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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온실가스 감축 그대로 '조삼모사'…산업 11%만 "차기 정부 몫"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11.4%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감축 목표치였던 14.5%보다 축소됐다. 그런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배출량 4억3660만t) 감축한다는 목표는 동일하게 유지됐다. 결국, 나머지 온실가스 감축 분은 고스란히 차기 정부 몫이 됐다. 정부는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안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담았다. 산업 부문의 경우 NDC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1.4%(배출량 2억3070만t) 감축으로 설정됐다.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800만t 가량 더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지난 2021년 10월 목표로 했던 14.5%(배출량 2억2260만t) 감축 안보다 축소됐다. 이 밖에 수송(37.8%)과 농축수산(27.1%), 폐기물(46.8%), 나머지 건물(32.8%), 흡수원(-2670만t) 등 5개 부문은 기존 NDC 수준과 같다. 특히,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총 NDC 40% 감축(배출량 4억3660만t)목표는 기존 정부 안과 동일하게 유지키로 했다.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산업계 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분으로 감축 목표치를 축소하면서도 7년 뒤 목표치는 그대로 둬 '조삼모사'이자 차기 정부에 부담만 떠 넘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부는 "원료 수급, 기술 전망 등 현실적인 국내 여건을 고려해 감축 목표를 완화했다"고 해명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기존 23.9%에서 32.4%로 늘리기로 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30.2%에서 21.6% 이상으로 줄였다. 또, 그린리모델링 누적 160만건, 제로에너지 건축물 누적 4만7000건 달성, 무공해차 누적 등록 비중 16.7%(450만대), 수소차 30만대 등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부문은 국내 탄소 저장소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흡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수소 부문은 블루 수소 증가로 배출량이 일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예산 총 89조9000억원 규모로 투입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과 제로에너지·그린리모델링, 전기·수소차 보조금,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에 54조6000억원이 편성된다. 기후적응 분야 19조4000억원, 녹색산업 성장 6조5000억원 등도 배정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2일 이번 정부 안 관련 대국민 공청회를 연다. 시민단체·청년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3-03-21 10:45:5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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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tv뉴스' 경쟁력 강화 위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 전략 펼친다

우리 동네 실시간 재난 특보부터 지역에서 떠오르는 핫한 이슈까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주요 뉴스를 이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로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가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21일 지역채널 '헬로tv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중심' 전략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LG헬로비전은 최근 뉴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달라진 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채널 시청자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은 ▲권역별 분리돼있던 페이지 통합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기사 전송 및 보도 ▲모바일 콘텐츠 제작 확대 ▲주요 뉴스 큐레이션 등에 중점을 뒀다. 이번 홈페이지는 권역별로 산재된 페이지를 통합해 시청자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에는 지역별 뉴스가 LG헬로비전 공식 홈페이지의 각 10개 하위 사이트로 분류돼 한 번에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헬로tv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단독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단독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기사 조회수가 약 2배 증가했다. 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실시간 기사 전송과 보도 역시 강화된다. 뉴스 본방 전에 홈페이지로 기사를 실시간 전송해 온라인상 보도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보도가 가능해지면서, 실시간 재난 특보부터 속보 등 지역의 핫이슈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플랫폼의 형식과 성격에 맞게 모바일 콘텐츠 제작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지역 소식을 짧고 굵게 전하는 '뉴찐스', 기사에 나온 생소한 단어를 쉽게 풀어주는 '왓더뉴스'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또한, 주요 뉴스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가 홈페이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뉴스 홈페이지는 최신 뉴스 나열과 다시보기 서비스만 단순 제공했지만, 신규 홈페이지는 메인화면에 헤드라인을 배치하고 분야별·지역별·코너별로 뉴스를 분류했다. 또 찬반이 나뉘는 쟁점에 대해 매주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와 LG헬로비전 데스크,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발언대 '오피니언' 메뉴를 신설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LG헬로비전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필진으로 참여하는 칼럼 코너와 지역 쟁점에 대한 설문조사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뉴스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은 시도를 다양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1 09:31: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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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지자체 경제진흥원과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나서

