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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SNS기자단 90명 발족…백년가게·전통시장 알리기나서

10월까지 소개·체험후기, 취재 통한 홍보등 역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SNS 기자단을 발족하고 백년가게, 전통시장 등을 알리기위해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 10일 대전 전용교육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국민 SNS 기자단 90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국민 SNS 기자단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온누리상품권,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등에 관한 정책안내와 체험수기를 온라인으로 홍보·확산한다. 소진공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일주일간 공단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았다. 신청자 280명 가운데 SNS 활동이 활발하며 콘텐츠 제작경험이 있는 참여자 최종 90명을 선정했다. 선발한 기자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 동안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소개·체험후기 ▲온누리상품권 이벤트 취재·사용후기 ▲스마트공방 사업소개·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스토리 취재 ▲온라인 시장진출 교육에 대한 체험기에 관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공단 블로그 및 유튜브 등 공식채널에서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자단으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활동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활동 종료 후 우수 기자로 선정해 포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국민 SNS 기자단을 통해 수요자 입장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사업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가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진공은 국민 기자단과 함께 생동감 있는 영상과 SNS 콘텐츠들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11 08:32: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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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수출 규모 따라 3000만~1억원까지 바우처 지원…23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이달 23일까지 2023년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지식재산권(IP)이나 로열티 등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공고문 내용 확인 및 참여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수출바우처 사업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은 내수·수출초보기업 위주로 선발해 수출기업으로의 전환과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사업 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액은 2021년 대비 6.4%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28.1%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규모·역량별 맞춤형 수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08:18: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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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극연구컨소시엄, 북극경제이사회와 협력 MOU

해양수산부는 10일 16시(현지시각 9시)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열린 '북극경제이사회 연차회의'에서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과 북극경제이사회가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산·학·연의 북극활동 영역이 경제·산업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 왔다. 북극경제이사회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한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극권 시설(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해운 등 경제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북극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은 정보 제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북극경제이사회 및 산하 회원기관들과의 국내외 공동행사 개최 등을 통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경제이사회는 노르웨이 등 북극권 8개국 기업 및 원주민 단체와 프랑스 GTT사, 스위스 바르네오, 그리스 선주협회 등 35개 회원기관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2014년 1월 북극이사회 고위관료회의(SAOs)에서 의결해 출범한 비정부 독립기관이다. 다보스포럼, 북극대학연합, 북극이사회, 상트페테르부르크 북극위원회, 북극의회인연합회 등과 MOU를 체결해 공동협력하고 있다. 한국 북극연구컨소시엄은 41개 북극 과학·산업·정책 관련 국내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플랫폼으로 북극이사회에 지난 2013년 5월 옵서버로 가입하는 등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기술개발 및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북극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북극경제이사회의 여정에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5-10 17:54:3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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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캐터랩과 지식대화 능력 갖춘 AI 언어모델 개발할 것...'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 구축할 계획

SK텔레콤이 최근 150억 지분 투자를 단행한 AI(인공지능) 챗봇 '이루다'와 공동으로 소셜 능력과 지식대화 능력을 갖춘 AI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AI 서비스인 '에이닷'에 대해 대규모 업데이터에 나선다. SKT는 이와 함께 "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서비스에 멈추지 않고 글로벌 통신사는 물론 빅테크사와 제휴로 AI 생태계 확장은 물론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손인혁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미래기획팀 담당은 10일 오후에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고객 비헤이비어(행동)에 기반한 UX(환경·경험)로 개편하고 14세 이하 가입을 허용하는 등 진입 장벽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텔코 만의 에셋을 활용한 통화 내용 브리핑 등 텔코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담당은 "지난 2월 개최된 MWC에서 해외 테크들과 미팅을 갖고 각자의 서비스, 기술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공동으로 구축하자는 얼라이언스를 제안했다"며 "이들 기업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얼라이언스 구축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빅테크 LLM과 AI를 주도하는 빅테크들과 제휴하고 있다"며 "우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함께 역량을 모아 스케일이 있는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에이닷 테크 담당은 "에이닷에서 자체 기술 고도화와 외부 파트너와 기술 협력 등 2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최근 생성형 언어모델은 1년치의 혁신이 1주일 만에 이뤄질 정도로 발전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기존 AI 모델을 1800만 학습 모델에서 3900만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인간의 피드백과 강화학습을 활용해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요청에 맞는 업무로 연결하고, 다양한 라지 랭귀지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멀티 랭귀지 모델 구조에 적합한 통합 랭커를 연내 개발해 자연스럽게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하반기에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의 경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담당은 "아바타, 공간, 모션 등 3D 콘텐트를 한 공간에서 사고 팔고, 유료 입장권, 노래방 등 구매가 가능하고 인플루언스 후원 기능까지 마련된 이프랜드 경제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꾸미기 아이템은 전용 콘텐츠 NFT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창작한 아이템을 NFT로 거래해 다른 창작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용자 참여형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5G 중간요금제 출시의 효과에 대해 "장기적인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추가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들이 개인의 혜택을 누리도록 요금제 선택권도 넓어졌다. 이를 통해 5G 이용 만족도도 높아지고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고객 리텐션 제고로 연결될 수 있어 요금제 출시는 임펙트가 있었지만 당장 긍정,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중장기적으로 지켜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SKT는 또 메타버스의 SNS 서비스로 볼 수 있는 '이프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양맹석 담당은 "유저들이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공간을 갖고 친구를 초대하고 친구의 이프홈에 놀러가고 하는 등 새로운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출시 초기이기는 하지만 공간을 꾸미는 재미, 친구 이프홈을 방문하는 재미 등이 있어 서비스가 한단계 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SKT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4948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발표했다. 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어난 4조 37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4조 3722억원, 영업이익 4948억원, 순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로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415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60%를 상회한다.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영역의 매출이 각각 10.2%, 5.8% 증가했다. 순이익은 투자회사 배당수익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SKT의 구독 서비스 'T우주'의 1분기 월간 실사용자수는 180만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구독 서비스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49개국에서 출시된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도 1분기 월간 실사용자 수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05-10 16:42: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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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땅속배수 기술에 왕겨충진형 보급 박차

