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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보급 추진

해양수산부가 '2025년 친환경 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1차 친환경 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른 조처다. 정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2223억 원(국비 1635억 원·지방비 등 588억 원)을 투자해 총 81척의 친환경 선박 건조 또는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은 총 34척을 전기추진 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해 온실가스를 저감한다. 운항 중인 선박 15척은 미세먼지 저감 장치(DPF)를 설치해 미세먼지 발생 감축에 나선다. 민간에서는 친환경선박 전환 수요를 반영해 20척의 건조를 지원하고, 12척의 선박은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해수부는 이달 31일부터 3월27일까지 '2025년도 1차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친환경 인증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 선사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 비용에 따라 선가의 최대 30%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해 중소 선사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를 대폭 줄일 것"이라며 "강화되는 국제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30 15:32: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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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가구당 인구 '2명 미만 시대' 4년 내 도래

가구당 인구가 4년쯤 지나면 2명을 밑돌 전망이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전남 등 3곳은 이미 가구당 평균 2명 미만 시대로 접어들었다. 30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구(세대)당 인구는 2.12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이는 그보다 5년 전인 2019년 말의 2.31명보다 0.19명, 10년 전인 2014년의 2.48명보다 0.36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같이 1년에 0.036명 감소한다는 산술적 가정하에 이르면 오는 2028년 하반기, 늦어도 2029년 초 가구당 거주민 수는 2.0 선을 하회한다. 4년간 0.144명 줄면 2028년 말에 1.976명을 기록하게 된다. 15년 전인 2009년 말에는 2.58명에 달한 바 있다. 지속적 감소는 핵가족화의 심화를 비롯해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농어촌에 노인 홀로 거주하는 가구 및 빈 집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남이 지난 2023년 3월에 2.0명 아래로 내려왔다. 17개 시도 중 최초의 사례다. 이어 경북이 같은 해 10월, 강원이 지난해 5월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말 기준 가구당 인구는 전남과 경북은 각각 1.96명, 강원은 1.98명으로 집계됐다. 전북(2.01명)과 충북(2.02명), 충남(2.03명)에서도 올해 2.0 선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2.08명)과 부산(2.08명) 대전(2.09명) 등도 전국 평균보다 빨리 1명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서울과 부산은 전국 인구 감소를 견인해 온 대표적 지자체 중 2곳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인구는 11월 대비 -9536명을 기록했는데 서울이 -3667명, 부산이 -2395명에 달했다. 가구당 거주민 수는 세종이 2.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26명, 울산 2.22명, 대구 2.14명, 제주 2.13명 순이었다. 이 중 세종과 경기 인구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기준 전월대비 각각 +82명, +4040명으로 나타났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30 15:08: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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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급성장,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 '산업용로봇'·'AI의료시스템' 등 유망

AI(인공지능) 시장이 급성장하며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용 로봇 △AI의료시스템 등이 수출 유망 분야로 꼽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글로벌 AI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시하는 내용의 'AI 시장의 부상: 수출 기회의 새로운 창' 보고서를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세계 AI 시장은 연평균 20~3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까지 1조달러를 웃도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액도 2023년 기준 1892억달러로, 10년 평균 29.1%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43%씩 증가해 2030년 20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우선 AI 생태계를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진출 기회를 제시했다. 기술·인프라 생태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시스템, 전력관리장치, 고성능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장비 수출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또 독일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초고압 케이블과 전선 장비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율성 향상 생태계에서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의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로봇 자동화 설비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벨기에와 싱가포르의 금융, 제조, 물류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서비스 강화 생태계의 경우, 영국이 국민보건서비스(NHS)개혁의 일환으로 AI 의료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면서 의료영상 분석, 진단 지원 시스템 등 의료 AI 솔루션의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분석, 리스크 관리 등 금융 AI 솔루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혁신 생태계에서는 독일이 연방 디지털·교통부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며 AI 기반 교통관제, 스마트 주차 등 관련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은 국가 전략인 '30@30' 정책에 따라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어, 충전 인프라 관련 장비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AI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코트라는 MWC 전시회, ICT 엑스포 등 맞춤형 해외진출 방안을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30 13:1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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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공개매수 정보 유출 후 부당이익자 적발

