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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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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에너지관리공단 전북본부장, 항소심서 징역 3년 6월 선고받아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에너지관리공단 전북본부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28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 전문기업 선정 조건인 기준 등급을 잘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곽모(5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9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6월에 벌금 7500만원, 추징금 7162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곽 본부장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실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역냉난방시스템 설치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전문기업 등급을 잘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15차례에 걸쳐 7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은 정부가 기술인력 보유, 시공 실적, 기업신용도 등을 평가해 1, 2차 합계 점수 70점 이상 획득한 업체를 전문기업으로 선정한다. 2010년부터 해당 사업은 각 등급별로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도록 기준이 변경됐다. A등급 50%, B등급 45%, C등급 40%, D등급 35% 등으로 공사업체가 등급을 낮게 받으면 차감액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이에 지역냉난방시스템 설치공사업체는 B등급으로 올려달라고 청탁했고, 곽 씨는 이 과정에서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곽 본부장이 30여년 간 성실히 근무한 점,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해 양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2015-05-28 17:42:3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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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부실자회사 정리하고 본업에 주력방침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이 부실 자회사들을 정리하고 본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자회사 10곳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6곳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매각 등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는 회사는 대우망갈리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드윈드, 대우조선해양트렌튼, 대우조선해양건설, FLC 등 6곳이다. 해당 자회사들은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거나 조선업과 관계없는 비주력 회사들이다. 1997년 인수한 망갈리아 조선소는 지난해 1774억원의 손실을 봤다. 올해 1분기에는 7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북미에 있는 풍력부문 자회사 드윈드와 트렌튼 역시 매년 영업손실이 쌓이고 있다. 드윈드는 지난해 매출액 149억원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고, 트렌튼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중국에 있는 선박용 블록공장인 산동유한공사도 정리할 방침이다. 망갈리아 조선소와 선박용 블록공장인 산동유한공사는 각각 루마니아와 중국 정부가 지분 49%를 쥐고 있어 단시간에 매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퓨처리더십센터)을 보유한 FLC는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했다가 실패해, 다음 달 입찰 공고를 다시 낼 전망이다. 디섹, 삼우중공업, 신한기계, 웰리브 등 자회사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과거 여러 사업을 추진해 수익 향상을 꾀했다면, 신임 정 사장은 가지치기를 하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방침"이라며 "골프장과 연수원 등은 이미 매물로 나왔고, 나머지 자회사들은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외국 정부가 지분을 들고 있는 회사들은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5-28 16:13:4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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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임시주총서 합병계약 최종승인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28일 각각 인천과 울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7월 1일로 존속법인은 현대제철, 해산법인은 현대하이스코다. 양사는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매수 가격은 각각 7만2100원, 6만3552원에 책정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현대제철 5000억원(총 발행주식의 6%), 현대하이스코 2000억원(13.8%)를 초과하면 합병 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경영효율성 증대·시너지 효과 창출 목적으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비율은 1:0.8577다. 합병기일 기준으로 소멸회사인 현대하이스코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에게 보통주식(액면금액 5000원) 1주당 존속회사인 현대제철의 보통주식(액면금액 5000원) 0.8577주가 교부된다. 현대하이스코는 해외스틸서비스센터를 통한 자동차용 강판 공급과 배관용, 유정용 등의 강관 제품과 자동차 경량화 제품 등을 생산·판매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시가총액 10조원 규모, 연간 매출액 20조원 규모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동차 경량화 사업의 다각화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합병 계약이 원안대로 승인돼 큰 무리 없이 7월1일 합병이 이뤄질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도 예상돼 주주들의 청구권 행사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8 15:21:20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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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6월 경기전망치 불투명 전망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전망치를 불투명하게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3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경기전망조사에서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0.0으로 전월 94.1보다 4.1포인트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이하는 그 반대다. 