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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선물 고를 때 가격보단 성장 감안해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긴 불황에도 어린이용 완구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CJ몰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유아동 완구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17만원으로, 2013년 7만2200원 보다 2.3배 증가했다. 2014년과 2015년 보다도 각각 100%, 60% 가량 올랐다. CJ몰은 특히 승용 완구나 교육용 완구 등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 판매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가 선물보다는 아이의 연령과 성장과정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좋은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면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보다는 부모의 눈에 보기 좋은 제품을 고른다는 의미다. 자녀의 연령과 성장단계에 맞춰 선물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녀가 아직 어린 영유아라면 신체를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선물이 적합하다. 활발한 움직임은 신체 발달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삼천리자전거의 다기능 세발자전거 '쥬시'는 아동 성장단계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부품만 탈부착해 조절할 수 있는 ▲유모차 단계 ▲보호자 어시스트 단계 ▲독립형 세발자전거 단계 등 3단계 성장 맞춤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뒷바퀴를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고 보조 손잡이나 캐노피 역시 손쉽게 분리 할 수 있어 승용차 트렁크나 뒷좌석에 간편하게 적재할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시외 나들이나 소풍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아동의 창의적 사고는 만 4세에서 5세 사이에 가장 발달한다. 때문에 이 연령대 아이에게는 창의력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선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뷰아이디어의 '플레잉 하우스'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소꿉놀이 교보재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플레잉 하우스는 스케치북에 그려져 있는 다양한 사물과 인물에 직접 색칠한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교육용 게임의 가상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손으로 직접 색을 칠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키우고 증강현실 알고리즘인 '컬러 팝업'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지털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규칙적인 교육을 받는다. 아이의 집중력을 길러주면 학교 적응이 보다 수월해진다. 레고 '마인크래프트 빌리지 세트'는 인기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제품이다. 빌리지 세트는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인 1600피스로 구성됐다. 감시타워, 도서관, 대장간, 정육점, 시장 등의 건물과 다양한 캐릭터가 포함됐고 열대우림, 눈, 사막 등 다양한 지형을 표현할 수도 있다. 칼, 곡괭이, 테이블, 양동이 등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아이템과 장식물도 함께 들어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교육용 태블릿을 추천한다. 교육용 태블릿은 아이들의 흥미를 쉽게 유도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담고 있는 태블릿 PC 형태의 스마트학습기다. 수학 콘텐츠인 뇌새김 주니어수학은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는 생활만화로 설명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며 영어 콘텐츠인 뇌새김 워드탭과 뇌새김 워드프리미엄은 이미지와 발음 재생을 통해 영단어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6-05-06 21:30: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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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광랩 도울 게이밍 기어 3종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지난달 중간고사를 마친 대학생 A씨는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이번 연휴를 게임과 보낼 계획이다. 대학생 게이머에게 연휴는 오전·오후 빽빽하게 들어찬 강의를 소화하느라 맘 편히 즐기지 못했던 게임을 실컷 빠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열정적인 게이머에게 고성능 게이밍 기기가 함께 한다면 게임의 승률을 더욱 높아질 터, 뛰어난 성능으로 게이머를 보조할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 게이머의 섬세한 컨트롤을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이밍 마우스는 게임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대방보다 반응·입력속도가 느린 마우스는 긴박한 순간 패배를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900'은 게이밍 광학 센서 PMW3366를 탑재하고 1000Hz(1ms)의 무선 보고율과 2.4GHz 무선 연결을 지원해 게이머의 미세한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마그네틱 버튼 커버를 이용해 버튼 좌우를 바꿀 수 있어 이용자에 따라 왼손 전용 또는 오른손 전용 마우스로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로지텍 게이밍 소프트웨어(LGS)를 이용하면 게이머가 원하는 스타일과 환경으로 최대 1680만 색상과 밝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많은 게이머들은 승패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을 보내며 갈증을 느낀다. 그렇다고 물이나 음료수 한 잔을 옆에 두면 실수로 엎질러 게임을 망치기 십상이다. 앱코 게이밍 키보드 '해커 K360'은 완전방수를 지원해 이런 걱정에서 해방시켜준다. 끈적이는 음료수를 쏟아도 정상 작동하며, 게임을 마친 이후 흐르는 물에 대면 이물질이 깔끔하게 씻겨나간다. 플런저 타입 키보드로 최대 26키 동시입력과 안티고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스텝스 컬쳐2가 적용돼 장시간 사용에도 손이 편안하며 노이즈 필터와 직물 케이블을 사용해 단선과 꼬임 우려도 없다.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려면 태블릿이 제격이다. 4개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탑재된 게이밍 태블릿이라면 어떤 장소든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에이서의 게이밍 태블릿 '프레데터 8'은 서라운드 스피커와 돌비 오디오를 갖춰 입체적 사운드의 경험을 제공한다. 붉은색으로 디자인된 전면 4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스테레오 사운드는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으로 구동되는 이 제품은 프레데터 텍센스를 통해 듀얼 햅틱 피드백을 지원한다. FHD IPS 디스플레이와 컬러 블래스트, NTSC 색영역 100%를 통해 생생한 화면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05-06 21:29:56 오세성 기자
