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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창업교육 운영 주관기관 모집

지역기업, 민간 교육기관등 대상…4월12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청년 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반의 현장형 창업교육을 운영할 콘텐츠 기반의 장인학교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기간은 23일부터 4월12일까지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콘텐츠 기반 장인학교는 청년 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공한 지역기업이나 민간기관이 전통적 소상공인 영역에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보다는 현장형 실습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 팝업스토어 운영 등 실전창업과 장인도제, 사내벤처 등의 인턴십 과정 등이다. 또한 이론·실습 교육 후 해커톤 방식으로 사업 아이템을 강화하고 창업자와 선배기업 간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규모는 6개 기관으로 로컬크리에이터, 로컬브랜드 등과 같은 지역기업이거나 민간 교육기관이면서 교육시설, 전담인력 등 기본요건을 갖춘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역 특색과 특화된 장인기술을 접목해 신청하는 기업·기관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필요한 교육비, 운영비 등의 제반비용을 최대 3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소상공인혁신허브에 입교 신청할 경우 평가·선정시에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기관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 내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3-03-22 12:3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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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평균 급여 줄고 네이버 임금 협상 큰 갈등...'허리띠 졸라맨다'

금리 인상과 경제 위기가 겹치면서 국내 빅테크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IT 업계의 대표 주자인 지난해 카카오의 평균 급여가 줄었으며, 네이버는 연봉협상에서 사측과 노측이 인상률이 큰 차이를 보여 갈등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 임금 삭감에 나서, 임직원 성과급을 줄임으로써 '긴축 경영'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었으며, 네이버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이전년도 대비 증가폭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상여·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차익을 포함한 카카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3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1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네이버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3449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13%가 증가했지만, 이전년도 증가폭인 26.03%에 비해 큰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 악화로 스톡옵션 행사 늦춰...카카오 급여 감소 주요 포털 기업의 임직원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줄어들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이유는 금리인상 등 전세계적인 경제 상황 악화와 국내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 시점을 늦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 같은 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제외하면 카카오의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9500만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6.74%가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는 스톡옵션 행사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스톡옵션 행사차익을 제외한 연간 급여 및 상여 등의 지급총액은 3412억 9100만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1인평균 급여액은 남성은 1억 400만원, 여성은 8200만원으로 평균 9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또 지난해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는 52.8%와 53.1%나 감소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차익이 이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다. ◆네이버 연봉 인상률, 사측 3.8% vs 노조측 11% '갈등' 이 같은 상황에서 네이버는 연봉 협상에서도 사측과 노조측에서 제시하는 인상률이 큰 폭의 차이를 나타내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측은 3.8%를 제시한 반면 노조측은 11%의 연봉 인상률을 제시해 무려 7.2%의 차이를 나타냈다. 네이버측은 "3.8%의 인상률은 물가 인상률과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제시한 안"이라고 밝혔지만 직원들은 "3.8%는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인 5.1%를 밑돌아 연봉 동결이나 다름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측에서 매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입금 협상이 제대로 진척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조측은 근속기간 및 직책과 관계 없이 최소 400만원의 연봉 인상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외에 인센티브 등 총보상도 노사 합의를 통해 진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일단 연봉 협상이 먼저"라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봉 인상률은 10%로 큰 폭으로 연봉이 인상됐으며 이는 2020년 5%에 비해 2배나 뛴 것으로 2021년에는 7%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네이버는 연봉 인상률이 카카오에 비해 낮아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봉 경쟁을 벌여왔는데, 2021년 1인당 평균 급여가 카카오가 1억 7200만원을 기록한 데 반해, 네이버는 1억 2915만원을 기록해 카카오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난해 연봉 인상률이 15%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6%대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측과 노조측은 6%에는 이견이 없지만 근무제도 등 부대안건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네이버·카카오, 이사 보수 최고 한도 50%까지 줄여 이와 함께 이번 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사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최고 한도를 30~50% 정도 줄이면서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2일 주총을 통해 이사 총 7명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최고 한도를 1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카카오도 이사 총 7명의 보수 한도를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30% 이상 낮추게 된다. 또 카카오는 임원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명예에 손상을 입히거나 치명적인 손해를 입혔을 경우, 이사에 대한 퇴직금을 감액하거나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급제한 규정까지 신설키로 했다. 특히, 네이버가 이사 보수 한도액을 삭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2002년 상장 당시 10억원으로 시작해 ▲2003년 20억원 ▲2004년 30억원 ▲2005년 50억원 ▲2006년 100억원 ▲2007년 150억원으로 인상한 뒤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는 해외 자회사 인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경력사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을 앞두고 절차를 중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허리띠를 졸라매기'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빅테크 공룡기업들도 최근 인력 감축에 나서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아마존은 최근 9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미 지난 1월 8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2차 구조조정에 들어선 것이다. 메타는 지난해 11월에 전체 직원의 13%의 인력인 1만 1000명을 해고했으며, 지난 14일에도 1만명을 해고할 계획을 밝혔다. 구글 모 회사인 알파벳도 지난 1월 전체 직원의 6%인 1만 2000명을 정리했다.