총 30개 제품 선정해 상품 개발부터 무료 방송까지 공영홈쇼핑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15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별 상품 육성을 위한 '전국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2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국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은 지역별 대표 육성산업, 산업단지 사업화 제품, 지역 고유 특산품 등을 집중 육성해 전국적인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30개 제품을 선정해 1대1 상품 코칭 등 상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제품별 최대 350만원씩 TV 홈쇼핑 영상 제작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공익사업팀 김환수 팀장은 "무료 판매방송과 함께 TV 홈쇼핑 입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28개의 상품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공영홈쇼핑 공익사업은 전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총 15억원의 판로지원액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벤처·스타트업 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우수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도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2023-03-21 09:3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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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 작년 연봉 29억...상여금은 0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연봉 29억 7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개된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은택 대표는 급여 7억100만원, 상여 19억9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2억7700만원 등 총 29억7500만원을 받았다. 홍 대표가 받은 상여금 19억9700만원은 장기 인센티브 계약에 의거한 자사주 상여금인 데, 그는 카카오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전인 2021년 10월 장기인센티브 보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2억 7700만원에 차익을 실현했다. 행사가는 2만4856원, 당시 주가는 8만700원이었으며 행사수량은 4963주다. 이 스톡옵션은 홍 대표가 카카오 사내이사로 취임하기 전에 부여받은 물량이다. 하지만 홍 대표는 카카오 대표가 된 후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상여금은 받지 않았다. 이는 카카오가 지난해 8월 보상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이사 보수체계를 변경한 탓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카카오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급여 1억2500만원, 상여 5억원 등 총 6억2600만원을 수령했다. 카카오측은 "김 센터장 상여금은 단기성과급으로, 주요 재무지표에 대한 계량적 판단요소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 역할과 카카오공동체 시너지창출에 기여한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리더십 등의 비계량적 판단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수령한 인물은 퇴임한 조수용, 여민수 전 공동대표였다. 급여, 상여,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퇴직금 등을 모두 포함해 각각 364억4700만원,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영향이다. 조수용 전 대표는 스톡옵션 행사가 1만 7070원에 15만주를, 2만 116원에 30만주를 각각 매도해 총 337억 50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여기에 급여 6억 8500만원, 상여금 13억원, 퇴직소득 7억 700만원도 수령했다. 여민수 전 대표 역시 1만 7070원에 12만 5000주, 2만 116원에 30만주를 매도했고 318억 24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또 급여 4억 5600만원, 상여 9억원, 퇴직소득 2억 3300만원 등을 수령했다.

2023-03-21 09:24: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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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평가 자문에 민간 전문가 확대한다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 열어…적극 참여 유도 기술보증기금이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열었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0명의 외부 기술자문위원을 등록해 2000건 이상의 전문 기술평가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토록 한 바 있다. 기보는 이에 더해 외부 기술자문위원 참여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자문위원이 직접 외부자문 등록, 이력 관리, 계약 체결, 의견서 제출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자문위원 중심으로 운용된다. 기보는 자문위원 선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 추천·선정시스템 도입 ▲자문계약 전자체결 ▲자문의견서 전산화 등 모든 제도를 온라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행실적 평가로 우수자문위원 선정 ▲기보 베스트 파트너 등록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보의 기술자문 인력풀이 확대되고 활성화됨으로써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기술평가 선도기관으로서 국정과제인 민간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1 09:22: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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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공 사례집 발간

창업편, 성장편, 재기편, 소공인편으로 구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공 사례를 담은 '소상공인본부 통합 우수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 21일 소진공에 따르면 통합 우수사례집은 ▲창업편 ▲성장편 ▲재기편 ▲소공인편 등 소상공인 지원 분야별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창업지원의 강한 소상공인 사업으로 한국 전통한과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는 선미한과 ▲성장지원의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으로 대한민국 제 1호 백년기름특화거기로 지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 ▲재기지원의 희망리턴패키지로 폐업 위기를 극복하고 K-재난 의료기기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골든아워 ▲소공인 클린제조환경조성 지원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직원 근로여건도 개선한 태양정밀 등 총 49개 사의 성공스토리가 자세하게 담겨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이나 예비 창업자 분들이 지원사업과 관련한 상세 내용과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사업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통합 우수사례집은 소진공 공식 누리집 홍보마당의 간행물 코너 및 소상공인 마당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3-03-21 09:05: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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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13개 규격 레미콘 '환경성적표지' 인증

