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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 이용자 위한 '공인인증서 앱'에 기능 추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가 공인인증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올레 인증서'에 '스마트인증'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레 아이폰 사용자는 기존 제공되던 제휴 앱 뿐아니라, PC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도 올레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PC에서는 공인인증서 창에서 저장매체 중 스마트인증 탭을 선택하면 된다. 이는 국내 통신사 제공 아이폰 중 유일하게 지원되는 스마트인증 서비스다. PC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때마다 이를 복사하거나, USB를 이용해 옮길 필요 없이 올레 인증서 앱에 저장해둔 인증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인증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한 공인인증서 저장표준규격과 스마트인증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제작했다. 올레 인증서는 KT가 국내에 아이폰을 도입했을 때, 아이폰 이용자들의 공인인증서 이용 편의를 배려해 2010년 내놓은 무료 공인인증서 보관 앱이다. 자신의 휴대폰 내 올레 인증서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두면 앱마다 공인인증서를 따로 저장해 둘 필요 없이 여러 제휴 앱에서 결제나 본인인증 등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올레 아이폰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 이번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면서 "스마트인증 기능 탑재로 인해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인식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0-27 12:03:3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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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갈 때 '알뜰하게' 내게 맞는 로밍 요금제 선택 어떻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동통신 3사가 해외여행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로밍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 목적과 이용자에 따라 이통사간 각기 다른 특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여행시 일 1만원 이상의 활용도 떨어지는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휴대폰 관리 부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요금 폭탄'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나만의, 내게 맞는 로밍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소비자 입장에서도 일상 생활에서 '새는 돈' 줄이며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통 3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 및 친구에게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선물할 수 있는 'T로밍 카드'를 지난 5월 출시했다. T로밍 카드는 1장당 9000원(부가세 포함)에 해외에서 하루 동안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물 로밍 쿠폰이다. 카드에 적혀있는 쿠폰번호를 온라인·모바일 T월드, T로밍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전세계 145개국에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기본형이나 기간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카드는 출시 5개월 만에 판매 10만 장을 돌파했다. KT는 신규 로밍 요금제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음성' 등 2개 상품을 26일 신규 출시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는 24시간 기준 1만5000원(부가세 별도)에 기존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일본, 미국 등 5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음성은 저렴한 요금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무제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으로 24시간 기준 7000원에 1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하면서 음성로밍 수·발신 5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음성로밍 제공량 5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해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기능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로밍 제공 국가 수에서 업계 1위를 선언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자동 로밍(227국)과 무제한 데이터 로밍(152국), 음성과 LTE 로밍 요금제 제공 국가 수를 국내 최다 규모로 확대했다. 세대별 공략을 위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전용 요금제도 출시했다. 올해 4월 출시한 '시니어톡' 요금제는 1일 5000원(부가세 포함 5500원)의 기본요금만 내면 전 세계 130개국에서 카카오톡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5-10-27 09:07:20 정문경 기자
홀대 받는 3G 고객. 3G용 주파수 일부 LTE 전환따라 이용자 울상

홀대 받는 3G 고객… 3G용 주파수 일부 LTE 전환따라 이용자 울상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한 이동통신사의 3G 가입 고객 강민규(가명)씨는 최근 이동중 통화가 끊기거나 인터넷 검색 중 서비스 불가 지역이라는 알림을 자주 접해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통신 문제는 아니다.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강씨는 자신이 사용중인 스마트폰은 3G 유심을 탑재한 아이폰6플러스로 최신 단말기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3G 사용자들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2.1㎓ 대역에서 3G용으로 사용 중인 주파수 일부를 LTE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3G 통신 서비스가 소홀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3G 서비스를 제공할 당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가입자들을 확보했으나 투자부담 및 4G 등 신기술 등장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3G보다 4G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처럼 3G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일부 3G 가입자의 통신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8월말 미래부 기준 SK텔레콤과 KT의 3G 가입자는 870만명에 이르며 알뜰폰(MVNO) 가입자는 548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의 경우 3G 주파수 40㎒ 폭 중 절반인 20㎒를 LTE 전환을 위해 사용 중지시키면서 534만598명(8월말 미래부 기준)에 이르는 3G 이용자를 남은 20㎒로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알뜰폰 3G가입자 250만여명을 더하면 SKT의 3G가입자는 7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KT역시 3G 주파수를 LTE로 전환하면서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KT의 3G 가입자가 347만3594명(8월말 미래부 기준)으로 SK텔레콤에 비해 200만명 가량 적다는 점에서 조금은 안정적이다. 