700만 소상공인, '가습기 살균제 주범' 옥시 제품 불매 나섰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700만명 가량에 이르는 소상공인들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불매 운동에 나섰다. 영국계 다국적 기업인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옥시는 현재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쉐리', '데톨'등 표백제, 습기제거제, 세정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에 있는 53개 소상공인 업종별 회원단체와 함께 부도덕한 옥시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불매 및 퇴출 운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업소 청소 및 청결 서비스를 위해 옥시 제품을 사용해 온 주요 고객들이었다. 특히, 업종별 단체 회원과 동네 슈퍼마켓을 비롯한 판매점들은 옥시 제품 판매와 유통까지 담당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불매 운동은 옥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옥시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히고도 마지못해 하는 사과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미 연방법원에서 존슨앤존슨 파우더 제품에 의한 암발병 여성에게 62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듯이 우리나라도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돼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일부 대형마트에선 옥시 불매로 인해 매출이 떨어지자 옥시 상품 모음전 등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면서 "우리 소상공인들은 일부 대형마트와 옥시의 비열한 상술을 규탄하고, 옥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옥시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사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폐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사과하며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16-05-06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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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독일 '하이엔드 2016'서 신제품 3종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아이리버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하이엔드 2016'에서 아스텔앤컨 신모델 3종을 공개했다. 하이엔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홈 엔터테인먼트 전시회로 아스텔앤컨은 2013년부터 참가해 신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AK 레코더', 'AK300', '아스텔앤컨 그래핀 케이블'이다. 아스텔앤컨은 이번에 AK 레코더를 출시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담아내는 레코더로 제품 영역을 확대했다. AK 레코더는 아스텔앤컨 플레이어를 휴대용 레코더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듈 타입의 액세서리다. 전문가를 위한 기능들을 탑재했고 AK300 시리즈 제품과 결합하면 전용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 입력은 5V에서 48V까지 지원해 프로페셔널 마이크 사용도 가능하다. 턴 테이블과 연결하거나 LP 사운드를 32bit/ 384kHz 또는 DSD 음원으로 녹음할 수 있다. 싱글 DAC 기본형 모델인 AK300은 AK380과 AK320에 적용된 최신 DAC를 탑재하고 앰프, 크래들, 리핑기 등과 연결 가능하도록 확장성은 유지했다. AK4490 DAC를 1개 장착했고 내장 메모리는 64GB이다. 24bit/ 192kHz까지 bit to bit 재생이 가능하며 32bit 이상의 음원은 다운 샘플링 재생된다. DSD 음원은 PCM 방식으로 변환 재생한다. 세계 최초로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아스텔앤컨 그래핀 케이블도 공개됐다. 그래핀은 2004년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2차원 물질로 탄소 원자가 6각형 그물망 형태를 하고 있다.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를 전달하고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킨다. 열전도율은 다이아몬드의 2배, 기계적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한다. 아스텔앤컨은 그래핀의 다양한 특징 중에서 구리의 1.67배에 달하는 전기 전도도에 주목해 오디오 케이블에 활용했다. 오디오 케이블 전기전도도가 높아지면 전류가 이동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이 줄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전기 전도도가 뛰어나 고급 케이블에 주로 사용되는 은의 경우 전기 전도도가 구리의 1.06배에 불과하다. 아이리버는 해성DS와 그래핀 케이블을 공동 개발했다. 6일 독일 현지 조인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리딩 브랜드로서 한발 더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자 이번 하이엔드 쇼에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아스텔앤컨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6-05-05 19:55: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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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19대 국회서 통과 원하는 법안 1순위는?