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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7년 내 120만기 보급 추진"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를 향후 7년 내 120만기 이상 보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날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환경부는 7년 내 전기차 420만대 보급 등 대중화에 대비해 오는 2030년까지 충전기 123만기 보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주거지 등 생활거점에는 완속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는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환경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마련됐다.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와 더불어 화재 예방 대처방안이 포함됐다. 전기설비 용량이 부족해서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노후아파트 등에는 전력분배형을, 충전수요가 급증한 곳에는 이동형과 무선형 등 신기술 충전기를 보급한다. 또 충전기 보급을 어렵게 하는 일부 규제의 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구성이 검증된 충전기 보급을 비롯해 불편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충전기 고장을 최소화한다. 회원카드 1장으로 모든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사업자 간 결제정보 연동을 확대한다.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회원카드와 앱지갑도 올 연말까지 도입한다. 정부는 부적합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는 막기로 했다. "안전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만 시장에 출시되도록 안전성 인증 및 사후검사 제도, 이력관리제도를 도입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또 충전설비에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 범위를 충전장치 및 부속품까지 확대한다.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와 충전기에는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화재에 대처하기 위해 차량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 방법 개발 및 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2023-06-29 14:37: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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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상권 컨성팅'등 업무에 챗GPT 적용

스터디그룹 'SEMAS GPTalks' 학습성과 발표회 개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챗GPT를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운영한 스터디그룹 'SEMAS GPTalks'의 학습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29일 소진공에 따르면 스터디그룹은 지난 10주간 챗GPT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 기술적용 사례, 공단에 미치는 영향, 보안 유의사항 등을 학습했으며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조별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발표회에는 보직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지난 2개월 간 스터디그룹의 학습결과를 공유했다. 챗GPT를 연계한 공단업무 효율화 방안 등 아이디어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챗GPT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한 아이디어는 총 6개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상권 큐레이터, 소상공인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내부직원 계약업무 효율화방안 등이다. 특히 직원들이 어려워하는 계약업무 처리에 챗GPT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아이디어가 소개되자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보였다. 담당부서는 올해 하반기 중 내부시스템을 구축 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지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챗GPT 활용방법을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및 조직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09:2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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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세메스와 협력사 ESG 지원한다

협약체결…ESG 교육·진단·현장실사 등 종합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세메스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세메스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한편 지난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세메스는 동반성장 조직을 상생협력팀으로 강화하고 ESG 전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사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글로벌 기준의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선 공급망 ESG리스크 관리는 필수적인데 세메스의 경우 반도체업계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한 공정 구축이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협력사와의 공존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망 ESG 관리·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6-29 09:14: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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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비상 대응체계 가동…中企 신속 지원

