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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ESG 경영 적극 실천…'2020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 완료

사회복지법인 소전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하는 모습. 한화그룹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2020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 활동을 완료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몸도 마음도 지칠 수 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함께'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이 순간을 극복해 나가자. 비대면 시대에도 '함께 멀리'로 대표되는 소통과 배려의 가치는 더욱 소중히 지켜가야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 하는 ESG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ESG)을 적극 실천하고자 지난해 10월 12일부터 보름간 한화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대상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29곳을 최종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까지 최종 선정된 29곳에 총 173kW(킬로와트)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는 일반 주택 57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복지시설 관리 운영비 절감과 냉·난방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 기증하는 한화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큐셀이 직접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활동 등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10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천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비 절감과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4 14:1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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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봄철 미세먼지·황사 등 자연 악조건 극복한 CCTV 공개

한화테크윈 CCTV.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계열사인 글로벌 보안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봄을 맞아 황사, 미세먼지 등 자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CCTV를 4일 소개했다. 야외에 설치된 CCTV는 다양한 자연 환경에 24시간 노출된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하는 CCTV에게 치명적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물론 사물의 윤곽과 색상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어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화테크윈은 이 같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안개 감지 및 제거 기술'이 적용된 CCTV를 개발했다. 안개,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영상이 흐려지면 카메라가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흐릿함을 보정해 맑은 날에 찍은 것처럼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방진방수 국제규격(IP66)을 획득한 한화테크윈 CCTV는 황사,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해 고장이나 오작동을 방지하는 뛰어난 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보안카메라는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기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야 한다"며 "뛰어난 기능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써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4 10:1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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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탄소국경세, 탄소세, 탄소배출권 3중 규제 부담

韓 탄소배출권 가격 및 거래액 변화 추이 디지털세·탄소국경세 등 다국적·수출기업 대상의 국제조세 도입 추세가 확산되며 한국 기업들이 '규제 3중고'에 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일 오전 9시 OECD 산하 경제자문기구 BIAC 한국위원회 차원으로 '디지털세·탄소세 등 국제조세 동향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윤 BIAC 한국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2차 대전 당시보다 더 많은 재정을 지출할 정도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GDP 대비 정부 지출이 급증했고, 이를 메꿀 세원 마련을 위한 디지털세·탄소세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국제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법무법인 율촌 이경근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디지털세와 탄소국경세 모두 다국적·수출기업이 대상인 국제조세로, 수출주도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라며 "OECD, EU, 미국 등이 참여하는 국제논의 동향을 볼 때, 올 여름 디지털세와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조세의 도입 규범이 확정돼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 디지털세 도입을 위한 OECD 차원의 규범 마련이 논의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여름까지 미뤄진 상태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가 다자주의 선회 정책으로 나서며 디지털세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OECD는 디지털세 규범 확립 시 세계적으로 연간 1000억달러(약 118조원)의 세수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가 2018년 처음 제시한 탄소국경세 도입 관련해서도 오는 7월 규범이 확립될 예정이다. 탄소국경세가 시행될 경우 EU집행위는 50억~140억유로(약 6조8000억원~19조원), 미국은 약 120억달러(13.3조원)의 연간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세는 매출액 규모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탄소국경세는 모든 탄소집약적 상품에 부과돼 과세 대상 기업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 특히 주요 산업이 제조업 기반이고 주요국보다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한국에 더 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화우 이성범 변호사도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의 상품이라면 유럽지역 수출 시 탄소국경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의 경우 특히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집약적 제조업에서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EY한영의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탄소국경세 도입시 2023년 한국기업들이 미국, EU, 중국에 지급해야 할 탄소국경세를 약 6100억원으로 추산했다. 2030년에는3배 이상 증가한 1조8700억원까지 증액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의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과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제(ETS) 상승 추세 ▲탄소세의 연내 국내 도입으로 3중 규제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이경근 박사는 "기업들로서는 국내 탄소배출권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과 동시에 탄소세 도입, 이에 더해 수출기업은 곧 확정될 해외 탄소국경세까지 3중규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세 도입은 세제의 역진성 및 증세에 대한 조세저항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가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조세저항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후대응기금의 합리적 사용이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2021-03-03 15:4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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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창업붐속 플랫폼 제공社 실적 '함박웃음'