2023-03-22 11:18: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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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20대 전용 브랜드 대학생 홍보대사 ’유쓰피릿’ 모집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의 마케팅 활동·홍보 및 Z세대 자문단으로 활동하는 '유쓰피릿' 12기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쓰피릿은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유대감(유플러스 대학생 감성 서포터즈)'의 새로운 이름으로, 매년 상·하반기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11기 204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유쓰(youth)만의 정신(spirit)으로 도전하는 20대'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유쓰피릿'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실무형 대외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선발되는 12기는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브랜드 '유쓰'의 브랜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 수행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제작, Z세대 자문 등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유쓰피릿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활동기간 동안 콘텐츠 기획·제작 실무 교육을 받고 LG유플러스 브랜딩, ESG 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SNS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 ▲유쓰 브랜드 홍보 아이디어 제안 ▲유플러스 현직자 직무 인터뷰 ▲유플러스 내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Z세대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 행사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기획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유쓰피릿 12기 선발인원은 총 50명이며, 국내 대학 재(휴)학생 또는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가운데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보유한 대학생과 마케팅·IT·테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4월 5일까지 LG유플러스 공식 블로그 유쓰피릿 12기 모집 게시글을 통해 응시하면 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뒤 4월 28일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활동자에게는 추후 LG유플러스 신입채용 지원 시 최초 지원 1회에 한해 서류전형 면제 및 1차 면접 시 '인성' 영역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강윤미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유쓰피릿은 20대의 시각에서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브랜드 유쓰를 함께 만들어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에 선발하는 12기 역시 다양한 교육 및 활동 참여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2 11:10: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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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오픈랜 인빌딩 실증망 구축

