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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행안부와 공동, 패스 앱 가입자 대상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PASS(패스)앱에 가입한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은 물론 건강검진일 등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SKT 'PASS(패스)'는 국민비서 외에도 'PASS전자문서' 서비스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생활속 '필수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PASS전자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 등 총 58종의 정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프린터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올해 2월 한달간 PASS 앱에서 발급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량은 ▲주민등록표등본(59.1%) ▲예방접종증명서(21.9%)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8.9%) ▲국가기술자격증(5.5%) ▲운전면허경력증명서(4.4%) 등 순이다. 또 PASS전자문서는 생활 속 곳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선을 탑승할 때 신분증 대신 운전경력증명서 제시가 가능하다. 또, 전세 계약 전에 집주인에게 PASS전자문서에서 납세증명서 발급을 요청하고,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한 이력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2023-03-20 10:04: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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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맞춤형 금융교육 받으세요"

금융당국이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7일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금융사기 취약성, 금융지식수준과 투자성향등을 진단할 수 있고, 온라인교육을 신청하면 생애주기에 맞는 금용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돈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다. 우선 첫날인 20일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교육 현황과 개선과제를 토론한다. 21~22일은 서울 청계광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관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대처유형 테스트(MVTI), 나의 금융지식 수준테스트를, 서민금융진흥원은 연령별로 제공되는 체험형 금융콘텐츠를 제공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도 홍보부스에서 용돈관리와 기념동전, 카드지갑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교육도 진행한다. 20~26일까지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온라인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다. 초, 중, 고등학생 및 성인과정 중 1개과정을 수강한 후 수료증을 발급받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 품을 제공한다. 20일과 23일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전문가가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평생자산 마련 방법 등 생활밀착형 금융특강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금융투자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금융교육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보드게임, 카드게임 및 모바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1~24일까지 동국대, 인하대, 한국외대, 포항공대를 방문해 대학실용금융 강의시간에 진로탐색 특강을 실시한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도 같은기간 서울·경기지역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활용역량 제고와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등을 거치며 변화돼 개인도 미리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국민이 금융이라는 바다에서 안전한 항해를 할수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내용와 참가신청 등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또는 행사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20 09:3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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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50마리 폐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경기 포천 소재 한 돼지농장의 돼지에서 전날까지 50마리 정도의 폐사가 발생,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포천 소재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이날 새벽 5시부터 22일 새벽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과 강원 철원 지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으며 이행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중수본은 경기 포천시 소재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경기·인천 및 강원 철원 지역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 여부 점검,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전국 돼지농장에서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3-20 08:29:4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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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농식품사업자 원산지표시 교육 동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협업해 농식품 제조·판매 영업자에 대한 식품위생 의무 교육때 원산지 표시제도의 중요성과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 등을 함께 안내한다고 19일 밝혔다. 농관원은 "수입 농식품을 활용한 가공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통신판매 거래도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원산지 표시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식품 제조·판매사업자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식품 제조·판매 영업자는 신규인 경우 영업개시 전, 기존 영업자는 매년 1차례씩 식품위생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있다. 