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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연결 복수기업' 대상 탄소감축 지원사업 신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개별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감축 지원사업을 벗어나, 산업 공급망으로 연결된 복수 기업들의 탄소감축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적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대표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그간의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단일 기업이 아닌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군에 대해서도 지원하게 된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배터리규정(EUBR) 등과 같이 공급망에 기반한 탄소 규제가 도입·적용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도 공급망 기반의 탄소 감축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 수혜를 희망하는 탄소 다배출 업종 대기업 등은 복수의 협력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공급망 컨소시엄은 공정개선, 설비교체 등 탄소감축에 필요한 자금을 컨소시엄당 총사업비의 최대 40% 내에서 1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산업 경쟁이 개별 기업 간 대결을 벗어나 공급망 간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동 사업을 통해 공급망의 탄소 산정·감축 등 우리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11: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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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 착수… "섬유산업 친환경 전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섬유소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 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을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적기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나이키와 자라 등 글로벌 섬유 수요기업들은 2030년부터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를 100% 사용하겠다고 선언했고, 유럽연합(EU) 등은 섬유산업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폐기되는 섬유·의류 중 가장 큰 비중(40~50%)을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복합소재를 새로운 섬유소재로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사업에는 올해 국비 4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52억원(국비 299억원, 민자 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희망 기업과 기관은 2월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부는 작년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 지원'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섬유 리사이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순환경제 기조로 빠르게 재편 중인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을 공략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미 착수한 '화학재생 그린섬유 개발(2022~2025년, 국비 148억원)', '바이오매스 비건레더제조기술 개발(2024~2028년, 국비 286억원)'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섬유 업계 친환경 전환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3 09:21: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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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46주년…姜 이사장 "더 나은 미래 도약 전환점 삼아야"

경남 진주 본사서 창립 기념식…지속가능 성장등 주요 과제 제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46주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3일 오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중진공의 지난 46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이사장은 "지난 4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중진공의 역사와 직원들의 인터뷰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헌신한 우수 직원들에 대한 표창식과 떡케이크 절단식 등으로 진행했다. 중진공은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향후 주요 과제로 ▲국가적·시대적 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미래 기술 혁신 지원 ▲배려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2025-02-03 09:15: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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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800여社에 '혁신바우처' 예산 190억 지원

中企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혁신역량 제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 800여 개사에 19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025년도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혁신바우처 사업은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한다. 2차 공고는 5개 혁신바우처 사업 가운데 '지역성장형바우처' 유형의 수요기업을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 기업과 지역의 전통 제조업체에 맞춤형 바우처를 제공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프로젝트연계형바우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지역중소기업 성장모델인 레전드50+ 프로젝트의 참여기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17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40억원에서 30억원 확대된 것으로, 지역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레전드50+ 프로젝트 수가 당초 21개에서 37개로 늘었고, 참여기업 수도 500여개사가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현장평가를 면제받는 등 간소화된 절차로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역자율형바우처는 지역의 전통제조업이나 지역주력산업의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약 2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지방청별로 글로컬 대학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인 산업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혁신바우처 사업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올해 큰 폭의 사업 개편을 추진했다"며 "중소기업이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 브랜드 구축, 수출 증대와 같은 핵심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공고문은 이날부터 중기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내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5-02-03 08:0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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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검역본부, 애완동물 신약개발 지원 박차

반려동물 질병치료제 등 동물약품 신약 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늘어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신약허가 기술검토를 전담하는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을 꾸렸다. 이를 통해 동물약품 업계의 신약 개발 및 허가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된 신약 전담 심사팀은 연간 역대 최고인 7건의 신약 허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지난 5년간 연간 평균 허가 건수(3.5건)의 2배에 달하고, 2019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전담팀 운영 이후 개·고양이 당뇨병, 골관절염 등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 치료와 증상 완화 등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 허가됐다. 산업동물용인 꿀벌 질병 관련 신약 1건도 허가 대상에 포함됐다. 그간 동물약품 업계는 신약 허가를 받고 싶어도 신약 개발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안전성·유효성 평가 등 복잡한 허가 절차로 인해 자체적으로 허가 심사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검역본부는 전담 심사 체계를 마련해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심사·허가까지 전 과정에서 업체가 불필요한 시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허가자료를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지난해 동물용 신약 허가 실적은 신약 전담 심사팀을 통해 허가 속도를 개선하고 심사 과정에서 업체와 활발히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물용 신약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 승인, 허가심사까지의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2 16:35: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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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25~54세 경제활동 OECD 38개국 중 韓 36위·日 2위

