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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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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전자 보르도TV 입체패턴 현대차에 입혀

삼성SDI가 3차원 입체패턴 자동차용 내장재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삼성SDI는 2015년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우성정공과 공동 개발한 3차원 입체패턴 구현 이중사출 성형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신기술로 인증해 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가니쉬 소재의 질감을 3차원 입체패턴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삼성SDI가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 현대자동차 재료개발센터, 현대모비스, 우성정공과 함께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통상 우드, 메탈, 인서트 필름, 도장 등의 방식으로만 제작됐던 가니쉬에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플라스틱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입체 패턴의 이중사출 공법을 사용했다. 최근 자동차 선택 기준으로 감성 디자인이 중시되면서 기존 플라스틱에 특수 공정을 더해 인테리어 소재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려는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인, 소재, 개발, 금형, 사출 등 일련의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3차원 입체 패턴 개발도 각 과정의 핵심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한 끝에 3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성공한 사례다. 3차원 입체 패턴 개발은 보르도TV에서 시작됐다. 보르도TV의 이중사출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자동차 재료개발센터가 자동차용 이중사출 금형 개발에 투자를 시작했다.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센터와 삼성SDI의 개발팀이 새로운 색상과 물성 개발에 협업해 전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구현했다. 보르도TV에는 빨간색 소재 위에 투명 소재를 이중으로 사출해 와인잔을 표현했다. 이번 3차원 입체패턴은 메탈릭 소재와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중으로 사출 성형해 개발됐다. 입체패턴 이중사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는 외관 효과를 위한 3단계 표면처리의 공정을 1단계로 줄였다. 원가절감과 생산성 증대 효과를 거두게 됐다. 도장공정을 없애 환경오염을 막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을 억제해 새차 증후군을 줄인 친환경 기술로도 인정받고 있다. 3차원 입체패턴 내장재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시장 전용 모델에 올해 처음 채택될 예정이다. 정재엽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응용기술그룹 대리는 "이 기술이 적용될 현대기아차의 신규 모델 생산규모는 2017년까지 국내 44만 대, 해외 21만 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기술 차별화를 통해 적용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향후 이 소재의 적용 범위를 도어 가니쉬, 리어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등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는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 이어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새로운 모델에도 적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케미칼사업의 성장동력으로 고부가 자동차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기술 인증에 바탕이 된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포드의 주력 모델인 2015년형 몬데오의 센터페시아에 장착되기도 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완성차의 감성품질을 좌우하는 고부가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디자인 중시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태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자동차사업팀장(상무)은 "정보통신기술(IT)용 소재의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제품들이 서서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과 경험을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50430000044.jpg::C::480::}!]

2015-04-30 09:34:4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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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5만t급 첫 화학운반선 명명

성동조선해양은 29일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가 발주한 5만t급 정유 및 화학운반선 중 첫번째 선박을 명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서 세계적 원유 거래 기업인 트라피구라의 라스무스 바흐 닐센 글로벌 책임자 부인인 캐롤라인 한 톰센 여사로부터 '머스크 타코마'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규모에 평균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5만t의 정유 및 화학제품을 운반할 수 있는 이 선박은 MR(Medium Range)급 탱커로 현존하는 동일 선종 중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 선박 평형수 정화장치, 선박 수리와 폐선 시 위험물질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IHM(Inventory of Hazardous Materials)이 적용돼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 기능을 모두 만족하는 선박으로 건조됐다. 명명식에는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대행, 라스무스 바흐 닐센 트라피구라 글로벌 책임자, 클라우스 그뢴보그 머스크 탱커스 사업개발 책임자 등 양사 주요 관계자 및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선박을 발주한 덴마크 머스크는 해상 물류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피 몰러(A.P. Moller) 그룹 계열사이자 세계 최대 선박 운용사로 5만t급 탱커 시리즈 10척을 연달아 성동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다.

