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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표 기업,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큰 폭 개선...올해도 제품 공급 늘며 실적 개선 기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지난해 정부의 대대적인 '데이터 댐' 사업 투자의 영향과 AI는 물론 'AI의 원유'인 데이터 산업 성장세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AI 대표 기업인 솔트룩스·플리토·이스트소프트는 물론 의료 AI 대표기업인 제이엘케이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에서 최대 180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 솔트룩스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14%나 증가했으며, 이스트소프트는 흑자전환을, 플리토와 제이엘케이는 전년 대비 손실폭을 줄였다. 지난해 AI 및 데이터 시장에서 정부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만 2925억원을,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405억원을 투자하면서, 데이터 기업은 물론 AI 기업들까지 데이터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줬다. 정부는 올해에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지난해와 같은 2925억원을, 빅데이터 플랫폼 추가 구축에 지난해보다 늘어난 72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올해도 B2G(기업 대 정부)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는 기업을 상대로 한 AI B2B(기업간) 매출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AI 기업 대표는 "대기업들이 자체 AI 인력을 고용해 AI를 직접 개발하는 내재화 사업을 진행했지만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겨나면서, 올해는 AI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솔트룩스 로고. /솔트룩스 AI 솔루션 기업인 솔트룩스는 지난해 매출 216억 5777만원을 기록해 전년 183억7142억원과 비교해 17.89%가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3억5552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314.3%가 늘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2165만원으로 소폭에 그쳤지만, AI 및 빅데이터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다만, 무형자산손상차손이 반영되고 투자지분증권의 평가이익이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은 3억1637만원으로 전년 8억2626억원 대비 61.71%가 감소했다. 신지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솔트룩스는 2016~2019년까지 연 평균 매출 성장률 22.9%를 보여 라이선스 계약과 유지보수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며 "솔루션 판매 라이선스 매출, 설치에 따른 용역 매출, 총 사업비의 10~15% 내외 유지보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디지털 뉴딜 시대 진입으로 매출 성장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플리토 로고. /플리토 언어 데이터 기업인 플리토는 지난해 매출이 196.8%나 상승했으며, 영업 손실도 전년 대비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플리토는 지난해 매출 약 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데이터 판매 확대에 따른 신규 데이터 구축 및 연구개발 비용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플리토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은 국내외 데이터 판매 증가와 플랫폼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포함한 정부 사업과 국내외 IT 기업과의 데이터 판매 계약 체결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으며, 데이터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특히 NIA와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베트남 빈그룹(VinGroup)과 데이터 판매 계약을 맺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로고. /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기업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836억 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이 58억 8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당기순이익은 71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재택근무 등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협업툴 '팀업',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다. '언택트' 트렌드가 가속화되며 AI 기반 안경 쇼핑몰 '라운즈'의 매출도 약 22% 증가했으며, 줌인터넷은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을 통해 800억 규모의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줌인터넷이 올해 상반기 중 자회사이면서 KB증권과의 합작법인인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증권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이엘케이 로고. /제이엘케이 의료 AI 첫 상장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매출 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00%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해서는 적자폭이 약 30% 정도 줄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 의료는 물론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영업 채널의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은 우수 인재 영입과 영업 활동을 위한 수수료가 늘었음에도 이를 만회할 정도로 영업수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는 데이터 사업도 의료 기업은 물론 자율주행 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지금까지 개발에 집중했던 AI 제품도 올해 본격 영업에도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손익분기점 돌파'를 올해의 목표로 세웠다. #AI매출 #AI실적 #코스닥 #실적개선 #데이터댐

2021-03-14 10:19: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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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TV와 웹툰·웹소설 IP로 콘텐츠 확보 주력

