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지역난방공사·코트라, 中企 살리기 '매진'
중소기업청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유관기관이 기술혁신 지원 등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정부와 공공기관 연구개발 예산의 일정 비율 이상 중소기업에 지원되도록 의무량을 할당하고,지역난방공사는 신기술인증제품 1대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코트라는 수출 애로사항과 업종별 컨설팅, 교육과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제도 시행기관인 정부·공공기관 19곳에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의무 비율을 할당하고 이를 각 기관의 올해 지원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올해 의무지원규모는 1조8002억원으로 시행기관 전체 연구개발 예산인 16조8억원의 11.3%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대비 0.3%p 증가한 수치다. 기관별로 ▲산업부(1조1611억원) ▲미래창조과학부(1954억원) ▲방위사업청(1319억원) ▲국토교통부(1156억원) ▲환경부(496억원) ▲농림축산식품부(427억원) ▲문화체육관광부(287억원) 등이다. 여기에 중기청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금 8717억원을 포함하면 의무지원규모는 2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는 2013년 2만8440곳보다 3237곳 늘어난 3만2167곳을 기록, 1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난방공사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인증에 대한 구매 상담회와 원가절감형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 성과배분 협약'을 체결했다. 상담회에는 난방공사와 지사 직원 구매담당자가 참석해 중소기업과 1대 1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됐고, 상담품목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계약 가능한 중소기업 선정 등 구매 가능성을 높였다. 지역난방공사는 이외에도 협력사 2곳과 원가절감형 과제를 공동 발굴, 추진하면서 성과를 공유하는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 성과배분 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하반기 지방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코트라는 하반기 '찾아가는 코트라'라는 이름으로 지방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애로 상담 ▲업종별 해외진출 컨설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수출 교육·연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상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정상외교 비즈니스 상시지원체계 구축', 해외 수주 애로상담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정상외교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물로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에 맞춰 진행한 지난달 24일 한국-중남미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기업 189개사가 현지 바이어 498곳과 74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수출전문 인력을 밀착 지원하고 성과 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