SK텔레콤은 5G 오픈랜 인빌딩 실증망 구축에 나선다. 국내 중견 기업 에치에프알과 함께 오픈랜 장비 전력 소모 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 분당 사옥 내에 국내 중소기업과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5G오픈랜 인빌딩(실내) 실증망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연동 품질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SKT가 구축한 오픈랜 인빌딩 실증망에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실내 사무공간에서 시험했고, 실제 서비스를 연동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SKT는 인빌딩 실증망의 첫 실증 사례로, 국내 중견 기업인 에치에프알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5G 오픈랜 기지국을 설치하고, 안정적인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과 성능을 확인했다. SKT는 이번 실증에서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성능 측정은 물론, 실시간 서비스(웨어러블 360° CCTV)를 시연하며 서비스 품질 관점에서도 실증을 진행했다. 또 SKT가 이번에 실증한 5G 오픈랜 기지국은 기존 오픈랜 장비보다 전력소모를 줄이고 기지국 용량을 개선했으며, 장비 크기도 기존 중대형 서버에서 실제 기지국 수준으로 소형화했다. 이로써 SKT는 기존의 실외 오픈랜 필드 실증망에 이어 이번에 인빌딩 실증망을 구축함으로써 실내외 실증망 구성을 완성했다. SKT는 올해 초 열린 MWC 2023에서 관련 내용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호평 받기도 했다. SKT는 앞으로도 오픈랜에 대한 활발한 실증 활동을 통해 다가올 오픈랜 시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실내 환경에서 5G 오픈랜 기지국 실증에 성공함으로써 오픈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오픈랜은 5G 고도화는 물론, 다가올 6G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SKT는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 개발과 국내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2 11:05: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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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영국 스플리트 인수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해외 기업 인수 사례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 직접 진출을 가속화할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스플리트는 글로벌 슈퍼앱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연결을 통한 글로벌 API 표준화를 제공해, 각 앱 내 공급자들과 이용자 수요를 연결해 주는 독보적인 글로벌 중개 플랫폼이다. 파편화된 전 세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해 평소에 자국에서 쓰던 앱 하나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왔다. 현재는 ▲라이드헤일링(차량 호출) ▲마이크로 모빌리티 ▲대중교통 등 온디맨드 서비스 전반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플리트는 이러한 독창적인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버(Uber), 그랩(Grab), 카림(Careem), 캐비파이(Cabify), 트립닷컴(Trip.com),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 대다수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슈퍼앱들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북미·중동·유럽 대륙 내 150여 개 국가에서 20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특히 위챗(WeChat), 알리페이(Alipay), 트립닷컴(Trip.com) 등 중국 내 주요 슈퍼앱들과도 협업하고 있어, 리오프닝(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중국 이용자들의 아웃바운드 수요 급증 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내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카카오 T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웃바운드' 서비스 ▲해외 이용자가 한국에 입국해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인바운드' 서비스 ▲해외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직접 진출' 세 가지의 축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색이 강하고 현지 공급자망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특성상, 기존 카카오 T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빠르게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아웃바운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확장해 왔다. 그러나 이번 스플리트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의 수요 및 공급자망 확보가 용이해지면서 한 차원 진보된 해외 직접 진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괌, 라오스 등 모빌리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략해 온 것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격돌하고 있는 해외 선진 시장에서 해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진출의 우수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플리트 역시 카카오모빌리티 산하에 편입되며 재무적 안정성이 강화됨에 따라, 신규 파트너 유치 등 보다 확장성 있는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또한, 양사가 손을 맞잡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플리트가 다져온 유럽 현지 택시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아웃바운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광범위한 규모로 다양한 형태의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필립 민친 스플리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스플리트는 2019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한국 이용자들이 전 세계 32개 국가에서 '끊김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왔다"며 "스플리트가 구축해 온 글로벌 슈퍼앱 네트워크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접목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간 중개 분야에서 독보적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스플리트를 첫 해외 인수 기업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기술, 비전 등 여러 측면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양측의 의견이 일치했다"라며 "그간의 상생 노력과 플랫폼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스플리트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진보한 해외 시장 진출 행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2 10:54: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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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아카데미 수강생모집...일반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과 농어업 경영역량 향상 지원을 위한'한농대 아카데미'교육생을 4월부터 대학 누리집(홈페이지)과 카카오톡 채널(한농대 영농 정착 정보)을 통해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농대는 작년까지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대상자를 국한했던데서 올해부터는 일반 청년 농어업인까지 확대하여 농어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 어디서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대면 교육뿐만 아니라 실시간 비대면 강의도 개설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청년 창업·승계 농어업인의농어촌 정착 과정을 예비기-창업초기-정착기-성장기 4단계로 나누어 세무·법률·경영, 사업계획서 작성, 스마트팜 및 농기계 활용 등 20여 개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한농대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대학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개설 희망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청년 농어업인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3년도 후계 청년농 육성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일반 청년 농어업인도'한농대 아카데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청년 농어업인들이 한농대를 거쳐 한농대생들과 함께 미래를 이끄는 정예 농어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2023-03-22 10:44:3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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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농식품마케팅대학,청년해외개척단 특강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은 21일 경기도 수원 소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농수산식품 강국을 향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14기 농산물 CEO MBA 등 농식품 마케팅대학 수강생과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17기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김 사장은 이어 경기도 화성 소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혜정도가(대표 배혜정)를 찾아 막걸리, 증류주 등 전통주 제조시설을 살펴본 뒤, 전통주 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배혜정도가는 전통주 제조와 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 대표 인증사업자"라며,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한 고부가가치 우리술로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혜정도가는 1988년 창사 이후 국내 막걸리시장 고급화 및 세계화를 사명으로 술도가의 정신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는 양조장이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의 공모 사업인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돼 생산·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며, 2017년 막걸리 고급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다.