카카오TV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0일 4억뷰를 돌파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하면서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 상승과 함께 웹툰, 웹소설 등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획을 가속화하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0일 4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이후 카카오TV에서 론칭한 드라마와 예능, 뮤직쇼 등 총 26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카카오TV에서 기록한 누적 조회수로, 론칭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9월 1일 론칭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론칭 3개월여 만인 지난 11월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 이후 8주 만인 올해 1월말 2억뷰를 돌파한 데이어, 약 6주 만에 누적 4억뷰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론칭 초기에는 3개월이 걸렸던 1억뷰 기록을 최근에는 3주 만에 달성했다. 평균 주간 조회수는 약 830만에서 약 3300만뷰로 4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카카오TV 콘텐츠들의 인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해당 플랫폼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특징인 ▲기존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포맷과 기획 ▲신선한 소재와 구성 ▲높은 완성도 ▲속도감 있는 호흡과 몰입감 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측은 "2023년까지 3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만 총 55개 타이틀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출범으로 웹툰, 웹소설 등 슈퍼IP를 활용한 글로벌향 콘텐츠 기획을 가속화함으로써,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 장르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나온 영화 '승리호'는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영화 전 세계 1위를 석권하며 웹툰 IP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승리호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의 연재를 5개국에서 시작했다. 지난달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을 통해 1화부터 공개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SF 장르물이다. 승리호는 기존 할리우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SF 장르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하면서 전례 없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나아가 한국 최초로 하나의 IP를 두고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협업하는 사례를 만들며, '승리호 IP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카카오TV #승리호 #웹툰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12 13:59: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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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 정비…3개 직업 신설

네이버가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기준을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트렌드 변화와 이용자들의 직업 수요를 반영했다. 네이버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검토 및 자문을 거쳐 최근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등 3개 직업을 신설하고,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쇼핑 채널에서 방송 진행 형태로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핑호스트 및 미술인/공무원 하위 21개 직업에 대해 등재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직업명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캘리그라퍼, 팝페라가수는 이용자들로부터 직업명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반영했다. 특히 쇼핑호스트 등재 기준의 경우, 최근 비대면 소비 패턴의 증가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여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이 쇼핑호스트로 등재될 수 있도록 보완함과 동시에, 미술인, 공무원 직업군은 더 다양한 경력과 소속, 직위가 인정될 수 있도록 등재 기준을 보완했다. 앞서 네이버 인물정보는 온라인콘텐츠창작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직업도 신설한 바 있으며, 직업군을 신설하고 등재 기준을 개정할 때마다 KISO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적절한 직업 분류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2021-03-12 13:27: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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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앞둔 국내 AI 최대 전시회 '2021 국제인공지능 대전' 관심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2020 국제인공지능 대전' 행사 모습. /서울메쎄인터내셔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 대전'이 24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인공지능 대전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107개 주요 AI 솔루션 기업들이 부스를 냈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대표 AI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국내외 ICT관련 전문 전시기업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2021(AI EXPO KOREA 2021)'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국내외 AI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25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제인공지능 대전 관계자는 "정부의 뉴딜, 데이터 육성 사업과 맞물려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시회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AI 솔루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고, 데이터 가공 기업,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해 '데이터 마켓존', 'AI 솔루션존', 'AI+X(융합) 존', '비즈니스 인프라존' 4가지로 준비해 관련 테마별로 전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미 AI 스타트업 500개사를 회원수로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AI 협회로, 올해는 이번 전시회에 연계해 기업설명회(IR)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주최측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언택트 흐름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 AI 얼굴인식 및 열화상인식 시스템, AI 화상회의 및 의료, 소매, 교육 솔루션, 유통, 물류 등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이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 AI가 앞으로 더 빨리지고 개인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AI 구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AI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원격상담을 지원하는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힘을 쏟았다. 