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aT, LA서 라틴계 1위 슈퍼마켓과 협업 논의...미주 4호 휴스턴지사 설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북미시장에서의 K-푸드 영역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 최근 신규 aT 지사를 텍사스 주에 설립하고, 공사의 홍문표 사장은 직접 캘리포니아 소재의 전미 1위 라틴계 슈퍼마켓 체인을 찾았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히스패닉 슈퍼마켓 체인 '슈피리어그로서스'의 미미 송 회장과 면담하고, 한국 농식품의 입점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슈피리어그로서스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에 7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만 9억 달러(1조3000억 원)에 달하는 등 미 서부 및 남가주 대표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틴계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각 슈피리어그로서스 매장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과자·음료·소스류·김치·냉동식품·아이스크림 등 한국 농식품 입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미국 내 라틴계 수는 총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들을 겨냥한 유통망에 K-푸드가 들어서고 있다는 것은 한국 음식이 중남미계 소비자 사이에서도 한 소비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aT는 설명했다. 홍 사장은 현지에서 "K-푸드가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히스패닉·주류 시장으로 본격 확산하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화"라며 "북미 월드컵을 계기로, aT와 슈피리어가 함께하는 공동 홍보행사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재외동포 경제인단체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상승·경기침체 우려 속 현장의 체감 상황을 청취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한인경제협회 LA지회 김창주 회장과 LA 한인상공회의소 김홍철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는 최석호(스티븐 최) 상원의원과 만나 K-푸드의 현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의원은 '김치의 날, 소주의 날, 태권도의 날' 등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결의안 발의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홍 사장은 "캘리포니아 주는 미주지역 K-푸드 확산의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에도 긴밀히 협력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aT는 휴스턴에서 신규 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사 관계자는 "텍사스 휴스턴 지사 설립은 미국 남부의 가파른 성장세와 전략적 필요성을 고려한 핵심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텍사스는 미 50개 주 가운데 GDP(국내총생산) 2위의 핵심 경제권이다. 2025년 인구 순유입 부문에서 39만 명으로 전미 1위를 기록했고, 2024년 GDP 성장률도 3.9%로 전미 평균 2.8%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화물 수송에서 미국 내 물동량 1위인 휴스턴항을 보유한 물류중심지로도 잘 열려져 있다. 소비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크다. K-푸드 소비 유력층인 히스패닉 비중이 약 40%로 가장 크고, 타국에서 유입된 노동력이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그만큼 다양한 식문화 수요가 공존하는 시장이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휴스턴 지사를 미 남부 9개 주, 멕시코, 중미 8개국을 아우르는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동부의 뉴욕, 서부의 LA, 브라질 상파울루에 더해 총 4곳의 아메리카 대륙 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 같은 행보에 현지 정부도 화답했다. 개소식 행사에서 휴스턴 시와 해리스 카운티는 aT 휴스턴지사 개소를 통한 한미교류 확대와 무역협력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휴스턴 시장 이름으로 공식환영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기리 리 휴스턴 시 국제협력국장, 레슬리 브리온스 해리스 카운티 최고위원 , 이경은 주 휴스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홍 사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지사 신규 개소로, K-푸드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의 소비시장을 2, 3선 도시까지 넓혀 대한민국 식품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4:37:3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1차 지급…취약계층 1인당 최대 60만 원

기초수급자 55만·차상위 45만 원…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5만 원 추가 27일부터 온·오프라인 신청 시작…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8월 말까지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 고유가로 인한 민생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내일(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 원이다. 특히 거주 지역에 따른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 지역이나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할 경우 1인당 5만 원을 추가로 받게 돼, 기초수급자의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자체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순이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임을 고려해, 전날인 4월 30일에는 기존 4·9번뿐만 아니라 5·0번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사용처가 제한되며, 유흥 및 사행 업종 등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 기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18일부터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정부민원안안내콜센터(110) 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1670-262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6 13:47:0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무보, 방산 중소기업 ‘묶인 자금’ 푼다… 다산기공에 첫 직접 지원

