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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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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4년 연속 영업익 달성…올해도 수주행진속 '맑음'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우조선헤양이 4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액 7조 302억원, 영업이익 1534억원, 당기순이익 866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도한 대형 해양제품과 선박에서 상당한 이익을 확보한 덕분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조선 시황 악화와 신규수주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47.6% 감소했다. 특히 지난 4분기의 경우 환율 하락과 연간 수주목표 미달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약 2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계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시장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는 올해까지도 영향이 있겠지만 시황 개선 등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최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선박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또 환경규제 등으로 액화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발주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정상 조업도 이하의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는 극한의 원가 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가 절감과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안정적인 물량과 영업이익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수주 목표인 77억달러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기간 내에 현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7억 달러(약 8조 7972억원를 수주 목표로 잡은 대우조선해양은 2월 말까지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6척 약 6억 달러(6854억원)어치를 수주해 목표 대비 약 7.8%를 달성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영업이익 #수주

2021-03-10 18:04: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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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전 사업장 디지털 전환 추진…"모든 자원과 역량 투입"

에쓰오일이 4차 산업혁명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최근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근무환경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공장에 적용할 11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생산, 안전, 정비, 품질관리 등 공장 전 분야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종합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공장 상황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공장 현장에 최신 산업용 디지털 장비를 도입해 생산성, 안정성을 높인다. 2019년 도입해 효과가 입증된 드론 검사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해 100m 이상 높이의 플레어 스택(공정의 폐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굴뚝 모양의 연소장치)을 점검하며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부 설비를 검사하고 담당자는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정비, 유지보수 등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 없이 높은 곳에 설치돼 있는 시설 점검이 가능하며 작업 효율을 높이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장비인 스마트 헬멧도 도입한다. 작업자는 스마트 헬멧을 착용하고 현장을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상황을 공유한다. 장비의 모든 기능은 음성명령을 통해 작동하며 원격으로 사진과 도면을 공유하고,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임직원의 근무환경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작년에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업툴을 도입해 스마트 워크 환경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영업, 재무, 구매 영역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시범적으로 업무자동화 시스템(RPA)을 적용했고 사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지원 챗봇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활용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차별화를 위한 경쟁의 필수 요건"이라며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최대한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회사의 성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자"고 독려했다. #에쓰오일 #디지털전환 #비전2030

2021-03-10 16:33: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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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26일 주총 '표심 잡기' 대결…법원 "의안 상정해야"

-법원 "박철완 주주제안, 정기주총 의안으로 상정해야" -26일 주총, 우선주 배당률 vs 2차 전지·바이오…표심 대결 '조카의 난'을 겪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일부 인용 결정이 나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낸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무자(금호석유화학)는 채권자(박철완)가 제안한 의안을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금호석유화학의 2021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라며 "채무자는 위 정기주주총회일 2주 전까지 각 주주에 대해 의안을 기재해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이에 갈음하는 공고를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박 상무가 제안한 의안은 보통주식 배당금 총 약 2736억원(보통주식 1주당 배당금 1만1000원) 및 우선주식 배당금 총 334억원(우선주식 1주당 배당금 1만1050원)에 해당하는 배당금(총 3070억원)을 반영한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안건이다. 앞서 박 상무는 배당을 보통주 주당 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우선주는 1550원에서 1만1100원으로 늘리는 취지의 주주제안을 냈다. 전년 대비 7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금호석유화학 정관에 따르면 보통주와 우선주 간 차등 가능한 현금배당액은 액면가(5000원)의 1%인 50원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박 상무는 우선주 배당을 1만1050원으로 제시했어야 하지만, 액면가의 2%(100원) 차등을 두면서 논란이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상무가 제안한 고배당 주주제안이 상법과 정관에 위배될 소지가 있어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했다. 이에 박 상무 측은 해당 부분을 수정한 제안서를 회사 측에 제출한 뒤 지난 지난달 25일 이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금호석화는 오는 26일 정기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독자노선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경영권 확보에 나섰는데, 특히 우선주 배당률 관련 주주제안이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현재 보유 지분상 박 회장에 밀리는 박 상무는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박 회장은 본인 지분 6.69% 등 우호 지분 약 15%를 갖고 있는 반면, 박 상무는 1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연금(8.16%)과 소액주주(48.62%)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 박 회장도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박 회장은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뉴 비전으로 오는 2025년 매출 9조원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동시에 2차 전지, 바이오 등 제3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차 전지 관련 소재 중 당사 사업과 연관성 있는 음극재 관련 소재 및 성장성 높은 전고체 관련 물질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또, 2차 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소재의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단열재의 제2공장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박철완 상무가 제안한 과다 배당요구는 장치산업을 영위하는 금호석화라는 회사에 대해 어떠한 이해와 배려도 하지 않은 단순히 표심 잡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라며 "박 상무는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며 회사 내 떠도는 풍문은 차치하고, 금호석화를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무엇을 노력했는지 반문하고 싶다"라고 박 상무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호석화 #의안상정가처분신청 #정기주총