2015-04-30 09:11:56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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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먹구름 태양광..태양광 발전사업 철수설까지

OCI가 태양광사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 1분기에도 큰폭의 실적개선은 없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OCI의 1분기 매출액은 7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60% 줄었다.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OCI는 최근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는 자회사 'OCI파워'의 지분을 매각하는 행보를 보여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분석까지도 나온다. OCI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2011년 매출액 4조2758억원을 기록하며 26.14%까지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2012년 4.81%, 2013년에는 -3.59%까지 떨어졌다. NICE신용평가는 작년 11월 OCI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수익성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OCI의 주력 분야인 태양광 사업 부문의 불황이다. 가까운 일본 정부는 태양광 산업에 조보금을 삭감하는 등 정책 차원으로 지원을 줄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15년 태양광 목표 설치량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2014년도 목표치 달성율은 75.7%로 올해 역시 목표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OCI는 최근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에서 손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OCI파워는 최근 오대양태양광발전, OCI남부태양광발전, OCI서울태양광발전 등의 지분 전량을 농협에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약 95억 원에 달한다. 또 지난 24일 OCI파워는 유상감자를 실시해 발행주식의 85.63%를 소각하기도 했다. OCI의 자본금은 기존 98억1000만원에서 14억1000만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줄어든 83억원은 고스란히 OCI로 돌아갔다. 이우현 OCI 사장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유입되는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OCI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발전 철수설에 대해 "자회사인 OCI파워가 국내 태양광발전 시설을 매각해야 모기업인 OCI가 기존 투자금 회수를 할 수 있고 이를 또 다른 지역에서 투자할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회수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수한 투자금을 어떤 형태로 활용할지는 정해진 바가 없으나 통영 등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5-04-29 19:29:08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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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우리나라 규제비용 158조원…GDP 대비 10% 웃돌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에서 제시한 시장규제 지수를 기준으로 1인당 규제 비용과 GDP 등을 감안해 우리나라의 규제 비용을 조사한 결과 2013년 GDP 대비 11.1%에 해당하는 158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법인세(43.9조원)의 3.6배, 근로소득세(22.5조원)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국민 1인당 315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다. 항목별로 ▲시장 규제 비용 103조5000억원 ▲행정조사 부담 43조4000억원 ▲납세순응 비용 11조4000억원 등이다. 행정조사 부담은 기업이 행정 조사에 순응하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이다. 납세순응 비용은 납세자가 세금 보고 등 조세 관련 규제를 이행할 때 조세부담 이외에 별도로 발생하게 되는 비용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93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이 49조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지식 서비스업(방송, 통신, 금융, 정보, 출판 등)이 38조8000억원, 중간재 18조2000억원으로 규제 비용이 많았다.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가 추정한 결과와 비교하면 규제비용 총액은 65조원에서 103조5000억원으로 7년 새 59.2% 증가했다. 반면 대 GDP 비중은 우리나라의 시장규제 지수가 1.95(2003)에서 1.88(2013)로 개선됨에 따라 7.7%에서 7.2%로 0.5%p 감소했다. 2013년 우리나라 시장규제 지수 1.878로 OCED국가 31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 1.46보다 0.42p 높은 수치다. 이론상 시장규제 지수가 OECD 평균 수준으로 개선되면 GDP는 1.6% 높아질 수 있다. 이를 취업유발계수로 계산하면 29.9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규제지수가 낮은 네덜란드 영국 미국 호주 등 7개국 수준으로 낮추면 GDP는 2.8% 증가하고, 일자리가 51만6000개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규제지수가 낮은 7개국 평균 규제 지수는 1.15수준이다. 시장규제 지수가 가장 낮은 네덜란드 수준인 0.92로 규제 수준을 낮추면 GDP는 3.7% 증가, 일자리는 68만3000개 창출할 수 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규제만 풀어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다"며 "최근 고용부의 고용영향평가 결과를 보더라도 일자리를 만드는 건 재정투입보다 규제완화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3%대의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며 "수도권규제, 유통업 규제, 지주회사 규제 등 핵심규제를 개혁하고, 서비스업 규제를 시급히 개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5-04-29 17:08:09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