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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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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지역난방공사·코트라, 中企 살리기 '매진'

중소기업청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유관기관이 기술혁신 지원 등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정부와 공공기관 연구개발 예산의 일정 비율 이상 중소기업에 지원되도록 의무량을 할당하고,지역난방공사는 신기술인증제품 1대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코트라는 수출 애로사항과 업종별 컨설팅, 교육과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제도 시행기관인 정부·공공기관 19곳에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의무 비율을 할당하고 이를 각 기관의 올해 지원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올해 의무지원규모는 1조8002억원으로 시행기관 전체 연구개발 예산인 16조8억원의 11.3%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대비 0.3%p 증가한 수치다. 기관별로 ▲산업부(1조1611억원) ▲미래창조과학부(1954억원) ▲방위사업청(1319억원) ▲국토교통부(1156억원) ▲환경부(496억원) ▲농림축산식품부(427억원) ▲문화체육관광부(287억원) 등이다. 여기에 중기청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금 8717억원을 포함하면 의무지원규모는 2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는 2013년 2만8440곳보다 3237곳 늘어난 3만2167곳을 기록, 1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난방공사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인증에 대한 구매 상담회와 원가절감형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 성과배분 협약'을 체결했다. 상담회에는 난방공사와 지사 직원 구매담당자가 참석해 중소기업과 1대 1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됐고, 상담품목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계약 가능한 중소기업 선정 등 구매 가능성을 높였다. 지역난방공사는 이외에도 협력사 2곳과 원가절감형 과제를 공동 발굴, 추진하면서 성과를 공유하는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 성과배분 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하반기 지방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코트라는 하반기 '찾아가는 코트라'라는 이름으로 지방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애로 상담 ▲업종별 해외진출 컨설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수출 교육·연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상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정상외교 비즈니스 상시지원체계 구축', 해외 수주 애로상담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정상외교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에 맞춰 진행한 지난달 24일 한국-중남미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기업 189개사가 현지 바이어 498곳과 74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수출전문 인력을 밀착 지원하고 성과 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2015-05-04 06:28:2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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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금빛 도전'..삼성계열사 이어 면세점까지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사진)이 삼성과의 빅딜에 이어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엔 유통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대형 면세점을 유치해 명동과 종로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관광객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이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금빛'의 여의도 63빌딩을 앞세워 서울 시내 면세점에 도전한 만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유통 등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어려운 시장환경을 딛고 더 높은 목표를 행해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 같은 경영 기조에 따라 시내 면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삼성-한화의 빅딜은 지난달 30일 절반가량 마무리됐다. 삼성종합화학은 '한화종합화학', 삼성토탈은 '한화토탈'로 정식 탈바꿈했다.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연매출은 19조원으로 뛰어올라 국내 1위 자리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 회장의 다음 목표는 서울 면세점이다. 올해 서울 시내 지역에 면세점을 추가 허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김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시작한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으로 국내 면세사업자 중 최단 기간에 수익을 낸 바 있다. 작년 6월 영업을 시작한 제주 면세점은 3분기 누적 매출 213억3900만원, 영업이익 7억6500만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한화 면세점의 목적지는 63빌딩이다. 서울 명동과 강남 지역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여의도 지역으로 유치해 63빌딩을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63빌딩내 면세점 유치시 국회의사당, 한강유람선 여의도 선착장, 노량진 수산시장 등을 여의도를 관광 벨트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00여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주차시설 역시 63빌딩의 강점이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면세점 시장 규모는 2010년 4조5000억원, 2011년 5조3000억원, 2012년 6조3000억원, 2013년 6조8000억원, 2014년 8조3000억원 등으로 해마다 두 자릿수 안팎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5-05-03 20:46: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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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귀감사례…현대삼호중공업 착한카페 탄생배경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내에 '착한카페'를 만들고 수익금을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사용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사측에 따르면 착한카페는 사내 유휴 공간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던 중 회사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수익사업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됐다. 임직원들의 계획을 들은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도 착한카페 운영안에 흔쾌히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휴게실 용도로 조성한 24평 규모의 공간을 착한카페로 사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임직원들은 힘을 모아 착한카페의 인테리어와 운영을 맡았다. 사내 심리상담소 김경임 원장과 카페지기들은 착한카페가 임직원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였다. 현업 부서의 전문가들은 착한카페 실내장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식기건조기와 진공청소기 등의 비품을 기증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테이블을 만들기도 했다. 카페를 단장하는 데 든 비용은 총 380만원이다. 이는 임직원 86명의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착한카페는 사내 자원봉사자 24명으로 구성된 카페지기에 의해 운영된다. 현대삼호중공업 직원들은 한 잔에 1000원 이상을 기부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탄자니아에서 유치원을 개원해 활동 중인 최재선 선교사(64)는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움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2015-05-03 15:43:2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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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사내 '착한카페'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사장)이 사내에 '착한 카페'를 조성하고,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착한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모기장 150여장을 구입해 현지 선교사를 통해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말라리아로 시름하고 있는 현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다. 사측에 따르면 착한 카페는 지난달 7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본관 1층에 24평(80㎡) 규모로 조성됐다. 회사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의 유·무형 기부로 꾸며졌다. 직원들은 한 잔에 1000원 이상을 기부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착한 카페는 사내 자원봉사자 24명으로 구성된 카페지기에 의해 운영된다. 카페지기는 청소와 자재 관리, 구매뿐 아니라 운영회의를 통해 수익금의 사회 환원 방법을 결정한다. 착한 카페의 1차 수익금이 탄자니아에 전달된 것은 "1장에 5000원인 모기장만 있으면 말라리아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춰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한 직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사측은 전했다. 탄자니아에서 유치원을 개원해 활동 중인 최재선 선교사(64)는 "4~7세 어린이 145명 중 30여명이 말라리아로 유치원에 나오지 못한다"며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움으로 많은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착한 카페는 30일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에도 성금을 보낸 바 있다. 앞으로 아프리카 오지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의약품과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IMG::20150503000080.jpg::C::480::동아프리카 탄자니아 현지에서 최재선 선교사(오른쪽)가 주부들에게 모기장을 전달하고 있다.}!]