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소상공인들은 이달 말로 끝나는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할 법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꼽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월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에 있는 소상공인 2만203명으로부터 '소상공인과 관련해 반드시 통과됐으면 하는 19대 국회 현안들은?'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3%를 차지,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은 백재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임대차 존속기간을 확대하고, 권리금 보호 대상에 대형점포로 등록된 전통시장(537개)을 추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어선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25.9%),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24.9%),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파견법), 자율상권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6.0%) 순이었다. 오영식 의원이 발의한 적합업종보호법은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의 진출을 억제한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 통과 현안으로 선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 휴업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영환 의원이 발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현재 계류 중인 소상공인 관련 현안들이 조속히 처리돼 소상공인들의 손톱 밑 가시들이 하루 빨리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오늘 거론된 소상공인 관련 현안은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모두 통과돼 소상공인들의 답답한 숨통을 틔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임시회를 연 19대 국회는 이달 20일까지 계류 중인 법안 처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9대 국회 임기는 이달 29일로 끝난다.

2016-05-05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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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위원장 "청년에게 중소기업은 '듣보잡'… 바꾸겠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4일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벤처·강소기업 설명회 '꿀팁 인더 잡'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중소기업은 '듣보잡'이라는 인식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듣보잡은 '듣도 보도 못한 잡스러운 것' 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청년들 사이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해 근로여건이 우수하더라도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박 위원장은 "9988이라는 말이 있다. 국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국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한다는 뜻"이라며 "대기업 못지않은 중소기업도 많은데 인식은 형편없이 떨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구글과 페이스북도 중소기업으로 시작했다"며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라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도 대기업에서 10년 근무했고 이후 창업해서 중소기업을 10년 운영했는데 중소기업이 더 재미있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규모는 작지만 구성원들이 즐거운 회사를 알아보는 통찰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180석 규모의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강연을 듣기 위한 학생들로 자리가 부족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잡 플래닛 김지예 이사와 최승윤 오가다 대표가 청년 CEO 특강을 했다. 이어 영림임업, 영인기술, 옵티시스 등 7개 회사 인사담당자들이 참석 청년들에게 자사 소개를 하고 1:1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듣보잡' 취급하며 다 나쁘다 생각하는 건 편견 청년 CEO 특강에서 김지예 이사는 "중소기업이라는 색안경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좋은 회사들이 많다"며 "일신방직의 경우 기업명과 로고만 봤을 땐 오래된 섬유회사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지오다노와 더바디샵, 고디바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직자 전원이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인구직 시장에서 정보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라며 "2013년 10명을 뽑는 롯데면세점 공채에 지원자 2000명이 몰렸다. 이들 전원이 롯데면세점에 입사하고 싶어 지원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대기업이기에 지원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어 "지원자 중에 허수가 많아 인사담당자들도 어려움을 겪는다"며 "신입사원의 30%가 1년 이내 퇴사한다. 나와 잘 맞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승윤 오가다 대표는 청년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당부했다. 오가다는 한방차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카페다. 그는 "2009년 첫 매장을 열며 '스타벅스를 능가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매장에 새겨놨다"며 "스타벅스코리아 본사가 바로 옆에 있어 다들 비웃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도 비웃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비웃음은 받지 않았지만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가게를 연 첫날 아무도 그의 한방차를 사지 않았다. 