주요 출품 및 전시품목으로는 ▲'AI언텍트'관에서는 AI 화상솔루션, 교육 솔루션, 비대면 입출입 기기 및 장비, 키오스크, 감지 및 식별 시스템, 금융, 유통 물류 등 각종 솔루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의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AI 칩·부품, 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딥서버, 플랫폼·솔루션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야로 챗봇 및 어시트턴트,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5G·네트워크,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금융, 보안, 제조·유통·소매, AI 로봇, 머신러닝,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홈, 드론·UAV(무인항공기), AI콜센터, 예측유지보수, AI 컨설팅 등이 전시된다. AI 관련 전문 세미나, 콘퍼런스도 같이 개최돼, 유료 콘퍼런스인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1'은 '이번에는 적용사례만 담았다'를 주제로 24일 개최되고, 26일에는 '인공지능 시대와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에듀테크 정책과 방향을 읽다'를 주제로 '에듀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 2021' 무료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AI가 언텍트 시대를 맞는 기업이 AI를 통해 교육과 생산, 유통, 물류, 비즈니스 등 환경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와 제품의 시장 경쟁력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제품의 차별화와 비용 효율적인 성능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AI언텍트관'을 추가로 설치해 대응 방향과 구현 전략을 제시한다. 주최측은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유료 전시회이지만 19일 6시까지 사전 등록시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1-03-12 09:52: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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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동영상 리뷰 플랫폼 '브이리뷰' 고객사 2000곳 돌파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 '브이리뷰'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고객사 수 2000곳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리뷰'는 2019년 3월 서비스 론칭 이후 1년 만에 930개사를 확보했으며, 다시 1년 후인 올해 3월 고객사 2000곳을 달성했다. 최근 한 해 동안 114% 증가세를 이룬 셈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장바구니 전환율을 20.97%까지 높여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 및 쇼핑몰의 매출 증대를 돕는 서비스이다. 특히, 지난 한 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생생한 동영상 리뷰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이 브이리뷰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됐던 지난해 9월 한 달간 새로 유입된 브이리뷰 고객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리뷰를 등록한 누적 이용자 수도 5배 이상 증가했다. 브이리뷰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뒷광고'나 '거짓 후기' 등을 걸러낸다는 점이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해 9월 실구매자 리뷰 인증 특허를 출원해 리뷰 작성자의 실제 구매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 표시를 부여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브이리뷰가 이커머스 업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서비스 론칭 2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동영상 리뷰를 기반으로 높은 리뷰 수집율 및 매출 증대 효과 등을 강화하며 성장 가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3-12 08:53: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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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15분 내 도착하는 대리부터 내 차 관리까지…진화하는 모빌리티 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차, 정비, 중고차 시세 조회, 판매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빌리티 업계가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출하면 15분 내에 도착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부터 세차, 시세 조회, 중고차 판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해 진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대리 등을 넘어서 전방위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국내 세차·정비 및 중고차 기업들과 협력해 카카오내비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내비 자차 이용자는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와 내 차 시세조회·판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세조회와 판매 서비스가 카카오내비에 탑재됐으며, 세차와 정비 서비스는 4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내에 내비, 주차,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이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내 차 관리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이동 전후의 차량 관리 영역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택시까지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업체인 펫미업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펫미업은 강아지, 고양이 등의 이동을 위한 택시 서비스로, 기본 요금은 1만1000원이다. 일반 택시보다 비싸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자로 서비스 제공자가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인수를 완료한 것은 아니고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다가 호출 후 15분 내 대리 기사가 도착하는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 타다는 호출 후 15분 내에 기사가 도착하는 대리 서비스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는 이용자들이 대리기사 도착 지연에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인식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 이전까지의 호출이 적용된다. 도착지는 서울 전역이다. 호출 후 15분이 초과할 경우에는 할인 쿠폰으로 보상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 드라이버가 도착할 경우 30% 할인 쿠폰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타다 관계자는 "호출이 몰리는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서비스 종료 계획 없이 계속 운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호출 건수가 많은 지역들로 점점 늘려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승합택시 셔클. /KST모빌리티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 택시 서비스도 등장했다. KST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지난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9일부터 은평뉴타운에서 유료서비스로 개시했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 승객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승합차가 이동한다. 지난해 시범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탑승 경험과 관련해 82%가 만족했고, 탑승을 마친 후의 이동 경험에 대한 평가에서는 9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통 불편 해소', '자차 이동 대체', '쾌적한 탑승 공간', '친절한 서비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셔클과 같은 수요응답형 대형승합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라며 "특히 지자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환경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가용 사용 빈도를 낮춰 도심 대기질 개선, 도로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KST모빌리티 #내차시세