#. 공개매수 등 관련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A사 직원 김모씨는 법무법인 문서 시스템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3개 종목에 대한 유상증자, 공개매수를 실시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본인과 차명계좌를 이용해 정보공개 전 주식을 직접 매수하고, 지인에게 전달하게 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김모씨, 증선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통보조치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30일 공개매수 실시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이를 이용하여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한 공개매수자 및 공개매수 자문회사의 소속 직원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도별 공개매수 현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개매수 신고서 제출 건수는 2020년 7건에서 2024년 26건으로 약 4배가량 늘었다. 공개매수 가격은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통상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산정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개매수 계획 발표 직전에 공개 매수 대상 종목의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공개매수 정보의 사전 유출 또는 미공개 정보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날 증선위는 공개매수(예정)자, 자문회사(법률, 회계 등), 공개매수 사무 취급 회사(증권회사) 등의 임직원들은 직무상 지득한 공개매수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거나,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해 거래에 이용하게 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공개매수 종목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30 12:14: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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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보조금 국비 지원한도 건당 150억원으로 상향… 지원 요건은 완화

지방투자보조금 국비 지원한도가 상향되고, 보조금 지금요건은 완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고시) 일부를 개정,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방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지방투자보조금 사업별(건별) 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50% 확대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나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해 투자액의 최대 50%를 국비와 지방비로 매칭해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시 토지매입 가액의 일부(입지보조금)와 설비 투자금액의 일부(설비보조금)를, 지방 신·증설 투자시 설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2261억원이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중심의 신규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비율 가산율을 기존 5%포인트에서 각각 8%포인트, 10%포인트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무수불산이나 흑연 등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생산설비에 투자하는 선도사업자에게 설비보조금 지원비율을 2%포인트 가산하고, 장기 미분양 산업단지 투자기업에 대한 설비보조금 지원비율도 2%포인트 가산한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그간 지역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보조금 지원 요건도 개선한다. 투자목표 미달성 기업에 대해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보조금 재신청 제한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불가피한 사유는 자연재해나 대외경제환경 변화, 정부정책의 급격한 변화 등이다. 또 경영상 사유로 기존공장의 유지가 힘든 상황에도 기존사업장 유지의무로 공장을 폐쇄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동일 광역지자체 내 대체사업장 마련 시 기존사업장 유지의무가 면제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54개 지방투자기업에 2244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총 2조4783억원의 민간투자와 3000여개의 지방 일자리 창출을 유도했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24개 기업에 국비 1017억원,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 13개 기업에 국비 453억원을 지원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지자체·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30 12:08: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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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국민·신한·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 7곳 선정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2025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 7개 외국환 은행 7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환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평균 거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 당국은 선도은행이 활발한 거래와 시장조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변경 적용했다. 거래실적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다. 18시~22시에 체결된 거래는 9시~18시 거래의 2배, 22시~다음날 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참여했던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제외되고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신규로 선정됐다. 아울러 외환 당국은 선도은행에 적용되는 외환 건전성 부담금 공제제도도 일부 조정한다. 2026년 이후에는 선도은행 공제액을 양방향 거래실적이 아닌 매도·매수 가격을 제시(호가)해 체결된 '시장조성'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해당 항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한도 또한 부담금 부과 대상 금액의 1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선도은행이 시장조성과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30 12:00: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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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수행기관 모집

