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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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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어려워도 설비투자 늘린다

철강업계, 어려워도 설비투자 늘린다 2015년 설비투자규모 전년대비 18.6% 증가할 전망 철강업계가 경기침체와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36개 철강업체의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4조147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3조4967억원보다 18.6% 증가한 수치다. 기존설비의 합리화와 유지보수 투자는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개발시설 및 정보화 투자도 전년대비 각각 4.3%, 6.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협회 측은 "철강재 공급 과잉과 수요산업 위축으로 인해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성장을 추구하는 업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주요 설비투자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5고로 1차개수(1023억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200t 열처리로 증대(3000억원)와 전기로 집진기 증설(3990억원) 등이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2015년 6329억원으로 2014년 6046억원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철강협회 측은 "이는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부가가치강 개발 등 현재의 불황을 극복하려는 철강사의 의지로 판단되며 향후 연구개발(R&D) 투자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04-06 13:33:2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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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2만6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수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6일 프랑스 해운사 CMA CGM으로부터 2만600TEU(1TEU는 약 6미터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 규모다. 배 한 척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600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갑판 면적은 축구장 4개 넓이에 달한다. 적재된 컨테이너 박스를 일렬로 놓으면 서울에서 강원도 횡성까지(126km) 이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선의 경우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은 줄고 수익이 증가해 운항효율이 높아진다. 최근 컨테이너 선사들 간 운임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조선사들은 선형 개발에 나서는 형국이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여부는 조선소 평가의 새로운 잣대가 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의 경우 길이 550m, 폭 135m에 이르는 세계최대 크기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2만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동시에 건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진중공업은 선주의 요구에 부응해 2만6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기 위해 피로설계 수명을 늘리는 등 선체구조를 강화했다. 최신의 고효율 엔진 장착과 추진기 설계, 에너지 저감 장치 개발 등 친환경 성능에 공을 들였다. 사측은 해당 선박을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17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2015-04-06 10:41:3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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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현대제철 사망사고에 "'현대판 에밀레종' 만들 셈인가"

환경단체, 현대제철 사망사고에 "'현대판 에밀레종' 만들 셈인가" 현대제철에서 또다시 산재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쇳물 주입 작업을 하던 이 모씨(43)가 쇳물 분배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섬유연맹은 5일 성명서를 통해 "현대제철은 노동자 주검을 삼킨 쇳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며 '현대판 에밀레종'이라도 만들 작정인 듯하다"며 "수 없이 많은 노동자가 사망에 이르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총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013년 사내하청 사고 이후 고용노동부가 당진공장 특별 점검을 한 결과 현대제철 898건, 협력업체 156건, 건설업체 69건 등 총 1123건의 산업안전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바 있다. 이번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한 금속노조 인천지부와 현대제철지회 안전보건담당자들은 "조사결과 현장에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추락방지 조치가 미비했다. 이는 산업안전법 제23조 안전조치 위반,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13조 안전난간의 구조 및 설치요건위반·제43조 개구부 등의 방호조치 위반 사항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작업장 바닥에 쇠볼과 철분진이 깔려있어 미끄러질 수 있는 위험 존재했다"며 "이는 산업안전법 제 23조 안전조치,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4조 작업장의 청결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사고로 숨진 이씨는 쇳물 분배 설비를 하던 중 2.5m 아래에 있는 쇳물 분배기에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설비에는 1500~2000℃의 쇳물이 담겨 있어 고인의 시신도 수습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2015-04-06 10:29:53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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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영업익으로 이자도 못갚는 곳이 4곳 중 1곳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이 넘는 상장사 4 곳 중 1곳이 영업활동을 해 얻은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원 이상 157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값이 작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쁘다는 뜻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 '1조 클럽' 상장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곳의 비중은 2013년 21.7%보다 2%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자 비용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급감한 탓에 저금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대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매출액 1조원이 넘는 기업들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10조9534억원으로 전년의 11조4121억원보다 4.0% 감소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58조2188억원에서 52조7752억원으로 9.4% 줄어들어 감소폭이 더 컸다. 특히 조선사와 정유사들은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극심한 업황부진의 단면을 드러냈다. 지난해 1조9233억원의 영업손실로 최악의 실적을 낸 현대중공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2.4배로 전년 6.3배에서 급감했다. 이자보상배율은 현대미포조선이 -97.3배로 가장 낮았고 한진중공업도 -0.8배에 불과했다. 쌍용자동차(-68.5배)와 삼성전기(-31.5배)도 영업해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지난해 적자 전환한 S-oil은 -6.8배, 태광산업은 -6.4배를 각각 나타냈다. 적자를 지속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각각 -1.0배와 -0.1배로 집계됐다. 다만, 항공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은 여전히 1배 미만에 불과하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덕분에 다소 개선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의 이자보상배율은 2013년 0배에서 지난해 0.9배로,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기간 -0.5배에서 0.3배로 각각 높아졌다. 한국가스공사(1.4배→0.9배)와 한화케미칼(1.6배→0.5배), 현대로템(3.3배→-0.3배), 삼성테크윈(3.6배→-0.4배) 등 대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013년 1배 이상에서 지난해 1배 미만으로 추락했다.