농촌진흥청은 10일 논에서 밭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데 필요한 땅속배수 기술과 관련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이 시공상의 이점이 크다고 소개했다.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은 땅속에 배수관을 묻지 않고 트랙터로 땅속 50cm 깊이에 지름 50mm 크기로 구멍을 뚫음과 동시에 스크루 장치로 왕겨를 압축해 넣어 왕겨 사이로 물이 흐르게 하는 기술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쉬우며 배수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굴착식 땅속배수 기술'보다 77.8%,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보다 33% 시공비를 줄일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땅속배수 시설은 주로 중장비(굴착기)를 이용해 땅을 파고 배수관을 묻어 그 안에 자갈 등의 소수재를 충전한 뒤 되메우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이 방식은 노동력과 시공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 뒤에는 토양이 교란돼 비옥도가 불균일해지는 단점이 있다. 또 사용기간이 지나면 배수관이 막혀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배수관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에 쓰이는 왕겨는 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공극률이 79%로 높아 왕겨 사이로 물스밈성(투수성)이 좋다. 성분 중 탄소 비율이 42%로 높아 잘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약 13.5년 동안 배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을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에 적용해 시험한 결과, 과습 누적일수가 25일에서 3일로 크게 줄었으며, 콩 수확량도 35%나 느는 효과가 있었다. 한편,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정책으로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논은 벼 재배에 적합한 땅으로 물을 담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 논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밭작물을 재배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배수시설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땅속배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기열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 연구관은 "왕겨 충진형 땅속배수 기술을 2024년부터 농촌진흥청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논 콩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 기술을 활용해 논에서 타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5-10 16:17: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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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참여해 첨단 양자센서 개발 본격 추진...2번째 양자대학원으로 '카이스트 컨소시엄'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고급 양자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양자대학원에 작년도 고려대 컨소시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카이스트 주관 9개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또 산업계가 참여해 양자컴퓨터 활용을 탐색하는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첫 해 5개 과제 선정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과학기술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신속한 기술 추격을 위한 전략적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양자과학기술 최고위 전략대화'를 10일 서울 엘타워 엘가든홀에서 개최했다.전 세계적으로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요국들도 국가 차원의 전략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이미 연간 1조 원 이상을 양자 분야에 배정하고 있으며, 영국도 지난 3월 국가양자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10년간 25억파운드(한화 약 4조 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방문 당시 현지 양자 석학들을 만나고 양자과학기술 육성과 국제 협력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정부는 양자 과학기술·산업의 중장기적 육성을 위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양자법 제정을 추진하고, 1조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했다.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 속에 작년 12월 29일 1회에 이어 두 번째 양자과학기술 최고위 전략대화가 개최됐다. 제2회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홀딩스, SK텔레콤, 퍼스트퀀텀, SDT 등 산업계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자 산·학·연 협력 활성화 관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부터 양자과학기술의 경제·사회적 활용 분야를 모색하고, 양자 알고리즘·SW의 활용 잠재력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그 특성상 기술 수요처와 공급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도록 돼 있으며, 5월 중 최종 선정되면 과제당 연간 10억원씩 3년간 지원받아 양자컴퓨팅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부는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양자 학술·전시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3'를 개최한다. 이종호 장관은 "양자는 일부 상용화 진입단계로 본격 상용화까지 우리에게도 추격의 기회가 열려있지만, 주요국들이 모두 전력 질주에 나서고 있는 만큼 기술 추격의 속도를 높여야 할 때"라며 "양자 경제까지는 장기레이스가 될 것이며, 민-관이 함께 뛰어야 하는 이인삼각 경기인 만큼 인력양성, 기술개발, 활용산업 창출에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5-10 16:00: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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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장관 말레이.인니 방문...미래지향적 농업협력 구체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과의 미래지향적 농업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모하마드 사부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최초의 농업장관 공동선언을 하고 식량안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할랄식품 교류 등 농식품 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한다. 또 할랄 한우 제1호 수출계약 체결,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KMT)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간 업무협약 체결 등 '케이-푸드(K-Food) 수출 영업사원'으로서의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샤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을 만나 양국간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등 우리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팜유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농식품 기업들과 현지 진출 법인들을 만나 구체적인 정책 지원 수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지역의 중추국가이며, 특히 올해는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이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정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목재, 팜유 등 중요 원자재 수출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고,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우, 과일, 김치 등 우리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와 농업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케이-푸드(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산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05-10 15:50: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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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출정식 개최…2조원 규모 사업화·R&D 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향후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곳을 선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중기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한 창업벤처 집중육성' 국정과제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초격차 스타트업은 비전을 발표하고 전문기관은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해 글로벌 진출을 다짐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신청 기업에 대해 학계, 산업계, 투자 분야 국내외 최고 수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정한다. 기업당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향후 5년간 2조원 규모의 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와 '글로벌 창업 대국'을 이끌 유니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05-10 14:2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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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추가했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갈 수 있게 된다. 카카오가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2023년 연중으로 진행할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누구나 장벽 없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 6000억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과 소통의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0 13:23:3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