2021-03-10 16:28: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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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사외이사 다양성·전문성 강화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에서 성별·나이에 상관없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을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이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렇게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강함으로써 각 사 별로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내부 출신 사외이사 배제,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원회 구성, 사외이사 구성의 다양성 제고 등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등은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한화는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회사는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원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한 박 교수의 경험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현진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선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통계청장을 역임한 이인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한화투자증권은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인 에너지·인프라 전문가 어맨다 부시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 보좌진 출신 시마 사토시를 선임했다. 올해는 40대 젊은 벤처 사업가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한다. 한화솔루션 사외이사로 추천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여러 창업과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IT 기반 에너지 신사업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한화 측은 "김승연 회장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의지에 따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기에도 우리는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1-03-10 15:3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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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가사조사 시작…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새로운 국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양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회장이 그룹 경영권 분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성년후견 재판의 가사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조 회장 자녀들 사이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조 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사한다. 가사조사는 후견을 받을 사람을 대상으로 인지능력, 정신상태, 생활상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재판에 증거로 활용된다. 이 같은 절차가 끝나면 법원은 조 회장을 소환해 심문을 진행하게 된다. ◆조 회장 건강 이상설…경영권 분쟁 시작 한국타이어 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이 막내 아들인 조현범 사장에서 모든 지분을 넘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 회장의 건강 이상설도 도마에 올랐다. 이번 조사도 지난해 7월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신청한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에 따른 후속조치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넘긴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조 이사장은 "그동안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며 "이러한 결정들을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내린 결정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청구 사유를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도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 신청서를 내면서 한국타이어 경영권을 둘러싼 일가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성년후견을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을 제출해 조 이사장, 조 부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조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사장에게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며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의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사결과 조 회장 정신건강 이상시 변수 이번 법원의 조사에서 조 회장의 정신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한국타이어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만약 성년후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악의 경우 조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넘겨준 것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조 회장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분 매매 자체가 무효가 되지 않더라도 앞으로 조 회장이 자신의 재산을 조 사장에게 증여 또는 상속하는 것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이 재산 증여와 같은 의사 결정을 할 때 후견인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 사장의 경영권 승계도 불투명해진다. 조 사장은 조 회장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이 지분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조 회장에게 2400여억원을 지급했다. 따라서 이 돈을 조 회장으로부터 다시 받아 빚을 갚아야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조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할 경우 은행 빚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권 승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반면 법원의 조사에서 조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조 이사장과 조 부회장은 더이상 문제를 제기할 수 없게된다. 사실상 조 사장이 경영권 승계를 굳히게 된다. . 한편 법원의 후견 개시 여부 결정은 이번 조사를 포함해 짧게는 3~4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10 15:2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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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미 상공회의소간 파트너십 강화…"한미 경제협력에 중추적 역할 기대"

최태원 회장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1일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잔 클락 신임 회장에게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70년에 가까운 동맹이며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당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의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과제 논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월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에서 같은 시기 새 리더십이 출범하게 됐다. 양국 경제계 리더간의 파트너십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한상의는 미국상의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한미FTA 홍보, 중소기업 혁신 포럼 등 과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포스트 코로나19에서도 협력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1-03-10 15:03: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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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백년가게·백년소공인 700곳 선정한다

