44: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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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구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KT가 농업회사법인 지엔바이오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양사가 구축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돔하우스 11동(1800제곱미터) 규모로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해 있다. KT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돼 온도, 습도, CO2 등 생육환경을 사계절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또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으로 자동화 재배가 가능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KT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지엔바이오의 이슬송이버섯 생육환경 조건, 수확량, 품질 등의 영농 노하우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에서 축적되는 실시간 환경정보와 수확성과를 결합, 분석해 최적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을 도출한다.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은 기존 농민의 경험으로 체득되던 재배지식을 과학적으로 분석, 데이터화해 각종 농가시설을 최적의 생육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초보 귀농인도 손쉽게 생산이 가능하고, 일정량 이상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이슬송이버섯 생육장에 이어 배양장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 적용해, 종균 배양 단계에서부터 데이터 수집을 통한 철저한 환경제어로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종균을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팜 확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조성 사업과 FTA가 확대되는 농업환경에서 표고버섯 소비가 많은 중국 등을 대상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스마트팜 준공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귀농인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되는 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보다 저렴한 버섯 스마트팜 모델 개발, 보급에 힘써달라"고 농업인과 양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스마트팜 설비 구축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고 온실시설 제어 성능을 향상시킨 'KT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을 출시했다.

2016-06-24 15:57:0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