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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지난해 총 1498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SK스퀘어가 2021년 말 회사 출범 후 2022년 연간 총 149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SK스퀘어는 13일 처음 공개한 '사회적가치 창출성과'에서 ▲사회안전 성과 1228억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252억원 ▲환경 성과 1억원 ▲사회 성과 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회안전 성과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고 있는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예방 결과를 반영했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해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경제간접기여 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며, 환경 성과는 용수, 온실가스,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자원소비와 환경오염 영향을 반영했다. 또 사회 성과는 동반성장, 사회공헌, 자원봉사, 기부 활동이 만들어 낸 사회적가치를 산출했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회사로서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이라는 ESG경영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기업가치 증대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공정거래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 먼저 출범 후 반도체·ICT 분야 신규 투자를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다수 유치해 포트폴리오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있다. 또한 204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ISO 37001),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을 획득하며 윤리경영과 공정거래를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시장을 대상으로 신뢰를 다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2022년을 ESG 경영체계 구축의 원년으로 삼아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를 확립하는데 주력했다. 또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ESG 경영 관련 각종 데이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SK스퀘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6-13 09:42: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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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 선정

SK브로드밴드는 정부의 국책사업을 수주해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신기술은 100Gbps 광통신 데이터 송수신(광트랜스시버) 기술로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이 특징이다. 전송거리가 50% 향상돼 기업은 장비 설치비용을 줄여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고객은 고용량,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OTDR(광케이블계측기) 기술을 활용해 천재지변, 공사 등 불가피한 광케이블 단선 발생 시 국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위치를 파악, 진단할 수 있어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광증폭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중계장비 없이도 기존 80km 전송에 비해 최대 120km까지 전송이 가능해 통신국사와 데이터센터 상면 절감 및 온도 저감을 통한 탄소 배출 최소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광통신 관련 신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국책사업으로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와 같은 다양한 국책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5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국책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통신 부품 시범망인 오픈랩을 구성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부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시험환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돕고 국산 장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Infra 담당은 "이번 기술 개발로 데이터의 전송거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08:41: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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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네이버와 '기업가형 온라인셀러' 소상공인 육성