메이크샵 등 서비스 코리아센터, '매출 3000억 시대' 활짝 전년보다 20.4% 증가…당기순이익은 1년새 135.8% ↑ 카페24도 몸집 커져…전자상거래 창업 전년比 56.4% 늘어 비대면 분야가 급성장하고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쇼핑몰 제작 등 관련 서비스 제공기업들 매출도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쇼핑몰 플랫폼, 해외직구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코리아센터의 경우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3일 관련 기업들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매출 302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72% 늘었고, 특히 순이익은 1년새 135.8%나 증가했다.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 직구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가격비교·빅데이터 플랫폼 '에누리'를 주요 사업군으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만 지난해 897억원으로 전년대비 44.7%나 늘었다. 메이크샵을 통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도 2019년 8조2677억원에서 지난해 9조2931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쇼핑몰 거래액과 마켓연동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해외 직구 증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 대규모 소비시즌에 힘입어 창사 이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쇼핑몰 창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도·소매업이 제품과 서비스 제공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뀜에 따라 전자상거래가 전년에 비해 56.4%나 증가했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층의 전자상거래업 창업이 56.8% 늘었다. 코리아센터와 쇼핑몰 플랫폼 사업이 겹치는 카페24도 2019년 2172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473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다만 카페24의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의 98억원에 비해 뒷걸음질쳤다. 카페24의 경우 쇼핑몰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광고 솔루션, 웹 호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신규 및 기존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한 한 해였다"면서 "특히 2021년도에는 관계사들과 이커머스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시너지 원년을 만들고 글로벌 업체들과의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및 물류테크 고도화로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3 14:5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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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역대 최단 시간 '2021년 임금교섭' 잠정합의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도 역대 최단 시간 잠정합의, 역대 최고 투표율·찬성률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일 서울 서린동 소재 SK빌딩과 SK울산 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지난달 16일 상견례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노사가 만들어 낸 합의안은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한 노사간 원칙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0.5%로 확정했다. 올해는 2010년 이후 최저 소비자물가지수인 0.5%라는 임금인상률이 적용됐음에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다는 정해진 원칙에 따라 5년째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정해진 원칙이 노사간에 일체 이견없이 진행된 점도 의미가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가 같은 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에 참여해 90.9%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가결된 바 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역대 임금교섭 최고 투표율과 찬성률이자 국내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다. 그만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선진적인 노사문화에 대한 신뢰와 자긍심이 높은 것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낮은 임금인상률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것은 회사와 함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동조합과 구성원들의 단합된 모습과 성숙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임금협상 프레임 약속이 계속 지켜진 것은 노사간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혁신적 노사관계가 SK이노베이션만의 고유문화로 완전히 정착된 결과"라며 "잠정합의안이 역대 최고의 찬성을 보인 것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노사문화에 대한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스스로 만든 약속을 지키고, 선진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선진노사문화를 토대로 모든 구성원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당시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 임금협상 프레임, 구성원 1% 기본급 행복나눔, 생애주기를 반영한 급여체계 개선 등 노사간 혁신적인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작년에는 행복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 및 회사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주제에 대해 노사 뿐만 아니라 구성원까지 참여해 상시 논의하고 있다.

2021-03-03 13:06:54 김수지 기자 2021-03-03 13:06:54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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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주 81㎿ 태양광 발전소 매각

미국 텍사스주 81MW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 쿡 카운티 내 8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했다. 본 발전소를 인수하는 어댑처 리뉴어블스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수행과 발전소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 이 발전소를 착공해 12월에 완공하고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약 140㎞ 떨어진 위치에 자리한 이 발전소는 한국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1만 5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후 기존 태양광 모듈 사업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EPC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관리 등의 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화큐셀은 앞서 스페인 RIC에너지로부터 2019년 12월과 지난해 11월 각각 940㎿와 429㎿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한 바 있다. 작년 8월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된 315㎿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사업에서는 올해 1월 독일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 가입 가구수 10만을 달성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를 넘어 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과 EP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3분기 미국 주거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주거용에선 9분기 연속, 상업용에선 4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03 12:51: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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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화 상무, 주주들 '표심잡기'…"주주가치 저평가"

금호석유화학 전경.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주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는 3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하고, 이번 주총에서의 주주제안 관련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는 주주제안의 배경, 금호석화 현황 및 변화의 필요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이 담겼다. 박철완 상무는 "이번 주주제안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첫 단추다. 주주 환원 정책의 정상화, 자원의 효율적 운용, 미래성장 동력 확보 위한 합리적 투자 의사 결정 등이 필요하다"라며 "무엇보다 이사회의 변혁과 이사회 내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견제 및 감독할 수 있는 기구의 신설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박 상무는 금호석화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하락의 구체적인 요인으로 크게 3가지를 꼽았다. ▲과다한 현금 보유 및 과소 부채로 인한 자본 비용 증대 ▲낮은 배당성향 및 과다한 자사주 보유 등 비친화적 주주정책 ▲부적절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인한 성장성 저하 등이다. 이 같은 이유로 주주가치의 훼손이 발생해 지난 10년간 주가의 저평가를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성장 경영, 거버넌스 개선, 지속가능 경영 등의 측면에서 총체적인 기업체질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라며 "장기간 보유 중인 과다한 자사주 소각, 계열사 상장 및 비관련 부실자산 매각 등 재무건전성 회복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이사진을 구성하고, 기업조직 및 정책 차원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에 힘쓰겠다"라며 "ESG 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그 가치를 내재화해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상무는 "코로나 특수로 창사 이래 최고의 영업 성과를 낸 지금이야말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라며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 주주이자 임원으로서 오로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심사숙고해 제시하는 주주제안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03 12:44: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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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1년 포스코청암상' 백무현 카이스트 교수 등 수상자 선정

교육상 수상자 사천 용남중학교.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백무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교육상에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에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에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06년 시작된 포스코청암상은 과학, 교육, 봉사, 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과학상 수상자인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IBS 부연구단장)는 전이금속 촉매를 매개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원리를 밝히고, 더 나은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정립한 화학자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2011년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교사들이 앞장서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지원하며 교육공간 혁신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교육계가 주목하는 혁신학교로 탈바꿈했다. 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국내최초로 아동인권의 관점에서 '수감자 자녀가 당당하게 사는 세상'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되었으며, 수감자 자녀 및 그 가족의 일상적 삶을 지원하는 활동과 더불어 사회구조 및 제도의 변화까지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통합적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과학상 수상자 백무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이다.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1998년에 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국가로 발돋음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21-03-02 15:28: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