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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아시아 어워즈 2014' 수상

SK텔레콤이 'LTE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LTE 아시아 어워즈 2014'를 수상했다. SK텔레콤은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9회 LTE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LTE 아시아 어워즈 2014'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LTE 아시아 컨퍼런스는 이동통신업계의 에코시스템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LTE 관련 컨퍼런스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LTE 아시아 컨퍼런스 측은 SK텔레콤의 LTE 아시아 어워즈 2014 수상에 대해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시연 및 상용화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5세대(5G) 개발 선도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 발전에 기여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뛰어난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서 LTE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단말기·통신장비·콘텐츠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주도한 것도 수상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서비스 등 본원적 경쟁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서 글로벌 통신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효 원장은 이날 'LTE-A의 미래(LTE-Advanced and Beyond)'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기조 연설에서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한 경험을 전수하고, 향후 5G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2014-09-25 09:56:58 이재영 기자
방통위,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 30만원으로 상향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이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월 1일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보조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대리점·판매점은 이 공시금액의 15% 내에서 추가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어 휴대전화 가입자는 최대 34만5000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현행 단말기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단말기 유통법은 25만~35만원 사이에서 보조금 상한선을 정하되 6개월을 주기로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 조정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보조금 상한선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받아들여 휴대전화 보조금 중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분리공시하는 내용을 고시에서 제외했다. 이어 법 위반 이통사에 최대 30일간의 긴급중지 명령을 내리고 관련 매출의 1~2%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나머지 5개의 고시 제·개정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의결된 고시안에 대해 25일까지 관보 게재를 안전행정부에 의뢰, 단말기 유통법 시행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4-09-24 19:46: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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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조금 상한 30만원…분리공시 무산, 누더기된 '단통법'(종합 2보)

1년여 가까이 진통을 거듭하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이 결국 누더기가 됐다.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법 하부 고시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분리공시' 내용이 제외됐다. 통신업계와 야당 의원, 시민단체 등은 분리공시 내용이 제외되면서 단말기 유통법이 반쪽짜리 법안으로 전락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 유통법에서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하는데 합의했다. 휴대전화 지원금은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나뉜다.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는데 이를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보조금으로 각각 나눠 공개하자는 것이 분리공시의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이동통신 3사는 분리공시 도입에 동조했고, 휴대전화 제조사 중 LG전자마저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리공시 고시안 통과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역시 단말기 유통법 취지를 살리고 '분리요금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분리공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영업기밀이 유출된다"는 이유로 분리공시를 반대해 왔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 역시 삼성 편을 들면서 부처간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결국 규제개혁위는 삼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향후 반쪽짜리 단말기 유통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10월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법이 '반쪽 시행'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며 "대다수 국민은 이 법 시행으로 고가였던 단말기 가격의 현실화를 기대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들의 과도한 통신비 절감보다는 삼성전자의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섰다"며 "국민 이익을 무시하고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묵인한 채 특정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에만 치중한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신업계에서도 단말기 유통법 시행에 있어서 분리공시 내용이 빠지게 돼 국민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고객들은 보조금을 받거나 이통사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분리공시 도입이 무산되면서 이통사가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을 합친 금액을 공시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측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규제개혁위 결정에 대해 "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법을 준수할 것"이라며 "법 운영 취지에 맞게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규제개혁위는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한 단말기 유통법의 나머지 규정에 대해서는 '3년 후 재검토'라는 단서를 붙여 사실상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일몰 기간을 설정한 것은 법 시행 이후 시장 변화 상황을 고려해 법 개정을 검토하라는 것이다. 방통위는 규제개혁위 심사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첫 보조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결정했다. 대리점·판매점은 이 공시금액의 15% 내에서 추가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어 휴대전화 가입자는 최대 34만5000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현행 단말기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단말기 유통법은 25만~35만원 사이에서 보조금 상한선을 정하되 6개월을 주기로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 조정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보조금 상한선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2014-09-24 19:37: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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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위원장, '히든싱어' 제작 현장 방문…"종편·제작사 협력 필요" 강조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JTBC 호암아트홀 '히든싱어' 촬영현장을 방문해 출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히든싱어' 제작사인 박스미디어 박해선 대표, '유나의 거리(드라마)'의 드라마하우스 김지일 대표, '닥터의 승부(교양)'의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도레미엔터테인먼트 김운호 제작본부장, 연출자, 닥터의 승부 박주경 작가,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이 참여했다. 특히 외주제작 관계자들은 중국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방송콘텐츠 유통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류 세계화를 위해서는 종편에서도 품질 좋은 콘텐츠가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상생의 외주제작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연료 미지급이나 스태프의 고용 불안정 등 열악한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성준 위원장은 "종편에서 히든싱어 같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개발돼 방송포맷의 다양화 및 해외수출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방송한류 확산을 위해서는 콘텐츠 다양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교양 분야에서도 품질 좋은 콘텐츠가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제작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로 시작된 방송 한류는 이제 예능과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고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아름답게 전파될 수 있도록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해 종편사와 외주제작사가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4-09-24 18:05:3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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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분리공시 무산…누더기된 '단통법'(종합)