주요국 국민 경제활동참가율 비교에서 우리나라 20대 중반~50대 중반 남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들의 노동시장 참여도는 3개 분기 연속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5~54세 한국 남자의 노동시장 참여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88.6%로 집계됐다. 이들 나이대는 이른바 핵심노동인구로 분류된다. 한국은 OECD 회원국 평균인 91.6%(2024년 3분기)과 3.0%포인트(p) 격차를 보이며 38개국 중 36위에 그쳤다. OECD 평균이 2023년 4분기 91.5%, 1분기 91.5%, 2분기 91.5%에 비해 소폭 오른 반면, 한국은 2023년 4분기 이후 3분기째 하락했다. 우리나라 25~54세 남자는 2023년 4분기에 89.2%에 달했다가 2024년 1분기 89.0%, 2분기 88.9%, 3분기 88.6%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비중이 더 줄고 있다. 일본이 95.5%로, 체코(96.0%)에 이어 2위에 오른 것과 대비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뉴질랜드가 92.6%, 호주가 90.5% 등 우리에 앞섰다. 상위권에는 아이슬란드(95.1%), 헝가리(94.4%), 스위스(94.2%), 포르투갈(94.2%), 콜롬비아(94.1%), 멕시코(94.0%), 에스토니아(93.9%)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프랑스가 92.6%, 독일이 92.5%, 영국이 90.9%, 미국이 89.6%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유럽연합(EU) 회원국 27곳 평균은 92.1%였다. 이에 반해 한국은 55~64세 남자의 노동시장 참여도에서 81.1%로 11위에 자리했다. 국내에서 최근 수년간 고령층 취업자 수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연령대에서 프랑스는 65.9%, 영국은 72.2%, EU 평균은 74.7%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25~54세 여자의 경우, 71.7%로 38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 일본(83.6%) 대비 10%p 이상, OECD 평균(76.2%) 대비 4%p 이상 참여도가 낮았다. 또 여자 역시 55~64세는 61.8%에 달하며 OECD 평균(58.9%)보다 경제활동참가 비중이 높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2 15:51: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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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AI 변동성 피하자"…안전자산으로 옮기는 투자자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딥시크 쇼크'로 인한 AI(인공지능)관련 투자 변동성 폭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 국제금시세 동향에 따르면 가장 최근거래일(지난달 31일) 금 1kg 현물의 g당 가격은 종가는 13만520원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금 등의 안전자산들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7일(g당 12만130원) 이후보다 8.65%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도 장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0월에 세운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트리거가 됐다. 아울러 설 연휴 동안 발생한 '딥시크 쇼크'로 AI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한 가운데, AI 인프라 기업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으려는 자금 유입세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달 31일 전 거래일 대비 430원(2.32%) 오른 1만8975원에 마감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약 11.49% 상승한 가격이다. 투자자들은 금 외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는 머니마켓액티브 ETF 매수에 적극 나섰다. 파킹형 ETF로 분류되는 이 상품은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며, 편입과 편출이 용이해 단기 자산 운용에 유리한 특징이 있다. 특히,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한 대피처로 활용되며, 손실 위험이 작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ETF 상품 전체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보인 ETF는 KB자산운용의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2210억원이 순유입 됐으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도 232억이 순유입 됐다. 설 연휴인 것을 감안하면 31일 하루 만에 해당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 10년 금리가 4.8% 수준까지 상승함에도 금값은 큰 조정 없이 견조한 가격 흐름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신흥국의 통화가치 방어, 중국 등 경기 우려 등은 올해에도 유지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 확장이 2025년 금가격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금값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2 15:46: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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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명절 지났어도 마트 할인지원 지속할 것"

정부가 설 명절에 이어 2월에도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휴 때의 폭설에 따라 예상되는 수급 불안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정부는 설 이후에도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할인 추진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설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둔화하지만 정부 할인지원이 종료돼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연휴 기간 내린 대설과 2월 상순 예보된 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 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변화 등에 따른 작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수확작업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해 물가 부담을 완화에 나선다. 이마트의 박종혁 용산점장은 "아마트도 산지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적정한 공급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4:0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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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FTA 체결국 뉴질랜드서 '수산자원평가 공동연구'

해양수산부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수산업 전문가 훈련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수산 전문가들이 뉴질랜드 해양연구소(NIWA)를 방문해 수산자원 평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체결된 한-뉴질랜드 FTA에 따라 양국 간 수산기술 및 인적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추진돼 왔다. 특히 수산업 전문가 훈련연수는 양국 수산 분야 전문가 간 연구와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로 양 기관은 ▲수산자원 평가 데이터의 품질 향상 방안 ▲자원평가 모델 구축 사례 ▲뉴질랜드 자원평가 모델의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간 수산 협력 체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수산자원 관리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이 수산 분야 선진 연구 성과와 경험을 직접 공유하고 상호 지식을 교류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산자원 관리 및 평가기술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3:02: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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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시군구 수 200%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검진대상 인원을 5만 명으로 지난해(3만 명)보다 2만 명 확대했다. 시행 지자체 수도 지난해 50곳에서 전국 150개 시·군·구로 대폭 늘렸다. 올해 검진 대상은 51세~70세(1955년 1월1일생~1974년 12월31일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에 신청해 검진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2년 주기로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진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및 전문의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기능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검진의료기관을 병원급뿐만 아니라 시설·장비 등을 갖춘 의원급도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최수아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여성농업인 입장에서는 특수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 농작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생활 습관과 농작업 행동도 개선함으로써 농작업성 질환 감소와 의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지자체의 의지가 사업 성과에 필수적인 만큼 지자체에 대해 적극적 사업 추진도 독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2-02 12:45:5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