2015-04-06 08:55:26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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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선 천연가스 재액화장치 시험가동

조선업의 미래로 꼽히는 차세대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시대가 다가왔다.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시험 가동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대우조선해양이 2012년 12월 캐나다 티케이(Teekay)사로부터 수주한 LNG선에 탑재돼 2016년 상반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ME-GI 엔진 및 천연가스 공급장치인 FGSS(Fuel Gas Supply System), PRS 기술이 적용되는 최초의 LNG선이 된다. LNG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 기화돼 버려진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낼 때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해 선박 유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다. 선박을 소유, 운영하는 선주들은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대기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산지역 선박기자재 전문 업체인 동화엔텍에 이 장치를 발주해 제작을 끝냈다. 이어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동화엔텍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티케이 선주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에 장비 시험을 마쳤다. LNG 대신 액화질소(LN2)로 실시된 성능시험 결과 PRS는 대우조선해양이 선주에게 제시한 성능조건을 만족시켰다. 해당 장치는 곧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입고돼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PRS의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실물 제품을 제작, 국내외 선주 및 선급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시연회를 마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4척의 ME-GI 엔진 적용 LNG선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 전체에 적용될 정도로 PRS 기술은 세계 조선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2015-04-06 08:55:0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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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 미래먹거리 '필름' 부진으로 대표이사 빠졌나?

최신원 SKC 회장, 미래먹거리 '필름' 부진으로 대표이사 빠졌나? 최신원 SKC 회장(사진)이 준비한 미래먹거리 '태양전지 필름 (PET 필름)' 사업분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최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가운데 최 회장의 주력 사업인 필름분야의 부진을 놓고 벌어진 내부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업계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C의 1분기 필름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PET필름은 최 회장이 공을 들인 분야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에 특수 포장용 PET 생산 능력을 갖춘 시설을 증설하는 등 SKC의 필름 사업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당시 SKC측은 "증설을 통해 조지아 주 공장은 4번째 PET 생산라인을 갖추고 필름 사업의 주요 제품을 전량 독자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에 비해 수익률은 변변치 않다. SKC의 필름부문 부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작년 3분기 필름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7%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필름사업 분야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급감했다.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3분기 광학용 필름 판매량 집중 후폭풍으로 4분기 PET필름 판매량은 위축됐고 엔화 약세 및 중국 저가 물량 유입으로 범용 필름제품 가격 경쟁은 더욱 거세졌다. 여기에 경쟁자는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공장을 증설했고, 효성과 롯데케미칼은 신규 참가자로 등장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상황 악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한 판매단가 압력의 악재로 2011년 13.4%에 달하던 필름분야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5.0%로 하락했다. 2014년 별도 기준 SKC의 필름부문의 매출 비중은 43%다. 같은 해 화학과 필름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7:3 꼴 수준이다. 필름 사업의 부진은 SKC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SKC 관계자는 "최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것은 책임경영 강화라는 그룹 기조와 상공회의소 연합회장 등을 맡은 최 회장의 대외활동에 대한 의지 때문일 뿐 SKC 경영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23억 원과 24억 원을 받아 SK그룹 계열사 등기임원 가운데 보수 1위를 차지했다.

2015-04-06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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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5천억 투자 무재해 한다더니…또다시 사망사고 발생

현대제철 직원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앞서 연이은 사망사고로 수천억원을 들여 마련한 현장 안전장치가 무색해졌다. 5일 현대제철 및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장 쇳물 주입장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이 모씨(43)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쇳물 분배기에 추락해 사망했다. 이씨는 쇳물 분배 설비를 하던 중 2.5m 아래에 있는 쇳물 분배기에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설비에는 1500~2000℃의 쇳물이 담겨 있어 고인의 시신도 수습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직원들의 안전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안에 있는 특수강 제조공장 신축 공사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이 모씨(62)가 레미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이씨는 현대제철 자체 구급차량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지난해 6월에는 현대제철 순천공장에서 일하던 김 모씨(38)가 압연라인 정비 도중 기계장치가 가동돼 협착으로 사망했다. 김씨는 기계장치 아래에 묻어 있는 기름을 제거하는 도중 변을 당했다. 같은해 1월에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김 모씨가 실족하면서 냉각수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13년에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1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도중 질식하거나 추락해 숨졌다. 이 가운데 6명은 두 차례의 독성가스 누출사고로 숨을 거뒀다. 현대제철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5명은 2013년 5월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발전소에서 아르곤가스 누출로 목숨을 잃었다. 그해 11월에도 유독가스 누출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당시 연이은 사망사고로 현대제철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사측은 2013년 말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책임자가 물러나는 등의 개선책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서도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현대제철은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재차 발표했다. 안전 감시제도 팀을 꾸려 3조 3교대로 상시 운영하는 한편 안전관리 인력도 기존 88명에서 200명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에 5000억원을 투자해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올해 들어서도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현대제철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내놓는 미봉책이 아닌 종합적 재검토와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이번 사고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작업장의 폐쇄회로(CC)TV 를 확보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추락방지용 난간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등 안전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04-05 17:23:2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