이달 26일까지 모집…스마트스토어 파워등급 이상 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네이버와 손잡고 '기업가형 온라인셀러(라이콘기업)'를 육성하기 위해 관심있는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진행한 '숏클립화법스쿨'은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하길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짧은 시간에도 라이브를 잘 할 수 있고, 숏클립 제작 역량도 키워 매출을 올리는 핵심 노하우를 알려주는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프로젝트다. 올해는 쇼핑라이브의 핵심 트렌드인 숏클립 기획·제작 역량은 물론 단계별 스토어·상품전략 코칭과 방송 기획·운영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혁신성장과 라이콘기업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은 이달 26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 중이며 파워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소진공은 자격검토와 서류평가를 거쳐 30일까지 소상공인 총 18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한 교육생은 7월부터 12월까지 성장단계별 교육(기초·심화·실전) 과정과 다양한 연계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 12월 희망자에 한해 성과발표와 우수교육생을 시상하는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네비스교육, 솔루션교육, 멘토교육, 포커스온교육, 마스터교육으로 구성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네이버와 함께 온라인셀러 양성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민간과의 상생협력으로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돕고 이들이 기업가형 라이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6-13 08:3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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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차관 "반칙·특권 배제해 노동시장 공정성 회복"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해 "파괴적 행동, 물리적 충돌 등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차관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11차 ILO총회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반칙과 특권을 배제해 노동시장 내 공정성을 회복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노동시장 내의 사회정의 실현과 노동 개혁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노사 모두가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건설노조가 폭력, 위협, 강요 등 불법적 수단을 사용해 취약한 근로자들의 고용 기회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임금체불 등 불법·부조리 관행을 끊는 데 힘쓰고 있다고도 했다. 권 차관은 한국 정부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조 회계의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임금체불과 직장 내 괴롭힘 등 사업주의 불법, 부당한 관행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공정한 채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채용법의 입법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차관은 한국이 최근 "노동시장 내 격차 해소를 위해 조선업 등 업종 내에서 원·하청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상생임금위원회를 구성해 일한 만큼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임금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했다. 우리나라가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연설에 포함됐다. 근로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의 감독과 처벌이 아닌, 노사가 스스로 안전의 주체가 되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고, 적극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년의 일 경험 기회 확대'와 '디지털 중심의 직업훈련 강화' '취업알선 확대'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날 권 차관에 앞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ILO총회 본회의 연설에 나섰다. 양 위원장은 "ILO 구성원 모두가 함께 달성해야 할 과제인 '사회정의 실현'에 한국 정부는 역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과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본회의에 앞서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류 사무총장은 "사용자의 불법과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노조에만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노조에 대한 폭압적 진압으로 노사관계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23-06-12 19:27: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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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말련 동방정책' 40주년 세미나..."디지털콘텐츠 등 성공사례 공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오는 12~16일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방정책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 등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자국에 도입하고자 지난 1982년 마련한 정책이다. 이날 KDI에 따르면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운영단'은 한국의 대아세안 정책 중점협력국인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동방정책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경제발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요 정책현안과 관련해 지식공유세미나와 역량강화 연수 등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양자경제무역관계과를 비롯해 디지털경제과, 투자개발청, 통신디지털부, 정보국, 영화개발공사, 창작벤처공사 등의 정부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식공유세미나는 1)동방정책의 과정·성과·미래 2)한국의 산업경험 및 디지털 콘텐츠분야의 발전 3)디지털 콘텐츠 산업 및 디지털 분야 경제협력 방안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KDI는 또 말레이시아 정부 요청에 따라 오늘 13~16일 디지털 콘텐츠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 강의를 제공해 사절단에 한국의 실제 정책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KDI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디지털 경제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 수출 성장률을 연간 8% 달성하고 200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화 및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I 관계자는 "이번 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 연수가 양국의 협력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경험이 향후 말레이시아 발전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6-12 16:25: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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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없는 회계제도 개편안…회계법인·기업 부글부글

금융당국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손질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계업계와 재계에서 볼멘소리가 나온다.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자산 2조원 미만 상장회사의 외부감사의무 도입시기는 5년이나 미뤄졌고, 기업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와 달리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6+3년)는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내부회계관리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2조원 미만 상장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 시행을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 미뤘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장회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하면 기존 감사보수의 90%가 증가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가 지속돼 중소형 회사가 부담될 것으로 보고 외부감사 의무기간을 5년 미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장회사 평균 감사보수를 살펴보면 자산 5000억~2조원 미만 상장회사의 감사보수는 2017년 1억6889만원에서 2022년 3억9469만원으로 133.7% 증가했다. 1000억~5000억원 미만 상장회사도 같은 기간 8414만원에서 2억105만원으로 138.9% 늘었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가 같은 기간 5억5368만원에서 11억5638만원으로 108.9% 증가한 것과 비교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를 두고 회계업계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한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기업의 부담을 이유로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을 미루는 것은 오히려 투자자보호를 위한 조치를 낮추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며 "실제로 경영악화를 이유로 2조원 미만 상장사의 도입시기를 5년이나 유예하면 내부통제기능과 감독을 약화시키고 회계부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여 기업의 신뢰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비용부담이 가장 많은 주기적 감사인지정제 6+3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감사인지정제 6+3은 기업이 6년간 감사인을 자유롭게 선임하면, 다음 3년동안은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주기적 감사제는 해외의 감사인 선임제도와 비교해도 유례없이 비용이 과도하다"며 "회계처리를 두고 전후임 감사인이나 감사 피감사인 간 갈등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기업부담을 키워 투명성을 낮출수 있다. 6+2나 9+3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주기적 감사제를 완화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6년(자유 선임 감사 기간)+3년(지정 감사 기간) 주기를 아직 한 바퀴 돌지 못한 상황에서 제도 완화나 폐지를 고려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행한 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정책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며 "데이터분석 후 자유선임감사기간과 지정감사기간 비율을 2대 1에서 3대 1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6:08: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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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공정위·소비자원...건강한 중고거래 시장 구축 위해 협력키로