그는 "절망감과 불안감이 밀려와 화장실에서 세수를 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더라"며 "기분이 좋아지며 내일 더 잘하면 된다 생각했고 다음날부터 가게 앞에서 인형옷을 입고 춤을 춰 홍보했다"고 말했다. 오다가 1호점은 최 대표의 노력으로 3개월 만에 일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게가 됐다. 하지만 그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사업은 잘 됐지만 재투자 비용이 많아 항상 현금이 없었다. 목포로 특강을 갔을 땐 버스비가 없어 버스를 못 탈 뻔 했다"며 "돈을 빌려 겨우 버스를 타고 서러워 눈물을 흘렸는데 차창에 비친 내 모습이 참 멋졌다"고 말해 청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최 대표는 청년들에게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어야 어떤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실용적인 정보전달… 올해 4회 개최 특강 후에는 강소기업들의 회사 소개와 1:1 상담이 이뤄졌다. 영림임업은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이 4400만원이었다"며 우수한 처우를 홍보했고 영인기술은 해외 사업 수주 성과를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을 어필했다. 영인기술 최경선 이사는 "아직은 학생들의 반응이 냉담했다"면서도 "이 인식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고 웃어보였다. 그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처우보다는 직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설명회를 찾은 청년들은 설명회가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호동(설비플랜트 소방방재공학과·25)씨는 설명회에 대해 "스스로를 사랑해야 자신감을 가지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평가했다. 서유민(산업디자인과·23)씨는 "강소기업들의 정체성과 채용과정, 복리후생 설명을 들어 좋았다"며 "다른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고 답했다. 청년위는 오는 18일 충청남도 한남대학교에서 두 번째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에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두 번의 설명회를 개최해 올해 총 4회의 벤처·강소기업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6-05-04 21:47:40 오세성 기자
CJ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251억원…당기순익은 1년 전보다 증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올해 1분기 매출 2786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CJ헬로비전의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이다. CJ헬로비전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6.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2.2% 증가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는 유료방송업계 간 경쟁 심화로 2014년 3분기를 정점으로 가입자 수의 지속적인 하락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여기엔 VOD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영향도 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4.5%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수익중심 경영에 따라 28.7%, 당기순이익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2014년 9월말 방송,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각각 416만명, 92만명, 76만명에서 올해 3월 현재 409만명, 85만명, 65만명으로 줄었다. 또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방송 409만명 중 256만명으로 63%를 차지하고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83만명이다. 사업부문별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은 케이블방송이 4.9% 줄어든 974억원이고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는 각각 8.3%, 21.2% 감소해 312억원, 114억원을 기록했다. 알뜰폰인 헬로모바일 사업부문은 전체 가입자 중 41%가 LTE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61억원의 매출로 소폭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핵심 수익지표인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방송 ARPU는 8013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86원 줄었다.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는 1만1704원, 5886원으로 방송 ARPU와 유사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헬로모바일 ARPU는 LTE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2만1650원을 기록했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은 "3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00%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인수합병에 관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정책이 일정부분 성과를 나타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6-05-04 17:46:32 나원재 기자
방통위, EBS-2TV 승인근거 포함 방송법 개정 추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지상파다채널방송(MMS)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2TV 본방송 도입을 위해 방송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MMS는 발달된 압축기술을 활용해 기존 1개의 지상파 방송 주파수(6MHz) 대역 내에서 2개 이상의 방송 채널을 송출하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디지털 압축기술 발달로 MMS가 가능해짐에 따라 EBS에서 지난해 2월부터 MMS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방송법에는 이에 대한 규정이 없어 다채널방송에 대한 승인근거를 마련하고 채널 편성과 관련된 규정 등을 방송법에 명확히 한다며 법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채널방송은 '부가채널'로서 법적지위를 갖게 되고, 부가채널을 운용하고자 하는 지상파방송사업자는 방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구체적인 승인대상 사업자는 교육격차 해소 등 부가채널 운용의 공익성과 필요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부가채널 승인 시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하며, 부가채널 승인의 효력은 지상파방송사업 허가유효기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짚었다. 