2023-03-22 10:35: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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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활용하면 수삼도 소비 늘 것"...농진청,채소처럼 유통 계획

농촌진흥청은 인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삼 구매와 섭취 방식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고, 소비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은 주로 홍삼류와 음료 등 가공품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가공하지 않은 인삼인 '수삼' 소비는 줄고 있다. 실제로 약 10년 전에는 전체 인삼 소비량의 50% 이상을 수삼이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21.2% 수준에 그쳤다. 주로 인삼 매매시장 등에서 수삼을 판매하다 보니 접근성과 활용성이 떨어지고, 수삼을 가공용 소재로만 인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은 수삼이 기능성 채소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연구하고자 소비자 50명을 대상으로 수삼 구매와 이용 방식, 채소로써 활용성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이내에 수삼을 구매한 적이 없는 응답자가 70% 이상에 달했다. 수삼 구매를 망설이는 요인으로 '활용법을 모르겠다(46%)', '가격이 비싸다(24%)'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깨끗하게 씻은 수삼을 적은 양씩 나눠 포장한 뒤 채소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직접 먹어보게 한 결과 응답자의 58%는 '시식하고 난 후 채소로 수삼을 구매할 의향이 높아졌다'라고 답했다. 또 94%는 '삼계탕에 넣는 수삼(3년근)처럼 크기가 약간 작고 저렴한 수삼은 채소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라고 답했으며 68%는 깨끗하게 씻어 별도 용기에 담아 유통하면 구매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했다. 수삼 간편활용법으로는 ▲수삼을 마늘처럼 썰어 고기류를 먹을 때 쌈의 고명으로 곁들이는 방법 ▲잘게 썰어 초무침에 넣거나 ▲샐러드 위에 올려 먹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 특히 40대 이상, 주로 음식을 조리하는 소비층에서는 기존 생각과 달리 채소로 섭취한 수삼이 매우 맛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수삼을 육류, 튀김류에 곁들이면 고급스럽고 건강한 느낌을 줄 것 같다는 의견, 다양한 조리 방법이 알려지고 구매가 쉬워진다면 기능성 식재료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횽윤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인삼은 피로 해소와 기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명품 농산물로 세척, 포장, 유통 방식을 달리하면 소비 변화를 충분히 이끌 수 있을 것이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수삼을 채소처럼 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품질 관리와 상품화 기술을 산지유통센터에서 실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3-22 10:28: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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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리사주 직원 대상 찬반 취합 받아 논란

KT에서 직원들의 우리사주 의결권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KT는 직원 중 우리사주 명단을 출력해 종이를 돌려가며 찬반을 취합받고 있다. 자신의 소속과 사번이 적혀 있고 롤링페이퍼처럼 직원들 사이에서 돌려보는 방식이어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에 반대를 찍기가 직원 입장에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주총 전에도 우리사주 의결권 위임 강요 논란이 있었는데, 올해도 우리사주와 관련한 잡음이 계속 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구현모 대표 연임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대출 등을 통해 우리 사주 매입을 권장해 우려가 일기도 했다. KT 우리사주 보유 직원들은 종이에서 의결권 의사 표시, 주총 참석 직접 표시, 의결권 위임, 의결권 미행사 등 4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의결권 의사 표시를 선택한다면 대표이사 선임 건 등 안건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KT 관계자는 "우리는 직원들에게 주주로서 권리행사를 위한 의결권 위임 등을 안내한 것 뿐"이라며 "근로복지기본법에 명시된 법적 절차에 따라 우리사주 의결권 위임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KT 새노조는 이와 관련해 "해마다 되풀이되는 우리사주 논란은 누가 봐도 투명성과 민주성이 부족하다. 전자투표라는 투명하고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수기로 취합하니 잡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 같은 논란이 예상돼 이사회에 사전 공문을 보내 우리 사주 전자투표 시행을 요구하고 의결권 취합에 회사 조직을 동원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사회가 이권 카르텔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원시적인 우리사주 의결권 취합을 중단하고 전자투표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2023-03-21 23:18:5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