2015-05-03 15:31:1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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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시장 본격 공략

LG화학이 최근 젝스프로를 비롯 PCS(Power Conversion System)업체인 아이디얼 파워, EMS(Energy Management System)업체인 젤리 등 3개사와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젝스프로가 개발 중인 45킬로와트시(KWh)급 상업용 ESS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ESS 제품은 다음 달부터 미국 내 학교, 병원, 주유소 및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건물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SS는 피크-시프트(Peak-Shift)용으로 미국 상업용 건물에 적용 시 연간 전력 요금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휴로 LG화학은 미국 전역에 80개가 넘는 유통망을 보유한 젝스프로의 영업 네트워크를 북미 시장 신규 고객 확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올해 65메가와트시(MWh)에서 2020년 1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연평균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상업용 ESS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북미 가정용, 상업용 등 ESS 시장이 확대 되고 있다며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1킬로와트(kw)당 1460달러, 뉴욕주는 1kw당 2100달러의 상업용 ESS 설치 보조금까지 지급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국 전력회사, 유통업체 등과 구축해온 전략적 협력 관계와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타 지역 대규모 추가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상업용 ES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며 "향후 수주를지속해 글로벌 ESS시장에서 확실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03 12:19:0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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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조현상 효성그룹 형제,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 주력

효성그룹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일 사측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창원 내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키움으로써 이들이 곧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창출하는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효성은 앞으로 주니어 공학교실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이 경제적 가치로 발현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효성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가질 수 있도록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활동이다.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알려준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에서는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멈추는 Safe Car'와 약 5개월에 걸쳐 효성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한 '풍력공학이야기' 등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시간으로 구성됐다. 효성은 가을학기부터 창원시 교육청과 연계해 공학교실 실시 대상 학교를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적정기술을 활용해 해외에 나눔의 손길을 펼칠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블루챌린저'를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블루챌린저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재능과 전공을 활용해 해외에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은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적정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 활동 등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블루챌린저에 도전하고 싶은 대학생은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에 방문해 지원서를 내려 받고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효성은 서류합격 학생에 한해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총 22명을 뽑는다. 모집 부문은 적정기술 봉사단 20명, 리포터 봉사단(사진 및 동영상 촬영) 2명이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전기나 수도 등 기본적 설비가 부족한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쉽게 사용함으로써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오염된 물을 정화해 마실 수 있는 라이프스트로(LifeStraw)나 어린 아이도 쉽게 많은 양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 Q드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블루챌린저 활동은 이러한 적정기술 보급을 통한 나눔으로 현지 주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최종 선발된 블루챌린저들은 7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의 북동쪽에 위치한 까오방성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IMG::20150502000064.jpg::C::480::}!]