社당 10억, 年 1.9% 고정 금리 '긴급경영안정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재해 중소·벤처기업 피해 최소화와 신속 지원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및 화재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중진공은 재해 중소기업 지원 계획에 따라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보고하는 재해지원 대책반을, 33개 지역본·지부의 경우 현장 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피해복구 비용 등을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연 1.9% 고정 금리다.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중진공은 재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통해 이자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를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작년 호우, 태풍, 화재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 166개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 431억 원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현장의 신속한 재해피해 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3-06-29 08:59: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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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노조·시민단체 보조금 큰 폭 삭감 예고..."대신 꼭 써야할 곳 지원"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여권 인사 등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조합과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이 주재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어려운 세입여건 하에서도 건전재정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단,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미래 대비, 약자 복지에는 집중 투자해 민생회복과 경기활력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노조를 비롯해 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등에 지원되는 보조금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기 위해 재정투입에 대한 효과분석 없이 추진된 예산"은 도려내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향후 노조와 시민단체 등에 대한 예산·지원의 큰 폭 삭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부정·비리가 적발된 국고보조금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신 내년부터 사회적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또 "그동안 성과가 미흡한 저출산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재정투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 등은 지난 19일 인구정책 범부처협의체인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한 바 있다. 기재부와 보건복지부 등 총 15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 기획단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산하에서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 참석자들은 또 공적개발원조(ODA) 투자와 관련에 국격에 걸맞는 전략적 접근을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재부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과제 실현 및 국정과제 성과창출 방안에 대해 국무위원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며 "논의된 내용은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올 하반기 발표할 '재정비전 2050'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전 정부가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운영했다며 지난 1년간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전 정부에서만 400조 원이 급증한 국가채무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현금성 예산을 대폭 축소했다고 했다. 역대 최대인 24조 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도 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진정한 사회적약자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회의에선 대외적 효과도 언급됐다. 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 등이 한국에 대해 호의적 평가로 전환했다는 주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채무 등 재정건전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던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고물가 대응을 위한 다각적 노력과 함께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했다"며 이는 "통화가치 안정과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2023-06-28 18:39: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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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영국 유니스낵과 업무협약...K-수출확대 등 공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식품 빅바이어 유니스낵(대표 하이드 하니퍼)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스낵 본사가 위치한 잉글랜드의 비글즈웨이드 지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 K-푸드 수출 확대와 수출 활성화 협력 ▲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 동참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유니스낵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롯데와 팔도, 일본의 메이지 등 전 세계 대형 식품기업 40여 사의 제품을 직접 수입해 영국의 주요 대형유통매장인 테스코와 세인즈버리를 비롯한 7만 2000여 소매점과 35만 레스토랑에 공급 중이다. 하니퍼 유니스낵 대표는 "최근 한류 인기로 K-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영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과자,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후 수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K-푸드가 영국의 주요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기여한 유니스낵과 협력하게 돼 K-푸드의 영국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수출 확대 협력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 확산되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2023-06-28 15:30:4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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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백강'종자 최대 수출계약...베트남에 7년간 3억여원 어치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화 종자가 7년간 3억여원의 사용료를 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화훼 종자 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흰녹병 저항성 흰색 대형 국화(백색 대국)인 '백강'의 베트남 종자 수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7년간 3억800만원(로열티)를 받으며 국산 화훼류의 인지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길을 여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했다. 주로 장례용으로 사용되는 흰색 대형 국화는 우리나라와 일본 국화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시장규모가 크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부분 일본 품종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농진청이 지난 2015년 개발한 '백강'은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꽃색이 깨끗하고 꽃잎이 잘 빠지지 않아 먼 곳까지 실어 나르기 적합하다. 꽃(절화)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2주)보다 2배 가까이 길다. 또 국화재배에 난관인 흰녹병에 강해 방제약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고, 재배 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낮추는 강점을 갖고 있다. 베트남은 한 해 15억 송이의 국화를 생산해 베트남 안에서 소비하고 일본으로 일부 수출한다. 무엇보다 가정용 화훼 소비문화가 정착돼 꽃 소비가 활발한 데다, 각종 종교행사에 국화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베트남 화훼 주 생산지인 달랏 등에서 '백강' 재배를 확대한 뒤, 점차 생산 물량을 늘려 7년 후 약 200ha(9000만 그루)까지 생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국화 수출액은 2010년 1300만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1년에는 10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백강'은 보급 5년 만에 국내에서 거래되는 흰색 대형 국화의 12%를 차지하며, 일본 국화인 '신마', '백선'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화 종주국이자 세계 최대 소비국인 일본 시장으로 44만 송이(3억 8000만 원)가 수출됐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베트남 시장 확보에 더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백강'의 일본 수출이 추진되면, 우리 국화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아져 장기적으로는 국내 화훼 수출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8 15:30:3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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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기 불확실성 여전...경제활력·민생안정 등 주력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하반기 경기반등 기대감 속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견해를 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기·금융시장 등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에 물가상승세가 확연히 둔화하고 고용 호조가 이어져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경기 측면에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어려움이 지속됐다"며 정책적 어려움을 드러냈다. 추 부총리는 그럼에도 "최근 소비자심리가 반등하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되는 등 개선 조짐이 일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경기 반등을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을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조속한 경기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 촉진 및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 '1)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물가안정세를 확고히 안착시켜 나가면서 생계·주거부담 경감과 약자복지 등 '2)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규제혁신 등 '3)경제체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도 배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경제안보 이슈 등 '4)미래대비' 과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기재부 등은 이날 회의를 토대로 세부내용을 보완한 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2023-06-28 15:26: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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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하나금융그룹, AI·소프트웨어 교육 '행복코딩스쿨' 공동 운영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으며,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복코딩스쿨'은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가 가진 업의 강점을 살린 ESG 활동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기존 대비 '행복코딩스쿨'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한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이 담겼으며, 9월부터 적용되는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를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코딩 챌린지 대회'도 추진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뭉친 만큼 기존 행복 코딩교실을 더욱 발전시키고 교육 대상 학교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8 14:34:4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