방산 전담팀 신설 후 중소기업 수출거래 지원 '첫 사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대기업 중심의 방산 수출 시장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틔워주며 K-방산 수출 영토 확장에 나선다. 무보는 중소 방산기업인 다산기공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유동성 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출계약 시 수입자가 요구하는 은행 보증서에 대해 무보가 손실을 보장하는 '수출보증보험' 형태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수입자는 수출자의 계약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은 은행에 막대한 담보를 설정해야 하는 등 자금이 묶이는 애로사항을 겪어왔다. 무보의 보증이 뒷받침됨에 따라, 다산기공은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은행에 담보로 묶여있던 자금을 경영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보증서를 발행하는 은행 역시 향후 사고 발생 시 무보로부터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사례는 무보가 지난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거래를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K-방산 수출이 주로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무보는 수출 생태계의 고른 발전을 위해 유망 중소·중견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밀착 지원을 이어왔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의 방산 완제품 수출을 직접 지원하며 K-방산의 균형 성장을 도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6 13:36:3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국전력기술, 베트남 115MW 해상풍력 '본궤도'…공동개발협약 체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서 '민탁(Minh Thach) 그룹'과 JDA 체결 "지난해 MOU 이후 실질적 사업권 확보" 한국전력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전기술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현지 재생에너지 투자사인 민탁(Minh Thach) 그룹과 115MW 규모의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단순히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사업화 단계의 권리와 역할 분담 등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사업 실행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기술은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제공하고, 민탁 그룹은 현지 개발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양사는 신규 115MW 연안해상풍력 사업의 협력 범위와 역할을 구체화함으로써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전기술은 이미 지난해 3월 100MW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이러한 국내 성공 경험을 베트남 시장에 이식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6 13:25:5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맞손’… 기술 노하우 전수하고 협력센터 세운다

KIAT, 하노이서 전략 포럼 개최…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내년 개소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국과 베트남의 기술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베트남 핵심 광물 협력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KIAT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를 비롯해 양국 광업 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산업통부의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조성 사업' 수행기관들이 모여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공동 선언문을 교환하고, 가공 기술 고도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5위, 보크사이트(알루미늄 원료) 3위, 텅스텐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이다. KIAT는 산업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하노이 현지에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를 건립 중이며, 내년 중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연구 시설과 선광(광물 분류) 및 제련(금속 추출) 실험실, 분석실 등 전문 기자재가 들어선다. 향후 KIAT는 이 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전문 인력 교육과정 개설 ▲광물 고부가가치화 실증 연구 ▲광물 기업 투자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첨단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경쟁력을 갖추려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는 꼭 필요하다"며 "하노이에 설립될 센터가 양국 간 탄탄한 공급망 협력을 다지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6 13:12: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가스公·마사회·한수원등 65개 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한국가스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수력원자력 등 65개 기관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은 11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동반성장 모범기관이 됐다. 하지만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독립기념관 등 11개 기관은 가장 낮은 '개선 필요' 등급을 받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수산자원공단도 개선이 필요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2007년부터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동반성장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필요의 5개 등급으로 공표하고 있다. 2025년도 평가는 총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65개 기관(48.9%) ▲우수 25개 기관(18.8%) ▲양호 19개 기관(14.3%) ▲보통 13개 기관(9.8%) ▲개선 필요 11개 기관(8.2%)으로 각각 나타났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또한, 전년도 대비 52개 기관은 등급이 올라갔고, 13개 기관은 하락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에스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5개 기관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에 진입했다. 39개 기관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에스알(공기업 사회간접자본(SOC) 부문) ▲한국중부발전(공기업 에너지 부문) ▲주택도시공사(공기업 산업진흥·서비스 부문) ▲신용보증기금(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부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기타공공기관 부문)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수준이 향상된 배경에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성과공유제 확산, 상생결제환경 개선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관은 107개에서 112개로 증가했고 2025년 출연금액 역시 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늘어났다. 또한 거래 대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결제 환경도 개선됐다. 공공기관의 거래기업(1차 협력사)이 하위 거래기업에 상생결제를 시행한 기관 수는 89개에서 100개로 증가했고, 2025년 결제금액 역시 3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늘었다.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기관도 115개에서 122개로 확대됐다. 중소기업과의 이익 공유 문화가 공공부문에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공공기관이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그 성과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현장의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확산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양호' 이하 등급 기관에 대해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6-04-26 12:00: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슈퍼사이클' 탄 4월 수출 '맑음'… 700억달러 돌파도 가능

20일까지 504억 달러 기록… 월말까지 전년 동기(532억달러) 넘어설 듯 메모리 가격 최대 8배 폭등, AI 특수에 반도체 5개월 연속 흑자 가시권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러온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우리나라 4월 수출이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행진은 물론, 월 수출액 7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4% 급증한 5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4월(364억 달러) 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은 399억 달러(17.7%↑)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04억 달러 흑자다. 수출 호조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년 사이 크게 올랐다. DDR4 8Gb 가격은 작년보다 863% 급등한 13달러를 기록했고, DDR5 16Gb와 낸드 128Gb 역시 각각 60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전체 수출액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달에는 328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바 있다. 이달 1~20일에도 이미 183억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200억 달러 돌파는 물론, 두 달 연속 300억 달러 달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도체 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399%), 석유제품(48.4%)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승용차(-14.1%), 자동차 부품(-8.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70.9%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미국(51.7%), 베트남(79.2%), 대만(77.1%) 등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해당 지역 수출은 49.1%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에 불과해 전체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평균 수출액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월 전체 수출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은 32억5000만달러로, 지난달(35억5000만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 보면 49.4% 증가한 상황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도체 중심의 수출 우상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고, 특히 피지컬 AI 시장이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임을 고려할 때 반도체 호황이 향후 1년 이상은 거뜬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6 11:51:3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크루즈·탈탄소' 등 국제교류 강화