농관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협의를 통해 연 3만여명에 달하는 신규 영업자와 기존 16만여명의 영업자에 대한 교육 시 원산지 표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 자료(교육교재, 리플릿, 안내 배너 등)를 제작, 제공하고 전화상담(1588-8112)을 지원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집합교육 시 농관원에서 제공한 교육 자료를 교육대상자들에게 배부하고 상담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온라인 교육에서도 원산지 표시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여 영업자들의 원산지 표시 인식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농관원은 누리집을 통해 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안내, 음식점 원산지 표시 안내, 질의응답 사례 등 다양한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신규 영업자 등에게 원산지 표시기준과 표시방법을 정확하게 알리고,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19 16:39:5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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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도매시장, 전자송품장 도입...디지털 물류혁신 시동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의 디지털화·수급 조절·물류 효율화 등을 위해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에 전자송품장을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과부류 6개 품목(무·배추·깐마늘·양파·배·팽이버섯)을 대상으로 전자송품장을 우선 실시하고 2024년부터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등 이해관계인 2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운영했고 올해 1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서울·농협(공)·중앙·동화·한국·대아청과)이 공동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했다. 농식품부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업하여 전자송품장 출하자 입력 편의 및 도매시장법인 참여 등 전자송품장 활성화 유도를 위해 전국 도매시장 표준 사용자 입력 화면(UI)·입력 방법·전산시스템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출하자 전산 입력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차량 제원정보를 연계하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 활용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매시장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자송품장 시스템이 도입되면 출하자는 전국 도매시장별·품목별 출하 예정 물량을 확인하고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어, 출하 선택권이 확대되고 안정적인 적정 수취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매시장은 출하 스케줄링, 공동물류, 반입·배송·주차 관제 등 물류 효율화를 꾀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사회적 편익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가락시장은 농식품부·서울시가 함께 도·소매구역 분리, 노후시설 재건축, 유통·물류시설 확충 등 도매시장의 물리적·공간적 개선을 목표로 한 시설현대화사업(~2031년)을 추진함과 동시에 도매시장 운영개선을 위한 도매시장 물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홍인기 과장은 "전자송품장 도입으로 도매시장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여, 사전 예약 거래 확대 · 출하단계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수급안정과 물류 효율화가 기대된다"라며, "도매시장 디지털화의 기반이 될 전자송품장이 전국 도매시장에 널리 보급되도록 시범시행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19 16:26:1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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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이자율 손본다···관행 개선 TF 출범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출범한다고 19일 발표했다. TF는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등 3개 작업반으로 나눴다. 각각 오는 20일, 21일, 28일 첫 회의를 연다. 논의 주제는 작업반별로 각각 ▲이자율 산정방식 및 가산금리 산정 구체화, 적용금리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금리변동 적용주기 단축 ▲대차수수료 협의 프로세스 개선, 리테일 약정방식 개선 및 투자자 설명 강화, 비교공시 가능성 및 방법 ▲이용료 산정기준 구체화 및 내부통제절차 강화, 이용료 최소 점검주기 및 산정절차 구체화, 이용료 관련 공시방안 등이다. TF 목적은 이자율과 수수료율이 보다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투자자 탐색권 및 교섭력 등 투자자 권익 제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 TF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 전반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모범규준, 약관의 개선 및 공시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19 15:59: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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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가뭄에, 보길도 할머니 "목욕도, 빨래도"…4000억 '드림즈호' 단비

극심한 가뭄에 식수 공급마저 어려운 호남권과 주변 섬 지역에 단비와 같은 선박이 나타났다. '드림즈호', 세계 최초의 한국형 해수담수화 선박이다. 서남해안 주변 섬 3348곳, 유인도 472곳의 지형에 맞게 건조된 선박이 바다에서 끌어온 해수를 담수로 만들어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비만 3000~4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국비 70%, 민간 투자 30%로 추진될 예정이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드림즈호는 전남 여수시 대두라도와 완도군 소안도에 담수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4월부터 국비 222억원을 투입해 만든 드림즈호는 담수를 하루 300t 이상, 최대 450t까지 생산 가능하다.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려는 목적이다. 바로 마셔도 문제가 없어 식수로도 제격이란 평가다. 해수담수화 선박 개발 책임자인 이상호 국민대 교수는 "몇몇 국가에서 바지선 위에 설비를 올리는 방식으로 이동 가능한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만든 적 있지만 드림즈호처럼 자체 엔진으로 자유롭게 옮겨 다닐 수 있는 해수담수화 선박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기후변화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물 안보와 물 복지를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관심이 커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호남권 포함 남부 지방 가뭄이 극심한 상황이다. 