2021-03-11 15:20: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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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전직원 연봉 1000만원 인상"…IT업계 '통큰' 보상 바람

정보기술(IT) 업계에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직원 성과 보상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연봉 인상부터 시작해 주식 증여 격려금까지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세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연봉을 올렸다. 이날 엔씨가 발표한 '2021년 보상 정책'에 따르면,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 연봉을 인상한다.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대졸 초임제도 폐지한다. 신입사원 기준 개발직군은 초임 5500만원, 비개발직군은 4700만원이 보장된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특별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엔씨 직원들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달 2차례 받는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가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별도 책정됐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게임빌, 스마일게이트 등도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일괄적으로 올렸다. 네오위즈 또한 이날 전직원 일괄 600만원 연봉을 인상하며 연봉 인상 릴레이에 합류했다. 최근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SK텔레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지급하며,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연봉 인상 뿐 아니라 스톡옵션 부여, 주식 증여 격려금 등 다양한 당근책도 있다. 이날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은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보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에게 돌아간다. 주식 증여를 받는 대상자는 총 2100명, 격려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총 2200명이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IT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회사 성장을 위해 기여한 보상을 강화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며 끌어올린 기업 가치를 함께 공유한다는 비전을 내세우는 추세도 강화되고 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과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보상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2021-03-11 15:19:58 김나인 기자 2021-03-11 15:1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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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R&D 투자, 코로나 대응, 탄소중립실현 기술 개발에 최우선

내년 정부의 R&D(연구·개발) 투자는 코로나19 대응, 2050년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최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2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2022년도 R&D 투자방향'은 '회복', '도약', '포용'을 국정방향으로 정했다.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인재 양성 및 중소기업·지역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한 분야에 대해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R&D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 역할분담과 R&D 투자-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내년에 감염병 위기극복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해 단·장기적 기술역량 제고를 병행 추진하고, mRNA 백신 등 차세대 혁신기술 확보와 방역 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수요와 연계·협력을 중점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와 미래 공급망 창출을 위해 이미 지원 중인 핵심품목 185개에 대한 기술개발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의 혁신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미래선도품목 70개 중심의 한계돌파·선도형 R&D를 강화한다. 또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과 D.N.A 기반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중점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D.N.A(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기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차세대 D.N.A 핵심기술에 대한 선도적 R&D와 기술융합·확산을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K-사이버 보안 기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와 미래 핵심기술을 중점 지원한다. 태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수요관리, CCUS(탄소포집) 기술 등 저탄소·에너지 고효율화 기반의 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 기반 감시·예측을 개선하고, 물관리 등 국민의 기후 적응성을 강화한다.미래 핵심기술과 관련해서는 양자 컴퓨터, 양자 센서·통신 관련 핵심기술 R&D를 중점 지원하고,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통합적 뇌기능 연구를 강화한다. 국민 생활·안전 인공위성 서비스, 한국형 발사체 등 우주기술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임무지향적 연구를 수행하는 '혁신도전형 연구'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탄소중립, D.N.A 등 국가 전략분야 및 신산업 분야의 핵심 과학기술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청년·여성 등 미래 사회를 이끌 과학기술인재에 대한 전주기적인 성장 지원과 해외 핵심인재 유치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연구성과 기반의 창업·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 빅3, D.N.A 등 정책·신산업 분야의 산·학·연 연구성과 기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원천연구 성과물에 대해 시험·인증 등 후속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상용화까지 연계·지원하는 패키지형 사업화 R&D를 강화한다. 