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 주요 항만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저탄소 연료 도입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크루즈 항만 운영 인증체계 구축 관련해, 정보공유 등의 교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2~24일(현지시간)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항만협회(IAPH)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항만 디지털 전환, 탈탄소화 및 회복탄력성 강화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에서는 ▲항만 간 데이터 교환 및 디지털 협력 강화 ▲저탄소·무탄소 연료 도입 및 에너지 전환 ▲사이버 보안 대응을 위한 시나리오 공유 ▲지속가능한 크루즈 항만 운영 인증체계 마련 등 전 세계 항만 운영에 직결되는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공사는 데이터 협력 위원회에서 부산항의 독자적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체인포털'에 기반한 해외 항만과의 선박 입출항 데이터 연계 현황을 공유했다. 글로벌 항만 간 디지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것.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기술위원회를 통해 글로벌 항만 간 데이터 협력 가속화 과정에 부산항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만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항만협회는 항만 간 협력과 발전을 위해 195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관리 관계자 국제기구다. 현재 90개국 350여 개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회원 항만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항만산업의 공동 이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기술위원회는 협회 활동의 핵심 조직으로, 총 6개의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데이터 협력 위원회의 핵심 참여 항만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위는 매년 1회 실무 회의를 통해 각 위원회별 최신 동향과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심층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방향과 정책 제언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6개 분과는 기후·에너지 위원회, 데이터 협력 위원회, 리스크관리 위원회, 크루즈 위원회, 법률 위원회, 기획·운영·재무 위원회이다.

2026-04-26 11:04:5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알리바바닷컴, 국내 수출기업 디지털 영토 확장 돕는다

'바이코리아·알리바바닷컴' 동시 입점 협력 MOU 체결 입점부터 마케팅, 계약까지 전 과정 수출 지원 국내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B2B 플랫폼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수출 플랫폼에 동시 입점해 연중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트라는 지난 3월 20일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디지털·AI 기반 온라인플랫폼 활용과 공동 계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200여 개국, 500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활동하는 알리바바닷컴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국내 기업 수출 전선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코트라의 B2B 수출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와 알리바바닷컴을 연계한 '2026 온라인플랫폼 활용 수출 지원 사업'을 공동 시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수출초보기업은 ▲양대 플랫폼 동시 입점 지원 ▲알리바바닷컴 내 한국상품 전용 특별관 운영 ▲SNS 디지털마케팅을 통한 잠재 바이어 발굴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의 밀착 컨설팅(바이어 응대~계약) 등을 제공받는다. 특히 전국 20개 'AI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상품 홍보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바이코리아에 탑재된 AI 기능을 활용해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바이어를 자동으로 추천받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코트라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디지털 기반의 수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오프라인 마케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주 코트라 부사장 겸 AI무역투자본부장은 "국내 대표 B2B 수출플랫폼인 바이코리아와 글로벌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동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출초보기업들이 두 플랫폼을 활용해 가성비 있게 AI·디지털 기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6 11:03: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농협, '신경분리 패착론' 제시...정부 주최 설명회서 거센 반발

농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논리로 과거 '신·경 분리'를 내세웠다. 신용과 경제사업 부문의 둘로 쪼개기가 효율성은 떨어뜨리고 비용만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이들의 지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주관한 전국 순회 설명회에서 나왔다. 농식품부는 22일 대구(영남권), 24일 충북(충청·제주·호남권), 경기(강원·수도권) 등 3개 권역에서 농협개혁 입법 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조합장과 농업인 400여 명은 농협법 개정안의 방향 및 추진방식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자리에선 이른바 '신경분리의 오류'가 언급됐다. 이들은 해당 사안이 1년 이상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체감 성과는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원인제농협의 정성빈 조합장은 "신경분리 이후 조직은 확대됐지만, 비용은 증가하고 조합원 실익은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중심의 (농협) 개편안이 오히려 농협을 농업과 농민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개정안이 지배구조와 감사, 선거제도 개편 등 구조 변경에 집중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실패한 개혁의 반복'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중론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재편을 위한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졸속 입법'의 우려도 제기했다. 신경분리 당시 1년 이상의 공론화가 이뤄졌던 반면, 이번 개정안은 충분한 숙의과정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 협동조합의 자율성 훼손 문제도 거론됐다. 이는 개정안 찬반의 한 쟁점이다. 헌법 제123조가 협동조합의 '육성'을 규정하고 있는 데 반해, 이번 개정안은 정부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주장이다. 경기안산농협의 박경식 조합장은 "일부 문제를 이유로 전체 지배구조를 바꾸는 것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보완요구가 아닌 개혁 방향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농협 관계자는 "구조보다 내용, 통제보다 자율, 속도보다 방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신경분리의 교훈을 되새겨,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6 10:30:23 김연세 기자