정부·민간이 1대1 매칭…올해 3000개社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프로그램) 수행기관을 31일부터 오는 2월17일까지 모집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관련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정부와 민간(수행기관)이 1대1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해 올해 소상공인 3000개사를 지원한다. 관련 지원 예산은 150억원이다. 지원은 총 3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소상공인 3000개사를 선발해 플랫폼사가 직접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중 300개사를 다시 선별해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 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정부 지원 외에도 수행기관인 민간 플랫폼사도 자율적으로 구성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선발된 소상공인에 제공할 예정이다. 수행기관 주요 자격 기준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연 거래액 1000억원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으로, 자체 프로그램 및 인프라(전담인력 등)를 보유하고 정부 지원과 1대1 규모의 매칭투자를 제시한 업체이어야 한다. 평가는 총 3단계로 이뤄지며 수행기관의 사업 중단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서류 및 재무평가 과정을 거친다. 중기부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소상공인의 생존·성장에 온라인 진출은 필수이며, 특히 소상공인의 온라인 안착과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민간 플랫폼 역량 활용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이 정부와 민간 협업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소상공인이 온라인에서 브랜드와 스토리를 강화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판판대로' 누리집 내 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30 12: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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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지난해 국가생물종목록 누적 6만1230종 달성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이 전년에 비해 1220종 늘어난 6만 1230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8년부터 우리나라의 생물종다양성을 보전하고 관리해 우리의 생물 주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구축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추가된 국가생물종 1220종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식물 22종(5781종) ▲척추동물 62종(2152종) ▲무척추동물 490종(3만2093종) ▲균류 111종(6402종), ▲조류 50종(6703종) ▲원생동물 15종(2590종) ▲원핵생물 470종(5509종)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에서 처음 확인된 주목할 만한 신종인 무척추동물 메이오글로수스 제주엔시스(Meioglossus jejuensis)는 상위 생물분류단계인 반삭동물문(Phylum Hemichordata)에 속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무척추동물문은 24개로 늘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노랑점나비고기(Chaetodon selene)가 통영과 제주도 연안에서, 스리랑카가 원산지인 뭉툭혹줄모래풍뎅이(Rhyssemus inscitus)는 태안과 제주도에서 확인되는 등 5종의 열대성 어류와 10종의 열대성 곤충이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나비흰목이속(Papiliotrema)과 금빛구멍버섯속(Fulvoderma) 등 305개 균류에 국명을 부여하고 일부 정수장과 상수도에서 발견되는 깔따구과 곤충의 식별을 돕기 위해 깔따구류 44종에도 국명을 붙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목록'에 등재된 삼지구엽초 등 생물 54종의 국명을 '국가생물종목록' 기준으로 개정해 국가 차원의 생물 관리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은 우리나라의 연구 역량과 자연환경보전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면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생물 소재 정보로 생물 특성 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30 12:00: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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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월 생태관광지로 하동 ‘별천지 생태마을’ 선정

환경부는 올해 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별천지 생태마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별천지 생태마을'은 의신마을을 비롯해 범왕마을, 단천마을, 부천마을, 매계마을, 중기마을, 금남마을, 명사마을 등 총 8개의 마을로 이뤄져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는 물레방아를 이용한 전기 공급 등 재생에너지(수력발전) 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에 위치하여 불일폭포,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 원시 자연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회남재 숲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마련돼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화개면 삼정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설산습지'는 과거 화전민들이 논으로 개간해 사용하다 약 30년간 휴경 및 방치되면서 자연적 천이를 거쳐 습지로 변화한 곳이다. 2019년에 복원사업을 진행한 후 방문객들에게 개방했으며 한반도 고유종인 병꽃나무, 문수조릿대, 직박구리 등 308종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악양 문암송 탐방, 송림공원 해설 과정, 서산대사길 쓰레기줍기산책(플로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는 동정호 생태습지 체험,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하동 숲 가족 캠프 등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별천지 생태마을에서 운영하는 생태관광 체험 안내 등의 각종 정보는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별천지 생태마을 외에 화개장터, 쌍계사, 청학동 도인촌, 최참판댁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30 12:00:2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