지난 2월 82.1에 이어 3월 92.8로 회복세를 보였다가 4월 91.6으로 하락한 뒤 5월 94.1로 상승했다. 6월 SBHI 전망치가 떨어진 것은 지난달 연휴 효과 소멸에 따른 내수 감소와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각각 3.4포인트, 4.6포인트 하락한 90.0, 89.9를 나타냈다. 항목별 지수를 보면 내수는 전월 92.6에서 89.5, 수출은 87.5에서 86.8, 경상이익은 90.3에서 87.8, 자금사정은 90.2에서 87.3으로 악화됐다. 다만 고용수준은 95.5에서 95.6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물질·화학제품(99.0→88.4), 비금속광물제품(105.5→94.1) 기타기계·장비(91.5→81.0), 숙박·음식점업(113.9→95.7) 등 21개가 하락했다. 반면 음료(116.9), 의료용 물질·의약품(107.7), 부동산업·임대업(106.1), 교육서비스업(101.7)은 100을 웃돌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5-05-28 15:03:35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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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다음카카오와 핀테크 활성화 선도

[메트로신문 송정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7일 한전 본사에서 다음카카오(대표이사 이석우)와 핀테크를 적용한 전기요금 청구·납부,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전기요금 청구 및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과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고객 간의 양방향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중심의 원스톱 전력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게 주요 목표다. 카카오톡을 통한 전기요금 청구 및 수납서비스가 출시되면 제작과 우편송달 등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종이청구서 대신 카카오톡을 통해 전기요금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1년 365일 언제든지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도 있게 된다. 한전 금융환경 변화시점 마다 전 국민의 요금납부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선진 수납제도를 도입해 왔으며, 국내외 모바일결제시장 확대 등 최근의 수납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핀테크를 활용한 수납방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150만 고객을 보유한 한국전력과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음카카오 간의 온·오프라인 협력은 국내 핀테크 시장의 활성화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요금은 카카오톡으로 납부하고 전기사용과 관련한 각종 상담도 카카오톡으로 해결이 가능한 새로운 고객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도 "한국전력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사용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요금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고객소통 채널 구축으로 고객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05-28 14:10:39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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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비핵심 자산 정리하고 핵심 사업 키우겠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부채를 줄여 핵심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사장은 "비핵심 자산 처분의 일환으로 SK인천석유화학 부지와 SK에너지 포항물류센터 등을 각각 100억원, 200억원 대에 정리했다. 마련된 자금으로 국내든 해외든 투자 유치할 곳을 검토 중이다"며 "북미 투자 역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설비투자도 사업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최근 변화된 구조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1분기 실적개선은 미국이 주도한 부분이 크다. 글로벌 지역간 마진 관계는 직접·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향후 2분기에도 이러한 좋은 실적이 이어지길 바라는데 다양한 수요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업과 관련된 의견도 내놓았다. 정 사장은 "현재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 진출 계획은 없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2020년에는 10배까지 성장이 예상돼 이쪽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진행된 특별퇴직에 관해서는 "아픈 부분이고 앞으로는 희망퇴직은 없을 것이다"며 "원하는 사람이 회사를 나가도록 했고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해외자원개발 관련 수사 진행상황에 관한 질문에 정 사장은 로비에 의해서 브라질 광구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 사장은 "과거 브라질 광구를 해외자원개발 차원에서 8000억원 대에 매입했다. 당시 석유개발기금으로 800억을 지원 받았고 직접 추가 탐사와 기술을 적용시켜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후 전략적으로 매각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스웨덴 기업에게 25억불(한화 약 2조7715억원)에 넘겼다. 그 25억불로 브라질 정부에 세금을 내고 석유개발기금 800억원과 로열티를 추가해 5600억원을 정부에 상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 사장은 "하반기에 업황이 안 좋아진다는 게 일반적인 판단인데 그 예측이 빗나가 올 하반기 마진이 좋아지고 개선됐으면 한다"며 "정유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환경적인 부분에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2015-05-28 14:02:16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