한편 지난 8월 13일 열린 전파정책자문위원회에서 미래부는 SKT가 3G로 이용하고 있는 2.1㎓ 대역 40㎒폭을 LTE로 용도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3G 주파수 중 절반인 20㎒폭을 LTE로 용도변경해 2.1㎓대역의 기존 LTE 주파수 20㎒와 합해 8월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2.1㎓ 3G 주파수는 내년 말(16년 12월 3일) 이용기간이 만료되어 조만간 정부 반납이 예정돼 있어 이번 용도변경은 반납 후 재할당이 불확실한 LTE 주파수 20㎒폭의 이용 우선권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용도변경을 통해 이통 3사중 유일하게 최대 속도 375Mbps의 2밴드 광대역 서비스(40M+40M+20M) 마케팅이 가능한데다 8월말부터 시행되는 미래부의 광대역 LTE 품질평가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3G 품질저하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 통신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건 맞지만 기존 서비스 사용자들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돼 문제"라며 "주관 부처인 미래부는 통신사들의 주파수 사용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주파수 일부를 LTE로 전환된 건 맞지만 통화 품질이 떨어졌다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LTE(가입자 1700만)의 경우 똑같은 주파수폭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통신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5-10-26 22:5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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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규 데이터로밍 요금제 2종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는 신규 로밍 요금제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음성' 등 2개 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기존 상품인 '로밍 에그'의 제공국가를 3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는 24시간 기준 1만5000원(부가세 별도)에 기존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일본, 미국 등 5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음성은 저렴한 요금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무제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 대상 유용한 상품으로 24시간 기준 7000원에 1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 이용하면서 음성로밍 수·발신 5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음성로밍 제공량 5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해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기능도 제공된다. 또 임대 기기(에그)를 통해 24시간 기준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로밍 에그는 제공 국가 수를 확대해 중국, 홍콩,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로밍 에그는 최대 3대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다. KT는 신규 상품 출시 및 에그 제공 국가 확대를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톡+음성 요금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00원이 할인된 5000원으로, 로밍 에그도 2000원이 할인된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5-10-26 11:28:1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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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CCTV 맘카에 표정을 담는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의 홈 CCTV '맘카' 단말기가 귀여운 표정을 가진 감성적인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LG유플러스는 홈CCTV 맘카를 귀여운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표정의 부착형 스티커를 무상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CCTV 설치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높아지고 있으나 CCTV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일부 남아있어 이를 개선 하기 위해 맘카를 설치한 가정집과 일반 소호(SOHO) 고객을 대상으로 소그룹 인터뷰와 시장 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로 맘카 외장을 고객이 직접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해 일반CCTV와는 다른 맘카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스티커는 맘카 전면에 부착할 수 있게 제작되어 웃음, 화남 등 5가지 표정과 넥타이, 안경 등 6가지 액세서리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홈CCTV 맘카 기존 가입 고객은 LG유플러스 직영점에 방문하면 맘카 1대당 1매의 스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영만 LG유플러스 홈IoT사업팀장은 "홈 IoT 제품이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5-10-26 10:27:3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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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펫 IoT 서비스 선보여…스마트폰으로 애견 관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펫 IoT 서비스는 펫스테이션(pet STATION)과 스타워크(StarWalk) 두 가지다. 펫스테이션은 앱을 통해 원격으로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시간을 예약해 정해진 시간에 급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장기간의 출장이나 휴가를 가게 돼 집안의 반려견을 챙길 수 없는 상황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이 있어 언제든 집안의 반려견과 교감을 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녹음된 주인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예약급식의 경우 스마트콜 기능을 활용하면 정해진 예약 시간 1분전에 펫스테이션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시간에 식사를 하러 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시간을 예약해 급식을 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다.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이 있어 언제든 집안의 반려견과 교감을 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녹음된 주인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재생해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스타워크(StarWalk)는 별모양의 목걸이 형태의 펫 악세서리로 반려견의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도보수까지 측정을 할 수 있는 기기다. 이를 통해 시간대별 반려견의 활동량과 도보수 등을 확인해 평소와 다른 상태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 또 진동으로 반려견의 소리를 감지해 언제 짖었는지 알 수도 있으며 투약이나 식사 시간 등의 일정을 LED 불빛으로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다. 펫스테이션은 월 1100원(부가세 포함)에 서비스되며 단말가격은 12만9000원(VAT포함)이다. 스타워크는 별도의 월 이용료 없이 6만6000(VAT포함)원에 단말기기만 구매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홈IoT사업팀 팀장은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홈 IoT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반려동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는 9000억원에서 올해 1조 8100억원 규모로 커진데 이어 2020년에는 5조 8100억원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5-10-26 10:1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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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시장 진출? 포기?