문제는 가뭄으로 주변 섬 지역 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이 거의 '심각' 단계인데 대부분 호남권이라는 점이다. 실제,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 땅끝 마을에서 배로 들어가야 하는 보길도의 경우 긴 가뭄으로 2일 급수, 6일 단수 등 제한급수를 실시 중이다. 각 가구에는 물을 담아두기 위한 파란색 대형 물탱크가 놓여 있었다. 보길도에서 만난 주민 조충연(80) 씨는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 세수한 물은 버리지 않고, 여러 번 쓰고, 목욕은 4~5일에 한 번 하는 꼴"이라며 "식수 비상 공급만으로 부족해 주변에서 생수를 보내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인 보길저수지는 거의 바닥이 드러나 있었다. 저수율은 15.8%로 예전의 절반 수준, 주민들이 한 달 간 쓸 수 있는 양이다. 그나마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 저류댐'으로 주민들은 버티고 있었다. 지하수 저류댐은 가뭄 대응을 위해 차수벽을 세워 지하수 유출을 막는 시설이다. 저장된 지하수는 저수지와 정수장을 거쳐 섬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현재 시험 운영 중인데, 계획량의 절반 수준인 하루 500~600t이 공급되고 있다. 이는 보길저수지 전체 공급량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영목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사업기획처장은 "지하수 저류댐은 설치보다 지하수, 그리고 인근에 저수지가 있는 적임지를 찾는 게 더 어렵다"며 "섬 지역의 고질적 물 부족을 해결하려면 광역상수도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보길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지하수가 있어 우리는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목욕도, 빨래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에서 비가 더 오지 않으면 제한 급수 기간이 더 늘어날 거라고 했다. 할머니에게 조용히 생수 한 병을 건넸다.

2023-03-19 13:41: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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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성탄절' 대체공휴일 효과…소비 2조·일자리 4만명

올해 석가탄신일과 성탄절, 이틀을 대체공휴일로 추가 지정시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산유발액은 약 4조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조9000억원, 고용 등 취업 유발 인원은 약 4만명으로 추산됐다. 대체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만,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내국인의 국내 여행 유도 등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인구는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 약 2809만명으로 가정, 대체공휴일 하루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5830원으로 산정했다. 근로자가 연차휴가 동안 사용한 비용과 물가 수준 변화 등을 고려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12월 25일)도 대체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입법 예고했다. 대체공휴일 1일 지정시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에 지출하는 소비액은 약 9000억원 등 소비지출액이 총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운송서비스와 음식료품의 소비지출액은 각각 6300억원,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등을 통한 소비지출 효과도 약 6100억원에 달했다. 또, 생산유발액은 1조94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7400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약 1만7000명으로 각각 추산됐다. 현대연은 대체공휴일 지정 후 경제단체와 대기업, 전국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쉴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지영 현대연 선임연구원은 "대체공휴일 확대 지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대체공휴일을 통한 내수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내국인의 국내 여행이 장려돼야 하는데 오히려 해외 여행이 늘어나면 내수 진작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휴일의 가치 있는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공휴일 제도는 요일 지정제를 도입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대비 안정성이 떨어지고 토요일, 일요일 모두 대체공휴일로 보장받는 영국 등과 비교해도 휴일의 절대 일수가 부족해 휴일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체공휴일 관련 개정안은 오는 4월 5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2023-03-19 12:26:4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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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주총서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 사내이사로 선임...대표이사 직무대행 맡을 것 예상

KT스카이라이프가 3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된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이 사임한 가운데, KT스카이라이프가 차기 대표 선임 없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하지만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내정한 상황으로, 이번에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양춘식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된 후 노동조합은 "KT로부터 하루 전 통보를 받고 이는 기습적으로 상정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양춘식 전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 직무대행 논의될 듯 KT스카이라이프에서 전무급 인사가 사내이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언론노조 스카이라이프지부는 성명을 통해 "양 전무는 상무, 전무 급 중 사상 초유로 사내이사, 이사회의 대표 구성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양춘식 전무의 KT 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양 전무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측은 이에 대해 "김철수 현 사장은 임기가 이번 주총일까지이다. 