1년여 가까이 진통을 거듭하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이 결국 누더기가 됐다.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법 하부 고시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분리공시' 내용이 제외됐다. 통신업계와 야당 의원, 시민단체 등은 분리공시 내용이 제외되면서 단말기 유통법이 반쪽짜리 법안으로 전락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 유통법에서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하는데 합의했다. 휴대전화 지원금은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나뉜다.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는데 이를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보조금으로 각각 나눠 공개하자는 것이 분리공시의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이동통신 3사는 분리공시 도입에 동조했고, 휴대전화 제조사 중 LG전자마저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리공시 고시안 통과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역시 단말기 유통법 취지를 살리고 '분리요금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분리공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영업기밀이 유출된다"는 이유로 분리공시를 반대해 왔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 역시 삼성 편을 들면서 부처간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결국 규제개혁위는 삼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향후 반쪽짜리 단말기 유통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10월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법이 '반쪽 시행'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며 "대다수 국민은 이 법 시행으로 고가였던 단말기 가격의 현실화를 기대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들의 과도한 통신비 절감보다는 삼성전자의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섰다"며 "국민 이익을 무시하고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묵인한 채 특정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에만 치중한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신업계에서도 단말기 유통법 시행에 있어서 분리공시 내용이 빠지게 돼 국민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고객들은 보조금을 받거나 이통사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분리공시 도입이 무산되면서 이통사가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을 합친 금액을 공시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측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규제개혁위 결정에 대해 "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법을 준수할 것"이라며 "법 운영 취지에 맞게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규제개혁위는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한 단말기 유통법의 나머지 규정에 대해서는 '3년 후 재검토'라는 단서를 붙여 사실상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일몰 기간을 설정한 것은 법 시행 이후 시장 변화 상황을 고려해 법 개정을 검토하라는 것이다. 방통위는 규제개혁위 심사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첫 보조금 상한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단말기 유통법은 25만~35만원 사이에서 보조금 상한선을 정하되 6개월을 주기로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 조정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보조금 상한선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2014-09-24 17:04: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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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영화 '트랜스포머4'를 안방극장서 즐기세요"

KT의 IPTV서비스 올레tv가 24일부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를 소장형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출시한다. 올레tv는 '트랜스포머4'를 전세계 TV 플랫폼 중 가장 빠르게 무한반복 시청이 가능한 클라우드DVD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클라우드DVD는 풀HD 화질로 작품을 평생 소장할 수 있고, 모바일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로 이어보기도 가능하다. 트랜스포머4는 국내에서만 53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지난 7월에는 중국에서 흥행 영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전편에서 미국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진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결전 이후 이야기다. 시카고 사태 후 트랜스포머에 대한 경계와 체포령이 떨어진 데 이어 새로운 위기를 맞게 된 오토봇의 활약을 그렸다.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가 새로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또한 전편에 이어 거장 마이클 베이가 메가폰을 잡았다. 올레tv는 트랜스포머4 최초 상영을 기념해 추첨 이벤트와 TV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까지 트랜스포머4 클라우드DVD 구매 고객 대상으로 즉시 추첨 이벤트를 진행, 50명에게 국내 미판매 제품인 트랜스포머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28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TV포인트 4000원을 즉시 적립해 준다. 정가 9900원인 클라우드DVD 상품을 5900원에 만날 수 있는 셈이다.

2014-09-24 11:20:3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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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식자재 주문 전용단말기 '푸드앤박스' 출시

SK텔레콤이 식자재 유통 전문회사인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 등 중소기업들과 힘을 합쳐 사물인터넷 기반 식자재 유통 전용 단말기인 '푸드앤박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푸드앤박스'는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인 '푸드앤' 서비스를 간편한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전용 단말기다. 푸드앤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제공돼 왔는데 외식업체의 여건상 컴퓨터나 POS 단말보다 터치형 전용단말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 하지만 유선 또는 와이파이(WiFi) 미설치 업체가 다수로, 이동통신 기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SK텔레콤은 이런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환경과 선호를 분석해 이번 전용단말을 출시하게 됐다. 3G 이동통신과 10.1인치 화면이 장착된 푸드앤박스 단말기를 식당 내 어느 곳이든 설치해 간편하게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식당주들이 푸드앤박스를 무료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전국 1만개 외식업체에 푸드앤박스를 공급하는 한편, 연내 3만대까지 공급 규모를 늘려갈 방침이다. 또 연내 푸드앤박스에 비콘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광고서비스나 전자 스탬프 서비스 등 고객 관리용 서비스와 영상 보안 서비스 등 식당 운영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 솔루션으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푸드앤박스 출시로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 아니더라도 식당주들의 니즈에 최적화한 정보통신기술(ICT)·기기를 통해 실질적인 부분을 지원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외식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식자재 직거래형 유통서비스의 보급을 가속화함으로써 전체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9-24 11:02:1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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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조금 분리공시 무산…누더기된 '단통법'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 하부 고시에서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분리공시'하는 내용이 제외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24일 오전 7시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 유통법에서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에 대해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휴대전화 지원금은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나뉜다.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지원금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는데 이를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보조금을 각각 나눠 공개하자는 것이 분리공시제의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이동통신3사는 분리공시제 도입에 동조했고, 휴대전화 제조사 중 LG전자마저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리공시제 통과에 탄력이 붙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삼성전자는 "제조사 장려금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 차이가 있어 이 정보가 공개될 경우 해외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심각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단말기 유통법의 취지를 살리고 '분리요금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분리공시제 도입을 주장했지만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가 삼성 편을 들면서 부처간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결국 규제개혁위는 삼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향후 반쪽짜리 단말기 유통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특히 일각에선 분리요금제 시행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분리요금제는 단말기를 자체 구입한 소비자에게 이통사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소비자들은 마치 자신이 피해를 본 것처럼 느낄 수 있고 단말기 유통법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분리공시 도입이 무산되면서 이통사가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을 합친 금액을 공시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혼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방통위는 규제개혁위 심사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분리공시를 제외한 단말기 유통법 고시안을 최종 확정하는 한편, 25만~35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금 상한액도 최종 결정한다. 보조금 상한선은 현재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4-09-24 10:01:11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