대리운전시장 사업성에도 불구,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진출 불투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카카오가 새로운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 중 하나로 대리운전 서비스(카카오대리) 출시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리운전 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리운전 사업자와 대리기사간의 첨예한 갈등 심화와 '골목상권' 침해 논란 때문에 대리운전시장의 사업성에도 불구, 카카오의 시장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 사장 등이 포함된 전국대리운전협회 소속 회원 600여명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사옥 앞에 모여 "거대자본의 골목상권 침해"라며 카카오의 대리운전업 진출 계획을 비판했다. 지난 7월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조직을 바탕으로 이뤄진 카카오 대리운전업 진출은 기존 시장 종사자들의 존립을 위협한다"며 "대리운전업 관련 콜센터, 장애인 종사자 10만 명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대리운전기사들의 생활 여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열악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리운전기사 대부분은 처우 개선을 이유로 카카오 대리운전업 진출에 찬성하고 있다. 한 대리기사는 "그동안 대리운전 업체는 기사에게 단말기를 강매하거나 배차를 제한하는 등 횡포를 부렸다"며 "대리기사들이 20∼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중계업체에 내고 있는데 카카오가 진출하면 이런 갈등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고, 시장이 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수익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전망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용제 연구원은 "카카오대리는 개인이 실외에서 접수하는 시스템이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가 침투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며 "카카오대리는 카카오택시와 달리 바로 수익화가 가능하다. 카카오대리 서비스에 가입하는 기사들이 최대 5만 명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콜택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교통부와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대리운전 이용자수는 47만 명에 이른다. 대리운전 수수료만 따져도 연간 5000억원 정도로, 연간 151억원 가량인 콜택시 수수료의 30배가 넘는 큰 시장이다. 카카오 측은 대리운전 시장 진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못을 박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여러 방면에서 사업성을 검토 중이지만 서비스 출시 결정과정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시위가 서비스 출시 의사결정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되는 것은 우려하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 모바일 오토 서비스가 중국과 같은 해외보다 미비한 상황임에도 신규 서비스 진출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대리운전 사업자와 기사들 간의 첨예한 갈등과 '골목상권' 침해라는 소지로 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 진출을 포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리운전 업계뿐 아니라 O2O 산업이 커가면서 각계에서 크고 작은 갈등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사업자와 지역 상권 사이에 있었던 것처럼 기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서 비롯된 갈등과 유사해 보일 수 있어 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 진출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시장진입을 위해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것이지, 기존 시장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설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10-25 20:04: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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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아…'olleh GiGA' 브랜드상 수상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대표 서비스 브랜드 'olleh GiGA'로 한국광고학회(KAS, Korea Advertising Society) 주관 '2015년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광고학회는 광고, 마케팅, 소비자 심리, PR,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 영역의 100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 최고 권위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학술단체이며, 매년 고객 만족과 충성도 제고, 브랜드 자산 구축 등의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여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여한다. '2015 올해의 브랜드상' 시상식은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됐으며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2015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olleh GiGA'는 지난 해 10월 'olleh GiGA internet' 출시와 함께 런칭한 브랜드로 급이 다른 기가의 속도를 바탕해 'olleh GiGA WiFi home', 'olleh GiGA UHD tv', 'olleh GiGA LTE' 등 통신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olleh GiGA'를 통한 소비자 생활 속 혜택과 가치를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다. 지난 해 처음 선보인 '기가팍팍 GiGA산다' 캠페인에서는 'GiGA = 氣가'의 절묘한 슬로건을 내걸고 기를 북돋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GiGA internet, GiGA UHD tv 광고는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한번쯤 경험했을 불편 상황과 이의 실질적 솔루션을 재치 있게 제시해 소비자들의 자연스런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기술 용어인 GiGA를 단숨에 KT의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올해 3월에는 'GiGA로(기가로)' 캠페인으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를 변용한 CM이 인기를 모았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의 게릴라 오페라 공연 및 GiGA WiFi 서비스 체험 이벤트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GiGA LTE, 당신의 시간을 만들다' 광고로 현대인이 직면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GiGA LTE의 빠른 속도로 생겨난 시간, 삶의 여유를 진정성 있는 화법으로 전달했다. 최근 '킨포크 라이프', '제주도 귀농' 등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고객의 행복을 응원하는 GiGA LTE의 효용을 세련된 화법으로 역설한 것이다. 이러한 파격적 접근은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KT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객이 원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늘 과감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넘어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가치에 대해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1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에서 대표 GiGA 서비스인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기가 UHD tv'로 각각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2015-10-25 09:3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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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독점 제공하는 '실시간 미드' 인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에 독점으로 제공 중인 실시간 미국드라마(미드)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방송 직후 48시간 이내에 대한민국 안방에 바로 주문형비디오(VOD)로 독점 공급되다 보니,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인 '히어로즈 시즌5: 리본' 등이 지난달 국내에 독점으로 제공된 이후 한달여만에 시청건수가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NBC유니버셜은 미국 4대 방송사인 NBC와 헐리우드 최대 영화사인 유니버셜이 합병한 회사로, 미드 및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대 방송·영화 미디어 사업자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중순부터 제공하고 있는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에는 히어로즈 시즌5: 리본과 '12몽키즈', '새티스팩션 시즌2' 등이 있으며, 이들 미드는 LG유플러스의 각 플랫폼에서 골고루 팬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는 20대 보다 30대~40대 남성 고객이 주 시청층으로 분석됐다. NBC유니버셜 미드 주 시청자는 남성 고객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 그 동안 미드라는 장르에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40대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이 65%로 여성(32%)의 2배를 차지했다.

2015-10-25 09:00:00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