2015-05-02 18:39:5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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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너마저, 두산중공업 발목 잡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이 핵심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에 발목이 잡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두산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372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줄었다.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전년대비 24.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9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이 36.4%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진이 수익성이 악화의 원인이 됐다. 사실 두산중공업의 1분기 단독 수주액은 1조51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8.0% 늘었다. 지난 3년간 1분기 평균 수주(6863억) 대비 2.2배 성장했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여파와 올해 초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두산중공업 역시 영업이익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83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5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3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초 희망퇴직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이 220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4% 감소했다. 중국의 건설시장 둔화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중국 굴삭기 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 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에도 중국 굴삭기 시장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부문 수익 악화는 다음 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5-02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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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통해 여름 피크 전력 수요 안정 기여할 것"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5080MW 규모 영흥화력발전소를 종합 준공하면서 원전과 석탄 등 기저설비를 확충했다. 남동발전은 최근 유가하락으로 유연탄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이에 따른 수익 확보로 전기료 인상이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 1740MW 규모의 유연탄발전소 5, 6호기를 종합 준공했고 이를 통해 수도권 기저 부하의 25%를 감당하고 있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는 앞서 2004년과 2008년 334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1~4호기)가 가동되면서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공급됐다. 남동발전 등 발전사들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할당량으로 1억4600만톤을 부과받았다. 이를 위해 연간 최소 5000억 원이상을 쓰게 되면 전기료가 1% 인상하게 된다는 게 발전사들의 분석이다. 전기료 인상은 발전사들이 온실가스 배출권 감소 할당량을 시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원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정부는 지난해 전기대체연료인 LNG와 LPG 등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연탄에 kg당 24원의 과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반면 LNG는 kg당 60원에서 42원, LPG는 리터당 104원에서 72원까지 과세를 완화했다. 이로 인해 발전사들은 수익성 확보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유가와 벙커씨유 등의 하락으로 도시가스(LNG) 등 원자재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에너지원별 발전원가 중 석탄 가격은 킬로와트(kWh)당 58.38원, 유연탄 57.32원, LNG 172.19원이었다. 석탄과 유연탄은 LNG 가격보다 각각 2.9배, 3배 수준으로 저렴해졌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최근 준공식에서 "영흥화력발전소 5, 6호기 준공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피크 시 수급안정과 수도권 지역 안정적 전기 공급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시가 향후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영흥화력발전소 외에도 ▲경남 사천 삼천포 (3240MW) ▲경기 분당복합 (922MW) ▲전남 여수화력 (329MW) ▲강원 영동화력 325MW ▲풍력발전 46MW ▲소수력 18.6MW ▲태양광 12.7MW ▲연료전지 3.4MW 등 모두 9976MW의 발전소 설비 용량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1740MW급 영흥 7,8호기와 4000MW 규모의 민자합작 사업인 사천시·동해시 신규 석탄화력 등 모두 11조6000억원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05-01 23:58:2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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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아라미드 생산할 수 있다…듀폰과 6년 소송 끝나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1일(한국시간) 첨단 섬유소재 아라미드를 두고 미국 듀폰과 벌인 민사 소송과 법무부 형사과가 제기한 형사 소송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자사의 아라미드 소재 제품인 헤라크론의 개발과 관련해 2009년부터 6년 동안 듀폰과 진행해온 법적 다툼을 마무리 짓고 아라미드 섬유를 생산해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이 영업비밀 침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는 대신 형사소송을 해결함으로써 고부가 첨단 섬유소재를 자유롭게 생산·판매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오롱은 이번 합의에 따라 듀폰에 2억 7500만 달러(약 2860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또 형사 소송과 관련해서는 미국 검찰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모의 혐의 한 가지에 대해서만 벌금 8500만 달러(약 910억 원)를 내고 절도와 사법방해 혐의 등은 검찰이 취하하는 유죄인정합의(Plea Agreement)를 통해 형사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코오롱도 유죄인정합의 당사자로 이번 합의에 기속된다. 코오롱 측은 듀폰에 대한 민사소송 합의금과 벌금을 향후 5년간에 걸쳐 분납한다.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헤라크론(아라미드 섬유 브랜드)과 관련한 민·형사 분쟁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합의로 양측 간 소송이 원만하고 서로 만족스러운 끝맺음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가 합의한 조건에 따라 듀폰이 코오롱에 제기해온 모든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코오롱은 자사 아라미드 섬유 제품인 헤라크론을 계속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박 사장은 "코오롱은 이제 자유롭게 아라미드 사업의 성장과 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소송은 2009년 듀폰이 방탄·방한복 등에 쓰이는 고강도 섬유 아라미드 제조기술을 코오롱 측이 빼돌려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듀폰 측은 자사에서 해고당한 직원이 코오롱 측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자사 아라미드 섬유 케블라에 대한 영업비밀을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연방법원 대배심은 2012년 코오롱이 듀폰의 아라미드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기소해 본격적으로 재판이 시작됐다. 1심 재판부는 2011년 판결에서 코오롱 측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면서 듀폰에 9억 1천990만 달러를 배상하고 관련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4월 1심 판단을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1심에서 코오롱 측의 주장과 증거가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 판결이 내려져 재심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다.

2015-05-01 09:16:22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