올해 예산 58.5억 배정…최대 420만원 지원 정부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을 추가로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총 700곳을 선정·지원해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2월까지 백년가게는 724개, 백년소공인은 344개를 선정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과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대상을 뽑는다. 올해 지원예산은 총 58억5000만원이다. 우선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내·외부 인테리어,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과 같은 시설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00개사 내외로 업체당 최대 42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비대면 경제 대응과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로확대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업체와 협업해 기획전 개최와 온라인 컨텐츠 제작 등을 100개사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신 마케팅 기법인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구독경제를 도입, 기획 상품 제작과 정기배송 서비스 등 플랫폼 입점 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기부 길동 지역상권과장은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국·지역 백년가게 협의회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태조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생태계의 지속성장 모델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장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다.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소상공인

2021-03-10 12:2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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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에너지, EU 'CCS 프로젝트' 참여…"탈탄소화 앞장"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유럽연합의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을 위한 연구 협력에 참여하며 탈탄소화 실현에 앞장선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노르웨이 국책연구소 주관으로 진행 중인 700만 유로(한화 약 93억원) 규모의 EU REALISE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공동개발 합의 계약을 지난달 25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REALISE 프로젝트는 정유 산업에서의 CCS에 대한 검증, 경제성 평가 툴 및 이산화탄소 액상 흡수제 기술 개발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지난달 25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SINTEF, 에퀴노르, TNO, 에딘버러대 등 EU 14개 산학연 및 칭화대, Dunhua Oil의 중국 2개 기관들과 함께 참여한다. CCS는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방지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절감이 가능해 공정 에너지 소모가 높은 정유사업 특성상 온실 가스 감축이 가능한 유일한 방안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액상 흡수제 방법은 액상 흡수제를 활용해 선택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이 가능하고 포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집 비용을 더 낮추고, 이산화탄소 흡수 속도도 개선하는 등의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CCS 연구 결과 및 글로벌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해외 CCS의 비즈니스 시장 진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의 공정별로 배출되는 배출 가스 및 동력 비용 정보 제공을 통해 공정별 이산화탄소 포집 가격 및 파이프라인·선박 이송을 통한 운반 비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액상 흡수제와 정유 공장에서의 CCS 경제성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CCS 프로젝트 파트너들과의 추가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정유 공장에서의 차세대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 역량 확보 ▲차세대 이산화탄소 습식 기술 검증 활용을 위한 시뮬레이션 툴 확보 ▲자체적인 CCS 경제성 평가 역량 확보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 또한 따르고 있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EU REALISE의 CCS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밸런스 2030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CCS프로젝트

2021-03-10 10:00: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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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소셜벤처기업과 손잡고 자원 재활용 앞장선다

SK가스가 LPG충전소를 통해 새로운 자원 재활용 문화의 확산을 시작한다. SK가스는 이달부터 광주광역시 소재 3개 충전소에서 새로운 개념의 자원 재활용을 위해 인공지능기반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설치 및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네프론은 소셜벤처기업인 '수퍼빈'에서 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다. 페트병이나 캔(알루미늄, 철)을 집어넣으면 AI가 선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은 회수한 뒤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되돌려 보내는 구조를 갖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재활용은 직접적인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새로운 개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SK가스는 LPG충전소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감소시키고,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수퍼빈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이런 협업의 첫 단추로 수퍼빈이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을 진행 중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동부LPG충전소, SK행복충전 공항LPG충전소, SK행복충전 광주개인택시조합LPG충전소 등 3개소에 총 5대의 네프론을 설치했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들은 SK가스 LPG충전소에 설치된 네프론에 페트병이나 캔을 넣으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를 현금화 하기 위해서는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화할 수 있다. 또한 올 연말까지 개인택시 기사들에게는 추가적인 포인트를 지급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감소한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SK가스의 LPG 충전소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수퍼빈과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광주광역시에서 네프론을 이용한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향후 전국의 SK가스 LPG충전소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의 순화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월 말에는 SK가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프론을 재미있게 활용하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SK가스 #소셜벤처기업 수퍼빈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

2021-03-10 08:49:4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