당근마켓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개인간 건강한 중고거래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당근마켓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 안전 확보 및 분쟁 해결'을 위한 자율준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당근마켓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이용자 안전 확보 및 분쟁 해결을 위한 자율준수 협약서 작성 ▲자율 준수 가이드라인 공동 제작 ▲일반 및 거래 품목별 중고거래 분쟁 해결 기준 마련을 통해 '위해 제품 차단'과 '분쟁 해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위해 제품 차단 분야에서는, 회수 및 폐기 조치된 리콜 제품이나 국내 안전기준을 미준수한 제품 등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제품의 중고 거래를 막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이용자가 위해 제품 목록을 쉽게 확인하고 관련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상습적으로 위해 제품을 판매하는 이용자에 대한 제재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분쟁 해결 분야에서는 '일반적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해 이용자에게 미리 알리고, 그 기준을 활용해 이용자 간 분쟁을 플랫폼 차원에서 조정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휴대폰, 컴퓨터 등 거래 게시글이 많은 중고 전자제품 분야를 시작으로 분쟁 발생 시 구체적인 합의 및 권고 기준을 담은 거래 품목별 중고거래 분쟁 해결 기준도 신설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들이 당근마켓 중고거래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술적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12 15:30: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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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국민 염려 해소 차 '전국 순회'

해양수산부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주부터 이달 하순까지 국내 주요지역을 차례로 돌며 '수산물 안전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일정이다. 해수부는 12일 일각의 근거 없는 주장에 적극 대처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14일)과 서울·인천(16일) 등의 일정이 이번주 잡혀 있다. 현지 어업인과 유통·가공업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다음주는 20일 경기에 이어 강원(21일)과 전남(23일) 지역에서 생산업자 등과 대화를 이어간다. 또 하순께 충남·전북(27일), 제주(28일), 경북(29일)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장설명회에는 정부 실·국장급이 참석하고 전문가 강의도 예정돼 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도 이 중 일부 지역을 방문한다. 각 설명회는 수산물 안전관리정책 설명(30분)과 의견수렴(60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우리 국민이 근거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수산업계 등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현장 대화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함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입장을 냈다. 일반 국민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정책 참여 채널도 계속 운영된다. 해수부는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및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국민들이 이메일로 방사능검사 정보를 접하는 '메일링 서비스'도 지속된다. 해수부는 최근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검사 목표치가 종전 4000여 건에서 최근 8000여 건으로 100% 확대됐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3만 건 이상의 수산물 방사능검사를 실시했다"며 "단 한 번도 부적합 수산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5:0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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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84에 UAE 샤르자 디지털 전환 이끄는 사우드 왕자 방문… ‘테크 컨버전스’ 사례 경험

UAE 샤르자에미리트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 등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이 12일 한국 대표 IT기업 네이버의 기술력이 결집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를 찾았다. 이번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의 방문은 샤르자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인프라 구축과 관련,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방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특히,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는 샤르자디지털청(SDA)의 청장을 맡고 있다.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은 1784 곳곳을 살피며 네이버가 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디지털트윈·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공간과 융합한 '테크 컨버전스'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네이버와 생성형AI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대담을 이어 가기도 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현재 전세계 각계각층에서 방문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테크 컨버전스 공간이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방문한 뒤 네이버와 관련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또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하원의장, WTO 사무총장 등 전세계 인사들도 방문한 바 있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 및 기술 현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샤르자의 디지털 혁신 및 인프라 구축에 많은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축적한 '팀 네이버'의 첨단 기술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IT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UAE의 인연은 지난 1월 정부 UAE 방문사절단에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의 동행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어 3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H.E 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UAE 대사가 네이버 1784를 방문하는 등 꾸준히 관계를 이어왔다.

2023-06-12 13:00:1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