개정안은 부가채널에 대한 시청자의 사회적·문화적 수요를 반영해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부가채널 편성에 대한 특례도 신설했다. 방통위는 다채널방송 도입은 전 국민에게 제공되는 무료보편적 방송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이번 방송법 개정을 통해 EBS-2TV 본방송이 개시된다면 사교육비 절감 효과 등 국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향후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정절차를 진행한 후, 하반기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16-05-04 17:01:3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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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란 철도청과 디젤동차 공급 양해각서 체결…7월 말 정식계약 체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로템이 이란에서 디젤동차를 납품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은 3일(현지시간) 이란 철도청과 디젤동차 150량 구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기간 중 테헤란 에스피나스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바박 아흐마디 이란 철도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이란 철도청이 현대로템으로부터 디젤동차 150량을 구매하고 현대로템은 계약가의 85%에 해당하는 금융을 주선하기 위해 이란 측은 재정경제부의 지급보증 제공을 확약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로템은 철도청과 상업조건 및 기술조건 등 세부협상을 통해 오는 7월 말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4년 11월 이란 철도청 산하 공기업인 RAJA사에 디젤동차 150량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고 2007년 말부터 차량 공급이 시작됐지만 2010년부터 시작된 대 이란 경제봉쇄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다. 이번 MOU는 이란 제재 기간 중 현대로템의 지속적인 협조에 대한 보상으로 이란 철도청은 현대로템과 차량 구매에 대한 수의계약 체결 조건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이란 철도청 요구를 적극 반영해 앞서 납품한 디젤동차보다 차량속도를 높이고 디자인과 승객 편의성이 강화된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향후 납품된 차량은 철도청에서 운영중인 교외선 노선 960㎞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이란 철도청과 디젤동차 공급계약건을 구체화 할 방침"이라며 "이란의 철도청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인 이란 철도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4 15:4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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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세부담 늘었다", 朴 정부 사실상 증세?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기업들 10곳중 6곳은 세금 부담이 더 늘어났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세는 없다'고 공언했던 박근혜 정부가 사실상 증세를 했다고 기업 현장에선 느끼고 있는 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 세제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1.5%가 올해 법인세 신고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세금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세액공제·감면, 정비 등을 꼽았다. 전경련은 이번 조사 결과가 최저한세율 인상,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2009년 이후 지속된 증세조치들로 기업들의 부담세율이 높아진 현상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법인세 실효세율(총부담세액/과세표준)이 낮다는 주장과 달리 현장에 있는 기업들은 세금 부담이 더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이 증가한 것은 올해만의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012년 이후 실효세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54.0%에 달한 반면, 반대로 세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자는 7.0%에 그쳤다. 특히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설문 응답기업의 67%가 지난해 개정세법이 적용되는 내년에는 실효세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법개정안에는 이월결손금 공제한도 신설, 업무용승용차 과세합리화,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축소, 에너지 절약시설 세액공제 축소 등이 담겨있다. 세법개정안은 전년도에 발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면 이듬해부터 적용된다.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전년도 사업실적을 토대로 다시 이듬해에 납부한다. 이에 따라 2015년 세법개정안을 적용한 법인세는 실제론 2017년에 기업들이 내는 셈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5년 법인세 납부액은 45조원으로 전년보다 2조3000억원 늘었다. 올해 1~2월 법인세 납부실적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2조6000억원이 걷혔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2008년 당시 세법개정으로 법인세 최고세율이 3%포인트 인하됐지만 이후 지속된 공제·감면 정비로 기업들의 실질 세부담은 증가했다"면서 "법인세 인상은 글로벌 추세에도 역행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경제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판단돼 오히려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세제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016-05-04 09:06: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