환경부로부터 획득…친환경 경영 '강화' 유진기업이 친환경 경영 강화에 나섰다. 21일 유진기업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13개 규격의 레미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규격은 신규인증 '25-40-180 수도권', '25-49-150 수도권' 2개와 갱신인증 '25-27-150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25-30-150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25-35-150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11개로 총 13개 규격이다. 인증제품은 '굵은골재 최대치수(mm)-강도(MPa)-슬럼프(mm)' 순으로 표시한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눠 운영하며 3년 단위로 갱신인증을 받아야한다. 이번 인증으로 유진기업은 37개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추가로 올해 23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친환경이 중요 요소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레미콘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21 08:2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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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100만원 한도 '소액생계비 대출' 출시…당일 대출 OK

오는 27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이 출시된다. 1·2금융권에서 대출이 거절돼 불법사금융을 찾는 저신용·저소득자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며,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며,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추가대출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상환방식으로 만기까지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만기는 1년을 기본으로 하며,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본인의 신청을 통해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수준은 연 9.4%로,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다. 50만원 대출시 월 이자부담은 6416원이다. 또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를 3%p씩 낮춘다. 6개월 후에는 5166원, 추가 6개월 후에는 3916원으로 이자부담이 낮아진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받으면 가능하다. 방문시에는 ▲신분증 ▲대출금 수령용 예금통장 사본(본인명의)을 지참해야 한다. 상담신청은 22일부터 온라인과 전화(서민금융콜센터)로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는 소액생계비 대출뿐만 아니라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채무조정, 복지 및 취업 등 다양한 자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이후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창구에서 종합 채무조정을 진행한다. 전문직업상담사가 구직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160여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성공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대상으로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불법채권추심 위험에 노출된 차주를 대신해 불법사금융업자의 추심행위에 대응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1 06: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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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리스크 관리 총력..."저축銀 PF대출 통제 강화"

금융감독원은 올해 중소서민금융 부문 감독·검사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선제 대응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부실 사태 등으로 금융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은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은행들의 경우 안정성이 높아 직접적인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되는 부동산PF 대출 부실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회사, 밴(VAN)사 및 관련 중앙회,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 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금융감독·검사방향에 대한 설명과 주요 현안 진단, 각 금융업권 별 현안 사항에 대한 외부전문가 주제발표, 업권별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설명회에서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따뜻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중소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검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서민금융회사가 서민·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올해 리스크 요인으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 복합위기에 따른 건전성·유동성 악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이자부담 증가 및 대출 축소, 금융사고 등에 따른 금융부문 신뢰 하락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전(全)방위적 대응 ▲서민·취약차주 지원 및 포용금융 강화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업무 혁신 ▲내부통제제도 선진화 및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을 중소서민금융 부문 감독·검사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우선 연체율 선행지표를 활용한 가계대출 취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중채무자 충당금 적립률을 상향하는 등 잠재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위기상황분석을 통한 건전성 악화 우려 저축은행·여전사 조기 식별 및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어 금감원은 내부통제제도 선진화와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여전사의 중고차 금융 등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기능을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저축은행과 여전사를 조기 식별하고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고 여전업계의 부채종합관리(ALM) 실태 점검 및 유동성 리스크 관리 강화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상호금융의 경우 내년 12월 시행되는 부동산·건설업 업종별 한도규제가 안정적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부당 대출모집, 여·수신상품 불완전판매 등 금융질서 저해 행위와 부당·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민·취약차주 지원 및 포용금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의견 및 건의 사항을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중소서민금융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0 16:59: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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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베트남 B2B시장 앞으로...대형유통사와 판촉행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베트남 대형 B2B(기업간거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 현지 창고형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한국의 맛'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aT는 17일 호치민 본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8개 도시 12개 매장에서 딸기,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쌀 음료 등 60여 종의 우수 K-푸드를 집중 홍보하고 판촉한다. aT는 개막식에 앞서 16일 메가마켓 호치민 본점으로 현지 외식·호텔업계와 식품 판매상 등 대형 B2B 고객들을 초청, 현지인 셰프가 한국의 된장, 사과식초, 소주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소스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쿠킹쇼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딸기, 김밥, 떡볶이, 김치, 음료 등 다양한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총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B2B 식품 유통의 선도 기업이다. 호텔, 레스토랑 등 대형 식자재 수요처는 물론 중소 유통매장, 지역상인 등 도매로 식품을 구매하는 전문고객 비율이 70%에 달한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고품질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메가마켓과의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대형 B2B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0 16:09:46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