후속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했어야 하는데 한 분의 사임으로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못 찾은 것도 같고, 임시방편으로 경영서비스본부장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춘식 전무의 사내이사 임기는 1년으로, 내년 이사회에서 양 전무가 사내이사직을 더 맡을 지 결정을 하게 되며 최종 결정은 내년 주총에 내려진다. 다만, 부여된 임기가 1년이라 안정성이 떨어지며, 다른 대표를 찾을 수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김철수 사내이사의 임기종료로 인한 경영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주주와 협의를 통해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하게 된 것"이라며 "양춘식 사내이사 후보는 KT의 위성방송 사업단에서 스카이라이프를 만들 때부터 같이 일했던 인재로, 스카이라이프 설립 때부터 약 20년 간을 근무한 그룹내 미디어·통신 전문가이다. 회사 성장을 위해 사내이사 적임자로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춘식 전무는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히트시킴으로써 플랫폼과 콘텐츠 선순환 사업 모델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춘식 전무가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직무대행을 맡더라도, 그 임기가 언제까지 될 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 한다. 어쨌든 양 전무는 KT스카이라이프의 유일한 사내이사 노릇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같은 날인 31일 주총을 개최하는 KT에서 윤경림 사장 선임이 확정된 후, 양 전무의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직무대행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당초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차기 CEO 내정자로 정했는데, 그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윤 부회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MBC 홍보심의국 부국장, 충주 MBC 사장 등을 거쳐 2013년 KT 부사장을 지냈다. KT를 떠난 지 무려 8년 여 만에 다시 회사로 돌아오게 됐지만 이를 고사한 것이다. 윤 부회장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졸업을 한 충암고등학교 4년 선배이기도 해, 'KT가 최근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데 그가 이를 완충해주기를 바래 그를 부른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윤 부회장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어이 없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부회장은 이러한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사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지부 "양춘식 전무 사내이사 건, KT로부터 하루 전 통보받고 상정된 것" 모 회사인 KT가 대표이사 최종 후보 선정이 늦어지면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하지 못 한 채 임원들의 임기만 1달씩 연장하고 있는데, KT스카이라이프도 자회사이며 이번에 대표이사가 변경되는 관계로 역시 인사와 조직 개편을 못한 채 임원들의 임기를 1개월씩 늘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 태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임하면서 대표이사 공백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따라서 당장 대표 직무대행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카이라이프지부는 "KT에서 대표이사 내정자가 선임되지마자 지배구조개선 TF를 구성하고 그룹 내 50여개 계열사 중 유독 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만 그들 입맛 대로 해임 통보하더니 윤정식씨를 정권에 대한 호위무사로 내세웠다"며 "하지만 본인이 사퇴하며 KT 그룹 전체에 망실살 만 뻗힌 게 불과 엊그제"라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지부는 "구현모 대표와 함께 갖가지 배임혐의로 검찰수사의 선상에 놓여있는 윤경림 내정자, 거수기를 자처한 이사회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며 "스카이라이프는 2012년 KT 복속된 이후 우리 조합원 모두가 체감하고 있듯 지속적으로 KT의 숙주로 활용돼 왔다. 양춘식 전무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자회사에 대한 수탈이 훨씬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2년 KT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스카이라이프지부는 ":KT를 위한 낙하산이 아니고는 받을 수 없는 지배구조를 척결하기 위해 최강도 투쟁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2023-03-19 10:48: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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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U+MVNO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LG유플러스는 젠지 세대(Z세대) 대학생들이 알뜰폰의 인기 비결을 소개하는 'U+MVNO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U+MVNO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이 MZ세대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활동을 통해 알뜰폰 관련 각종 정보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U+MVNO 서포터즈'를 운영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모집을 통해 총 16명의 'U+MVNO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선발했다. 1기 서포터즈들은 지난 17일 서울 마곡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유튜브·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알뜰폰에 대한 정보와 요금제, U+알뜰폰만의 특장점, 시행 중인 프로모션 등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서포터즈를 위해 콘텐츠 제작 교육 및 정기모임 등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활동비와 장소 대여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활동 종료 이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포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U+MVNO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선발해 알뜰폰에 대한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마케팅이나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는 대학생들이 LG유플러스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유호성 MVNO사업담당은 "대학생들을 통해 MZ 세대에게 알뜰폰에 대한 인기 비결을 소개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9 09:51:5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