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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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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영업손실 7038억원… "일회성 비용 반영했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SDI는 28일 2016년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조2907억원, 영업이익 70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에는 경영효율화 관련 비용 등 1조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부문별로는 소형전지 부문이 원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동공구 시장과 중국 전기차용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폴리머 전지도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늘어나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중대형전지 부문에서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수주를 확보했지만, 전방산업의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1분기 태양광전지 전극소재(PV paste)의 전략 제품 출시와 태양광 산업 업황 개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 삼성SDI는 "1분기 실적에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조 개선비용과 전지사업 초기 부실 자산 등 1조1000억원을 반영했다"며 "이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케미칼 부문 매각 이익 1조30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며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21700 전지가 본격 시판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1700 전지는 기존 18650 전지에 비해 에너지 용량이 35% 증가한 신형 제품이다. 삼성SDI는 "2분기 원형과 폴리머 중심으로 소형전지에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대형 전지도 최장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고 에너지 밀도 셀 개발과 원가경쟁력 확충을 이어가는 한편, 중국 시장에서 트럭 등 물류 전기차와 승용차 중심으로 매출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적합한 체질 구축 등 사업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여 조기 흑자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이를 통해 2020년 전지사업 매출액 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2016-04-28 18:00:58 오세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 결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코스피(KOSPI)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4월말 지정 감사인을 신청하고 5월 중 주관사를 선정, 연내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과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의 신수종 사업으로 시작된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화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로써는 이번 기업공개에 따라 설립 5년 만에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제약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Evaluate Pharma'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생명과학과 의료기술 발전에 힘입어 연평균 8.7% 씩 고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그 규모가 27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바이오제약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래 품질·스피드·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1공장은 2015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단 한 건의 품질 지적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현재 풀가동 중이며, 2013년 9월 착공한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2015년 11월 착공한 18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정기보수 없이 365일 연속가동이 가능해 세계 최고 효율·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드림 플랜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2018년에는 36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춰 30~4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제약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CMO(바이오 의약품 전문 위탁 생산 사업) 1위 기업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을 더 좋은 품질로, 더 낮은 가격에 더 빨리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체 생산보다 자사를 통한 생산제휴를 선호하도록 바이오 제조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간다는 복안도 밝혔다.

2016-04-28 17:56:50 나원재 기자
SK C&C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 ‘클라우드 Z’ 본격 시동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 C&C가 5월말 목표로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서 구축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사이트와 서비스 브랜드를 '클라우드 제트(Cloud Z)'로 명명했다고 28일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12월 IBM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40여곳의 소프트레이어 데이터센터를 SK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로 확보한 데 이어 판교 클라우드 센터와의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 SK C&C 관계자는 "Cloud Z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기술에 포털 사이트에 기반한 자유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구매·변경의 셀프 서비스를 실현시키며 진정한 고객 맞춤형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SK C&C에 따르면 실제 클라우드 제트 포털 오픈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홍콩 등의 해외 클라우드 센터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뒤 국내 강소 소프트웨어 업체(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들과 함께 글로벌 SaaS(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제품 공동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SK C&C는 클라우드 제트가 제트 기류처럼 빠른 클라우드 기술·서비스 적용을 이뤄내는 SK(주) C&C만의 클라우드로서 A부터 Z까지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완성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SK C&C는 특히 클라우드 제트 포털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현하며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폭을 넓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들은 클라우드 제트에 접속해 IBM,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SK㈜ C&C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판교 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아태 지역 13개국에 위치한 50여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지역의 제한과 서비스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 C&C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전용 프라이비트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도 가능하게 했다. SK(주) C&C는 ▲맞춤형 클라우드 도입·전환 컨설팅 ▲오픈소스 클라우드(오픈스택) ,VM웨어 등을 활용한 프라이비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자원 관리과 과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고성능 병렬 컴퓨팅 ▲기존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재해복구(DR)·백업·아카이빙 ▲개발, 테스트 환경 구축 등 시나리오 기반의 클라우드 컨설팅을 통해 고객별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SK C&C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AI)과 연계한 ICT융합 서비스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제트 포털을 통하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SaaS·PaaS(플랫폼 기반 서비스) 상품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K C&C는 특히 클라우드 제트 포털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기 위해 ▲산업별 특화 솔루션 ▲ERP·CRM 등 범용 솔루션 ▲웹·네트워크 보안 등 보안 전문 솔루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등 범용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 업체들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SK C&C는 전문 솔루션 협력 업체들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기술▲클라우드 기술 교육 ▲클라우드 상품 가격 정책 수립 등을 모두 무상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K관계사와 외부 고객 대상의 공동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연계한 글로벌 판매도 지원한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는 저성장 시대 각 기업들의 IT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멀티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다"며 "누구든 Cloud Z를 만나면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번에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강소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향(向) SaaS·PaaS 상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며 강한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6-04-28 17:56:2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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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주말을/3회> 자전거, 어떻게 타야 안전할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봄철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 역시 증가 추세를 보여 안전한 운전을 위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전거사고는 연 10%씩 증가하고 있다. 2014년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4065건으로 같은 해 사망자만 37명에 이른다. 