또 대형연구시설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제도(PM)를 도입하고, 그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예산에 대해 특정평가를 통해 성과관리를 강화한다. '2022년도 투자방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R&D 관련 22개 부·처·청에 대한 내년도 R&D 예산 배분·조정의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1-03-11 15:01: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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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봉진, 통큰기부 이어 직원·라이더에 1000억원 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지난달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직원과 라이더, 마트 비정규직에게도 1000억원대의 주식 증여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봉진 의장은 11일 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는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김 의장은 직원 1700여 명에게 자신의 개인 주식을 증여한다. 올해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법인(베트남, 일본)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게된다. 주식은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직원이 아닌 지입제 라이더들에게도 주식을 증여한다. 장기근속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식은 총 2100여 명이 증여 대상이며, 격려금 대상자는 약 2200명이다. 지입제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내달 중 지급 예정이다. 라이더 중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이면 주식 증여 대상이 된다. 업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주식 부여된다. 신규 입직자 등 주식 부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1390명에는 1인당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 B마트 비정규직인 크루(창고 직원)들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 대해서도 1인당 100~15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식 부여 대상인 직원과 라이더에게 LMS로 별도 안내하고, 라이더용 앱에 향후 절차에 대해 공지를 할 계획이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재산의 절반으로 추정되는 5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증여와 격려금 지급은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기부 선언 실천에 대한 세부 이행안은 구상이 완료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2021-03-11 14:33: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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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점과학기술 미국 대비 80.1%, 기술격차 3.3년..R&D 투자 여전히 부족

국가별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 /과기정통부 우리나라의 중점과학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80.1%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3.3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기술수준과 대비해 3.2%포인트 향상됐고 기술격차는 0.5년 단축된 것이다. 또 우리나라 120개 중점과학기술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상의 11대 분야 120개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에 대한 수준을 진단하고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주요 5개국의 상대적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를 2년 마다 평가하고 있다.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 국가별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은 미국(100%)으로 나타났으며, EU(95.6%), 일본(87.3%), 한국(80.1%), 중국(80.0%) 순으로 평가됐다. 2018년과 비교한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한국과 중국이 0.5년 감소했으나, EU는 동일한 격차를 유지하고 일본은 오히려 0.1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개 중점과학기술별로 살펴보면, 2018년 평가 대비 83개의 기술수준이 증가(0.5%~ 19.0%포인트)했으며, 20개는 유지, 17개는 감소(0.3%~5.5%포인트)했다. 최고기술 보유국과 대비해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기술은 '대용량 장수명 이차전지 기술(96%)'이었으며, 가장 낮은 기술은 '우주환경 관측·감시·분석 기술(55.5%)'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홈 기술, 재난구조 및 극한탐사 기술, 기능성 유기소재 기술, 질병진단 바이오칩 기술, 초고집적 반도체 공정 및 장비·소재 기술 등 5개 분야 기술은 국내에서 논문·특허 활동이 활발하고,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동향' 조사에서는 연구개발 활동경향은 11대 분야 모두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단계별 연구역량은 대부분 기초단계는 '보통', 응용개발 단계는 '우수'로 평가됐다. 2018년 주요국 연구개발비. /과기정통부 다만, 점점 치열해지는 국가간 경쟁속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R&D 투자는 주요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2018년 우리나라의 총 R&D 투자 규모는 779억 달러(약 85조 7000억원)로, 최고기술을 보유한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7.5배 이상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도 우리나라 대비 3.8배 정도의 자금을 R&D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수준평가에서는 세계 3위의 R&D 투자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기술수준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중국의 기술수준은 2018년 대비 4%포인트 증가했으며, '뇌신호 관측 및 조절'과 '바이오 및 생체공학 기반 인공장기' 기술수준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2년 전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향상됐으나, 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기술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이 무섭게 추격해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국가 과학기술 전략 및 부처의 과학기술정책 수립, R&D 사업 기획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1-03-11 14:00:2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