사고 유형으로는 자전거와 자동차의 사고가 3075건(81%)으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와 보행자 485건, 자전거와 자전거 449건이 뒤를 이었다. 자전거 사고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자 수 증가에 비해 보호 규정은 미흡해 자전거 옆을 지나며 밀어붙이거나 자전거 끼어들기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 성행하고 있다"며 "도로교통법에 자전거 사고 관련 처벌 규정이 없는 만큼 이용자들이 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로교통법에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안전거리 확보(제19조 2항)나 자동차 우회전 시 자전거 주의(제25조 1항)를 규정하고 있지만 위반 시 처벌규정이 없다.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는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주행하도록 규정(제13조 6항)하고 있으나 속도제한을 규정하지 않아 자동차가 자전거 이용자를 위협하기 쉽다.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을 지키는 방법으로 표지판 숙지와 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을 강조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안장에 앉으면 머리가 실제 키보다 높게 위치하기에 넘어질 경우 머리에 가장 큰 충격이 가게 된다"며 "헬멧을 착용해야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표지판에 대해서도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하거나 보행자 겸용도로에서 과속을 한다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평소 표지판을 잘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은 도로,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있다. 도로에서는 가장 바깥 차선에서 차선변경 없이 주행해야 하며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30km/h, 겸용도로에서는 20km/h 이하의 속도로 다녀야 한다. 도로에서 자전거가 좌회전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직진 후 직진 방식인 '후크턴'을 해야 한다. 보행자 전용도로인 인도에서는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에도 자전거 전용 횡단보도 표시가 없다면 반드시 내려서 건너야 한다. 이와 관련해 알톤스포츠는 'ABCE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Air)이 적정한지 ▲브레이크(Brake)가 잘 작동하는지 ▲체인(Chain)과 기어는 정상적으로 맞물려있는지 확인하고 ▲자전거를 타며 이어폰(Earphone)을 빼자는 내용이다. 알톤스포츠는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퍼블릭 커뮤니케이션 아티스트 젤리장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 ABCE 픽토그램을 부착하고 안전한 라이딩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도 차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마의 지위를 갖기에 사고가 난다면 교통사고로 분류된다는 뜻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사고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전거와 자전거,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차와 유사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음주운전, 과속 등을 지양하고 전조등과 후미등, 수신호 등을 사용하며 안전한 주행을 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시중 은행에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보험 가입도 권장했다. 서울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전거 이용자 안전 보호에 나섰다. 서울시는 회원수 64만명인 자전거 커뮤니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자전거 안전 수호단' 150명을 구성하고 버스, 택시 등의 차량의 자전거 위협 행위를 감시한다. 서울시는 수호단의 신고를 월별로 집계해 위협행위 근절을 집중 계도하고 향후 제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선진적인 자전거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04-28 17:54: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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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한국남동발전과 1GW 규모 해외 태양광 사업 추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큐셀이 28일 한국남동발전과 해외 태양광 시장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태양광 사업개발과 설계, 구매,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남동발전과 올해 미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태양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5년간 총 1G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화큐셀은 5000억원 규모의 수출과 중소기업 동반진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태양광은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생태계에 2차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돼 기쁘고 이번 제휴가 국내 태양광 기술과 전력 운영 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대규모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보유한 세계 생산량 1위 태양광 기업이다. 지난 달 종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태양광 모듈을 후원하는 등 국내에서 태양광 시장의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발전 공기업이다.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5%로 높이고 글로벌 전력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양사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며 "국내 중소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16-04-28 17:51: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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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에 '방긋'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롯데케미칼의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28일 2016년 1분기 매출 2조6845억원, 영업이익 47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6.1%, 전분기 대비 53.3% 증가했다. 순이익은 3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8.6%, 전분기 대비 101.8% 늘어났다. 주요 부문별로는 본사부문(국내사업장)이 매출액 1조9216억원, 영업이익 3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20% 증가했다. LC Titan 부문도 매출액 5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90.6% 늘어났다. 롯데케미칼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원유 가격의 하락에 따른 주원료 나프타 가격 하향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의 에틸렌 공급 축소를 꼽았다. 에틸렌 완제품 가격에서 재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영업이익률 17.6%를 달성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원료가격 안정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 증가에 맞물려 견조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신규 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4-28 17:51: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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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리막 설비 증설... 세계 1위 도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시장 세계 1위에 도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군 증평공장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라인에 10호기와 11호기 총 2기를 늘리기로 결정하고 다음 달부터 증설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분리막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의 직접 접촉을 차단해 이상 작동을 막는 제품이다. 제조 방식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되며 수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의 얇은 고분자 필름 형태를 띤다. 습식 분리막은 건식에 비해 제조비용이 높지만 품질과 강도가 우수해 세계분리막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분리막도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습식 분리막이다. 현재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은 일본 아사히카세이가 1위이며 2위가 SK이노베이션, 3위가 일본 도레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건·습식 통합 세계 시장 점유율은 19%(습식 기준 26%)다. SK이노베이션 강문수 B&I사업 부장은 "공정 특성상 아사히나 도레이보다 50가지 이상 다양한 물성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4~5년 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IT시장 수요도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이 커져 중대형 배터리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분리막 기술을 확보하고 2005년 1월 충북 청주공장에서 1호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2007년 LG화학, 삼성SDI 등에 분리막을 공급하며 흑자를 달성했고 2010년에는 소니, 파나소닉 등 해외 업체에도 분리막 공급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20%씩 성장하는 분리막 시장에 맞춰 2014년 9호기 생산라인까지 증설했고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선다. 이번에 증설하는 10, 11호기 생산라인은 2018년 상반기 완공돼 연간 1억2000만㎡의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할 예정이다. 증설이 끝나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로 확장된다. 이는 순수전기차 약 100만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2016-04-28 15:42:1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